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gaTT 두아이를 키우는 방황하는 아버지 입니다.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고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ko Mon, 28 Apr 2025 17:13:47 GMT Kakao Brunch 두아이를 키우는 방황하는 아버지 입니다.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고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fZkv5utXJfsRFno5FWQSQXUBXNE.png /@@gaTT 100 100 마흔이 된 여우 - 초중년의 넋두리 /@@gaTT/19 마흔이 되었다. 아니 정확히는 마흔 둘이다. 하지만 지금이 되어서야 40대가 되었음을 훌쩍 느낀다. 회사에서는 임원진을 빼놓고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 잘 다니던 사내 동아리에서도 어느덧 나이 많은 것으로 세번째가 되었다. 운동을 할 때 중년이 되었음을 더욱 느낀다. 50~60대 혹은 그 이상의 인생선배들이 놀릴지도 모르겠지만 예전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bDUJZlHzOdasihFVVPQgUXauR_0.png" width="500" /> Mon, 26 Feb 2024 13:42:25 GMT 밀도 /@@gaTT/19 미래의 분노조절기 - 기술의 발전과 부부관계 /@@gaTT/18 결혼 10년차가 되었다. 요즈음 들어 아내와 거의 다투지 않는다. 신혼부터 재 작년까지는 아내와 무수히 다투었던 것 같다. 특히 첫 아이를 가지고부터 육아라는 공동 사업을 시작하고 부터는 의견충돌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항상 아내는 주방에서 양치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칫솔을 꼭 수저통에 꽂아 놓고는 했다. 그런데 그것이 설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TqIi6nA7ZC6q1SgcmFS2Uh5blwg.jpg" width="500" /> Fri, 23 Feb 2024 13:46:54 GMT 밀도 /@@gaTT/18 워킹대디에게 설거지란 - 인공지능 식기세척기를 상상해보다. /@@gaTT/17 나는 워킹대디다. 워킹맘이라는 말은 다들 자주 쓰는데 워킹 대디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워킹맘의 뜻을 찾아보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을 이른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워킹 대디는 사전에 없다. 가족 들 중 제일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을 만들고 출근을 하면 아내는 그 아침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등원을 시킨다. 회사에서는 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9_-Ix9Avt4OJ_HgKvrE1u3DiqsU.png" width="500" /> Wed, 21 Feb 2024 13:45:56 GMT 밀도 /@@gaTT/17 강원도의 추억 - 저돌적인 아내와 소심한 남편 /@@gaTT/16 2023년 연말은 강원도 인제의 한 리조트에서 눈썰매를 타며 보내기로 했었다. 다행히 싸게 나온 객실이 있어 운이 좋았다 생각하며 바로 결제를 하고 가족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싸게 나온 이유가 있었다. 리조트의 객실이 있는 장소와 눈썰매장이 있는 스키장이 무려 5킬로미터가 떨어져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B_BMe3PrqznOy6H-ky0IuZab8qI.jpg" width="500" /> Mon, 19 Feb 2024 14:59:42 GMT 밀도 /@@gaTT/16 아내의 부재와 남편의 정체성 - 상상이라 다행이다 /@@gaTT/15 아내가 갑자기 사라지고 아이 둘과 나만 집에 남는 상상을 해봤다. 슬픔과 같은 감정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 보았다. 제일 먼저 회사는 계속 다녀야 하니 아이들을 돌봐 줄 시터 이모님를 구해야 한다. 첫째는 7살 그리고 둘째는 이제 막 3살이이어서 하루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한 명씩 고용해야 안정적일 것이다. 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mbEoKl74KnJZFmFlaXN2HIuz-FE.jpg" width="500" /> Mon, 12 Feb 2024 14:15:06 GMT 밀도 /@@gaTT/15 말투와 노이로제 - 언어습관과 부부생활 /@@gaTT/14 큰 아이가 아파 큰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잡았다. 택시가 우리를 앞질러 먼 발치에 멈췄다. 차들이 빽빽한 2차선 도로라 급한 마음으로 아내에게 말했다. &ldquo;가가가가&rdquo; 우리 가족은 서둘러 앞으로 갔다. 난 이내 재차 아내에게 말했다. &ldquo;타타타타&rdquo;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말이 없었다. 얼굴도 조각상처럼 굳어 있었다. 