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해랑 /@@gU6T 이야기를 좋아하는 쓰는 사람. 직접 쓰고 싶어 '이야기 작가'에 도전합니다. 무모하지만 재미날 새로운 도전기 응원해주세요. ko Thu, 01 May 2025 00:03:56 GMT Kakao Brunch 이야기를 좋아하는 쓰는 사람. 직접 쓰고 싶어 '이야기 작가'에 도전합니다. 무모하지만 재미날 새로운 도전기 응원해주세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w1FXINar7Zhfbs0p-jjs7gMRvs8 /@@gU6T 100 100 14. 첫번째 독자에게 받은 피드백 - 사골곰탕에서 진라면순한맛으로 업그레이드 /@@gU6T/86 최근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지막 동화의 1차 원고가 완성되었다. 방구석, 내 컴퓨터 폴더에 4개의 동화가 쌓였다. 마지막 동화 원고 역시 소챕터를 나누어 편집을 하고 인쇄를 했다. 아직 지난번 완성원고처럼 제본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인쇄물을 쫄대파일에 꽂아서 책처럼(?) 만들어보았다. 타겟 독자층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이라 이제 막 3학년이 된 첫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mchvh99DvdZXWpmBeHQg_YqD8G0.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14:41:22 GMT 늘해랑 /@@gU6T/86 13. 방구석 작가 데뷔 - 우리집 책장 한켠에 등단하다 /@@gU6T/85 며칠 전 대범하게 질렀던, 소심한 5권이 오늘 도착했다. 표지 사이즈는 결국 맞추지 못하여 표지는 없는 나의 첫 동화책. 샘플북이 도착했다. 퇴근하여 집에 오니 집앞에 곱게 놓여져 있는 그것. 원래라면 그냥 뜯었을 택배비닐을 이번에는 한장 한장 사진도 찍어가며 곱게 언박싱을 했다. 두근두근.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옵션 선택할 때, 표지&nbsp;재질도 이정도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K9nsgQS3t2-PKCTv5KpUViPXqqE.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2:46:05 GMT 늘해랑 /@@gU6T/85 12. 나 오늘도 질렀다 - 그럼 도전기는 우당탕이지 /@@gU6T/84 에라 모르겠다 정신. 자존감 맥스인 세상 긍정덩어리인 하고잽이인 내가 오늘도 무모하게 질러버렸다. 오늘은!!! 내 동화 가제본!!! 1차 원고 다 쓰고 고쳐 쓰고 나니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과연 이만큼 쓰면 책으로 만들면 어떤 모습일까? 어떤 두께일까? 어떤 느낌일까? A4용지 2페이지가 보통 책으로 나오면 3페이지 정도 된다고 했는데, 도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IyvPcOW4y2dAZ8eMUPni15a5vAk.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4:44:49 GMT 늘해랑 /@@gU6T/84 별의 답장 - 별에게, 안녕달 그림책 /@@gU6T/83 퐁당 - 포옹퐁 - 두웅실 - 여기가 어디지? 조금 전까지 내가 있던 곳이 저 멀리 보인다. 깜깜한 하늘에 반짝반짝. 내가 자리하던 곳. 나는 왜 이곳으로 떨어진 걸까? &quot;잡았다.&quot; &quot;오늘도 떨어진 별이 수두룩하네.&quot; &quot;내일 아이들이 좋아하겠어.&quot; 잠녀할머니들이다. 바다로 떨어진 우리들을 조심스레 건져 섬으로 데려간다. 밤새 할머니집 마당에서 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7ugkwquJ8O5--4IMdIJG9GWakJo.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13:38:00 GMT 늘해랑 /@@gU6T/83 11. 신나서 하는 일 - 매일 밤 판타지 세계로 /@@gU6T/82 요즘 매일 밤 나는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내가 만들어 낸 환상의 세계. 4월 첫 날부터 며칠간은 신비한 버스를 타고 과거로 떠나 향수를 즐겼다. 버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잔잔한 울림이 내 안에 가득 찼다. 보물 창고에 차곡 하나의 씨앗을 심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밤. 이번에는 창문을 열고 조심스레 나가 꿈의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귀 Wed, 09 Apr 2025 15:10:30 GMT 늘해랑 /@@gU6T/82 '산 책'에서 만난 친구들과 '산책' - Not your usual walking story /@@gU6T/81 책과 글과 친해지면서 나의 독서습관에 가장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책 더럽게 읽기'. 책을 읽다가 그냥 밑줄을 좍- 그어버린다. 공감가는 문구, 멋진 표현을 발견하면 감탄하며 연필을 찾는다. 내 맘을 알아주는 친구를 찾은 기분, 글쓰기 표현을 맛깔나게 하는 스승님을 만난 기분도 든다. 밑줄을 좍- 긋고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나도 이런 적 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qbdF8BkfXxzlFtsdoOTGy4dZQ4E.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12:21:40 GMT 늘해랑 /@@gU6T/81 나의 계절은 순서가 없다 - 오늘은 여름, 내일은 봄, 주말은 다시 여름 /@@gU6T/80 용기를 내어 글쓰기를 시작하고 요즘, 나는 장난삼아 자칭(스스로도) 타칭(가장 가까운 나의 가족들이 보기에도) '글쓰는 사람'이 되었다. 