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습관쟁이 /@@gf2k 월급쟁이이자 작가인 샐러라이터. 기록습관쟁이입니다. 손에 기름칠로 40년을 살았습니다. 이젠 손에 펜을 잡고 글로 살고 있습니다. 일상을 기록하여 글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ko Fri, 09 May 2025 19:42:28 GMT Kakao Brunch 월급쟁이이자 작가인 샐러라이터. 기록습관쟁이입니다. 손에 기름칠로 40년을 살았습니다. 이젠 손에 펜을 잡고 글로 살고 있습니다. 일상을 기록하여 글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cAVya%2FbtsyTpyKo1D%2FZCZPJl7tLZbHnP3pNaWuT1%2Fimg_640x640.jpg /@@gf2k 100 100 관점의 정치, 그 끝에 남는 것 - 정치적 관점의 왜곡과 지도자 선택의 책임 /@@gf2k/70 &quot;먹고살기 힘들다.&quot; 이 문장은 이제 누군가의 푸념이 아니라, 시대 고백이 되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라지만, 체감경제는 반대로 흐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실질 가계 소비 지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 속에서 '3고(高)' 시대를 버티는 일상이 고단하다. 이럴수록 사람들은 삶을 좌우하는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IdJhtOA1RcAeP4FRWKi-AGXNXIQ.png" width="500" /> Thu, 08 May 2025 09:00:11 GMT 기록습관쟁이 /@@gf2k/70 프롤로그 - 웃기고, 창피하고, 때로는 울컥한 청춘의 알바 분투기. /@@gf2k/69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할 타이밍마다 꼭 뭔가 '중요한 일'이 생겼다.&nbsp;누구는 가방을 메고 독서실로 향하던 그 시절,&nbsp;나는 치킨 박스를 들고 백사장을 뛰었고,&nbsp;어묵 국물 냄새를 뒤집어쓴 채 야시장에서 외쳤고, PC방 모니터 너머로 졸린 눈을 뜨고 있었다. 그땐 몰랐다. 땀 흘려 번 돈이면 뭐든 다 괜찮은 줄 알았고,&nbsp;이 생활이 인생의 실전일 줄로만 알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ceXkHo51TVCbmalD1tqp9VThGvc.png" width="500" /> Thu, 08 May 2025 04:00:04 GMT 기록습관쟁이 /@@gf2k/69 똥글의 품격 - 이건, 품격 있는 똥글입니다 /@@gf2k/67 오늘은 이상하게 손가락이 무겁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보다 머릿속 잡음이 더 크다. 무슨 말이라도 써야 한다는 조급함이 윙윙 울리고 있는데, 손은 못 들은 척, 입 꾹 다문 사람처럼 움직이질 않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에 왜 커피를 마셨을까. 괜히 출근하듯 단골 카페로 들어가 노트북을 꺼냈다. 글 좀 써보겠다고, 분위기 좋은 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NcUtrdY1s1g9wt-xS-Fw57s1n5I.jpg" width="500" /> Tue, 06 May 2025 14:58:53 GMT 기록습관쟁이 /@@gf2k/67 볼링공에게 얻어맞고 눈이 번쩍 떠졌다 - 공 하나 맞고 정신 차렸습니다. 인생 뭐 그렇죠. /@@gf2k/66 오늘도 어김없이 매뉴얼과 씨름했다. 일하다 죽을 뻔했다. 매뉴얼에 사람 잡힌다.아무튼 그렇게 일 끝나고, 딱딱하게 굳은 몸을 질질 끌고 볼링장으로 갔다.요즘은 점수에 대한 미련을 내려놨다. 인간관계도, 성적도, 볼링도&hellip; 내려놓으면 편하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몸이 가볍더라. 진짜로. 마음이 아니라 무릎이. 근데 역시 연습을 안 했더니 일관성이 어디로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WCorENVgatOuSq8kY80ng-I0YOo.png" width="500" /> Fri, 02 May 2025 16:49:43 GMT 기록습관쟁이 /@@gf2k/66 에필로그 - 그리고, 다음 경우의 수를 향해 /@@gf2k/65 처음 &lt;경우의 수&gt;를 쓰기 시작할 때, 저는 인생이 하나의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실수는 줄이고, 가능성은 좁혀야만 비로소 좋은 어른이 되는 거라 믿었지요. 하지만 이 여정을 거치며,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삶은 정답이 아니라, 수많은 경우의 수를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 때로는 예상치 못한 선택이 가장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 주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l_acR0g1c6mOPcg6fSu8p9_Kh5w.png" width="500" /> Thu, 01 May 2025 14:16:51 GMT 기록습관쟁이 /@@gf2k/65 10화. 기회는 뒤끝이 길다 - 그때 그거, 지금도 생각나! /@@gf2k/64 대학 시절, 교환학생 신청서를 손에 쥔 적이 있다. 설명회까지 듣고 왔으니 절반은 마음먹은 셈이었다. 그 종이를 집에 가져온 순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밥은 입에 맞을까? 돈은... 부모님이 내주실까?' 그리고 며칠 후, 그 종이는 책상 한구석에 방치되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렇게 나는 세상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vZElQl33nPAFNDdDGh0TV9y5WMI.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12:10:09 GMT 기록습관쟁이 /@@gf2k/64 9화. 