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앤글 /@@g1UY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행복합니다. 인스타그램 에서 읽고 쓰는 북스타그램 라라앤글을 운영중입니다. ko Thu, 08 May 2025 06:24:14 GMT Kakao Brunch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행복합니다. 인스타그램 에서 읽고 쓰는 북스타그램 라라앤글을 운영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Py5Hs1gw24eqV61Z50IfcPrVkMk /@@g1UY 100 100 보고 싶은 민재야 /@@g1UY/91 민재야~ 아직도 부르면 &quot;네, 이모~&quot; 하고 대답할 거 같은 우리 민재. 이모가 민재 이름을 부르고 두 번째 줄을 쓰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우리 민재가 천국에 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갈까... 아직도 민재 생각하면 이모는 눈물이 줄줄 흐르네. 우리 민재는 가족들이 민재를 생각하며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줄 알면 엄청 Fri, 02 Aug 2024 05:42:20 GMT 라라앤글 /@@g1UY/91 아가야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 /@@g1UY/90 &quot;제가 지금 임신 중이에요&quot; &quot;네, 알고 있습니다. 검사 시작합니다&quot; 아직 티가나게 배가 나오지 않은 임신 12주의 임산부는 수술을 앞두고 진행되는 각종 검사에 병원 관계자들이 혹시라도 나의 임신 사실을 몰라 아기에게 해가 될까 싶어 검사실에 들어갈 때마다 임신한 여자라고 강한 어필을 하고 있었다 결혼 후 신혼을 1년쯤 즐기다 아이를 갖자는 계획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VQwmv5vj6cq0xZ4grPTTJSmmj4g" width="500" /> Tue, 16 Apr 2024 02:44:19 GMT 라라앤글 /@@g1UY/90 엄마 사표는 누구한테 내면 되나요? /@@g1UY/89 &quot;너 아침에 인공눈물 대신 안약 넣고 있니?&quot; &quot;아니요~ 그건 렌즈 빼고 넣는 약인데요...&quot; &quot;아니! 아침에 드림렌즈 뺄 때 말이야! 인공 눈물 어디 갔어?&quot; &quot;...&quot; &quot;인공눈물 안 넣고 렌즈 빼고 있는 거야?&quot; &quot;...&quot; 하... 출근준비로 바쁜 아침부터 아이를 향한 잔소리 융단폭격이 또 시작되었다. 꿀 먹은 벙어리처럼 큰 눈만 끔뻑끔뻑 감았다 뜨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IQUbtS__6AgGvmZtCAG8Pk5KU48" width="500" /> Tue, 02 Apr 2024 06:32:41 GMT 라라앤글 /@@g1UY/89 40대 아줌마의 스터디카페 첫나들이 /@@g1UY/88 &quot;여보, 이번주는 당신이 아이들 저녁 좀 챙겨줘~ 나 이번주는 공부 좀 하다 들어올게&quot; 드디어 지난주 토요일 남편의 자격증 시험이 끝났다. 퇴근 후 시험공부를 하고 늘 집에 12시가 넘어 들어오던 남편 덕분에 평일 저녁은 늘 분주했다. 퇴근 후 아이들의 저녁을 챙기고 설거지와 빨래, 둘째 목욕까지 시키면 금세 밤 9시가 된다. &quot;오늘 할 일은 다 했니?&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Y-EP0dAHAZThfVYkUXS-dLQeZMU" width="500" /> Wed, 13 Mar 2024 12:00:55 GMT 라라앤글 /@@g1UY/88 사춘기 엄마의 성장통 /@@g1UY/87 지난 주말인지, 지지난주 주말인지 엄마의 기억은 벌써 아득하다.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잊고 싶었던 건지 그날이 멀게만 느껴져. 어느덧 키도 나만큼 커 버린 너는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들어왔지. 엄마는 너무 놀랐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체 너에게 물었어. &quot;밖에서 무슨 일 있었어? 친구들이랑 싸웠니?&quot; &quot;죽고 싶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quot; 쿵. 