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원 그녀 /@@fyFV 하루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 때 왜 나 계속 만났어? 음...... 내가 만난 여자들 중에서 네가 제일 이상했어. 그래서 만날 때마다 심심하지 않더라고. ko Mon, 28 Apr 2025 20:11:35 GMT Kakao Brunch 하루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 때 왜 나 계속 만났어? 음...... 내가 만난 여자들 중에서 네가 제일 이상했어. 그래서 만날 때마다 심심하지 않더라고.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RClmRiiqJAVLjKVl1J6puGiAFx8 /@@fyFV 100 100 아침 방송을 하고 싶어서 - 신청곡은 유정석의 질풍 가도 /@@fyFV/154 목요일 점심시간이었다. 옆 반 선생님이 6학년 방송부 애들을 불러 내일 방송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이들이 이번 주는 쉬면 안 되냐고 물으니까 상자에 신청곡이 많아서 이번 주 방송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생각 없이 끼어들었다. 나 분명 J인데, 요즘 왜 계속 P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ldquo;얘들아, 선생님 내일 방송 같이해도 돼?&rdquo; &ldquo;예?, 진짜요? 무르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HGxBfk2Pv8eXul7jM8iUkbvjPTc.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0:30:10 GMT 사차원 그녀 /@@fyFV/154 방송을 타고 싶어서 - 신청곡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 /@@fyFV/153 올해 학생회장 공약 사항 중 등굣길 신청곡 들려주기가 있었다. 3월이 되고 주변에서 아이들이 회장에게 언제 약속을 이행하느냐고 물었고, 그게 실현된 게 3월 말부터인 것 같다. 물론 이게 실행되기까진 방송 업무를 담당하시는 옆 반 선생님의 피, 땀, 눈물이 있었다는 걸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라디오 스타는 매주 금요일 아침 8시-8시 30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FlSxSLkw6XyeZXEurpHp1PIL3lI.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09:09:37 GMT 사차원 그녀 /@@fyFV/153 세상이 날 억까해 - 소자 사진에 진심이옵니다. /@@fyFV/152 지난주 목요일이었다. 우리 반은 매주 목요일 아침 활동 시간에 운동장 걷기와 줄넘기를 한다. 다행히 아침에 비도 안 오고 대기 상태도 좋아서 밖으로 나갔다. &ldquo;자자, 줄넘기 챙겨서 나오고 8시 50분에 벚꽃 나무 앞으로 모여라. 단체 사진 찍을 거야!&rdquo; 아이들이 자유롭게 운동장을 걷고 줄넘기하는 동안 나는 어떻게 하면 단체 사진을 잘 찍을지 고민하며 연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iySg8M2ZjIy_FqU28GiaLVrqzYA.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12:24:15 GMT 사차원 그녀 /@@fyFV/152 행복은 옷빨에서 온다. - 나의 다이어트 도전기 /@@fyFV/151 나는 내가 식욕이 별로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요즘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매일 밤 생각한다. 내일 아침에는 뭘 먹지. 겨울방학 기점으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나는 인생 첫 다이어트 중이다. 한 번도 50kg 이상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 나는 내가 이렇게 살이 찌는 체질인 줄 처음 알았다. 2주 전쯤 청도 미나리에 삼겹살을 구워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nDoTtqWy13orXViHGpuflEICiPQ.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1:28:20 GMT 사차원 그녀 /@@fyFV/151 왜 사랑은 끝이 이별인 걸까 - 헤어지러 가는 길 /@@fyFV/150 나란 사람 쉽게 마음을 주지 않아. 근데 말이야. 또 한 번 마음을 주고 나면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말이지. 