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 작가 /@@gV8x 열심히 돈만 벌면 되는줄 알고 앞만 보며 달려왔어요 하지만 그 안에 나는 없었죠 이제는 내가 원하는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 ko Mon, 05 May 2025 13:13:38 GMT Kakao Brunch 열심히 돈만 벌면 되는줄 알고 앞만 보며 달려왔어요 하지만 그 안에 나는 없었죠 이제는 내가 원하는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hQkAjmEDApfg3yMkpArpzICKuU4.jpg /@@gV8x 100 100 그냥 좀 나를 놔두세요 - 부모와 헤어질 결심 /@@gV8x/11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다 비슷하겠지만 불행한 가정의 모습은 지극히 사적이며 다양한 모습을 띤채 불행속에 잠식되어간다. 나의 부모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최대한 미루고 싶은 숙제처럼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내가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해야만하고 끝내야만 하는 숙명적인 일이다. 아빠는 중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서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vRrowWZR1U5UAJaGsCb9jQ-Z2mk.png" width="500" /> Sat, 17 Aug 2024 14:15:26 GMT 자인 작가 /@@gV8x/11 명품백 아니여도 괜찮아 - 물건을 비우고 마음을 채운다 /@@gV8x/10 남자에게 자동차가 자신의 자존심과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거라면 여자에게 가방이란 그런 존재이다. 강남역에 가보면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샤넬 가방을 하나씩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어린 나이에 스스로 벌어서 명품 백을 산 건지 금수저로 태어나 어렵지 않게 메고 다니는 건지 알 수는 없다. 인스타에는 자신의 명품 백을 하나의 배경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1KT9QPwVpDS8tuniYk45K6hNneI.png" width="500" /> Mon, 12 Aug 2024 10:27:28 GMT 자인 작가 /@@gV8x/10 착한 호구는 되기 싫어 - 거절 못하면 거절당한다. /@@gV8x/9 나는 누군가 나에게 부탁을 하면 거절을 잘하지 못하며 어쩔 수 없이 거절을 했다해도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몰라하는 성격이다. 누군가 나에게 옷차림이나 머리 헤어스타일이 별로라며 지적을 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quot;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 네 스타일도 별로거든.&quot;이라며 맞받아치는 건 고사하고 집에 가서 내 옷차림이나 헤어 스타일이 그렇게 별로인가 셀프 점검을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Poz2VFpo2aRiBk1IzPQ7sl2uBKI.png" width="283" /> Sat, 10 Aug 2024 09:10:38 GMT 자인 작가 /@@gV8x/9 어떻게 쉬는 건가요? - 강제로 쉬기 /@@gV8x/8 스물여섯에 결혼을 하고 17년이라는 결혼 생활동안 두 딸을 낳고 기르며 일을 절대 놓지 않고 정말이지 쉼 없이 치열하게 살았다. 운이 없게도 친정이나 시댁이나 양쪽 다 애를 봐줄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러하겠지만 애가 아플 때가 제일 힘들었다. 수업을 하다가 애가 아프다고 해서 중간에 중단할 수도 없고 애는 맡길 곳이 없고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YJUHGvT2r9PS7LnCPz60JEEzHBc.png" width="500" /> Wed, 07 Aug 2024 03:47:04 GMT 자인 작가 /@@gV8x/8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기 - 자족하는 삶(스스로 만족하는 삶) /@@gV8x/7 내 나이 마흔셋이지만 아직도 어렵고 알 수 없는 게 인간관계인 거 같다. 나는 주기적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들을 만난다. 워낙에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여서 만나면 일 이야기, 자식 이야기, 남편 이야기, 시댁 이야기 등&nbsp;다양한 이야기를 거리 김 없이 나누곤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헤어지고 집에 오는 길에는&nbsp;씁쓸함과 헛헛함이 동시에 밀 Sun, 04 Aug 2024 13:48:53 GMT 자인 작가 /@@gV8x/7 엄마 나 사실 외톨이야 - 소외된 아이의 엄마로 사는 것 /@@gV8x/6 첫째 아이는 키울 때 손이 많이 안 가는 아이였고 토끼처럼 뭐든 알려주면 빨리 배우고 알아서 잘했으며 학교가서든 어디 나가서든 항상 인정받으며 칭찬받는 아이다. 