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gBcs 나를 찾아가는 길 ko Tue, 06 May 2025 08:26:32 GMT Kakao Brunch 나를 찾아가는 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s%2Fimage%2FwVoPdQKdcKd0p8NhNYTz5BHtdwM.jfif /@@gBcs 100 100 갈비찜을 만들다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34 오월, 서울은 얼마나 빛나고 있을까? 그 첫날에 노동절 휴무가 있어 더 기쁜 마음으로 이 달을 맞곤 했는데, 지금, 나는, 여기 오스틴에서 휴무 대신 사위의 생일로 5월을 맞았다. 사위의 생일... 내가 서울에 있었다면, 딸에게 부탁하여 용돈 정도의 현금을 전하는 정도로 끝날 것이었는데, 여기 그들의 삶의 현장에, 딱 생일 당일에, 그의 집에 계시는 이 Tue, 06 May 2025 04:28:26 GMT 올리 /@@gBcs/34 그리운 선생님께, 신생아 매직에 대하여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33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저는 요즘 서울 소식은 거의 접고 있어요. 어디 먼 곳, 아득한 곳에 툭 떨어져서 지내보고 싶다... 는 생각을 늘 하곤 했던 제가, 요즘 이곳 생활에 대하여 마음의 방향을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니 '여기가 바로 그곳이다, 아득히 먼 곳' 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는 서울에서의 삶은 저만치 밀어놓고 있습니다. 소식 전하기에 게으른 저의 Wed, 30 Apr 2025 03:19:17 GMT 올리 /@@gBcs/33 신생아 찬가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32 너를 한번 보자, 생각만으로 나는 웃네 너, 아가, 어린 아가 하염없이 바라보다 두 뺨 얼얼 미소 접고, 하염없이 내려보다 목 아파 고개 드는 너, 아가, 어린 아가 우리의 처음 만남 병원에서 있었는데 세상 아가 아닌가 하늘나라 별 같구나 너, 아가, 어린 아가 마알간 두 뺨, 가시 같은 팔다리 찡끗 빙긋 끄응 색쌕 어떤 숨결 어떤 몸짓 시선을 뗄 수 Sat, 26 Apr 2025 05:37:48 GMT 올리 /@@gBcs/32 아, 파... 지못미.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30 나는 주부로서 부족함이 많다. 결혼 전에는 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을 먹고 빨래도 엄마가 다 해주시는 그런 생활을 했었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직장인에 더하여 주부, 아내, 엄마라는 역할까지 해 내려니 벅차고 고달팠다. 그러나 나의 결혼 생활, 따지고 보면 단출한 가족 구성에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상황)은 기본이요, 맹모삼천지교의 정신으로 하 Mon, 21 Apr 2025 04:04:59 GMT 올리 /@@gBcs/30 드디어, 마침내, 결국엔...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29 할머니가 되었다, 내가! 아.. 기다리 고.. 기다리 던.. 데이트 가 아니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가'가 '드디어' 세상에 나온 것! 출산 예정일을 넘기고 다시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주의 둘째 날이자 4월이 시작되는 첫날! 아침에 눈 뜨니 평소와 똑같이 조용하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집 밖으로 나와 동네를 이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4 Fri, 11 Apr 2025 03:59:55 GMT 올리 /@@gBcs/29 그리운 선생님께,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28 어떻게 지내고 계셔요? 아마도 선생님께서 제게 몇 번이고 하셨을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 이곳에 도착하고는 한 동안 무척 어수선했습니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소식 전할 마음이 잘 생기지 않았어요. 이제 하루하루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는 예상과는 다른 날씨 때문에 힘들었어요. 