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 &ldquo;당신의 마차는 별에 묶어 두세요&ldquo; 살아 있는 동안은 별에 묶어둔 꿈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ko Sun, 04 May 2025 09:35:53 GMT Kakao Brunch &ldquo;당신의 마차는 별에 묶어 두세요&ldquo; 살아 있는 동안은 별에 묶어둔 꿈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5TN8i94KXeh919pvcBorY3y0GQg.JPG /@@fjPo 100 100 영원한 지금을 살게 하는 달리기 - 달리기와 영원회귀에 대하여. /@@fjPo/49 몸과 마음과 정신이 살아 있는 아이와 시인, 성자와 운동선수들에게시간이란 늘 지금을 뜻한다.그들은 영원히 지금을 살아간다.격렬하게, 헌신적으로, 지금 이 순간 속으로 뛰어든다.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여기이며,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며,가장 중요한 사람은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다.#달리기와 존재하기_조지쉬언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리기를 하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0bkDT6Q9hK18PAIeadqXbW-zM40.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5:55:12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9 대회가 남기고 가는 것들. - 기록이 주는 즐거움과 괴로움. /@@fjPo/48 달리기는 마치 기억이 날 듯 말 듯 애태우다 사라지는 꿈처럼 내가 한때 알았지만 기억할 수 없었던 진리를 속삭인다. 이것은 환희의 속삭임이요, 자유의 속삭임이며, 우리를 발가벗기고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삶이 내포하는 진정한 의미의 속삭임이다. 달리기는 에덴의 삶을 속삭인다. #철학자와달리기_마크롤랜즈 얼마 전 합천 벚꽃 마라톤을 다녀왔다. 대구 마라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k8n7SsCEsnJx2m_OWlyrEHFh3nY.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5:44:34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8 삶 속에 러닝을 푹 고아내기. -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fjPo/47 어느 일요일, 우리 아들이 말했다. &ldquo;엄마는 달리기가 좋아? 왜에?&rdquo; &ldquo;음... 달리기 하니까 기분도 좋고 몸도 건강해지니까 좋지!&rdquo; &ldquo;건강해진 거 맞아? 맨날 누워있는데?&rdquo; &ldquo;.......&rdquo; 그러고 보니 일요일이 되면 새벽 3-4시에 일어나 30킬로쯤, 적어도 하프 정도는 달리곤 했다. 그러면 피곤해서 누워 지낸 주말이 많았던 것 같다. 딴에는 가족들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uPD5ujsoQdOW2HF5TRMsbn3RAkk.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0:11:40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7 아프니까 러너다...? - 부상을 극복하며 해 본 생각. /@@fjPo/46 마라톤을 즐기는 러너라면 월급보다 더 애지중지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월 러닝 마일리지이다. 각자 상황에 맞는 기준이 있을 것이다. 나도 마라토너가 된 이후로는 언제나 이번 달에는 어느 정도를 뛰어야지하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뛰어왔다. 그 목표는 당연하게도 점차적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게 달리기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2D82RRZjI-qM_AIIHmzzQQOQyIY.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3:54:59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6 그게 장땡이지, 최고로 즐겨주는 것! 그게 사랑이지! - 달리기야, 사랑해! /@@fjPo/45 &ldquo;저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즐겨주는 거요... 그게 최고로 사랑해 주는 거죠... 그게 장땡이잖아요. &ldquo; &lt;드라마 &ldquo;밀회&rdquo; 중, 선재의 대사&gt; 그 해 여름의 입구에서, 우연히 달리기에 빠진 후 맞이한 가을, 겨울은 그야말로 달리기에 미쳤던 것 같다. 사랑의 열병에 휩싸였던 젊은 날의 뜨거운 사랑 같았다고 하면 지나친 감상일까? 여름의 뜨거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lVp7YDWTGr5OmINDMsyRumU0V9Y.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14:02:09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5 모순이 있어 오히려 다채로운 것이 인생이다. - 모순_양귀자 /@@fjPo/43 1998년 발표한 양귀자님의 모순을 2025년에 읽었다. 단 하루만에, 단숨에. 마지막 작가의 노트에 이렇게 적혀있었다. &ldquo;이 소설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rdquo; 작가의 바램과는 별개로 나는 단숨에 읽어 버린 것이다. 