고1이 된 지금도 알아서 공부하며 자기 몫을 똑 부러지게 해 나에게는 걱정할 게 없는 너무나 감사한 아이다. 나의 둘째 아이는 경계선 지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다행히 언어와 사회성은 높은 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o6pj6-i_DCCbhCqcxK1cv2pbeWQ.png" width="500" /> Fri, 02 Aug 2024 23:54:21 GMT 자인 작가 /@@gV8x/6 눈치 좀 그만 봐 - 자존감 키우기 /@@gV8x/5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보면 나와 오빠의 탄생은 어느 누구에게도 축복받지 못했다. 하물며 우리를 만든 부모라는 사람에게도 말이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빠와 엄마는 이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엄마는 몸과 마음이 아파서 요양원에 가야 했다고&nbsp;들었다. 나는 엄마와 태어나자마자 이별했고 엄마와 나 사이에는 어떠한 기억조차 아니 어떠한 흔적조차&nbsp;남아있지 않는 생 Thu, 25 Jul 2024 10:51:56 GMT 자인 작가 /@@gV8x/5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는다 - 바꿀수 없는건 받아들이기 /@@gV8x/4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눈물 한방울도 사치라고 생각할만큼 나는 나 자신에게&nbsp;&nbsp;모질게, 때로는 독하게 대하며 살아왔다 그날 결국&nbsp;&nbsp;설거지를 하다가 주저앉아 흐느껴울수 밖에 없었다 이미 어느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nbsp;&nbsp;이젠 더이상 부인할수도 피할수도 없이 하얀 검사 종이에 굵은색 고딕체로 박힌 경계선 지능이라는 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QajAZZqf_jCPmzkXUyctOEuXqVc.png" width="500" /> Tue, 16 Jul 2024 12:25:22 GMT 자인 작가 /@@gV8x/4 어린시절 나 떠나보내기 - 트라우마 극복하기 /@@gV8x/3 &quot;정이란 무엇일까 받는걸까 주는 걸까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quot; 조용필님의 '정' 노래가사다.&nbsp;&nbsp;이 노래는 아빠가 술을 마시고 나면 부르는 18번이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한 아빠는 어김없이 자신의 한과 슬픔을 노래에 담아 온 몸으로 절규하듯이 노래를 부르곤했다.&nbsp;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RYLBnBHPxyLiTg5KJTJUsmOqYS4.png" width="500" /> Mon, 15 Jul 2024 03:16:58 GMT 자인 작가 /@@gV8x/3 후회없는 헛걸음이 낫다 - 꿈을 쫓는 용기 /@@gV8x/2 무언가 거창한 준비와 계획이 있어서 학원을 그만둔건 아니였다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서 그만둔거여서 준비따위는 없었다 가난하고 행복하지 않은 집에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nbsp;나는 나의 생계를 스스로&nbsp;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만 했다 대학을 가서는 다른 친구들처럼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하며&nbsp;소위 말하는 낭만적인 대학 컴퍼스를 즐기는 호사스러운 생활따위는 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2T_K8fL3EXSUdp2trjsUGdTHFkE" width="300" /> Mon, 15 Jul 2024 03:12:20 GMT 자인 작가 /@@gV8x/2 학원을 접기로 했다 - 살기 위한 선택 /@@gV8x/1 내 뺨은&nbsp;&nbsp;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학원을 그만두는 마지막날이 오면 후련한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리라 예상했지만 시나리오는 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내 발은 학원 강의실 하나 하나를 담았고 내 손은&nbsp;손때가 묻은 영어책으로 내 눈은 이제 곧 헤어질 연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을 것 처럼&nbsp;그윽해졌다 이 책상은 ...이 책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8x%2Fimage%2FxWEm0aOG8zlygYenqXlJNV0IFkU.png" width="500" /> Mon, 15 Jul 2024 03:11:22 GMT 자인 작가 /@@gV8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