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아 /@@gUB9 중학교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린 &lt;중학생활상담소&gt;를 연재중입니다. 제가 경험하고 함께 한 마음 따뜻해지는 발도르프와 영어그림책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lt;슬초브런치 3기&gt; ko Fri, 25 Apr 2025 16:25:48 GMT Kakao Brunch 중학교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린 &lt;중학생활상담소&gt;를 연재중입니다. 제가 경험하고 함께 한 마음 따뜻해지는 발도르프와 영어그림책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lt;슬초브런치 3기&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21c7lgtBxh9YXonCqi4pVqTAKOw /@@gUB9 100 100 결혼했지만, 각방을 씁니다 - 혼자는 익숙하고, 둘은 불편한 /@@gUB9/60 드르렁 이불속으로 파고들어 귀를 막아 보지만 역부족이다. 잠든 남편의 머리를 옆으로 한 번 툭, 밀어 본다. 잠시 조용해지나 싶더니, 몇 초 뒤 다시 우렁찬 코골이가 시작된다. '자야 돼. 지금 안 자면 내일 지각이야.' 이리저리 몸을 뒤척여 어떻게든 잠을 청해 보지만 정신은 더욱 말똥말똥해질 뿐이다. 결국 짜증이 묻어나는 손길로 이불을 획, 걷어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9ZYIEDoQI8HpF_56LP_VHhc62k0.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15:26:40 GMT 솔아 /@@gUB9/60 결혼은 했는데, 신혼이 사라졌다 - 신혼여행은 배송 지연, 육아는 로켓 배송 /@@gUB9/59 우리는 부부교사다. 내 결혼의 조건은 '하루의 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나에게 이상형이란 말은 그리 의미가 없었다. 출퇴근 시간이 맞아 함께 여가를 공유하고 일과 후 시간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삶의 템포와 리듬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이면 충분했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나와 한집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나에게 있어 단연 최고의 짝이었다. 이른 퇴근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z8hw0643v_8uiSZV_lChNP1SWVE" width="500" /> Sun, 13 Apr 2025 02:13:19 GMT 솔아 /@@gUB9/59 꿈에 온 답장 /@@gUB9/55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 낮잠을 길게 자고 일어나 개운한 걸음으로 산책을 나섰다. 거리는 사람도, 차도 없이 고요했다. 산들바람이 불어와 나뭇가지를 흔들었다. &quot;호수까지만 갔다 와야지.&quot; 호수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보이겠지, 큰 호수니까 하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발걸음을 내디뎠다. 햇살은 적당히 따뜻했고, 공기는 상쾌했다. Wed, 19 Mar 2025 14:30:58 GMT 솔아 /@@gUB9/55 3월 - 봄이 오는가 봄 /@@gUB9/54 3월이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넘게 흘렀다. 시작은 늘 그렇듯이 바쁘고, 정신없다. 올해는 중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3학년 아이들의 담임이 되었다. 1학년 담임만 2년을 연이어했더니 이제 사춘기 끝자락에서 철도 좀 들고, 말도 좀 통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졌다. 업무분장희망서에 3만 커다랗게 세 칸을 가득 채워 넣었더니, 소원대로 3학년으로 배정받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5qKhQyILGlFqrUsJg6TjGFwYNfw.png" width="379" /> Tue, 18 Mar 2025 14:24:40 GMT 솔아 /@@gUB9/54 아무튼, 엄마 1 - 4,5,6,7,8화 업로드! /@@gUB9/52 /@bravo-mylife/32 /@bravo-mylife/33 /@bravo-mylife/35 /@bravo-mylife/36 /@bravo-mylife/37 Sat, 08 Mar 2025 09:32:23 GMT 솔아 /@@gUB9/52 언니, 중학교 얘기 좀 해줘요 1 - 12, 13, 14, 15 및 부록 1, 2 /@@gUB9/51 /@irijae/181 /@irijae/182 /@irijae/183 /@irijae/186 /@irijae/187 /@irijae/1 Sat, 08 Mar 2025 09:30:11 GMT 솔아 /@@gUB9/51 아무튼, 엄마1 - 등대 작가 공저 브런치북 /@@gUB9/50 /brunchbook/mom-story /@bravo-mylife/29 /@bravo-mylife/30 /@bravo-mylife/31 로그인 없이 밀리의 서재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https://millie. Mon, 03 Mar 2025 03:20:59 GMT 솔아 /@@gUB9/50 언니, 중학교 얘기 좀 해줘요 1 - 8, 9, 10, 11화 /@@gUB9/49 /@irijae/173 /@irijae/174 /@irijae/178 /@irijae/179 Sun, 02 Mar 2025 13:00:24 GMT 솔아 /@@gUB9/49 안녕, 기적이 자라나는 나무 - 기적의 나무, 분더바움을 떠나며.. /@@gUB9/48 졸업식은 이틀 전이었는데, 아직 8년의 세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질척 질척 추억들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늘은 큰 마음먹고 단톡방에서 나왔다. 아이가 다녔던 곳은 새로운 원생이 들어오면 기존의 단톡방에 초대되고, 졸업하면 알아서 나간다. 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된 지 8년이 되었다. 그간 수많은 선배엄마들이 아쉬움을 남긴 채 이 방을 떠났고, 후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TaRlvee9eM6E_KxQTRznufBLAM0.jpg" width="500" /> Fri, 28 Feb 2025 14:25:25 GMT 솔아 /@@gUB9/48 언니, 중학교 얘기 좀 해줘요 1 - 4,5,6,7화!! /@@gUB9/46 /@irijae/167 /@irijae/169 /@irijae/170 /@irijae/171 Wed, 26 Feb 2025 13:39:08 GMT 솔아 /@@gUB9/46 딸에게 쓰는 편지 - 졸업을 앞둔 너에게 /@@gUB9/45 딸,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서야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단다. 원래는 한 달 전부터 쓰려고 연필을 들었었는데 말이야. 하얀 백지 위에 어떤 말을 써주어야 졸업식에서 이 편지를 읽으며 엄마가 울지 않을까..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네 이름만 써놓고 다시 서랍에 고이 모셔두었지. 그냥 이름만 두 글자 쓴 편지에도 엄마는 눈물이 맺혀서 더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D2HCprLw8O2TwlFSx8EOKtCaOys.png" width="425" /> Mon, 24 Feb 2025 15:04:58 GMT 솔아 /@@gUB9/45 언니, 중학교 얘기 좀 해줘요 2,3화 /@@gUB9/44 /@irijae/165 /@irijae/166 Sat, 22 Feb 2025 23:07:05 GMT 솔아 /@@gUB9/44 언니, 중학교 얘기 좀 해줘요 1 - 5성급 호텔에서 연재 중입니다! /@@gUB9/43 /@irijae/162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리재 작가님의 브런치에서 함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중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이미 중학생인, 중학교 생활이 궁금한 모든 분들을 위해 두 언니가 들려드리는 유쾌한 &lt;중학생활상담소&gt;입니다. 문이 활짝 열렸으니, 많이 놀러 와 주세요♡♡ Thu, 20 Feb 2025 12:25:31 GMT 솔아 /@@gUB9/43 나의 집, 너에게 - 멜로눈깔 장착 후 쓴 편지 /@@gUB9/42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 &lt;행복&gt; 나태주 결혼 11주년,&nbsp;이제 우리 둘 사이에 사춘기가 올랑 말랑 하는 딸 하나, 아직 몰랑몰랑 아기 같은 딸 하나가 있네. 결혼사진 속 우리 둘을 보면, 저 때가 어제 같고 우린 아직 어린 거 같은데 어느새 딸 둘의 '부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RVpHCnKnz6LX33TT9pc3TxW6CUY.png" width="500" /> Fri, 07 Feb 2025 14:22:45 GMT 솔아 /@@gUB9/42 야, 너도 할 수 있어! - The Dot, 꼬마 예술가 탄생의 시작'점' /@@gUB9/41 야, 너도 할 수 있어! 한 때 영어 학습지 광고에 나온 말이 유행이었다. 다들 멘트의 앞부분인 &quot;야, 너도?&quot;에 집중했는데, 나는 그 뒷말이 더 좋았다. 