모리샘 /@@ffxw 한국어 강사의 시간을 기록하려 합니다. 그 시작과 과정을 같이 하고 앞으로 더 나은 한국어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어 강사 모리입니다. ko Thu, 08 May 2025 20:01:34 GMT Kakao Brunch 한국어 강사의 시간을 기록하려 합니다. 그 시작과 과정을 같이 하고 앞으로 더 나은 한국어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어 강사 모리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w%2Fimage%2Fp8HI-hRk3SBPG_nXc0yjWvMsnko.png /@@ffxw 100 100 피피티 지옥 - 만들어도 끝이 없다 /@@ffxw/61 오늘 아침에 일어나 유의어, 반의어, 관용어, 의성어, 의태어 관련 수업 자료 600페이지를 드디어 완성했다. 교재를 참고해서 모든 어휘를 한 피피티에 모아 작업했고 이는 토픽 수업 중간에 문법으로 지친 학습자들을 위해 각 5개 정도로 설명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피티 레이아웃을 만들고 여기에 각 어휘를 넣고 중간까지는 필요한 이미지 삽입까지 모두 끝냈다. Sun, 13 Apr 2025 01:47:12 GMT 모리샘 /@@ffxw/61 이런 것들을 처음에 알았더라면 - 처음 시작하는 한국어강사에게 전하는 말 /@@ffxw/60 나는 혼자서 공부를 한 사람이다. 배울 사람도 없었고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다. 석사 시절 과목은 모두 국어교육에 편중되어 있었고 실무에 도움이 실질적으로 되는 것은 전혀 배우지 못했다. 나는 국어 전공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어적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가는 길이 더 어려웠다. 그래서 혹여 지금 이 길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Sat, 29 Mar 2025 02:31:54 GMT 모리샘 /@@ffxw/60 봄이다! 봄 - 다시 시작하는 학기 /@@ffxw/59 봄이다. 진짜 봄이 왔다. 내 인생에도 봄이 왔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빴고 그랬다. 일이야 매번 하는 것이라 그렇지만 내 주변의 환경이 달라졌다. 새로운 학부 강의로 행동 근거지가 달라졌다.&nbsp;&nbsp;다행스러운 일이다. 국제 교류원을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하지만 저번 주 어학원 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그게 쉽지 Sat, 15 Mar 2025 03:56:38 GMT 모리샘 /@@ffxw/59 여전히 의문이다 - 늘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ffxw/58 이쯤 되면 괜찮겠지 했지만 여전히 어렵고 헷갈린다. 과정을 몇 번을 가르치고 가르쳤는데 가끔 질문하는 문법의 포인트가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 예문을 제시하면 문법이 생각나지만 막연히 툭 물어보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 나만 그런가 싶다. 그래서 늘 쉬는 시간에 토픽 문법과 고급 문법을 비교하고 또 혼자 그려서 설명해 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그런 Sun, 02 Feb 2025 14:13:55 GMT 모리샘 /@@ffxw/58 Notion 예찬론자 - 정리가 최선이다. /@@ffxw/57 손가락이 아파서 타이핑이 힘든 상황까지 왔다. 나의 유일한 즐거움은 도서관과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 것인데 이게 이제 힘들게 되었다. 밤마다 파스를 붙이고 손가락 고정기를 끼우고 별 것을 다 했지만 사용량 과다라 사용을 줄이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건 일을 줄여다 하는 것에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는데 몸의 노화로 그것도 힘들다고 Mon, 06 Jan 2025 02:46:27 GMT 모리샘 /@@ffxw/57 정리가 필요하다! - 나만의 교재 만들기 /@@ffxw/55 한국어 분야에서는 교수요목이 영어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영어를 전공하신 분의 노트를 본 적이 있다. 그분은 정해진 문법 유형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해서 오랜 시간 수업을 해 오셨다고 한다. 그 걸 보니 정말 가르칠 것들의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거기에 예문만 다양하게 제시하면 어떤 대상을 수업하든지 다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한국어는 교 Mon, 09 Dec 2024 01:13:57 GMT 모리샘 /@@ffxw/55 전공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 외국인 학습자와 같은 시선 /@@ffxw/54 오늘은 모처럼 짐을 싸서 카페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카페를 가든 도서관을 가든 공부하는 양은 비슷하지만 도서관에는 식당이 없다. 