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민 /@@fq3X &lt;고양이 보조작가&gt;입니다. 고양이가 불러주고 집사가 받아쓰는 &lt;집사와 고양이&gt;작가/출판인 ko Tue, 29 Apr 2025 05:36:05 GMT Kakao Brunch &lt;고양이 보조작가&gt;입니다. 고양이가 불러주고 집사가 받아쓰는 &lt;집사와 고양이&gt;작가/출판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OTP2I%2FbtrLu77eE1s%2FZPizg5iwuKqDxpT030m1t1%2Fimg_640x640.jpg /@@fq3X 100 100 페제의 무녀 사야 &lt;백제어 생성 시스템&gt; - 소설 쓰느라 백제어 생성 시스템까지 구축했었다. /@@fq3X/54 페제의 무녀 사야를 3년전쯤 구상한 후 완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소설에 백제어는 결국 많이 넣지는 못했지만 백제어 생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주 동안 고생했습니다. 현재 가용한 모든 이론적 학술적 관점과 창작 관점 사이에서 상당한 고민을 하게 만든 작업이었습니다. 결론은 백제어는 복원 불가능하다 다만 창작 관점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입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w64nyxEOkeL06X3TGIhAWDv4krg.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03:21:50 GMT 임주민 /@@fq3X/54 중용 커버 작업 /@@fq3X/53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p9vvzbrNibj5EdGxlnTB_Ww62EA" width="500" /> Tue, 29 Apr 2025 00:29:30 GMT 임주민 /@@fq3X/53 집사와 고양이 # 상위 포식자 - 고양이의 제국 /@@fq3X/52 고양이는 자연생태계서는 상위 포식자다. 문화생태계서도 상위 포식자다. 먹이를 사냥하는 대신 집사의 마음을 사냥한다. 자연생태계의 날카로운 발톱 대신 문화생태계의 부드러운 눈빛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2Uic1loGl5Q9soOWqTvVsnPjL7M" width="500" /> Mon, 28 Apr 2025 20:41:29 GMT 임주민 /@@fq3X/52 집사와 고양이 # 시간자결권 - 고양이의 시간은 고양이의 것 /@@fq3X/51 고양이의 시간은 고양이의 것이지만 집사의 시간은 집사의 것이 아니다. 집사는 시간을 팔아 빵을 산다. 집사는 늘 시간이 부족하지만 고양이는 집사에게만은 시간을 신용대출해 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RlXht0_cBeJ8uvVh6EOCGm8IGKI.png" width="500" /> Mon, 28 Apr 2025 14:02:18 GMT 임주민 /@@fq3X/51 집필 중인 서적 표지 - 아이에게 들려주는 중용 /@@fq3X/50 중용은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표지를 만들어놓으면 내용은 어떻게든 써지겠죠~ ^_^ 사람은 태어날 때 하늘이 준숨결을 가지고 온단다.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은마음속에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숨결인 것이지. 기쁠 때는 웃어도 좋고,슬플 때는 울어도 괜찮아. 억지로 참거나,억지로 비틀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넘치지 않게 쏟아지지 않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hgGVX2Se68iBK3iensuwd2akJCI.png" width="500" /> Mon, 28 Apr 2025 13:13:11 GMT 임주민 /@@fq3X/50 집사와 고양이 # 관계자결권 - 감각의 법전 /@@fq3X/49 집사는 가장 먼저 놓아두는 법을 배운다. 고양이가 정하는 관계의 거리 너머의 관심은 놓아두는 법 집사가 배우는 감각의 법전 제1조는 &lt;관계자결권&gt;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29WtJDXmaEgR_SRxLaHoiAsznJk.png" width="500" /> Mon, 28 Apr 2025 09:46:39 GMT 임주민 /@@fq3X/49 집사와 고양이 # 만트라 - 고양이의 이름은 /@@fq3X/47 고양이랑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고양이의 이름은 집사의 만트라가 된다. 고양이의 이름은 행복의 만트라가 되고 치유의 만트라가 된다. 집사에게 고양이의 이름은 집사만의 만트라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P0_9myJeZu9oH6idnMjtxD9-pJU" width="500" /> Sun, 27 Apr 2025 13:37:57 GMT 임주민 /@@fq3X/47 페제의 무녀 사야#표지(캘리그래피) /@@fq3X/46 책의 완성은 결국 캘리그래피 같습니다. 