저는 이곳은 1-2월만 지나면 곧장 Tue, 01 Apr 2025 18:05:11 GMT 올리 /@@gBcs/28 복권이 당첨되면,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26 친구들이랑 '공짜 돈이 왕창 생기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글쎄, 이젠 공짜 돈 따윈 바라지도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한 친구는 자기는 다르다고 했다. '난 복권 당첨 되면 좋겠어. 그 돈으로 친구들한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거 사주는데 구애가 없기 위해서 복권을 바란다고? 그 친구가 다시 보였다 Mon, 31 Mar 2025 02:34:53 GMT 올리 /@@gBcs/26 시작하다 미국 생활, 빈둥빈둥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27 열흘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나는 백수다. 미국.. 에서 말이다. 예비할머니로서 그 소임을 다 하고자, 딸의 출산 예정일을 2주나 앞서 미국 땅에 들어왔다. 주변 사람 대부분이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을 했다고 자기도 그럴 줄 알았던 나의 딸은, 이제는 약간 초조한 국면에 들어서는 듯하다. 그 덕분에 나는 매일 백수처럼 지내고 있다. 내가 딸아이를 낳았을 때는 Thu, 27 Mar 2025 14:45:02 GMT 올리 /@@gBcs/27 군입대의 심정으로 - 미국일기_할머니 되는 나날 /@@gBcs/25 산 넘고 바다 건너 드디어 찾아왔다, 미국 딸 집으로. 출산을 앞둔 딸네 돕고자 해외 출동! 주부 콤플렉스 있는 나로서는 두려운 발걸음이 아닐 수 없었다. 살림을 돕고, 신생아를 보살피고, 그리고 출산한 딸이 어서 회복되도록 곁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미션. 여기로 오는 발걸음엔 두려움이 가득했었다. 나도 자식을 낳았던 산모의 시절이 있었지만 그때의 내겐 Sun, 16 Mar 2025 04:52:53 GMT 올리 /@@gBcs/25 친정엄마도 바쁘다.. - msmg /@@gBcs/24 이제 미역과 다시마, 들깻가루.. 그리고 이심인지 유심인지(휴대폰용)를 사면 준비는 얼추 끝나는 것 같다. 미국에서 곧 출산하게 되는 딸 산관하러 떠나는 트렁크 속에 넣을 물건들 말이다. 이번 겨울은 참 바쁘고 힘들었다. 나라도 '드럽게' 혼란스러워 뉴스와 유튜브를 보면서 정말 욕 많이 했다. 12월 초에 일으킨 사건이 봄이 다 되도록 시간을 끈다. 아니 Mon, 24 Feb 2025 01:06:37 GMT 올리 /@@gBcs/24 이승환을 응원한다 /@@gBcs/23 요즘 뉴스 보기 정말 힘들다. 지난 12월 초의 그 사건과 그 이후 일들 때문이다. 그 때는 하도 어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해프닝처럼 생각했는데, 그 뒷정리가 한 없이 지지부진해 져서 내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 나는 이 사건 나고 나서, 저들 부부가 헬기든 뭐든 비행기 불러서 일본으로 떠날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물쭈물해 가지고서리.. Mon, 13 Jan 2025 01:25:34 GMT 올리 /@@gBcs/23 예비 할미, 바쁘다만.. - msmg /@@gBcs/22 엊그제 혼이 나간 일이 있었다. 오는 2월에 들으려고 계획했던 강좌가.. 아 글쎄.. 정확한 날짜를 확인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올해는 개설 계획 자체가 없다고 하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부랴부랴 다른 교육기관을 찾아 예비 등록을 해두기까지 한 3시간을 어찌나 떨리는 마음으로 보냈던지. 내가 들으려고 했던 강좌는 바로 '산후산모관리사' 교육이다. Wed, 08 Jan 2025 03:05:01 GMT 올리 /@@gBcs/22 장수가 만세일까 .. - msmg /@@gBcs/19 내가 초등학교 때, 집에 TV 가 처음 들어왔다. 일요일이었던가..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바로 <장수만세>였다.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키가 크고 잘 생겨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덧니가 있어도 잘 생긴 얼굴에 하나도 흠이 되지 않았던 그 분. 