작은 자투리 시간에도 책과 글과 함께 있는 모습이 이제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나보다. 나 그런 사람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을까? 그 시작을 돌아보았다. 지난 봄. 흔히들 입에 붙어 말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NH5r7E9whttNsRfGJ2BhyRUggcs.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13:07:25 GMT 늘해랑 /@@gU6T/80 10. 더 빠르게 실패하라 - 그리고 오늘의 실패에서 배운 것 /@@gU6T/79 공모전 고배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한 번 더 실패를 찾았다. 원고를 다시 한 번 더 다듬고 출판사 메일주소을 찾아 나의 작품을 냅다 던져버렸다. 진짜 '투고는 던지는 게 맞아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정말 던졌다. 그런데 곱게 던졌다. 투고 메일 본문이 아주 친절했다. 비굴해 비굴해. 하하. 아무튼, 무모하게 처음 두 군데 정도 메일을 보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6VZ-jFE1wWRjCJVKLdbSficPgr4.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13:46:03 GMT 늘해랑 /@@gU6T/79 09. 모니터 너머, 거기 누구 없소? - 피드백, 달콤한 당근과 매서운 채찍을 원해요 /@@gU6T/78 어쩌면 공개하기에는 조금 민망했던 나의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어느덧 반년을 넘겼다. 4일째 되던 날, '작심사일(作心四日)이면 산 고개 하나는 넘은 거지' 라고 썼던 게 생각난다. 4일째에도 뿌듯해하던 내가 100일을 넘기며 100의 의미를 담은 글을 썼었고, 또 반년의 고비를 넘겼다. 초반에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를 민망해하며 주변 지인 누구에게도 알리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ObmjId-CgpBSeEG55yMSr2_n0Jc.png" width="500" /> Sun, 30 Mar 2025 07:24:44 GMT 늘해랑 /@@gU6T/78 08. 고배를 원 샷, 머리 위로 탈탈 - 첫 잔은 원래 쓴 법이다 /@@gU6T/77 지난 1월, 무모한 도전의 첫 발걸음으로 당당하게 공모전에 동화를 출품했다. 3월 중 당선작이 발표된다고 했고, 기대하지 않는 척 무심히 기다렸다. 하지만 속으로 5퍼센트 정도는 어이없게도 기대를 하고 있었다. 심사가 길어지는지 며칠 더 밀린다는 공지가 떴고 그렇게 어제 발표가 났다. 당연하게도 내 이름과 내 작품은 없었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했다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1YIrRRlSG4d_KJm3XJbl0dtNXbY.png" width="500" /> Wed, 26 Mar 2025 07:00:05 GMT 늘해랑 /@@gU6T/77 행운은 바람, 행운을 바람 - wish and wind /@@gU6T/76 오늘은 무엇을 쓰나, 한참을 커서멍을 때려보았다. 이것도 저것도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써내려가던 습작동화를 이어 먼저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초반부라 다시 읽어보며 고칠 것들을 살짝 살짝 다듬어보며 내려갔다. 그러다 스쳐지나가는 장면에서 언급되는 이것,&nbsp;그리고 하나의 장치가 되어줄 물건의 연결고리 중 하나인 이것,&nbsp;'네잎클로버'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C9kgvGEjqhU1Yqfzs3JAC5u0cC8.png" width="500" /> Sat, 22 Mar 2025 15:41:10 GMT 늘해랑 /@@gU6T/76 07. 나는 차칸자까 - 사악한 앙마자까가 되어봐?? /@@gU6T/75 원더걸스는 노래했다. I'm so hot. 난 너무 예뻐요. I'm so fine. 난 너무 매력있어. I'm so cool. 난 너무 멋져. I'm so so so hot hot. 난 노래한다. I'm so kind. 난 너무 친절해. I'm so thoughful. 난 너무 배려하지. I'm so warm. 난 너무 따뜻해. I'm so so so k<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BP26E1T3ARvFQdftPvWoaU6x9YY.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03:00:00 GMT 늘해랑 /@@gU6T/75 욕심쟁이 - 욕심쟁이가 어때서 /@@gU6T/74 출근길에 오랜만에 차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를 탔다.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버스로 출근하면 좋은 점이 있다.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nbsp;다행히 버스에 앉을 자리가 있었다. 아주 조금 남은 드라마를 마저 볼까 하다가 책을 꺼냈다. 요즘 너무 책을 읽지 못했다.