이 소설은 제목답게 모순으로 끝났다. &ldquo;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정신과 육체, 풍요와 빈곤. 새삼스런 강조일 Thu, 13 Mar 2025 12:49:48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3 그 피는 영원히 씻기지도 지워지지도 않으리니, - 내 심장을 향해 쏴라_마이클 길모어 /@@fjPo/42 이 책은 무리카미 하루키가 일본어로 번역하는 중이라는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했었다. 그런데 3.1절 연휴에 그만 다 읽어버렸다.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뉴스나 기사에 살인자가 나오면 &ldquo;저런 흉악한 놈은 당장 사형시켜야 한다&rdquo;는 댓글을 쉽게 보곤 한다. 나도 그런 말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n7Qouw1ClMF37gWUT8rWQaoh8V8.png" width="500" /> Fri, 07 Mar 2025 23:14:35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2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하는 달리기 - ㅛ /@@fjPo/41 &rdquo;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100마일을 달리면 선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경우에는 그렇지 못했어요. 나는 지금도 여전히 시시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평화로운 사람이 될 가능성이 항상 있어요 &ldquo; &lt;본투런_크리스토퍼맥두걸&gt; 무탈하게 반복되는 일상은 참으로 감사한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SsrFB4L8SyJ0MktAW_GJIi383is.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04:10:43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1 죽음은 부재를 통해서만 설명된다. - 영화, 아버지의 세 딸들을 보고. /@@fjPo/40 아버지의 세 딸들아자젤 제이콥스_2024, 미국 * 캐리 쿤 - 케이티 역 * 나타샤 리온 - 레이철 역 * 엘리자베스 올슨 -크리스티나 역 내가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감명 깊게 본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중 정말 좋았던 영화를 꼽아 보자면 스틸 앨리스, 결혼이야기, 플립, 와일드 정도가 생각난다. 이 중 스틸 앨리스, 와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8lRRUrO2ecuwfHkH2AUfeGquWeI.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8:24:23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40 아마추어가 마라톤대회에 임하는 꽤나 진지한 자세 - 마라톤, 완주를 향한 그 순수한 열망 /@@fjPo/39 &ldquo;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일 따위는 다시는 하지 않겠어!&rdquo; 35킬로를 넘어서면 이번에야말로 절대 잊어버리지 말자며 저 말을 되뇐다. 골인하면 바로 할 일은 다음 대회 취소이다. 자발작으로 게다가 돈까지 내고서 말 그대로 사서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정말 다시는 하지 않겠다며 다짐을 한다. 그런데 피니시를 통과하고 나서 물집이 생겨 너덜너덜해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Pwxq_LISE7Dlo1xTwu1broKLn-M.JPG" width="500" /> Wed, 26 Feb 2025 15:02:50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39 프롤로그 - 어쩌다, 마라토너. /@@fjPo/37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막상 글을 쓰려니 왜인지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특별한 글을 써야 할 것 같았다. 편하게 이런저런 잡동사니 글이나 써오던 내가 브런치 북을 발행하려니 어렵게만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부담 없이 써보자. 어깨에 힘 빼고 어쩌면 가볍게 내가 가장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bvGD3R2T4YrRctzsIrtztbDeq6M.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15:24:23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37 &quot;드라마 아닌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quot; - 토지18권_박경리 /@@fjPo/34 토지 18권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를 타고 났고 그 시절 보기 드물게 고등 교육을 받은 여성임에도 이상하게 본인의 삶에서 방관자 위치를 고수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임명희. 그녀가 삶에서 가장 용기낸 순간이 아마 이상형현 집을 찾아간 그 날이 아니었을까. 그 날 (이미 서희를 사랑하던) 이상현에게 수치심을 느낀 그녀는 자신의 삶을 그냥 흘러가는 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qAnzRT9TJcsBYlxfAhO1Hef-rEk.