어제 언니 새 차가 나왔어. 겨우 13만 조금 넘게 탔는데 새 차를 덥석 구매하다니,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그러면서 뭐라는 줄 알아? 주차하기 겁난데. 차 긁힐까 봐. 참나. 나에겐 15만 넘게 탄 애마가 있지. 1년에 2.5만 Km씩 타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Of1zVD1OuZrwbWV8dR3WXNk_H4k.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03:03:56 GMT 사차원 그녀 /@@fyFV/150 3.1절에는 만세운동 대신 부부싸움 - 지겹다. 진짜. /@@fyFV/149 휴일만 되면 일찍 일어나는 아들 덕분에 오늘도 7시 조금 넘어 일어났다. 신발장 구석에 넣어 두었던 태극기를 꺼내 국기를 게양했다. 우리 집은 13층이라 태극기가 바람에 날려갈까 봐 테이프로 고정을 해 두었다. 오늘은 남편과 건강 달리기를 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옷을 갈아입었다. 남편은 샤워를 마치고는 밑에 헬스장에 좀 다녀오겠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9WyT-gsZaGAzqyAP9TiLrtj3GFs.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04:30:52 GMT 사차원 그녀 /@@fyFV/149 오늘, 여기서 행복할 것 - 잊지마세요! /@@fyFV/148 2월 7일 금요일이었다. 설 지나 개학하고 며칠 지나지 않은 날이었다. 이날 눈 예보가 떴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사는 우리 반 아이들도 아침에 일기 예보를 봤는지 오늘 눈이 올 거라며 한껏 기대 중이었다. 10시 40분 3교시 시작종이 울리고 나는 남은 영어 진도를 나가고 있었다. 창밖을 보던 우리 반 P군은 눈이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소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RcWUkbFGEHr8-FgKQi-VYCJjXzo.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09:59:52 GMT 사차원 그녀 /@@fyFV/148 골득실도 모르는 내가 축구라니? (4) - 축구는 져도 재밌다. /@@fyFV/147 남은 4팀이 경기를 어떻게 펼치냐에 따라 맹구 FC의 운명이 달라진다. 애들 말마따나 쪽팔리게 4학년한테 져서 쪽이 팔린다. 우리 팀 주장 MS이는 복도에서 나를 볼 때마다 선생님이랑 JH 때문에 졌다고 시비를 걸지만, 마음 착하고 진실한 6학년 여자아이가 나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선생님이 못해서 진 거 아니라고 말이다. 너는 천사냐? 어제 화요일 경기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hTPbBYK__7v3H7wSHdVd0VYVm-Q.jpg" width="500" /> Wed, 05 Feb 2025 09:04:57 GMT 사차원 그녀 /@@fyFV/147 골득실도 모르는 내가 축구라니? (3) - 훗! 드디어 내 실력을 보여주겠어! /@@fyFV/146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왔다. 점심시간에 체육부장이 골득실 뭐시기 뭐시기 설명했는데 내가 못 알아먹은 것 같아서 인터넷에 검색해 봤다. 골득실=득점-실점이었다. 만약 우리 팀이 3:1로 졌다면 골득실은 1-3=-2가 되는 것이다. 축구는 별로 관심이 없다. 한일전 아니면 경기도 잘 안 본다. 그러니 아는 게 별로 없다. 그래도 손흥민은 좋아한다. 다음 생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HbWLQb18Ym2PvB9m-UTXvFRV_-c.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12:51:59 GMT 사차원 그녀 /@@fyFV/146 골득실도 모르는 내가 축구라니? (2) - 슬슬 부담감이 몰려온다. /@@fyFV/145 내가 풋살컵에 나간다는 소문은 학교에 순식간에 퍼졌다. 5학년 남자아이들도 복도에 모여서 팀을 꾸리는지 시끄러웠다. 인원수와 학년 합산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5학년 5명은 출전이 불가했다. 둥글게 원을 그리고 서로 누가 빠져야 하는지 실랑이를 하던 아이들. 곧이어 눈물을 보이며 우리 반 P군이 교실문을 열고 들어왔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므로 어설픈 위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V-hSOVa6OkQmLnUj5QzNsp3zpOI.