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lyn H /@@gjPg 안녕하세요. 케일린입니다. 20년 이상 회사원으로서 살아온 삶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조금은 수줍지만, 최대한 단정하게 정리해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ko Sun, 04 May 2025 04:23:19 GMT Kakao Brunch 안녕하세요. 케일린입니다. 20년 이상 회사원으로서 살아온 삶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조금은 수줍지만, 최대한 단정하게 정리해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Pg%2Fimage%2FT7oF5fSZ9LB8TzUWT5-FqPOzDEI.jpg /@@gjPg 100 100 나오며 - 과정의 소중함을 잊지 않도록! /@@gjPg/58 새 학기가 시작된지도 어느 덧 석달째로 접어듭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정신없이 회사 일에 학교에 과제에, 편히 주말을 쉬어본 것이 언젠가 싶을 정도로요. 종강까지 몇 주 남았나 세어보니 6~7주 정도면 끝이 나니, 힘든 날은 아직 많이 남았구나 싶다가도, 해야 할 일을 꼽아보면 시간이 빠듯하다는 묘한 Fri, 02 May 2025 00:13:26 GMT Kaelyn H /@@gjPg/58 “커서 뭐 될래?” - 이 질문, 이번엔 스킵하려고요. /@@gjPg/56 졸업하면 뭐하지? 졸업은 아직 멀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미래의 일도 아닌지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미 석사 과정을 마쳤거나 곧 마칠 예정인 주위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박사 과정으로 진학해서 강단에 서고 싶다는 분들 혹은 지금의 커리어와 연계하려는 분들로요. 물론 겸임교수님들을 보면 둘 다 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아 Fri, 25 Apr 2025 02:07:01 GMT Kaelyn H /@@gjPg/56 중요하지 않지만, 중요한! - 좋은 성적의 의미 /@@gjPg/55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성적이라는 말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에게도 약간의 중압감이 느껴지는 말일 것 같습니다. 회사를 들어와도 성과라는 단어가 보고서마다 붙어 있고 어디서든 듣게 되는 말일테니까요. 일반적으로는 대학원 학점은 대학때 보다는 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만, 그래도 학우들끼리 있을 때 가끔 학점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하는 것 보면, Fri, 18 Apr 2025 01:25:18 GMT Kaelyn H /@@gjPg/55 시험, 언제 끝나나요? -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gjPg/54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면 더 이상 인생에 시험이란 없을 줄 알았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가끔 어학시험을 치르긴 했지만 크게 대수롭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을 들어가려고 보니 졸업까지 패스해야 할 시험이 한가득입니다. 입학을 위해 면접을 치러야 하고, 졸업 전 공인된 영어 시험, 그리고 종합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만일 박사 과정을 들어가게 Fri, 11 Apr 2025 02:06:06 GMT Kaelyn H /@@gjPg/54 오늘 하루 '쉼' - 비우는 것도 용기 /@@gjPg/57 얼마전 '나이가 들수록 배움도 중요하지만 비움이 중요하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과거의 습관과 방식, 오랜(낡은) 경험을 제 때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좋은 것들을 담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겠지요. 배우기 위해 비워야 한다는 것, 참 멋진 역설 아닌가요? 여러모로 오늘은 쉬어야겠습니다. 개강하고 한달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고, 하루쯤은 스스로에게 '쉼' Fri, 04 Apr 2025 00:13:46 GMT Kaelyn H /@@gjPg/57 네트워킹도 스마트하게 할 때!  - 多多益善보다 以文會友하는 대학원 생활을 희망하며. /@@gjPg/53 그야 당연히 네트워킹이죠! 대학원에 오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양하겠습니다만, ‘인맥쌓기’이라고 딱 잘라 이야기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부차적인 영역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부분임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원에서 만나게 되는 교수님은 물론 학우들과 잘 네.