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nty Bo /@@giSs 자녀와 함께한 일상과 교육적 경험, 아로마 테라피를 콘텐츠로.. ko Sun, 11 May 2025 18:57:52 GMT Kakao Brunch 자녀와 함께한 일상과 교육적 경험, 아로마 테라피를 콘텐츠로..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C9BLlloDYApFIoqYng445zkLp2M.jpg /@@giSs 100 100 학교는 아이들만 배우는 곳이 아니었다 - 국제학교의 위기 속 연대의 시작 /@@giSs/80 말레이시아에서 락다운이 해제되고, 학교의 문이 다시 열렸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분주히 아침 등교 준비를 했지만, 마음은 어딘가 불안했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섰다. 학교 설립자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문.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온다는 이야기.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학교 운영 체계가 크게 바뀌면서, 혼란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이상한 기 Sat, 10 May 2025 00:00:15 GMT Aunty Bo /@@giSs/80 &lsquo;엄마, 안아줘.&rsquo; 아이의 한마디가 나를 멈추게 했다 /@@giSs/78 말레이시아에 있을 땐 걱정이 없었다.아이도 잘 따라갔고, 선생님은 늘 아이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줄 만큼 이해가 빠르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프로젝트와 공연, 스포츠 행사로 매일이 분주했지만 마음은 늘 놓여 있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뒤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첫째 아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ldquo;반 아이들이 다 선행을 하고 있대. 나 Fri, 09 May 2025 00:00:18 GMT Aunty Bo /@@giSs/78 클럽 조명 아래, K-POP과 함께 - 푸트라자야 롤로 스케이트장에서 /@@giSs/79 푸트라자야 IOI 몰에 새로 생긴 롤러스케이트장을 처음 알게 된 날, 첫째 아이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말레이시아 쇼핑몰에 생긴 스케이트장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익숙한 K-POP 뮤직비디오가 대형 스크린에 흐르고,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마치 클럽처럼 공간을 감쌌다. 그 분위기 때문인지 아이들 표정이 금세 들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1lqV4SAEGcYfQMPD4eIA8rIlx3c" width="300" /> Wed, 07 May 2025 07:47:45 GMT Aunty Bo /@@giSs/79 아무것도 하기 싫어! /@@giSs/75 첫째 아이가 6학년 적응을 잘하기 시작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애버랜드에 놀라가겠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항상 등하교에 픽업과 드랍을 해왔다. 친구들끼리 논다고 해도 엄마들이 노는 장소로 데려다주고 데려왔다. 대부분은 친구집을 돌아가면서 놀았기 때문에 엄마들도 거의 함께였다. 첫째 아이가 6학년을 졸업할 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아이들끼리만 어딘 Fri, 02 May 2025 00:00:08 GMT Aunty Bo /@@giSs/75 썬웨이 로스트월드 오브 탐분에서 보낸 이틀 /@@giSs/77 언니가 한국으로 돌아간 지 6개월이 지났을 무렵.언니의 아이들이 말레이시아가 너무 그립다며 매일 같이 &ldquo;언제 다시 갈 수 있어?&rdquo;를 물었다고 한다.&nbsp;결국 여름방학을 맞아 언니네 가족이 다시 말레이시아로 놀러오기로 했다. 우리 가족은 여름 방학 중 한국에 갈 계획이 있었기에, 언니네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일.그 소중한 시간을 위해 고른 장소는 바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6rHwUQ8kwwccq6c0WZc79xMPrwc.jpg" width="300" /> Wed, 30 Apr 2025 05:02:22 GMT Aunty Bo /@@giSs/77 말레이시아에서 보름달을 보며 /@@giSs/76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가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문득 달력을 보니 추석이 코앞이었다. 멀리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어도, 추석, 명절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아이들과 뭔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 무렵, IOI 몰에 들렀다가 알록달록한 등불 만들기 재료들을 보게 되었다. 중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1Nrf5hqjwfstxYXJh-H1xluiySQ" width="300" /> Tue, 29 Apr 2025 07:47:21 GMT Aunty Bo /@@giSs/76 어느 여름날의 피크닉 /@@giSs/74 말레이시아에서 지내는 동안 나는 참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nbsp;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이집트, 시리아. 