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13:35:20 GMT 사차원 그녀 /@@fyFV/145 보기만 해도 웬만한 병은 낫는다는 만병통치약 - 지나친 사용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fyFV/144 설날 당일 우리 가족은 시댁에서 막내 시누 가족을 기다렸다. 오후 3시쯤 출발한다고 했으니 6시에 얼굴만 보고 친정으로 갈 생각이었다. 5시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이제 출발한다고 우리 보고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라고 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차를 타는데 아주버님이 웃으면서 한마디 했다. 어? 우리보다 먼저 가네. 할많하않. 중간에 치킨집에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puJ5xsaJjWEGCK_azgczDWifVeE.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05:47:24 GMT 사차원 그녀 /@@fyFV/144 골득실도 모르는 내가 축구라니? (1) - 오래간만에 헛짓거리했네 /@@fyFV/143 내가 생각해도 나는 기분파가 아니다. 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분위기에 잘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그날 뭐에 씌었나 보다. 골득실도 모르는 내가 축구라니? 그게 말이다. 지난주 일이었다. 수요일(22일)에 개학하고 목요일(23일)이었다. 점심 먹고 복도를 어슬렁거리는데 아이들이 복도에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뭐야? 하면서 아이들 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nr6BTfVzjoF5VjBO6dJmqQ72RP0.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13:48:27 GMT 사차원 그녀 /@@fyFV/143 극강의 밸런스 게임 - 이걸 어떻게 골라? /@@fyFV/142 줄넘기 학원을 그만둔 아들은 방학 내내 백수처럼 집안을 어슬렁거렸다. 휴대폰을 빼앗으면 텔레비전 리모컨을 가져와 유튜브 시청을 하고, 텔레비전 리모컨을 빼앗으면 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휴대폰 게임을 시작했다. &ldquo;아들, 너 방학 생활 계획표 왜 짰냐? 지키지도 않을 거면서!&rdquo; &ldquo;엄마, 엄마는 왜 밥 먹어? 어차피 똥 쌀 거!&rdquo; 아오! 이러니 내 주먹이 열 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lJ1VgtJkvE2YZcrAAioGqbi0mcg.jpg" width="500" /> Sat, 25 Jan 2025 11:10:44 GMT 사차원 그녀 /@@fyFV/142 이 선물은 제 것이 아닙니다. - 잘못 온 설 선물 /@@fyFV/141 간이 작아요. 제가요. 안 꺼내 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작을 듯싶어요. 뭔가 내가 나쁜 짓을 했다 싶으면 간이 콩닥콩닥합니다. 그래서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거짓말하고 편법 부리며 사는 거 싫어합니다. 연애할 때 남편이 차 문 열고 자기 차에 있는 먼지 같은 거 밖으로 털었는데 그날 헤어질 뻔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어머니 생신 기념 가족 여행 중에 마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J6Oogo3OiPy_zK3dfb2xfNRDVjM.jpg" width="500" /> Mon, 20 Jan 2025 13:28:15 GMT 사차원 그녀 /@@fyFV/141 엄마도 고개 숙인 딸의 드립 - 제 딸인 게 분명하옵니다. /@@fyFV/140 내가 서울에 다녀오는 동안 우리 식구들은 굶어죽지 않고 잘 지냈다. 금요일 아침, 배추시래깃국을 끓이기 위해 냉동실을 열었다. 냉동 시래기를 찾고, 육수를 내기 위해 국물용 멸치를 찾았다. &ldquo;어라, 멸치가 어디로 갔을까? 멸치야 어디 있니?&rdquo; 나이가 들수록 혼잣말이 는다. 그리고 나는 한술 더 떠 약간 타령조로 혼잣말한다. ( 아쉽게도 브런치는 음성지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fkkOYU3E2U_UZcRczTGC35SeX1U.jpg" width="500" /> Sat, 18 Jan 2025 00:00:11 GMT 사차원 그녀 /@@fyFV/140 엄마, 서울 갔다 올게! - 선물은 기대하지 마라! /@@fyFV/139 이번 겨울방학은 상당히 짧습니다. 