긴 스탠드 마이크를 앞에 두고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노인들과 이야기 나누 Sun, 29 Sep 2024 13:44:38 GMT 올리 /@@gBcs/19 3호는 되지 않으리... - 부라보 마이라이프 /@@gBcs/21 명동 한가운데의 그런 곳일 줄이야. 모험심 강한 옛 동료가, 본인이 직접 다녀왔다며 귀에 솔깃한 정보를 건네어주었다. 피부 미백 시술을 아주 저렴히 받을 수 있는 명동 의원을 소개한 것. 시술 가격이 너무 싸서 이상한 곳인가 걱정도 되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면서 이벤트 기간의 그 시술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싸다니.. 긴가민가했지만 다녀온 Sun, 22 Sep 2024 23:05:59 GMT 올리 /@@gBcs/21 별콩이를 그리며 - msmg /@@gBcs/20 너희가 부모가 된다고? 아이코, 이렇게나 기쁜 소식을 전해주다니.. 고맙다. 별콩이라고 부를 거라고? 아이고 이뻐라. 별콩이라니.. 우리 집 아기 별콩이... 니들, 엄청 기쁘지? 아기 없이 살겠다고 하더니만, 이런 감사할 일이 있나. 나? 나는 눈물이 난다.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어디 있니?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이쁜 아기 보는 것도 그림의 Wed, 11 Sep 2024 09:38:35 GMT 올리 /@@gBcs/20 2. 입꾹은 힘들던데... - 마음건강 클리닉 /@@gBcs/18 안녕하셨어요? 아 네, 제가 참여하는 환경 NGO의 여름프로그램이 있어서 거기 다녀왔어요. 그게 여행이지요, 뭐.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글램핑? 그런 곳이 잠자리로 배정되었어요. 짐가방을 내려놓고 둘러보는데 도저히 잘 곳이 못 돼서 빗자루로 거미줄 정리부터 했어요. 나중엔 엎드려서 바닥을 물휴지로 닦았어요. 땀이 줄줄. 환경 캠프인데 그 나쁜 물휴지를 Fri, 30 Aug 2024 06:50:33 GMT 올리 /@@gBcs/18 1. 처음 뵙겠습니다. - 마음건강 클리닉 /@@gBcs/16 어색하네요. 제가 뭐, 딱히 어디 불편하달 것은 없는데... 그래도 수십 년이 지나도록 반복되는 마음속 응어리가 있어서요. 그런 것들이 무한 반복되고 있어서 풀고 싶었어요. 이곳이 도움이 될 거라 해서... 잠은 잘 자요. 아니 아니, 밤중에 소변 마려워서 한 두 번 깨기도 하지만. 잠 안 올 때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낮에 커피를 많이 마셨거나 낮 Tue, 27 Aug 2024 04:48:10 GMT 올리 /@@gBcs/16 나의 가장 나중 하는 일 - 작가탄생 /@@gBcs/17 글쓰기를 운동처럼 해야 한다고, 또 공지글이 떴다. 내가 이 브런치스토리에 로그인을 하지 않는 긴 시간 사이, 종종 공지사항에 '운동처럼 해 보라'고 격려하는 글이 도착한다. 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런데 쓸 말이 없는데... 사실 글쓰기는, 나의 하루 중 가장 나중 하고픈 일 중의 하나이다. 백수의 나날은 모두가 알다시피 진짜 바쁘다. 일주일이, 한 Mon, 19 Aug 2024 10:06:10 GMT 올리 /@@gBcs/17 은퇴 후, 자격증 꼭 필요할까 - 부라보 마이 라이프 /@@gBcs/15 지난 며칠간, 나를 좌절시키고, 고민에 빠뜨렸던 문제들의 원인을 좀 더 생각해 보았다. 무엇인가 남에게 보일 어떤 성과를 의식하면서 겪게 되는 좌절감이 아니었을까. 특히 자격증. 노년에, 인생 후반기에, 뭔가 체계 있는 삶을 계획하는데 꼭 필요한 듯하지만, 어쩌면 내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그것들.. 사실 나,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있다. 4 Fri, 02 Aug 2024 04:55:51 GMT 올리 /@@gBcs/15 은퇴 후, 헤매는 중 - 부라보 마이 라이프 /@@gBcs/14 37년이나 일했으면 되었지, 무엇을 더.. ? 그런 마음이었다. 그렇게 정년퇴직을 하고서는 느~무 바빴다. 2년 전, 퇴직은 여름에 하는데, 그 해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들떴다. '나 올해 끝이야.' 마지막 출근을 했던 6월 말일이 지나고 7월 1일. 마침내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그 첫날, 내 기분은 날개는 없더라도 마음으로는 하늘로 날아갈 지경이었다. 사무 Sat, 27 Jul 2024 14:57:26 GMT 올리 /@@gBcs/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