트.워.킹하는 것이 꽤 가치있음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같은 대학원에 같은 전공으 Fri, 28 Mar 2025 04:19:44 GMT Kaelyn H /@@gjPg/53 It's Show Time! - 그나저나 Back Stage에선 무슨 일이...? /@@gjPg/52 발표,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원 수업을 듣다 보면 교수님에 따라 조금씩 스타일은 다르지만 논문 발제를 하거나, 사례 분석, 혹은 본인이 쓴 소논문 등 다양한 발표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학회 세미나와 같은 형식으로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누어 발표 후 Q&A 세션까지 진행하는 등 마치 실전처럼 연습하는 수업도 있었어요. 글로 작성된 것을 다시 구 Fri, 21 Mar 2025 01:27:41 GMT Kaelyn H /@@gjPg/52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하여 - 나는 '쓰는 나'에게 져야 합니다. /@@gjPg/51 잊을만하면 터지는 뉴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논문 표절’입니다. 유명 인사들의 학위 논문 표절 시비가 있을 때마다 ‘논문 하나 쓰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쉽게 남의 것을 표절하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윤리적 인식도 있었지만, 사실 표절 문제보다는 '논문 쓸 능력'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최근 저를 포 Fri, 14 Mar 2025 04:25:27 GMT Kaelyn H /@@gjPg/51 [수업4] 밑줄 치고, 별표 세 개!!! /@@gjPg/50 혹시 아직도 '깜지'가 있나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도 누구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꼬박 12년을 일방향의 암기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조금 거칠게 말하면, 선생님의 설명을 얌전히 듣고 그 내용을 빠짐없이 기억했다가 시험 때마다 그대로 쏟아내고 끝내는 식이었죠. 일주일 단위의 수업 시간표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각양각 Fri, 07 Mar 2025 00:01:14 GMT Kaelyn H /@@gjPg/50 [수업3] '사람' 공부는 스킵하실게요. - 대처하지 말고,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할 때! /@@gjPg/49 林子大了什么鸟都有! 아주 예전 중국에서 일했을 때. (일보다) 종종 '사람'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그 때마다 동료 하나가 저에게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林子大了什么鸟都有!” 숲이 크면 온갖 새가 다 있다, 즉 세상엔 별별 인간이 다 있다는 의미지요. 대학원이라고 다를까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 여기서도 본인과 잘 Fri, 28 Feb 2025 01:38:29 GMT Kaelyn H /@@gjPg/49 [수업2] 궁리가 궁합을 만든다. - 상극이 아닌, 상생을 위해서! /@@gjPg/48 왠 '궁합' 타령인가 하시겠지만, 대학원에서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더군요. 앞서 수업을 선택할때, 스스로 꼭 배우고 싶거나 최소한의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우선하여 선택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관심 분야가 여러 개이거나, 혹은 아예 선택의 갈피조차 못 잡는 경우엔 별 관계없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용케 배우고 싶은 과목 Fri, 21 Feb 2025 00:36:02 GMT Kaelyn H /@@gjPg/48 [수업1] 체력이 거의 전부다! /@@gjPg/47 배움엔 나이가 없다지만, 그래도 체력 저하는 무시할 수 없더군요. 직장 생활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온종일 사무실에서 일과 씨름하고 나서 저녁이 되면 지치게 마련인데, 노을을 바라보며 등교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지 않으면, 공부는 또다른 ‘일’이 되어 버리니 마음을 다스리는 Fri, 14 Feb 2025 01:05:13 GMT Kaelyn H /@@gjPg/47 내 인생에 플러스를! - 수강 신청의 딜레마: 실리와 심리 사이 /@@gjPg/46 참으로 오랜만에 수강신청을 해 봅니다. 대학 때처럼 들어야 할 과목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래도 어쩐지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의시간표를 들여다봅니다. 과목 리스트와 강의 설명을 꼼꼼히 읽어 보고, 내친 김에 담당 교수님이 어떤 분인지도 찾아봅니다. 