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5ZKOxIwjTFPKsDP04o2_X8BDj4g" width="500" /> Wed, 06 Mar 2024 08:22:14 GMT 라라앤글 /@@g1UY/87 우리 집에 곰 한 마리가 살고 있다. /@@g1UY/86 &quot;영웅아, 아직도 안 일어나고 뭐 하니?&quot; &quot;가인아, 빨리 나와서 시리얼 먹어&quot; &quot;여보도 빨리 씻어, 나도 씻어야 해!&quot; 맞벌이 부부와 아이들의 아침은 전쟁터가 따로 없다. 알람에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남편과 아이들을 깨운다. 시리얼이나 과일을 깎아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화장실로 들어가 이를 닦고 세수를 한다. 화장실이 하나인 집이라 순서에 맞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JkarmIuVfwpS67e6j14tTwtgGxU" width="500" /> Wed, 21 Feb 2024 02:09:42 GMT 라라앤글 /@@g1UY/86 슈퍼노멀이 되고 싶지만 유명해지고 싶지는 않아. /@@g1UY/84 &quot;언니, 새로 들어온 애 좀 이상하지 않아?&quot; &quot;음... 뭐랄까! 특별히 이상하지는 않은데 노멀 하지 않아. 非normal이야&quot; &quot;맞네, 맞아! 비노멀이 딱이야!&quot; 입사한 신입사원에게서 평범한 사람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뭔가 다름을 느꼈지만 그 특색을 설명할 길이 없었다. 한자와 영어를 짬뽕한 우리만의 신조어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어디서나 특별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AczHLd9SgJzFzyZU61_SOuhPVFI" width="500" /> Fri, 16 Feb 2024 02:47:56 GMT 라라앤글 /@@g1UY/84 남편이 마트에 가면 전화기에 불이 난다 /@@g1UY/83 &quot;여보, 주방세제 OO브랜드가 세일하는데 이거 사 가도 돼?&quot; &quot;돼 돼 돼 된다고! 제발 전화 좀 그만하고 아무거나 사와!&quot; 마트에 간 남편으로부터 벌써 몇 번째 전화가 오는지 모르겠다. 계속된 질문에 심드렁하게 단답형 대답만 하다가 이내&nbsp;소리를 버럭 지르고 말았다. 상냥하고 친절한 아내의 삶을 지향하는 내가 헐크로 변하는 건 분명 남편 때문이다.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iycXKI6mS3lZnjLwB8WNTxkjaUY" width="500" /> Wed, 14 Feb 2024 00:32:44 GMT 라라앤글 /@@g1UY/83 누군가를 기다리기에 이 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g1UY/3 &quot;미안해~ 나 지금 가고 있어~&quot; &quot;괜찮아, 서점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천천히 와~&quot;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조금 늦게 도착할 거 같다며 미안함 가득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만나는 장소인 쇼핑몰에 서점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친구들과의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고 있던 참이었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와의 약속이 있으면 늦지 않으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k-hGP_afXJkCrg0s9Spb3fVgsx0" width="500" /> Wed, 07 Feb 2024 04:56:54 GMT 라라앤글 /@@g1UY/3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계신가요? /@@g1UY/81 우리는 태어나서 학생의 시기를 거치고 일정 시기가 되면 당연하게 취업전선에 뛰어듭니다.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양합니다. 전공에 따라, 급여에 따라, 회사와 집과의 거리에 따라, 좋아하는 일에 따라... 