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이 /@@gjku 안녕하세요 파이집 하는 정파이 입니다 ko Mon, 28 Apr 2025 23:01:42 GMT Kakao Brunch 안녕하세요 파이집 하는 정파이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ZqVFUeS6kEtNdP6wGPAwKzs70_A /@@gjku 100 100 가재에게 맞는 온도 - 내가 원하는 온도와 습도를 알고 있는가 /@@gjku/59 타들어 갈 것 같은 한여름. 물생활을 하는 어항인들에겐 가장 고민되는 시기이다. 지금 같은 뜨거운 여름에는 여차하면 수온이 올라가 버리기 때문이다. 차라리 추운 겨울에는 어항용 히터로 물 온도를 맞춰줄 수 있지만 여름에는 그마저도 곤란하다. 가재나 열대어 같이 수온에 민감한 녀석들을 키우는 집사들에겐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겨울에 데려왔던 김가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PlsfFFJHOHyGnMScpiuBTTtEx6g" width="500" /> Tue, 06 Aug 2024 07:02:15 GMT 정파이 /@@gjku/59 손님 없는 파이집에서 홀로 하는 회상 /@@gjku/58 장마철이다. 수시로 비가 내린다. 사실 파이집은 추워질수록 성수기가 된다. 고로 지금은 비수기라는 뜻이다. 커피 없이 파이만 포장으로 파는 파이집이니 어쩌면 당연한 계절성인지도 모르겠다. 예전엔 이 시간이 괴로웠다. 맘을 졸이며 홍보글을 올려보기도 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넣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i5zahxGYEBZckk6DUucdWDf98Zg" width="500" /> Tue, 23 Jul 2024 06:20:57 GMT 정파이 /@@gjku/58 탈출이 답일까? - 그대여, 어디로 가고 싶나요 /@@gjku/57 여름맞이 납량특집 개봉박두. 어느 날 새벽, 꿀잠을 자고 있던 내 귓가에 무언가 이질적인 느낌의 소리가 들렸다.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잠에 취한 나는 폰 충전기 선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일 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연이어 마룻바닥을 치는 소리... 그 달각거리는 소리가 규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cN-Og6UlewIGAIR3bcioDfl3Sjk" width="500" /> Thu, 11 Jul 2024 03:53:49 GMT 정파이 /@@gjku/57 무엇을 먹고 사는가 - 가재의 먹이 /@@gjku/56 가재 사육에 대해 검색하다가 &quot;가재가 노는 물은 쓸쓸하고 외롭다.&quot;라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가재는 잡식성이라 근처에 있는 생명체를 모조리 먹어치워서 결국 혼자 남는다는 말이었다. 단독 사육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먹이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키우기 재밌기도 하다. 기본적인 먹이는 가재용 사료를 줬지만 물만 오염시키지 않는다면 사실 어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IyFjaol22BrJqF_7klgNeVy4gKg" width="500" /> Sat, 29 Jun 2024 16:18:54 GMT 정파이 /@@gjku/56 아빠와 딸 그리고 호두파이 - 일상의 감사함 /@@gjku/55 며칠 전, 나이가 지긋하신 한 남자손님이 전화로 호두파이를 주문 주셨다. 보통의 남자 손님들과 다르게 굉장히 꼼꼼히 포장과 담아갈 봉투에 대해 문의를 하셨다. 중요한 선물인데 지하철로 이동하는 동안 망가지지 않겠냐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비닐백으로도 문제는 없겠지만, 손님이 염려를 많이 하셔서 기본 비닐백 대신 판매하는 종이가방을 그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oXT4Uo_SNUbZmRWQ-pfXrUXKyHE" width="500" /> Fri, 21 Jun 2024 07:22:28 GMT 정파이 /@@gjku/55 인간도 탈피를 할 수 있다면...? /@@gjku/54 가재는 성장을 위해 탈피를 한다. 어린 가재일수록 자주 탈피를 하고 성체가 될수록 탈피 주기가 길어진다. 어느 순간 더 이상 탈피를 하지 못하게 되면 죽음을 맞이한다. 탈피가 필요한 시기임에도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스로 탈피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포기하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이 부족해서 탈피하다가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LggN3VoPMKizZTxhtfIEndD-fT4" width="500" /> Fri, 21 Jun 2024 06:19:02 GMT 정파이 /@@gjku/54 어서 와! 가재는 처음이지? /@@gjku/53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늘상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졸랐었다. 하지만 맞벌이에 아이 둘을 돌보며 애완동물까지 키우는 건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그런 우리 집에 난데없이 가재가 살게 됐다. 