말을 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u5nr47N7C-NA6kFeALy1-byveTE.jpg" width="500" /> Sun, 04 Feb 2024 15:10:19 GMT 밀도 /@@gaTT/14 빈 둥지를 떠난 새는 돌아오지 않는다. - 빈 둥지 증후군에 대하여 /@@gaTT/13 동네를 걷는 도중 가로수 높은 곳에 지어진 새 둥지를 발견하면 항상 의문이 든다. 과연 저 둥지 속에는 알이 있을까? 둥지 속의 알은 부화하여 새끼 새가 태어나고 새끼 새는 부모 새의 돌봄을 받다 때가 되면 나는 연습을 한 뒤 둥지를 떠난다. 그러면 부모 새는 그곳에서 계속 살까? 아니면 자리를 옮겨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까? 빈 둥지 증후군이라는 것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g8vQL_T_rvktnlxHy_s6c001fSk.jpg" width="500" /> Mon, 29 Jan 2024 14:05:02 GMT 밀도 /@@gaTT/13 여우같은 남편은 일찍 죽는다. - 고부갈등에 대하여 /@@gaTT/12 &lsquo;고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우 같은 남편이 되셔야 합니다.&rsquo; 명절이 다가올 때면 TV에 등장하는 가족 관계 전문가들이 하는 단골 멘트다. 여우 같은 남편이 되면 모든 고부갈등을 해결 할 수 있을까? 곰과 같은 시어머니와 호랑이 같은 아내 사이에서도 여우의 재간은 빛을 발할까? 야생 동물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가끔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포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zM65w92zYbDBXi54H3-KpJK4-5o.jpg" width="500" /> Sun, 28 Jan 2024 14:54:51 GMT 밀도 /@@gaTT/12 제 10화 주부가 되었지만 어느새 복직 - 육아휴직이 나에게 남긴 것은 /@@gaTT/10 복직이 얼마 남지 않았다. 1년이 아닌 6개월이라서 그런지 더욱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환경 변화가 나를 빠르게 뒤쫓는 기분이다. 어렵사리 얻은 육아휴직의 기회였는데 너무 훅 하고 지나가버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1호가 되어 회사를 시끌벅적 하게 만들고 떠나온 육아휴직의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Qy4gqKLBpckXeiDbs7JqIaGBTvA.png" width="500" /> Fri, 26 Jan 2024 02:21:18 GMT 밀도 /@@gaTT/10 제 9화 동시와 함께하는 아들과의 &nbsp;추억 - 영화 '약속' 따라하기 /@@gaTT/9 이번 글은 큰 아이와 가졌던 최근의 추억에 대해 훈훈하게 써보고자 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글을 쓰기로 한 당일 큰 아이의 비명 7연타를 당하고 나니 차마 부드럽게 글을 시작하기가 힘겨웠다. 아이들의 분노에 찬 비명이란 운전을 하다가 느닷없이 듣게 되는 짜증에 찬 자동차 경적소리 와도 같다. 난 그런 경적 소리를 한번도 아니고 계속 듣게 되면 본능적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U1IjejkeXyGvKUobjYxmLaOm3pY.jpg" width="500" /> Tue, 23 Jan 2024 14:44:01 GMT 밀도 /@@gaTT/9 제 8화 다시 채워지는 일상 - 읽고 쓰고 대화하다 /@@gaTT/8 육아휴직을 하면서 찾아온 우울은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에는 바쁜 일상에 가려진 것들이었다. 삶이 단조롭다 할지라도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는 없을까 하는 물음을 상담 선생님과 같이 찾고자 했다. 하지만 그 전에 &lsquo;내가 먼저 살아야겠다&rsquo;라는 간절한 목마름 때문에 뻥 뚫린 마음의 구멍을 바쁜 일상으로 다시 메울 수밖에 없었다. 인생의 해답을 찾는 것은 그 다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8joq7xyADrtR-joMKU4wX4Godfo.png" width="500" /> Fri, 19 Jan 2024 04:27:18 GMT 밀도 /@@gaTT/8 제 7화 아들이 된 아빠 - 영화 '약속'을 보고 /@@gaTT/7 마음이 우울한 날이 계속되어 펑펑 울고 싶었다. 평소에도 정말 잘 울지 않는 나였기에 눈물의 촉매제가 필요했다. 인터넷에서 &lsquo;울고 싶을 때 보는 현재 상영 영화&rsquo;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다. &lsquo;약속&rsquo;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예전 박신양과 전도연 주연의 영화가 다시 개봉한 줄 알았다. 그런 신파 영화 정도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나였다. 