저는 교육을 전공했지만 대학원 학비를 벌기 위해 우연히 쇼핑몰 cs로 취업을 했고 빠른 승진으로 20대에 팀장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7G4z0gpI5OFiSMdGjDS__IwnTC0" width="500" /> Mon, 05 Feb 2024 02:20:39 GMT 라라앤글 /@@g1UY/81 갱년기가 가져온 선물 - epilogue /@@g1UY/80 마흔다섯이 지나고 어느 날 저녁 불현듯 뜨거워지는 몸에서 갱년기를 처음 느꼈습니다. 폐경의 조짐으로 산부인과에도 다녀오고 갱년기가 그리 멀지 않는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다행히 브런치작가가 되어 갱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을 찾았습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글쓰기가 내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글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vp9p-z3zNz842Ez4mwq2Wtq6bfQ" width="500" /> Sun, 28 Jan 2024 23:32:22 GMT 라라앤글 /@@g1UY/80 우리 집엔 내 공간이 없다 /@@g1UY/79 &quot;얘들아~책을 봤으면 제 자리에 꽂아 놔야지. 이게 다 뭐니~&quot; &quot;왜요~ 엄마 책도 다 누워 있잖아요~&quot; 책을 읽고 정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잔소리 좀 했더니 바로 둘째의 반격이 날아온다. &quot;아니, 엄마는 책장이 없잖아&quot; 집안에 책장이 몇 개인데 내 책 꽂을 공간이 없다. 이건 내가 억울해야 할 상황 아닌가? 집안 가득 자기들이 읽을 책을 책꽂이에 가득 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rCZNDSRiQ4t8WFBSqWAxcxfs1qw" width="500" /> Wed, 24 Jan 2024 08:04:55 GMT 라라앤글 /@@g1UY/79 24시간이 모자란 갱년기 아줌마의 하루 /@@g1UY/78 가수 선미가 부릅니다. &quot;24시간이 모자라&quot; 분명 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까지는 시간은 많았다. 시간이 많아서 오히려 뭘 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을 할 정도였다. 갱년기 증상으로 몸에 열이 확 피어오르고 땀이 날 때마저도 무료하게 출퇴근만 반복하는 그저 그런 날을 사는 무기력한 아줌마였다. 그러나 난 지금 세상에서 가장 바쁜 갱년기 아줌마임에 틀림없다.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kfuGXjA_7unSMl707gl5AAkoQBA" width="500" /> Mon, 22 Jan 2024 01:16:41 GMT 라라앤글 /@@g1UY/78 붕어빵 찾아 삼만리 /@@g1UY/63 &quot;엄마, 집에 오실 때 붕어빵 좀 사다 주세요&quot; &quot;엄마, 퇴근하고 가는 길에 붕어빵 파는데 없는데? 알았어~엄마가 더 찾아볼게&quot; 좀처럼 간식을 찾지 않는 첫째가 퇴근길에 붕어빵을 사 오라며 전화를 했다. 차라리 치킨이나 떡볶이를 사 오라고 하지 왜 하필 눈에 띠지도 않는 붕어빵을 찾는단 말인가. 겨울철 대표간식이던 붕어빵 찾기가 요즘 하늘에 별 따기 만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bOs5WS7iLFCqoNuZXAYBsJJe7fw" width="500" /> Wed, 17 Jan 2024 00:52:10 GMT 라라앤글 /@@g1UY/63 이쁘게 나이 들고 싶다 /@@g1UY/76 &quot;가인아~ 엄마 여기 봐봐. 엄마 흰머리 나온다. 보이지? 잘 뽑아봐~&quot; &quot;엄마, 너무 짧아서 뽑기가 힘들어요~&quot; &quot;아니, 그래도 좀 뽑아봐... 엄마 흰머리 나서 할머니 되면 좋아?&quot; &quot;엄마!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나는 건 당연한 거예요&quot; 띠용! 이제 새 싹처럼 돋아난 흰머리를 뽑으려다 아홉 살 딸아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내 나이 이제 마흔일곱.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1mWM_TRuWC8eWICuq6fShRGqBBg" width="500" /> Mon, 15 Jan 2024 00:20:35 GMT 라라앤글 /@@g1UY/76 엄마, 무뚝뚝한 딸이어서 미안해 /@@g1UY/74 &quot;점심은 먹었니?