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1:23:14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34 인생 첫 마라톤을 준비하는 그대에게 - 서브4 러너가 쓰는 편지 /@@fjPo/33 러너들은 대회를 통해 사랑을 한다. 대회를 빼먹을 수는 없다. 러너의 친구는 러너다. 그들을 만나려면 대회에 나가야만 한다.&lt;달리기와 존재하기_조지쉬언&gt;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러너들의 마음은 설렌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며 기다린 마라톤 대회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대회는 러너들의 축제이다. 비슷한 옷과 신발을 신고(물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Wq-_07ahn3lwYVebb46wHYDFkCY.JPG" width="500" /> Mon, 10 Feb 2025 14:32:33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33 환자의 죽음을 얘기하는 것은 언제나 불편한 진실이다. - 현대의학이 죽음에 대해 취하는 그 불친절함에 대하여. /@@fjPo/32 &ldquo;죽음은 삶의 반대편이 아닌, 그 일부로서 존재한다.&ldquo; &lt;무라카미 하루키_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gt;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하다는 것이 맞다. 어느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는 이렇게 공공연하게 쓰는 것은 금기시될 것이다.하지만 나는 쓰고 싶다. 글로 써야만 마음이 정리되기 때문일까. 죽음에 덤덤해지는 것이 의사가 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 Thu, 16 Jan 2025 15:35:33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32 달리기 하면 늙어 보인다고? - 러너스 페이스(Runner's face)에 대하여. /@@fjPo/26 소위 마라톤 고인 물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있는 런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가? 마라톤 경력 10년 이상 되신 분들 대부분 뒷모습은 20대 같이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지만 막상 얼굴을 보면 마라토너 특유의 탄력 없는 피부와 잔주름 등으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quot;러너스 페이스&quot;라고 불리는 얼굴이다. 주로 장거리 러너에게서 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0rFYEih8Jrpt-SU4UWjIJHaZk0U.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14:41:05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26 대회뽕은 진짜일까? - 대회뽕에 대한 의학적 고찰 /@@fjPo/24 러너들은 사이에 통하는 얘기가 있다. 대회에 나가서 &quot;대회뽕&quot;으로 달린다는 얘기가 그것이다. 특히나 메이저 대회인 서울 동아 마라톤이나 JTBC 마라톤 등 응원열기가 가득한 대회에서는 이 대회뽕이 극에 달해서 기록도 잘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대회뽕을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대회뽕이란 평소 내가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 페이스보다 더 빠르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EBa1CJNfKUSLgwKR7_sw2CGeenM" width="500" /> Wed, 04 Dec 2024 12:50:12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24 어느 마라토너가 기안 84에게 전하는 글 - 42.195의 진짜 매력 /@@fjPo/21 기안 84가 기여한 마라톤 붐이 한창이다. 기안 84가 지난 이맘때쯤 풀코스를 완주하는 모습이 모 프로그램에서 방영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그로 인해 달리기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그리고 이번 뉴욕 마라톤 완주는 그 후속편쯤 되었을 것이다. 첫 마라톤에서 힘겨웠지만 끝까지 완주한 그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기에, 이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o%2Fimage%2Fsw48n5Ux9n_AR7uwVy4I253GsAA.png" width="500" /> Thu, 28 Nov 2024 12:38:55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21 나를 소개합니다. - 원더랜드로 달려가자! /@@fjPo/16 &ldquo;앤이 출발선에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얌전한 기자가 갑자기 안경을 확 벗어버리고 진홍색 망토를 두르고 달려 나가는 장면이 연상된다. 턱을 치켜 올리고 주먹을 쥐고 머리카락은 제트기류처럼 휘날리고 앞머리는 뒤로 날려서 퓨마 같은 밤색 눈이 드러난다. 평상복을 입으면 앤의 키는 150센티미터가 약간 넘는다. 하지만 육상용 반바지를 입으면 브라질 Tue, 26 Nov 2024 23:36:44 GMT 원더랜드의 앨리스 /@@fjPo/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