정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주문 같아서. 작은 꼬마 아이가 기다란 붓을 들고 큰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는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둘째가 말한다. &quot;나도 이만큼 큰 종이가 있으면 좋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zYyZbT2pvsPUR4M5xDiciXDbC_E.png" width="472" /> Mon, 20 Jan 2025 14:00:52 GMT 솔아 /@@gUB9/41 리듬을 춰줘요! - 리듬에 맞춘 삶 /@@gUB9/40 리듬을 춰줘요~ 리듬 속의 그 춤을~! 오래 전 김완선씨가 부른 '리듬 속의 춤을'이라는 노래 가사이다. 대관절 이 리듬이 뭐길래 멈추지도 말고 리듬 속에서 춤을 추라고 한걸까. 딩동, 알람이 뜬다. 이제 매년 반복되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은 보지 않아도 뭔지 안다. 이맘 때면 다들 떠올리 듯 설 행사겠지. 발도르프에서는 이렇게 규칙적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K-CLpUmn0k8l63vfS76IOzkv2ls" width="500" /> Sat, 18 Jan 2025 13:42:32 GMT 솔아 /@@gUB9/40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If you give a mouse a cookie /@@gUB9/38 &quot;어랏! 이 책 원서가 도서관에 있었네!&quot; 두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재밌게 읽은 [꼬마생쥐에게 쿠키를 주지 마세요]. 한글 번역본을 몇 해 전에 큰딸과 최근엔 둘째와 읽었다. 내용이 어찌나 재밌던지 어른인 내가 봐도 킥킥 웃음이 나왔다. 그림도 아이들 취향저격에 섬세한 묘사까지 더해져 보는 맛까지 가미된 그림책. 그 그림책의 원서를 찾아볼 생각을 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Ep8_91St-h4qgXjMcBeY7hnTdKQ.png" width="471" /> Sun, 12 Jan 2025 15:00:31 GMT 솔아 /@@gUB9/38 단 10분! 뚝딱 완성 떡국 - 돌밥극뽁! 프로젝트 백일장 /@@gUB9/39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새해가 시작된 지도 십여 일이 흘렀다. 그사이 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 일하느라 바빠 애들을 방치(?)해두고서도 밥은 안 굶고 잘 먹고 있는지 늘 걱정이 머리 한켠을 차지한다. '나도 방학하면 맛있는 거 많이 해줘야지!'라던 다짐이 무색하게, 삼시세끼 제비마냥 입 벌리며 밥 달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wMM02Fd8PesP32Z6RKG98Rhj2yE" width="500" /> Fri, 10 Jan 2025 15:35:03 GMT 솔아 /@@gUB9/39 The Day After Tomorrow - 꽃들과 이별하는 날 /@@gUB9/37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여기서 더 파고들면, 너도 나도 힘들다. 선을 지키자. 뭐라구?니 남친 3번 바뀐 거.. 알고 싶지 않았는데, 또 알아버렸잖아. 넌 또 헤어졌니? 그러다 내일 또 사귄다고 할 거지? 됐어. 이제 안 믿어. 자세한 얘기하지 마.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이만하면 충분히 오래 봤다. 고만 봐도 된다. 특히 너, 그래, 너 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42UQGTpsDrdz_1ANGu9m7zT0kg0" width="500" /> Tue, 07 Jan 2025 13:13:32 GMT 솔아 /@@gUB9/37 너, 이름이 뭐니? - ALMA and How She Got Her Name /@@gUB9/35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방금 리듬 타면서 글 읽으신 분? 나와 비슷한 세대를 살아온 분들이라면 저 이름에 얽힌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았으리라. 한 아버지가 사랑하는 자식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지어주지만, 오히려 그 이름 때문에 큰 위기를 겪게 되는 이야기. 우리는 이름을 함부로 짓지 않는다. 내 자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B9%2Fimage%2F-O367CBBvYaGu_EUkR9dwhCT9mE.jpg" width="500" /> Sun, 05 Jan 2025 15:00:36 GMT 솔아 /@@gUB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