&quot; 오늘도 막내딸 전화를 기다리다 지친 엄마가 여지없이 먼저 전화를 하셨다 &quot;아... 엄마! 내가 밥 먹고 전화하려고 했는데....&quot; 오늘도 엄마에게 거는 전화를 뒤로 뒤로 미루던 막내딸은 음식을 한쪽으로 밀어 넣고 겨우 대답을 한다 &quot;별일 없지? 그럼 됐어~ 밥 먹어&quot; &quot;어.... 엄마 내가 있다가 전화할게요~&quot; 엄마 나이도 어느덧 7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xC52Rk0zEQF_rEeUyqmKeBbbyBI" width="500" /> Wed, 10 Jan 2024 02:00:47 GMT 라라앤글 /@@g1UY/74 40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야! /@@g1UY/69 &quot;어머, 얘! 얼굴에 기미가 왜 이렇게 많이 생겼어? 어릴 때는 얼굴도 하얗고 이뻤는데&quot; &quot;얘는~ 우리가 아직도 중학생 달걀 피부인 줄 아니? 주름도 있고 기미도 있고 해야 인간미가 있지&quot; 초,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동네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마흔 중반의 두 여인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세월을 실감했다. 깐 달걀 같던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는 어느덧 수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YTteml9_b1YKkokgSATdEl0DBqc" width="500" /> Mon, 08 Jan 2024 00:56:19 GMT 라라앤글 /@@g1UY/69 워킹맘은 방학이 두렵습니다. - 방학 도시락 /@@g1UY/41 &quot;엄마, 너무 신나요~ 드디어 방학이에요!&quot; 1학년 딸도, 5학년 아들도 방학이 다가왔다고 잔뜩 들떴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선생님이 미치기 전에 방학을 하고, 엄마가 미치기 전에 개학을 한다는 말도 있지요. 수고하신 선생님들이 미치기(?) 전에 방학이 도래했네요. 워킹맘인 저는 방학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아이들 공부? 명색이 방학인데 공부만 할 수 있나요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3_E2_fQHmnPlmVFFK4erxaL10mk" width="500" /> Tue, 02 Jan 2024 23:35:41 GMT 라라앤글 /@@g1UY/41 재채기할 때 다리 꼬는 여자 - 갱년기 요실금 /@@g1UY/73 룰루랄라 신나는 주말이다.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주말이란 말이다. 매일 아침 출근전쟁에서 벗어나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은 주말아침이라 이 말이다. 허나 워킹맘의 주말 아침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가 않다. 평일에 늦잠을 자던 아이들은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TV를 켜서 브레드이발소를 보고 있다. 일어나기 싫은 몸을 침대에 파묻고 브레드사장님(브레드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tABl6_JPl2pk2Rq9Gfx0Q4Dybn0" width="500" /> Sun, 31 Dec 2023 15:31:34 GMT 라라앤글 /@@g1UY/73 김치는 좋아하지 않지만 토종 한국인입니다. /@@g1UY/72 &quot;당신이 어릴 때부터 김치를 안 먹였으니까 그렇지&quot; &quot;내가 왜 안 먹여. 물에 씻어서도 주고, 잘라서도 주고 다 줬지&quot; 김치를 먹지 않는 나 때문에 식탁에서 엄마 아빠의 투닥거리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었다. 왜 내가 김치를 먹지 않는데 엄마 아빠가 싸운단 말인가. 김치를 먹지 않는 게 싸움의 소재가 되는 것일까? 아빠는 나의 편식을 엄마 탓으로 돌렸고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UY%2Fimage%2FwJr8fgn8_914g7kO4UlHArSQ2x0.jpg" width="500" /> Wed, 27 Dec 2023 13:32:24 GMT 라라앤글 /@@g1UY/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