시놉시스를 보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bCiu6Tk0RYxteGvu_2YqjyB8UUM.jpg" width="500" /> Wed, 17 Jan 2024 02:18:26 GMT 밀도 /@@gaTT/7 제 6화 마음의 감기를 다루는 방법(2) /@@gaTT/6 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아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약물 치료라면 심리상담센터 같은 곳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심리치료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중 심리치료를 먼저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타인이 봤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JXTVSlVzUEaQMG_9r3O0iLc2Fi0.png" width="500" /> Thu, 11 Jan 2024 01:48:24 GMT 밀도 /@@gaTT/6 제 5화 마음의 감기를 다루는 방법(1) /@@gaTT/5 내가 정신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몇 달 전 직장과 가정일을 병행하는 것도 힘들고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해져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적이 있었다. 도저히 맨 정신으로 견딜 수 없어 직장 근처 정신과에 처음 방문했다. 주치의와의 첫 대화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ldquo;어떻게 오셨죠?&rdquo; &ldquo;선생님 제가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밖에서 일도하고 집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_JI6NoVowfiwWgKecgMWVdxFzsQ.png" width="500" /> Thu, 04 Jan 2024 13:54:02 GMT 밀도 /@@gaTT/5 제4화 가족을 기다리다 만난 알 수 없는 소용돌이 /@@gaTT/4 아이들을 등원 시키고 집으로 돌아올 때 놀라웠던 점은 동네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육아 휴직을 하기 전 회사를 다녔을 때에는 회사 건물 속에만 있어서 그런지 동네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줄은 정말 몰랐다. 학생처럼 보이는 사람, 젊은 여성, 할머니, 할아버지, 중년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분주하게 걸어 다녔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_iSUW4uiJAE0zhFiwQHAbkPK-6U.jpg" width="500" /> Fri, 22 Dec 2023 14:19:25 GMT 밀도 /@@gaTT/4 제 3화 육아와 살림을 하며 아내를 이해하다. /@@gaTT/3 오후 6시 30분 &lsquo;띠띠띠 띠띠띠띠&rsquo;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면 두 아들들이 달려와 안기며 그날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말하곤 했다. 항상 난 집에 오면 아내의 눈치를 먼저 살폈다. 언제나 그랬 듯 아내는 짤막하게 &lsquo;왔어, 애들 좀 봐줘&rsquo; 하고 말하고는 식탁에 웅크리고 앉아 눈으로는 스마트폰을 보며 밥그릇에 코를 박은 채 혼자 먼저 밥을 먹었다. 밥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m1r0vayoXQq-JGpqy8-ZAzWy0FU.jpg" width="500" /> Thu, 07 Dec 2023 04:21:48 GMT 밀도 /@@gaTT/3 제 2화 육아휴직을 위해서는 나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gaTT/2 1960년에 태어난 세대들. 감히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들. 야근과 회식, 주말 워크샵을 강조하는 사람들. 그들은 제국이다. 성공한 인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그들의 가치관은 지금 암흑의 안개가 되어 회사를 둘러싸고 있다. 지난 16년간 회사를 다니며 깨달은 바는 다음과 같다. 조직은 민주 사회가 아니다. 최고 경영자를 직원의 투표로 뽑지 않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jdFl918FD3yxZrXnqZSl955ZMQ.jpg" width="500" /> Thu, 07 Dec 2023 04:21:32 GMT 밀도 /@@gaTT/2 제 1화 프롤로그 - 내가 육아휴직을 가는 이유 /@@gaTT/1 7년 전 새벽이었다. 누군가 내 옆구리를 고통스럽고 집요하게 찔러 댔다. 아픔에 머리카락이 쭈뼜 서는 짜증을 느끼며 눈을 떴다. 아내였다. 이제 태어난 지 100일이 채 안된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있었다. &quot;분유 좀 타와&quot; 벌떡 일어서 분유를 타러 가는 길에 요의를 느꼈다. 기왕 일어난 김에 소변을 먼저 보고 분유를 타 갔다. &quot;왜 이리 늦었어&quot; 예상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T%2Fimage%2FjhlI_QbQHe1T1Fm_ZY-iBKEtvNI.jpg" width="500" /> Thu, 07 Dec 2023 04:21:05 GMT 밀도 /@@gaT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