물론 아이들이 원한 건 강아지나 고양이였겠지만 뜻밖의 손님인 가재도 환영받았다. 치가재는 너무나 작고 귀여웠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새끼 새우처럼 보이지만 치가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NE9sQYR8kaTDJIj6WJ6Jyl6v9gs" width="500" /> Tue, 11 Jun 2024 22:21:00 GMT 정파이 /@@gjku/53 가재 키우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gjku/52 얼마 전 집에서 키우던 애완용 가재가 수명을 다했다. 가재를 용궁에 보내고 헛헛한 마음에 브런치에 아쉬움의 글을 남겼었다. 여러 작가님들께서 위로의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Choi 작가님께서 가재 키우는 글을 연재해 보는 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 댓글을 읽으며 머리가 번쩍했다. '와! 너무 좋은 생각인데?!' 사실 나는 가재를 직접 키웠다기보다 Tue, 04 Jun 2024 12:03:54 GMT 정파이 /@@gjku/52 어디서 맛있는 냄새 안 나요? - 어떤 향을 갖고 계신가요? /@@gjku/51 지난주 어느 날 우체국에 들렀다. 단골손님의 호두파이 택배를 부치기 위해서였다. 늘 하던 대로 박스포장을 하고 번호표를 뽑아 접수대 근처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우체국 직원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quot;어디서 맛있는 냄새 안 나?&quot; &quot;그지? 빵냄새인 거 같은데?&quot; &quot;뭐지? 어디서 나는 거야? 아~배고파~&quot; 호두파이 택배지만 파손될까 봐 몇 겹 Thu, 30 May 2024 11:29:13 GMT 정파이 /@@gjku/51 김가재 고마웠어 /@@gjku/49 우리 집의 특별한 애완동물.김가재가 떠났다.겨우내 별로 활동 없이 집콕만 하고 있길래겨울잠을 자는 건가,이제 늙어서 활동량이 줄은 건가 염려가 됐다.새로운 먹이를 줘봐도 흥미가 없어서 '아, 이제 수명이 다해가나 보다.' 어림짐작만 하고 있었다.근데 최근 들어 저녁시간마다 자주 나와서 어항을 돌아다녔다.가끔 어항 앞쪽에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acV7js9P5RUKtTh-5TOTrFNgBhQ" width="500" /> Tue, 21 May 2024 04:18:47 GMT 정파이 /@@gjku/49 예의와 무례사이 -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gjku/48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선물용 상품 준비로 바빠진 파이집. 덕분에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있던 중에 아저씨 손님 한분이 가게 문을 밀고 들어오셨다. &quot;아유~아직 안 없어지고 영업을 하고 계시네??&quot; 5~6년 만에 파이집을 방문하셨다는 손님은 호두파이 중사이즈를 하나 포장해 달라고 하셨다. 댁에서 드신다고 잘라만 달라는 요청에 부리나케 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4RTBiwMWCBti8DG_PHKRi5-Vo1w" width="500" /> Mon, 13 May 2024 02:55:59 GMT 정파이 /@@gjku/48 배달하는 파이집 - 도움이 되는 관계 /@@gjku/47 파이집은 배달을 한다. 요즘 세상에 디저트 가게가 배달하는 게 뭐 큰 대수겠냐만은 10년 전에는 아니었다. 식사 배달이 아닌 디저트 배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코로나 시기니까 시대를 앞서서 배달을 한 셈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혁신적인 경영능력이 있다거나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가 있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매장 없이 집에서 호두파이를 구워 팔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Iq8CtKSQsMA7Jusvbjt57EQqcC8" width="500" /> Tue, 07 May 2024 08:13:34 GMT 정파이 /@@gjku/47 제 글이 다음 메인에 떴어요! - 초심자의 행운? /@@gjku/46 어제 아침, 자고 일어나 습관적으로 핸드폰부터 손에 잡았다. 밤새 온 무수한 알림 중에 브런치 알림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뭐시 이래 많노?' 당연히 엊그제 새로 올린 글의 좋아요 알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랏... 한 달 전쯤 올린 글에 좋아요가 늘어나고 있었다. '머꼬...와 이라노?' 조회수 통계를 눌러보니 유입경로가 기타...? &quot;설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PrrDVE3xykI3VOL0SdKzQXRMCLc" width="500" /> Sat, 27 Apr 2024 06:45:56 GMT 정파이 /@@gjku/46 안 돼요 파이집 - 오래 유지하는 비결 /@@gjku/45 파이집에는 문의가 많다. 혼자 운영하는 작은 파이집이다 보니 물리적, 시간적 제약이 많아 의도치 않게 손님들께 &quot;안 돼요&quot;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quot;시외 지역 배달되나요?