폰트로는 해결이 안되어서 결국 캘리그래피 작업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F6Z_LoCXPAUlQLcvNTWRka_1bqE.png" width="500" /> Sat, 26 Apr 2025 10:34:37 GMT 임주민 /@@fq3X/46 페제의 무녀 사야 #완결. 바람의 사원 - 영원의 숨결 /@@fq3X/44 능산 사원. 달은 구름 뒤로 사라졌고, 별빛조차 숨을 죽이고 있었다. 살겁에 단련된 살수들의 훈련된 발걸음이 반월형으로 포위를 좁혀왔다. 능산 사원 2층의 밀실 앞을 막아선 무녀들은 회랑의 어둠 속을 응시하고 있었다. 살수들의 그림자를 어림해 가며 단검을 겨눈 손은 두려움으로 떨리고 있었다. 이때였다. 지축이 찢어지는 말발굽 소리가 어둠 속에서 질주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K9Tlw2Wm_r6KFtfln5eCWg9ykLA.png" width="500" /> Sat, 26 Apr 2025 02:26:53 GMT 임주민 /@@fq3X/44 페제의 무녀 사야 #7 사비 대무녀 - 기억되는 것들은 죽지 않는다. /@@fq3X/43 바람의 기맥이 끊긴 황산은 숨 막히는 정적이 감돌았다. 케이린의 대공세 징후는 뚜렷해졌다. 카이바기는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병력을 전방에 집중시켰다. 미동도 없이 전방을 주시 하는그에게 사비 대무녀가 다가왔다. &quot;조령대 본진이 무너졌습니다.&quot; &quot;그렇소. 이제 여기가 본진이오.&quot; &quot;조룡대에 군사를 보내주세요.&quot; &ldquo;황산엔 단 한 명도 아쉬운 상황이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o8iPvdzGveVgU-KBgGuM7lzjmJc" width="500" /> Fri, 25 Apr 2025 17:20:13 GMT 임주민 /@@fq3X/43 집사와 고양이 # 소요유 /@@fq3X/42 &lt;저&gt; 나무는 쓸모 없어 베이지 않으니 도끼에 찍히지 않고 오래 간다. 고양이는 기능이 없으니 쓰임도 없고 쓰임이 없으니 자신으로 산다. 집사 잡담-도끼에 찍히지 않는 삶 산속의 큰 나무는 잘 자라서 쓸모가 많기 때문에 목수들이 도끼로 찍어 갑니다. 무언가를 잘해낸다는 건 때로, 가장 먼저 소모됩니다. 등불은 초의 기름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fruHT_TP7Gzwxcp78yAVuR42RdY.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4:01:01 GMT 임주민 /@@fq3X/42 집사와 고양이 # 구원 - 신앙없는 휴거 /@@fq3X/41 집사는 치열한 하루를 끝내고 고양이가 있는 집으로 휴거 된다. 그곳은 신앙 없이 구원되는 존재의 천국이다. 집사 잡담 &ndash; 신 없이 들어올려지는 시간 고양이는 교회 없는 구원입니다. 기도 없는 안심이고, 신 없는 천국입니다. 퇴근한 집사가 돌아와 고양이를 들어 올리지만 휴거처럼 집사가 들어 올려집니다. 집사는 매일 고양이에게 따뜻한 구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yNFFNGIaINZsOpR2jY7ODnz8M5w.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3:57:58 GMT 임주민 /@@fq3X/41 집사와 고양이 # 여백 /@@fq3X/27 고양이는 집사의 여백으로 산다. 고양이가 집사 곁에 있다는 것은 집사의 삶이 온전하다는 조용한 증명이다. 집사 잡담 &ndash; 비워서 온전해지기 집사는 빈 부분이 불안합니다.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시간 조차 효율과 가성비로 판단합니다.머무는 일보다 움직이는 일이 더 나아 보이고,가득 채우는 일이 옳은 것처럼 느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wF7lBqgqpqfFK1P_tlZGlbGI-Uw.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3:44:50 GMT 임주민 /@@fq3X/27 집사와 고양이 # 무용성 - 무기능적 진화의 끝판왕 /@@fq3X/29 기능성을 가진 존재는 그 기능성으로 소모되지만, 기능성을 내려놓은 존재는 그 자체로 온전 해진다. 집사 잡담 &ndash; 무기능적 진화의 끝판왕 기능 없이 존재하는 것이무력한 것이 아니라,지켜지는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고양이는 기능으로 쓰이지 않기에,무언가로 소모되지 않고 고양이로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고양이는 무기능적으로 진화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ZjhSGxtNuZOnlb4n4c4dAz4tmm0.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3:44:36 GMT 임주민 /@@fq3X/29 집사와 고양이 # 존재 - 말 없는 해답 /@@fq3X/28 고양이는 있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그 것으로 집사의 존재를 해답해준다. 그 앞에서 집사는 스스로를 입증하지 않아도 된다.