은퇴 - 끝은 우리를 무너지게 하지 않는다. /@@gf2k/63 '이 길도, 언젠가는 내 것이 아니겠지' 출근길, 버스 창밖에 스치는 가로수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다,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매일 지나치던 길, 언제까지고 내 것일 것 같던 풍경. 그게 어느 날, 아무 말 없이 등을 돌리진 않을까. 나는 괜히 창문에 손을 얹었다. 손바닥 너머로, 바람이 스쳤다. 아버지의 정년 마지막 날. 기차역으로 아버지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ZqfCnw92H35MfLI1DPBSE7uFc2k.png" width="500" /> Sat, 26 Apr 2025 13:31:17 GMT 기록습관쟁이 /@@gf2k/63 8화. 창업 - 나는 오늘도 준비 중이다 /@@gf2k/62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quot;계속 이 회사에 있어도 괜찮을까?&quot;&quot;지금 아니면, 나도 뭔가 시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quot; 퇴근길 지하철 안.누군가는 유튜브를 보고, 누군가는 프로젝트 이야기를 하고,누군가는 작게나마 무언가를 '해보고 있다'.그걸 보며 문득, 나는 너무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졌다. 회사 생활 14년 차. (도중에 이직을 하긴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vEeE25pHAgbZJPJoKAFjhOYiXzI.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4:24:23 GMT 기록습관쟁이 /@@gf2k/62 오늘도 과부하 중입니다 - 삶의 트래픽, 그리고 리셋의 기술 /@@gf2k/61 스마트 시대에 우리는 스마트하지 못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켜고, 씻으면서 유튜브 한 편,&nbsp;밥 먹으며 뉴스 슬쩍, 출근길엔 메신저 폭탄에 업무 메일까지. 이쯤 되면 스마트한 건 기계고, 나는 그냥 데이터의 인형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알림은 끊이지 않고, 머리는 복잡하고, 마음은 늘 지쳐 있습니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Go-GhRTiaJhonRDUusEkMPAoVI.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11:55:11 GMT 기록습관쟁이 /@@gf2k/61 7화. 연인 - 기다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gf2k/60 요즘은 연락이 조금 늦는다. 문자창 위에 '읽음' 표시 하나 없는 게 이렇게 오래 머무를 일인가. 처음엔 괜찮았다. 바쁘겠지 뭐. 다들 그러니까.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속 '혹시?'들이 자꾸만 고개를 든다. 혹시 내가 뭔가 실수한 걸까? 혹시 마음이 식은 건 아닐까? 혹시, 그냥 내가 너무 앞서가고 있는 걸까? 사랑은 정말 경우의 수가 많다. 하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CKDdX9fWMQZ92Br60plHzTNmAcs.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4:19:37 GMT 기록습관쟁이 /@@gf2k/60 지혜는 손에 남는 먼지였다 - 내 삶은 왜 여전히 얕은가 /@@gf2k/59 책상 위엔 읽다 만 책들이 층층이 쌓여있다. 형광펜으로 칠해진 문장들, 귀둥이가 접힌 페이지들, 얇은 포스트잇으로 마치 다 이해한 것처럼 표시된 흔적들. 나는 여전히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받고, 퇴근길엔 인문학과 철학 팟캐스트를 듣는다. 북튜버의 신간 추천 영상도 꼬박꼬박 챙겨 본다. 책을 읽는 일, 정보를 습득하는 일에선 나름 꾸준히 성실했던 사람. 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h_sb25hdd1EwRM7iI9NVJzFfLPY.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7:12:24 GMT 기록습관쟁이 /@@gf2k/59 회사에 나를 맡기지 않기로 했다 - 꿈을 품고 시작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gf2k/58 처음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사람이 자리를 이끌어야지, 자리가 사람을 바꾼다는 건 책임 회피처럼 느껴졌다. 대기업 사무직으로 입사했던 그는 '합리적이고 주도적인 일처리'를 꿈꿨다. 일 잘하면 인정받고, 성과로 승부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1년, 2년, 시간이 지나며 그 환상은 무너졌다. 회의에서는 다들 눈치만 보며 아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X22UYy44cWSvkc2UHsDZ4VrBhA4.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14:53:27 GMT 기록습관쟁이 /@@gf2k/58 6화. 운동 - 오늘은 몸이 무겁다, 그래도 간다 /@@gf2k/57 어제 야식으로 치킨을 먹었다. 치킨무까지 싹 비우고, 죄책감을 양념처럼 덧바른 채 잠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몸이 묵직하다. 마음도 묵직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이불속에서 27번은 고민한다. 하지만 결국, 간다. 왜냐고? 이쯤 되면 거의 습관성 출석이다. 일단 가면 &quot;10분만 하다 나오자&quot;라고 다짐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40분은 기본이다. 사실 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NnnNaMAu_jSm01vUIwRlCLzDxNA.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08:34:22 GMT 기록습관쟁이 /@@gf2k/57 토론의 원칙은 무엇일까? - 나는 제대로 소통하고 있나 /@@gf2k/56 국회의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설전을 벌이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PR 하는 시대다. 