저는 다음 주 수요일에 개학합니다. 그동안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 한다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방학 때도 애들 학교 가서 급식만 먹고 오면 좋겠다는 말을 한 스무 번쯤 한 것 같네요.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서는 입주민 식당이 있는 곳이 있다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네! 이렇게 고생한 저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kfzTDVCCgvivBgWpo2_zVTfWivU.jpg" width="500" /> Tue, 14 Jan 2025 01:12:45 GMT 사차원 그녀 /@@fyFV/139 작고 소중한 너 녹지 말아 줄래? - 오매~ 눈이 왔어라. /@@fyFV/138 간밤에 눈이 왔습니다. 새벽에 일찍 눈을 떴더니 6시 30분쯤이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어제저녁부터 내렸다고 하는데 저는 일찍 자서 모릅니다. 제법 눈다운 눈을 본 저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는 아들을 깨웠습니다. 우리 경상도 내륙에서는 눈 구경하기 쉽지 않습니다. &ldquo;아들, 일어나! 눈 왔어!&rdquo; &ldquo;어? 진짜! 엄마 눈싸움하러 나가자!&rdquo; 아들은 새벽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vtfNiAHbpxRLfkAKio8ZXGx-ci0.jpg" width="500" /> Wed, 08 Jan 2025 12:05:15 GMT 사차원 그녀 /@@fyFV/138 엄마, 김치 오마카세가 뭐야? - 어머니가 차린 밥상에 젓가락만 놓았습니다. /@@fyFV/137 새해라고 아주버님이 시골에 내려오셨다. 남편과 아들과 함께 하동에 갔다. 점심을 먹고 집에 간다고 하니 또 어머니께서 반찬거리를 한 짐 싸주셨다. 분명 2주 전쯤 김장을 했는데 또 김치가 나왔다. 백김치와 총각무, 갓김치까지 챙겨주셨다. 어머니 김치는 맛이 깊다. 그래서 다른 음식은 주변에 좀 나눠 먹는데 김치는 절대 남에게 나눠주지 않는다. 3년 전쯤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PaaC97KX3vYo5WTSYu3fCcdowf0.jpg" width="500" /> Wed, 01 Jan 2025 12:24:14 GMT 사차원 그녀 /@@fyFV/137 금일봉을 주고 떠난 산타 - 산타가 누구인지 왜 말을 못 해? /@@fyFV/136 그래요. 이번 해 아니고 지난해에도 저희 집에는 산타가 왔습니다. 산타가 왔는대요. 이상한 선물을 주고 떠났습니다. 산타가 많이 피곤한 모양입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남편 선물까지 챙겨 왔지 뭡니까? 억울하지 말입니다. 우리 집에서 젤 착한 사람은 전데 말이죠. 왜 내 선물은 안 가져다주는 겁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남편, 딸, 아들 모두 산타의 정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VPsbfmEvzOzb-ytksMvs8AkRYgM.jpg" width="500" /> Wed, 01 Jan 2025 08:42:11 GMT 사차원 그녀 /@@fyFV/136 고기고기 사주세요호~ - 우리 집보다 웃긴 딸 친구네 이야기 /@@fyFV/135 딸에겐 단짝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먼저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그 친구 덕분에 딸아이도 그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다. 이제 거의 1년 차. 근데 딸아이는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져 반을 옮기게 되었고, 거의 견우직녀 급으로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근데 나는 내심 속으로 좋았다는. 딸아이 말로는 그 친구가 엄청나게 웃기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친구 이야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FV%2Fimage%2F5USLb2JWeELK52LAvTyobznuWYw.jpg" width="500" /> Fri, 27 Dec 2024 23:00:38 GMT 사차원 그녀 /@@fyFV/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