누구는 남편의 직장을 따라, 누구는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누구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누구는 전쟁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 이곳에 왔다. 그렇게 우리는 이국의 땅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되었다.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XdOPivLXcu6y3nLroMK_ViHJxcE.jpg" width="300" /> Sun, 27 Apr 2025 00:00:08 GMT Aunty Bo /@@giSs/74 아프가니스탄, 그 낯선 이름이 따뜻해지는 순간 /@@giSs/73 아프가니스탄 친구가 생긴 뒤, 그 나라가 내 마음의 지도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뉴스 속의 전쟁터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이 담긴 곳으로... 친구는 네 아이의 엄마였고, 또래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항상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속에 담긴 사연은 깊었다. 남편의 근무지가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탈레반이 다시 카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Qwtu1zFpGclZI0wv6Vbfeo5v_BA.jpg" width="300" /> Sat, 26 Apr 2025 00:00:10 GMT Aunty Bo /@@giSs/73 푸른 빛, 블루티어를 따라간 바다 - 랑뜽아 여행 /@@giSs/72 팬데믹으로 꽁꽁 묶여 있던 시간. 말레이시아 하늘 아래 조심스레 문이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는 다시 여행을 꿈꿨다. 한 주 전, 말라카와 레고랜드로 짧은 여정을 다녀온 후 이번엔 바다 건너 랑뜽아로 향했다. 이번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정이었다. 아이들에게 마스크와 페이스쉴드까지 착용하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출발 전날까지 준비를 거듭했다. 공항에서는 놀랄 Fri, 25 Apr 2025 02:00:06 GMT Aunty Bo /@@giSs/72 아빠와 다시 시작하는 일상 /@@giSs/68 한국에 돌아온 후, 첫째 아이는 바로 새 학기에 적응하느라 분주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서 6학년을 이미 마쳤지만, 한국에서는 다시 한 학기 동안 6학년 과정을 밟게 되었다. 다행히 선생님도, 친구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었다. &quot;말레이시아보다 말이 더 잘 통해서 좋아&quot;라는 말에 내 마음도 조금은 놓였다.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말레이시아에서 Fri, 25 Apr 2025 00:00:12 GMT Aunty Bo /@@giSs/68 격리의 시간 사이, 아이들과 떠난 우리만의 작은 탈출 - 말라카, 레고랜드로의 여행 /@@giSs/71 코비드19로 세상은 멈춰 있었지만, 그 멈춤 속에서도 우리의 하루는 계속되어야 했다. 말레이시아에 살던 그 시절, MCO는 우리를 꽤 긴 시간 집 안에 묶어두었다. 여행이 허용되었다 제한되기를 반복하던 그 시간, 이동의 자유는 어느새 &lsquo;소중한 선물&rsquo;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였다. 여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자 언니네와 나는 망설임 없이 짐을 꾸렸다. 첫 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7_MqD5e1x63oyVWhN5_iQntG3U0.jpg" width="300" /> Thu, 24 Apr 2025 00:00:11 GMT Aunty Bo /@@giSs/71 쿠알라 셀랑고르, 반딧불과 블루티어의 밤 /@@giSs/21 언니의 친구가 여행을 기획했다. 대략 2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였다. 목적지는 쿠알라셀랑고르. 반딧불과 블루티어, 그리고 스카이미러. 말레이시아에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과 단체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처음이었다. 보통은 당일 투어로 다녀오는 곳이지만, 우리는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투어 일정은 친구가 모두 정리해 주었고, 숙소도 예약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4De2GvzptPWhPFUyq_a9KMI7TYs.jpg" width="300" /> Wed, 23 Apr 2025 00:00:19 GMT Aunty Bo /@@giSs/21 말레이시아 속 유럽, 콜마 트로피칼 /@@giSs/70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30분 정도.파항주 초입에 있는 버자야 힐의 프랑스풍 마을, 콜마트로피칼(Colmar Tropicale). 아이들과 함께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다. 유럽 감성의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은 사진 찍기 좋고, 비눗방울 놀이 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광장의 한 기념품 가게에 들렀을 때 첫째 아이와 조카는 햇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컵과 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h2byM_KeLplpgz-UGQ7qbvnAuMQ.jpg" width="300" /> Tue, 22 Apr 2025 03:15:06 GMT Aunty Bo /@@giSs/70 말레이시아 설날, 무대 위에 선 아이 /@@giSs/69 2024년의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설날은 조금 달랐다.