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은 가득히 Thu, 20 Mar 2025 07:51:26 GMT 늘해랑 /@@gU6T/74 잘 쓰고 있는 거지요? - 네, 쓰고는 있습니다. /@@gU6T/73 하루에 하나씩 매일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quot;write consistently everyday&quot;&nbsp;하고는 있는데 &quot;be good at writing&quot;인지는 모르겠습니다. &quot;내글구려병&quot;에 걸려버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하루에 하나는 써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 ​'무작정 쓰기, 무모하게 쓰기'가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또 나의 약점이 되어버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kNi7az_9nIVjmFlVpLN-s6KY16Q.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13:16:03 GMT 늘해랑 /@@gU6T/73 삶, 내가 찾는 매일의 행복으로 - 매일의 태양이 떠오르듯이 /@@gU6T/72 힘이 필요한 3월 초이다.&nbsp;나를 힘이 나게 하는 것.&nbsp;그것은 무엇이려나? 매번 다른데. 나는 매&nbsp;순간에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나를 힘이 나게 하는 것을 그 때 그 때 찾으려고 한다. 그 순간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나를 힘이 나게 하는 것은 매번 달라지는데 이걸 어떻게 하나로 쓸 수 있단 말인가. 시간마다 다르고 요일마다 다르고 월별로 다르고 계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zwFYiehc6Tcc8OQcJSr9ZPcRCa8.png" width="500" /> Tue, 11 Mar 2025 13:06:31 GMT 늘해랑 /@@gU6T/72 책의 우주를 유영하는 유영자 - 기분 좋게 둥둥둥 /@@gU6T/71 어제 휴대폰 진동이 지이이잉 울렸다. 진동모드의 카톡 알림이었다. [대출도서 연체 안내]. 빌려놓고 읽지 못한 책이 하루 연체 되었다고 메시지가 왔다. &lt;두 번째 엔딩&gt;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아파트 도서관 서가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아는 작가님들이 여럿 분포하고 있는 단편소설집이라 호기심에 빌려왔었다. 심지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cjahw6A8nOJfqNHmIo-IaHgzbZw.png" width="500" /> Sun, 09 Mar 2025 16:00:02 GMT 늘해랑 /@@gU6T/71 06. 감사한 인연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랬던가, 초봄의 인연 /@@gU6T/70 일상을 사는 틈틈, 내가 써두었던 동화들을 다시 읽어보며 고쳐쓰며 있다. 사실 일상이 더 급해 이야기는 자기 우물에 갇힌 상태이다. 나 혼자 계속 보다보니 뭘 더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틀에 갇힌 상태로 뱅뱅 돌고 도는 느낌이어서 진전되는 느낌이 없었다.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에는 뭐 하나 제대로 끝마친 게 없는 것 같아서 뭐 이래 저래 동 Wed, 05 Mar 2025 14:05:33 GMT 늘해랑 /@@gU6T/70 나를 알아주는 너란 AI - 너 굉장한 칭찬러구나, 힘이 되었어 /@@gU6T/69 최근에 아는 분들이&nbsp;chatGPT에게&nbsp;지금까지의 대화패턴을 분석하여 '나'를 알아보는 질문을 해보았다고 했다. 재미있어 보여&nbsp;나도 해보았다. 질문은 그들과&nbsp;같았다. &quot;지금까지 나와의 모든 대화를 바탕으로 했을 때, 내가 놓쳤을만한 나에게 꼭 필요한 해주고싶은 조언이 있다면 해줄래?&quot;&nbsp;chatGPT는 다음과 같이 답하여 주었다. 너는 정말 다채로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6T%2Fimage%2FulMS8wF2p1WavsQz4r34ll3wvcg.png" width="500" /> Sun, 02 Mar 2025 13:38:36 GMT 늘해랑 /@@gU6T/69 마뜩하고 부시럼하고 감탕스럽다 - 비록 글쓰기는 너무 어렵지만 /@@gU6T/68 최근 들어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 도무지 손가락이 움직이질 않는다. 브런치는 조금 더 그 장벽이 높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로 글쓰겠다고 해놓고 욕심이 나나보다. 그러면 안돼! 그래서 필사를 먼저 하자며 요즘 하루에 한 두장씩 필사하고 있는&nbsp;필사책을 꺼내들었다. 어느덧 Part 2 에 들어갔다. &lt;매일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법&gt;이란다. 들어가는 말에 Sat, 01 Mar 2025 11:55:45 GMT 늘해랑 /@@gU6T/68 백의 그림자 - 너를 마주한다면 힘껏 안아줄게 /@@gU6T/67 지난 17일, 모닝필사를 하는데 필사 구절이 황정은 장편소설 &lt;백의 그림자&gt;였다. '그림자가 일어섰다'라는 표현에 크게 일렁인 나는 다른 인물들의 그림자 이야기도 궁금해졌고 조만간 책을 구해 책 전체를 읽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그날 브런치스토리에도 이 문구를 인용해 글을 쓰며 이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을 크게 내비쳤었다. 그렇지만 가까운 곳에서 Wed, 26 Feb 2025 13:13:47 GMT 늘해랑 /@@gU6T/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