그래서&nbsp;배가 고파 집으로 돌아오곤 해 오늘은 카페로 향했다. 카페도 치열한 자리싸움이 있어서 일찍 가서 일단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래 머무는 대신 시간마다 음료와 샌드위치를 주문을 한다. 카페 자리 민폐녀가 되 Sun, 24 Nov 2024 11:40:52 GMT 모리샘 /@@ffxw/54 발표 울렁증 - 심각했던 그것이 이제는 괜찮아졌다. /@@ffxw/53 오늘 한 대학의 사회를 끝내고 나니 안도감과 함께 예전의 나의 석사 시절이 생각났다. 석사 시절 매시간의 발표에 너무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늘 내게 힘들었던 발표와 질문의 시간들 이제는 그런 것들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다시 발표라니! 석사 시절의 시작에서 들었던 생각이다. 수업을 받고만 싶은데 아시다시피 모든 대학원의 Sun, 10 Nov 2024 05:14:27 GMT 모리샘 /@@ffxw/53 지금은 토픽철이다. - 나는 지금 수험생 모드이다. /@@ffxw/52 수업을 배정받고 보니 토픽 수업이다. 토픽 1과 2의 차이가 커서 학습자들은 토픽 2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쉽게 공부를 하지는 못한다. 실제 토픽 1은 너무 쉽고 토픽 2는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어렵다. 그래서 학습자의 입장에서 어제는 하루 종일 토픽 쓰기 부분을 풀어 보았다. 직접 문제를 풀어봐야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이 애매한지를 알 수 있기에 큰맘 Sat, 19 Oct 2024 01:59:46 GMT 모리샘 /@@ffxw/52 돌아와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곳에 - 긴 여행을 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여행 중인 나 /@@ffxw/50 한국어 강사의 길을 선택할 때 한 가지 고려한 점은 지속적으로 일하지 않는 3개월 간격의 수업 형태가 컸다. 마치 교사들이 방학을 통해 재충전을 하는 것처럼 나 역시 삼 개월 후에는 여행이나 쉼을 갖고 다시 재충전 후 일할 수 있다는 매력이 컸다. 하지만 실제 해보니 처음에는 그 시간이 준비 기간으로 모두 소요되어 내가 기대했던 재충전은 없었다.&nbsp;&nbsp;지금 Sat, 28 Sep 2024 04:38:43 GMT 모리샘 /@@ffxw/50 나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 조금씩 한 걸음을 딛고 있는 요즘 /@@ffxw/49 친한 언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왜 저는 남들보다 노력해도 얻어지는 게 적을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항상 세상은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아요. 지친 어느 날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그때 그 언니가 깔깔 웃으며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며 자신의 남편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똑똑한 사람,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온 우주의 에너지가 도와주는 것 Wed, 11 Sep 2024 05:09:22 GMT 모리샘 /@@ffxw/49 자기 계발 - 끊임없이 자기 계발 /@@ffxw/48 늘 열심히 살지만 운 좋은 누군가보다 결과가 좋지 않은 삶이라 여긴다. 내가 하는 것보다 늘 적은 결과물에 속이 많이 상하기도 하길 여러 번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가고 있다. 내가 친한 언니에게 이런 푸념을 했더니 자신의 남편과 같은 소리라고 깔깔거렸다.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잘난 이들은 모른다. 늘 갖고 싶은 것을 편하게 쥐는 사람들은 이런 맘을 Fri, 30 Aug 2024 14:05:56 GMT 모리샘 /@@ffxw/48 이력서의 달인 - 이제 이력서 쓰는 일은 일상이다! /@@ffxw/47 이력서를 쓰는 시기가 돌아왔다. 안주하지도 못하는 마음이 아직도인데 이 일은 늘 지원하고 계약이 해지되고 하는 일이 일상이다. 강사이고 프리랜서가 주는 편안함과 별도로 늘 불안함과 안주하지 못하는 불안정이 연속인 직업이 한국어 강사이다. 언론에서는 한국어가 대세다! 한국어 강사가 늘 부족하다고 하지만 실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영어, 중국어를하는 분 Fri, 16 Aug 2024 01:32:17 GMT 모리샘 /@@ffxw/47 욕심이 과했다. - 의지는 다른 문제 /@@ffxw/46 의지와 실행은 다른 문제이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신청했지만 결국은 포기다. 맘만 먹으면 다 하던 젊은 시절과는 다르다. 