말레이시아에서는 중국계 인구 비율이 높아 음력설, Chinese New Year가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고, 도시 전체가 붉은빛 장식과 함께 &lsquo;복&rsquo;을 기원하는 기운으로 가득 차곤 했다. 아이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서도 설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매년 열렸다. 처음엔 중국계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만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PuEckNSY5ucmUGQpABX5SKEOM-I.PNG" width="400" /> Mon, 21 Apr 2025 03:48:37 GMT Aunty Bo /@@giSs/69 아이들과 함께한 국제학교 축제 - 서머페스트 이야기 /@@giSs/45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의 아카데믹 이어를 마무리하는 축제, 서머페스트가 열렸다.&nbsp;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많은 사람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게임,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머페스트가 기획되기 한해 전에는&nbsp;&lsquo;갈라 나이트&rsquo;라는 형식의 행사가 기획되었던 적이 있었다. 주로 교직원과 학부모만 참여하는 포멀 Fri, 18 Apr 2025 01:18:49 GMT Aunty Bo /@@giSs/45 한국으로 돌아오다 /@@giSs/67 5년 반의 말레이시아 생활을 마무리하고, 아이들과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남편은 락다운 기간을 제외하고 한 달에 한번 정도 말레이시아를 방문해서 아이들과 일주일정도 신나게 놀아주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했었다. 4개월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지내온 둘째 아이가&nbsp;5세 무렵부터 아빠와 떨어지는 시간을 힘들어했다. 아빠와의 헤어짐이 힘들어 보이지 Thu, 17 Apr 2025 23:57:46 GMT Aunty Bo /@@giSs/67 수학대회보다 더 큰 배움 - AIMS math challenge /@@giSs/33 첫째 아이가 Year 6 때&nbsp;AIMS 수학 챌린지에 참가했었다. 데사팍에 있는 ISP(International School @ ParkCity)에서 열렸고,&nbsp;학교에선 총 8명이 year6 대표로 참가했다. 참가비는 250링깃.학교 대표로 나가더라도 참가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운영비나 장소 대여, 간식, 차량비 등 여러 비용이 들 테니 이해는 Thu, 17 Apr 2025 00:00:17 GMT Aunty Bo /@@giSs/33 아이들이 뛰놀며 배우는 순간 - 보물찾기 속 특별한 하루 /@@giSs/46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말레이시아의 하우스 단지에서는 가끔씩 예상치 못한 즐거운 일이 생겼다. 어느 날, 디베이트 수업을 맡고 계신 선생님께서 단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준비해 주셨다. 단지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lsquo;트레저 헌트 게임(Treasure Hunt Game)&lsquo;이었다. 커뮤니티 단톡에 보물찾기 게임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단지 안에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hunOVSBcmhL1aBfyvmCt5QSK4nE.jpg" width="300" /> Wed, 16 Apr 2025 04:57:10 GMT Aunty Bo /@@giSs/46 &ldquo;엄마는 누구 편이야?&rdquo;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리셉션반 직업 소개 시간에 생긴 작은 사건 /@@giSs/66 둘째 아이가 다니는 리셉션반에서 &lsquo;부모 직업 소개&rsquo; 시간이 있었다. 선생님께 신청하면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직접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몇몇 엄마, 아빠들이 멋지게 자신의 일을 소개해주었고, 둘째 아이도 나에게, &ldquo;엄마도 와서 친구들한테 아로마테라피스트 얘기해 주면 좋겠어! &ldquo;라는 부탁을 했다. 고민하다 선생님께 직업소개를 하고 싶다고 신청했 Tue, 15 Apr 2025 01:59:20 GMT Aunty Bo /@@giSs/66 말레이시아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파크 - 동남아시아 최대규모의 익스트림스포츠파크 /@@giSs/65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익스트림 스포츠 파크가 있었다. 사이버자야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종종 아이들과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이곳은 Taman Cabaran (wall climbing, rock climbing challenge park)과 스케이트 파크 (인라인스케이트도 탈 수 있음)와 익스트림 자전거 루트가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Ss%2Fimage%2FEtcnCJQmiKsjhT-FVVfHv2fhoQE" width="300" /> Sat, 12 Apr 2025 01:03:46 GMT Aunty Bo /@@giSs/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