&emsp; 집사 잡담 &ndash; 말 없는 해답 집사는 늘자신을 증명하려 애씁니다.쓸모를 찾아야 하고,의미를 만들어야존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고양이 앞에서는굳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아무 말 없이도,아무 일 없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cB8TzwcKRkwmQpKQwCySJWiHw5Q.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3:44:26 GMT 임주민 /@@fq3X/28 페제의 무녀 사야 #외전 4. 기억 1975 - 바람자리 /@@fq3X/40 &ldquo;아얏-&rdquo; 어린 세이는 귀가 따끔해서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할머니가 소독한 바늘로 어린 세이의 귓불을 콕 찔렀던 것이다. &ldquo;엄살은&hellip;&rdquo; 할머니는 웃으며 바늘을 소독그릇에 담궜다. &ldquo;진짜 아프단 말이야&hellip;&rdquo; 세이는 칭얼대며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바늘에 찔린 귓불에 조그마한 핏방울이 맺혀 있었다. &ldquo;어? 할머니 귀에 있는 점이랑 똑같이 생겼네. 할머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XOh_mNZz3-CoAuSPC8B_-U4R7tw" width="500" /> Fri, 25 Apr 2025 02:46:28 GMT 임주민 /@@fq3X/40 페제의 무녀 사야 #8 인간병사 - 페제의 최후 /@@fq3X/39 황산의 전장은 바람이 완전히 멎어 있었다. 사비무녀들의 기도는 멎었고, 신을 부르는 석적도 더는 들리지 않았다. 케이린 대군장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한 줌도 안 되는 페제군과 이렇게 오래 대치하게 될 줄은 몰랐다. 케이린 대군장은 몇 번의 살겁을 겪은 후에야 보이지 않는 전장을 통찰하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힘이 보이는 칼을 무력화시켰다. 보이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ziY6ozVZbFQC_rNpQ2ov6axGMlg.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6:09:58 GMT 임주민 /@@fq3X/39 페제의 무녀 사야 #외전 3. 세이의 길 2003 - 지키는 자 /@@fq3X/38 2003년 11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국제회의장 &lt;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 국제학술 심포지엄&gt;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단상 뒤 높이 걸려 있었다. 세이는 부여박물관을 대표해서 전시회 소개자료 발표를 하게 되었다. 중국패널의 딴지가 계속되다 보니 전시회 소개인지 학술토론인지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ldquo;이 향로는 북위~북제 계열 박산향로와 유사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ZuL8e8nlai_XGesirhcxiGB2jZ0.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3:44:52 GMT 임주민 /@@fq3X/38 페제의 무녀 사야 #외전 2. 세이의 길 2002 - 바람의 나라 /@@fq3X/37 2002년 붉은 응원 물결이 조용한 부여조차 뒤덮고 있었다. 월드컵 4강 진출, 그것은 마치 선진국 진입을 선언하는 듯하였다. 학예사인 세이는 날마다 월드컵 응원하느라 호프 집에 끌려 다니고 있었다. 오늘도 일찌감치 이선빈식 호프집행 응원 확정이었다. 세이는 나가기 전 박물관 전시실을 둘러보다 금동대향로를 보며 중얼거렸다. &ldquo;너, 볼수록 끌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pGhXQCLxRQrgHfSzzpp7-rBjrDk.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3:30:58 GMT 임주민 /@@fq3X/37 페제의 무녀 사야 # 외전 1. 세이의 길 1993 - 이어지는 바람 /@@fq3X/30 1993년, 12월 부여 능산리 문화재 발굴현장. 수개월 째 발굴에도 불구하고 성과 없이 겨울이 깊어가고 있었다. 세이는 문화재학과 동기인 이선빈과 현장보조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오후 4시가 넘어가자 학예사들은 손가락 뼛속 하나하나까지 얼어가고 있었다. 누군가 꽁꽁 언 손끝으로 차가운 물웅덩이의 진흙을 걷어내다 소리쳤다. &ldquo;여기&hellip; 뭔가 있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3X%2Fimage%2F1gQsZbkWehng470SpRfTug678Ms" width="500" /> Thu, 24 Apr 2025 13:18:21 GMT 임주민 /@@fq3X/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