아침 우연히 유퀴즈를 보면서 구글 퇴사한 그분의 도전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곳은 미국이고 여긴 한국이 아닌가? 기회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힘들다는 현실을 금방 자각했다. 골반이 너무 아파 Fri, 02 Aug 2024 00:45:35 GMT 모리샘 /@@ffxw/46 고민이 된다 고민이 - 만족을 모르는 것이 고민이다. /@@ffxw/45 학습자가 의욕이 없어서 학교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를 소모품처럼 취급해서 등등의 여러 이유로 이직을 결심하고 굳히고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요즘은 학습자들은 의욕이 넘치고 학교 시스템도 마음에 들고 나를 존중해 주는 행정이 있는데 뭐가 불만일까? 생각해 봤다. 그래서 한 가지 또 알게 된 것은 수업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업 만을 할 수 Sat, 13 Jul 2024 05:30:54 GMT 모리샘 /@@ffxw/45 반복의 내공 - 제대로 이해하고 가르친다는 것은 /@@ffxw/44 요즘 들어 예전 교수님들의 수업이 자주 생각난다. 정확하게 말하면 교수님들의 같은 교재와 수업 자료를 보면서 시대가 바뀌는데 왜 그대로 인가? 노력을 참 안 하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던 나를 기억한다. 교재도 그냥 들고 다니시는 것 같고 수업 준비도 안 하시는 것 같고 그런데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적어도 어떤 것을 가르친다는 것은 내가 정확하게 이해 Mon, 24 Jun 2024 01:23:47 GMT 모리샘 /@@ffxw/44 또 다른 지식 - 언제쯤 만족할 만한 정도의 수업 준비가 될까? /@@ffxw/43 사람들은 나의 수업 준비 과정을 보면 헐 한다. 그건 끝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봐도 이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물론 한 학교만 다닌다면 그러지는 않겠지만 어디 한국어 강사가 한 학교로 경제적 영위가 가능하던가! 나도 20시간을 준다면 한 학교 한 교재에 올인해보고 싶다. 교재만 세 개를 분석? 거창하지만 어쨌든 나름 문법 순서를 파악하고 각 교재마다 다른 Mon, 10 Jun 2024 01:48:16 GMT 모리샘 /@@ffxw/43 팀티칭 - 같은 맘 같은 스타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ffxw/42 한국어 강사를 하면서 이 팀티칭 문화가 가장 독특했는데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 학교의 경우 3일 동안 두 시간씩만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하면서는 왜 한 반을 전체를 하지 않고 이렇게 불편하게 나누어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래된 강사님 말씀이 학생들이 질려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 Mon, 03 Jun 2024 01:55:19 GMT 모리샘 /@@ffxw/42 개념 정리 - 한국어 강사 = 엄마, 레크리에이션 강사, 일타 강사 /@@ffxw/41 요즘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한국어 강사가 일타 강사처럼 강의만 하면 된다고 여겨 문법 공부에 영상, 자료, 도식화 등에 신경을 썼는데 아니었다는 생각을 한다. 강의로만 평가받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학기마다 하는 강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엄마처럼 따스하고 학생들을 잘 감싸야하며 적절한 게임과 흥을 가진 사람이어야 했다. 나는 게임도 잘 Sat, 18 May 2024 01:45:29 GMT 모리샘 /@@ffxw/41 한국어 콘텐츠 제작 -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하는 작업이 유리하다. /@@ffxw/39 지속적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토픽 관련 문법과 어휘를 간단하게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 일주일에 2번 업로드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문법의 경우 비교 문법까지 모두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조금 시간이 걸리고 있다. 지금 구독자가 많지는 않지만 한 명씩 늘어나는 수를 보고 있으면 그래도 봐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 더 시간 원칙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w%2Fimage%2F4rIRQfdCKpMIZMNamQ3boEdZ8u0.png" width="500" /> Sat, 11 May 2024 05:45:31 GMT 모리샘 /@@ffxw/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