과거엔 폐쇄적이고 비공개적인 방식으로 정치를 했다면, 오늘날은 &lsquo;소통&rsquo;이라는 이름 아래 유튜브, 방송,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현수막이나 전단지를 통한 정책 홍보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다.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나조차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2PkOXkXuQbOEH5PCiv8xcopEjqg.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05:41:07 GMT 기록습관쟁이 /@@gf2k/56 5화. 작가 - 오늘도 쓰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다 /@@gf2k/55 '오늘은 좀 써질까?' 노트북을 켜고 빈 문서를 띄우는 순간, 매번 같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마우스를 몇 번 움직이다 커서가 깜빡이는 화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괜히 방 정리를 시작하고, 커피를 내리고, 또 안 하던 설거지를 하고 나면 어느덧 자정을 넘기고 있다. 결국 오늘도 쓴 건 아무것도 없다는 허탈감만 남는다. 작가가 된다는 건, 매일 이 싸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oi-dExYGGLUwz-pZFSMB2NNF7jA.png" width="500" /> Thu, 17 Apr 2025 11:07:11 GMT 기록습관쟁이 /@@gf2k/55 스타벅스는 블렌딩을 잘한걸까? 브랜딩을 잘한걸까? - 브랜드라는 경험 /@@gf2k/54 카페가 넘쳐나는 시대. 걸음을 옮기다 보면, 커피를 팔지 않는 가게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그중 스타벅스는 늘 눈에 띈다. 자리만 차지하는 게 아니라,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인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익숙하다.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을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타벅스는 블렌딩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3QuOxvibM0Anr0lDpbDZmqdt2c4.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11:48:16 GMT 기록습관쟁이 /@@gf2k/54 4화. 학생 - 공부는 시험에서 이기기 위한 무기가 아니다 /@@gf2k/53 '오늘 시험에선 또 어떤 문제가 나올까?' 시험지를 받기 전, 누구나 한 번쯤 속으로 묻는다. 민우가 외운 공식일까, 아니면 어제 넘기다 만 페이지에서..?&nbsp;열심히 풀어본 기출 유형일까, 아니면 딱 한 번 나왔던 요상한 문제일까?&nbsp;이쯤 되면 시험이란 건 제비 뽑기다.&nbsp;단순한 노력의 결과라기보단, 약간의 운과 타이밍이 얹힌 게임.&nbsp;그래서 우린 '운도 실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LVtY16_SsCWOZfrRB1z5GNXoIgQ.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09:42:53 GMT 기록습관쟁이 /@@gf2k/53 3화. 자영업자 - 견뎌내기 위한 용기 /@@gf2k/52 &quot;오늘은 몇 명이나 들어올까..?&quot; &quot;혹시 또 노쇼가 나올까?&quot; &quot;오늘 매출로 전기세는 낼 수 있을까?&quot; 오전 10시. 커피 머신을 예열하며 선우 씨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의 하루는 '확실한 것'보다는 '변수'로 가득하다. 직장인들은 적어도 월급날이 정해져 있지만, 그에겐 내일도 가게 문을 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 영훈 씨는 2년 전, 다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CZ3E3rwAMfEBN5UTjbt4wgD_4k4.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05:15:49 GMT 기록습관쟁이 /@@gf2k/52 2화. 부모 - 아침이 평화롭다고 방심하지 말 것 /@@gf2k/51 아침 7시 10분. 햇살이 부엌 창문을 타고 내려온다. 식탁엔 잘 구운 토스트 두 장, 달걀프라이, 딸기잼,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초코우유가 가지런히 놓였다. 오늘은 왠지 순조롭다. 일찍 일어난 아이는 세수도 하고 옷도 스스로 챙겨 입었다. &quot;엄마, 나 오늘 준비물도 다 챙겼어!&quot; 자랑스러운 얼굴에 괜히 뭉클하다.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그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e5RNFl07yWINGNq2SiiuWWIQoy0.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12:38:08 GMT 기록습관쟁이 /@@gf2k/51 1화. 직장인 - 그게 내 여유야 /@@gf2k/50 출근길, 매일 같은 시간에 타는 지하철. 앞칸 네 번째 칸, 맨 끝자리. 등을 기댈 수 있는 좋은 자리다. 그래서 좋다. 덜컹덜컹 울리는 바퀴소리와 정거장 안내 음성이 일정한 간격으로&nbsp;귓속을 파고든다. 그에게 이 시간은 오늘 하루를 상상하고, 마음을 정돈하는 유일한 여백이다. 머릿속으로는 이미 수십 가지 상황이 떠오른다. 갑작스런 긴급회의, 고객사 피드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2k%2Fimage%2FVjTLqWCdKtMrIQZ3zrDw1aFWhOs.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11:47:47 GMT 기록습관쟁이 /@@gf2k/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