정보가 많다고 하여 꼭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이것저것 리서치 해 봅니다. (사 Fri, 07 Feb 2025 01:12:53 GMT Kaelyn H /@@gjPg/46 값비싼, 그러나 소중한 15주의 여정 - 누가 ‘Money talks!’ 래? /@@gjPg/45 요즘 대학원 한 학기 등록금 얼마인지 아시나요? 공부에 관해서라면 줄곧 이상적인 이야기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등록금 고지서를 받는 즉시 현실로 복귀하게 됩니다. 말로만 듣던 숫자를 막상 눈으로 접하니 어마어마 하다는 느낌에 어지럽더군요. 와, 이걸 앞으로 4번 더 내야 한다는 자연스런 계산과 함께 말이죠. 저 나름의 목돈이 계좌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Fri, 31 Jan 2025 03:20:04 GMT Kaelyn H /@@gjPg/45 청심환 보다 솔직함 - All that Interview /@@gjPg/44 처음도 아닌데 떨릴 일인가 싶지만, 생면부지의 사람 앞에서 묻는 말에 떨지 않고 또박또박 대답한다는 건 언제나 그리 쉬운 미션은 아닐 겁니다. 일체의 제출 서류를 고이 모아 우체국을 다녀온 후, 다가올 인터뷰 일정을 기다립니다. 입사와 이직을 반복하고 다양한 인터뷰를 경험해 봤던 저인데, 대학원 면접은 조금 달리 다가옵니다.예상 질문은 어쩌면 뻔하지만 최대 Fri, 24 Jan 2025 05:13:43 GMT Kaelyn H /@@gjPg/44 삶이 계획대로 흐르지 않을지라도 - '연구계획서'의 의미 /@@gjPg/43 살다 보면 이른바 ‘요식행위’ 같은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언뜻 무용한 것 같아도 그러한 일련의 행위가 일 전체의 틀을 갖추게 하고, 필요한 요건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유용한 면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자기소개서처럼 대학원에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아직 연구의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자가 무엇을 연 Fri, 17 Jan 2025 00:02:36 GMT Kaelyn H /@@gjPg/43 즐겁다면, 이긴거다! /@@gjPg/42 대학원 진학에는 여러 목적이 있습니다. 간혹 '그저' 공부가 하고 싶어서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교수 임용을 염두에 두거나 향후의 진로를 위해 일종의 ‘스펙’을 쌓기 위한 실용적 목적을 갖습니다. 상당한 시간과 금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라서 목적 없이 시작하기는 조금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제 글은 뚜렷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대학원을 가려는 분들에 Fri, 10 Jan 2025 02:31:51 GMT Kaelyn H /@@gjPg/42 들어가며 - 왕언니, 왜 이중신분자가 되었나. /@@gjPg/41 삶의 8할을 일로 채웠다고 해도 크게 과장이 아닌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몸 담은 곳에서 부지런한 일개미로 사는 것이 훌륭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스스로를 낙오하게 할 위험한 오답은 아닐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재작년 이맘 때쯤 조직 내에서 누군가의 평범한 악의가 발단이 되어 맛보지 않아도 좋을 ‘쓴 맛’을 보았습니다. 원래 남 탓하기 Fri, 03 Jan 2025 00:06:43 GMT Kaelyn H /@@gjPg/41 에필로그 - 자기만의 우화는 무엇인가요? /@@gjPg/40 저의 이 오피스 이야기들, 이제 슬슬 끝내려고요. 분명히 일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보니, 이제껏 써 온 글 대부분이 주로 오피스에서 벌어진 일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아름답고 유쾌한 이야기보다는, 조직 생활을 하면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린 어려움과 고민, 갈등에 관한 것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영 Wed, 25 Sep 2024 00:10:02 GMT Kaelyn H /@@gjPg/40 우리는 개구리가 아니라니까요. - 숨은 인재 찾는 것도 능력! /@@gjPg/39 개구리들은 무정부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싫어 제우스에게 대표단을 보내 임금님을 달라고 요구했다. 제우스는 개구리들이 아주 단순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통나무 하나를 그들의 습지에 던져 주었다. 개구리들은 처음에는 통나무 왕을 무서워했다. 그러나, 통나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은 결국 통나무를 얕보면서 그 위에 기어올라가 깔고 앉을 정도가 되었 Wed, 11 Sep 2024 00:16:01 GMT Kaelyn H /@@gjPg/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