&quot; -안 돼요. &quot;모듬타르트 조각 변경되나요?&quot; -안 돼요. &quot;내일까지 20판 준비해 주세요.&quot; -안 돼요. &quot;휴무일에 가지러 갈게요.&quot; -안 돼요. &quot;현금가 할인해 주세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jEIh0Cj__Ox3XkmjJERZP0W3gh0" width="500" /> Wed, 24 Apr 2024 07:24:07 GMT 정파이 /@@gjku/45 버터와 계란 사이 - 사람과 사람 사이 /@@gjku/43 손님이 묻는다.&quot;혹시 파이 중에 버터랑 계란 안 들어간 것도 있나요?&quot;&quot;아뇨~아쉽지만 그런 건 없어요. 그 두 가지를 빼고는 만들 수가 없는걸요.&quot;제과를 만들 때 빠지지 않는 재료가 있다면 버터와 계란이다. 그 둘은 제과류에서 부드러움과 풍미를 담당하며 절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렇지만 사실 둘은 함께 하기 어려운 관계이다.성질로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RG2Uy1_I52YojT9KUw0T1B-9UgM" width="500" /> Sat, 13 Apr 2024 08:34:39 GMT 정파이 /@@gjku/43 파이그림 작품 전시회 - 순수한 어린이들의 작품...도슨트 정파이 /@@gjku/42 조은성 어린이가 인사를 하러 파이집에 들렀다.6살치고도 작고 귀여운 조은성 어린이는 파이집 유리문이 무거운지 낑낑거리며 밀고 들어섰다.&quot;어? 은성아! 왜 또 왔어?&quot;&quot;어제 사간 레몬파이로 생일 파티 잘해떠요!&quot;&quot;아~~ 그래서 인사하러 왔어?&quot;&quot;네! 안녕히 계세요!&quot; 은성이는 제 할 말만 하고 쿨하게 떠났다. 아주 상남자다.조은성 어린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qB5oyobke_5d2sa7kO5ji9q4PA0" width="500" /> Fri, 05 Apr 2024 03:26:28 GMT 정파이 /@@gjku/42 제가 오십견이요...? - 이제는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되었다 /@@gjku/41 어깨가 아팠다. 어느 날 스트레칭을 하려고 엎드려서 팔을 짚는데 왼쪽 어깨가 찌릿거렸다. 그냥 그러다 말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점점 더 아파지는 걸 느꼈다. 그래도 그러다 말 거라고 생각했다. 혼자 하는 파이집을 비울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사실은 병원 가기 귀찮다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뤘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어느 날 왼쪽 팔이 높게 안 올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EjqopBLhR4rR_Gz0p-0lSZNaBfM" width="500" /> Fri, 29 Mar 2024 05:25:11 GMT 정파이 /@@gjku/41 단골손님과 취업한 따님 - 시간의 내공 /@@gjku/38 오래된 단골손님이 호두파이 10판을 주문하셨다. 큰 딸이 이번에 취업해서 첫 월급을 받았단다. 주변 분들과 기념으로 식사를 할 건데 그때 호두파이를 선물로 나누고 싶다고 하셨다. 내 기억으로는 그 아이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주문해 주셨다. 그땐 김영란 법이 생기기 전이라 학교나 학원에 선생님들 간식으로 자주 주문 주셨다. 그때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Kd7IkYYv1bEDB7yLaO8oJ1yqgbI" width="500" /> Thu, 21 Mar 2024 00:15:24 GMT 정파이 /@@gjku/38 오늘 화이트데이라구요? 파이데이예요!! - 3.14 파이데이 /@@gjku/37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 네이버에 '화이트데이'를 검색하면 나오는 설명이다. 오늘 모두들 사탕 선물을 나누고 있겠지만 오늘은 '파이데이'이기도 하다.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학 기호 &pi;. &pi;=3.14... 그래서 '파이데이'이다. 이건 또 무슨 새로운 마케팅 놀음인가 하겠지만 파이를 많이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mZzmjI4K-tHLzGgaj1fowgCCAR4" width="500" /> Thu, 14 Mar 2024 05:49:18 GMT 정파이 /@@gjku/37 양호실과 보건실 - 나의 시대는 지나갔다 /@@gjku/36 어제 오후에 주문 전화를 받았다. 미니 호두파이 30개를 당장 내일 아침에 배달받을 수 있냐는 문의였다. 시간이 빠듯하긴 했지만 준비가 가능할 거 같아 주문을 받았다. &quot;어디로 배달해 드릴까요?&quot; &quot;여기 ○○마을 ○○초등학교 보건실로 가져다주세요.&quot; 엇... 우리 아이들이 졸업한 초등학교다. 이미 졸업한 학교이지만 아직 그 학교 학부모인 듯 반가운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ku%2Fimage%2FwOh33PYwo-T7hp2IfRcPtJv8mNY" width="500" /> Fri, 08 Mar 2024 08:42:19 GMT 정파이 /@@gjku/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