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율 /@@gb62 마음을 건드리는 글을 쓰고 말을 하고싶습니다 ko Mon, 28 Apr 2025 23:12:58 GMT Kakao Brunch 마음을 건드리는 글을 쓰고 말을 하고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Abca2wOwn0Byj6HbPEBK5ksyGC0.jpg /@@gb62 100 100 우울은 수용성 - 기분이 안 좋을 때 다스리는 방법에 대하여 /@@gb62/13 행복해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욕심을 줄이거나 소유물을 늘리는 것이다.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다. (프랭클린) 기분이 가라앉거나 좋지 않을 때 하는 행동이 있나요? 지금 시각은 오전 7시 30분. 초3 딸이 아침밥을 먹으며 구몬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하기 싫음이 역력한 표정이다. 일주일에 한 번 구몬선생님이 집에 방문하는 화요일에는 언제부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jn3F9b1SE_m58o0EXA5pP8KUulQ" width="500" /> Thu, 10 Apr 2025 11:50:26 GMT 밤율 /@@gb62/13 나도 그래 - 단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gb62/11 남의 단점이 보인다는 건, 자기한테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이야. -영화 '리틀포레스트 2 : 겨울과 봄' '아니, 도대체 먹고 난 과자봉지를 예쁘게 고이 접으면 뭐 해. 제발 쓰레기통에 버려'라고 오늘도 속으로 생각한다. 먹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는 현실. 결혼은 현실 맞네 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저런 식으로 책상이나 식탁, 소파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YyuelnvbUUWfvE0mQIdX4CMjmYA.jpg" width="500" /> Mon, 10 Mar 2025 06:31:24 GMT 밤율 /@@gb62/11 과거는 현재를 돕는다 - 차라리 이 표현이 더 와닿는다 /@@gb62/10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실현되도록 온 우주가 도와준다. -파울루 코엘류 위 문장을 읽으면 단번에 간절히 원했지만 실패했던 경험부터 떠오른다. 타인이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밝히고 싶지 않고 알려주고 싶지도 않은 얘기. 난 우리 엄마에게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여동생이 있지만 내가 첫째였고 머리도 좋고 노력도 했으니 성적은 나쁘지 않게 나오는 편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M7OTpfc5cz6cD_iidGvW_oVlLFQ.jpg" width="500" /> Fri, 21 Feb 2025 05:55:18 GMT 밤율 /@@gb62/10 기쁨을 드려요 -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된다는 것에 대하여 /@@gb62/9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먼저 '오늘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기쁨을 주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프리드리히 니체 내가 누구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까. 1월부터 재등록한 수영장에 기초에서 심화반으로 올라오니 선생님이 크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하셨다. 이게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할 정도로 기뻐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르고 부끄럽게 웃었던 기억이 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Qb9IYAihmQLTOdqEHUynZPE_3ic.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12:35:11 GMT 밤율 /@@gb62/9 그냥 이기적으로 살게요 - 죽음에 대하여 생각한 것 /@@gb62/8 당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은 울고, 세상은 기뻐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 세상은 울고 당신은 웃을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화이트 엘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 때 웃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노화하기. 덜 병치레하고 조금 아프다가 편안하게 침대 위에서 웃으며 죽기 정도가 아닐까. 정도이기엔 거의 모든 이들이 이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SDT3ThjFfN2chwU9tkKTg6H3qUM.jpg" width="500" /> Mon, 06 Jan 2025 12:39:45 GMT 밤율 /@@gb62/8 오늘도 누워있어? - 우리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대하여 /@@gb62/6 잎사귀 틈새로 비치는 햇살을 올려다보며, 나무 그림자를 따라 조금씩 의자를 옮기며 앉아 있어도 좋은 날씨. 바야흐로 테라스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김신지, &quot;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quot; 3년 전에 오래되고 낡은 3층빌라로 이사 오면서 싹 리모델링을 했다. 매해 올라가는 물가에 놀라기는 했지만 역시나 인건비와 자재비가 올라 리모델링 비용도 상당히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uFpK9ZAN1SoR9ZWAhYbj8StUz4A.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12:10:25 GMT 밤율 /@@gb62/6 Bitter Sweet - 쓰고 달콤한 선물 /@@gb62/5 꽃을 선물 받는 건 남자가 꽃집에 가서 어색해하는 순간까지 다 포함된 선물이래요. 남자가 얼마나 큰 어색함을 무릅쓰고 꽃집에 갔을 거며 꽃을 사기까지 얼마나 민망했을 거예요. 그래서 꽃 선물은 꽃집으로 갈 때까지 여자를 생각하는 그 마음들이 담겨 있는 선물이래요. -오하림, &quot;나를 움직인 문장들&quot; 중 사실 난 매일 나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sGfT_QfgWcju45LtDJxB2C9p8sA.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12:12:25 GMT 밤율 /@@gb62/5 검은색 스퀘어 나시티 /@@gb62/4 마치 우리의 고민을 아는 듯이 우리 시대의 지혜자 박막례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ldquo;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나, 북 치고 장구치고 나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야&rdquo; &lt;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gt; 다른 누가 뭐라 해도 아이돈케어. 상관없음.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게 있나. 늘봄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62%2Fimage%2FlZ6_socynGe4V4jK4rUFVTAGM_E.jpg" width="500" /> Sat, 15 Jun 2024 07:37:59 GMT 밤율 /@@gb62/4 설레임리스트 /@@gb62/3 욕심이 많아 읽고 싶은 책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에 &lsquo;책두레&rsquo;라는 착한시스템이 있다. 만약 내가 찾는 책이 시립도서관에 있으면 도서관홈페이지에 책두레 신청해 놓고 기다리면 된다. 일주일 후, 집 근처 가까운 작은 도서관에 책이 도착하면 문자가 온다. 문자 받고 책을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렌다. 설렘의 강도를 1부터 10까지라고 하면 여행 당일 Fri, 24 May 2024 11:42:04 GMT 밤율 /@@gb62/3 당신에게도 수호천사가 있나요 /@@gb62/2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믿는다. 22년 아이와 놀러간 영천 별빛축제에서도 나타났다. 나들이온 가족들을 위해 잔디밭에 마련해둔 하얀파라솔 의자에 앉아 쉬고있을 때였다.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파라솔의 우산이 받침대에서 순식간에 뽑히며 그 얇은 기둥끝, 바닥에 고정하기위해 화살촉처럼 만들어둔 쇠로된 심지가 나의 얼굴 정중앙으로 날아왔다. 삽시간에 벌 Sat, 18 May 2024 00:42:58 GMT 밤율 /@@gb62/2 옥수수깡 팝콘옆 칸쵸 /@@gb62/1 오늘은 옥수수깡 팝콘이다. 신상이다. 옥수수깡 팝콘에 얽힌 사연은 특별하다. 수학을 전공한 나와는 모든 면에서 너무도 다르던, 하지만 거의 처음으로 마음 터놓고 지내던 한국화를 전공한 동네 언니가 소개해준 과자다. 남편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항이라는 유배지에서 4년째 유배생활 중이던 내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이다. 같은 동, 같은 라인에다가 Wed, 20 Dec 2023 15:57:56 GMT 밤율 /@@gb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