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것들을기리는노래 /@@grtE 김백지에요. 바닷가마을 폐교에서 리동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싶어요. 가업을 이어 감물염색을 하며 느리고 단순한 일상을 지켜가고있답니다. ko Wed, 30 Apr 2025 15:09:28 GMT Kakao Brunch 김백지에요. 바닷가마을 폐교에서 리동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싶어요. 가업을 이어 감물염색을 하며 느리고 단순한 일상을 지켜가고있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tE%2Fimage%2Fdj2HaxELb9FugnLrOq8-nY0OhCk.jpg /@@grtE 100 100 예쁜 신 신고싶어요 - 시골패션의 완성은 고무장화 /@@grtE/7 폐교의 겨울은 너무나 추웠어요. 수도가 얼어 물이 나오지않거나, 얇은 헉교건물벽에 결로가 생겨 전기가 나가버린다거나, 아&hellip; 그렇지만 봄이와서 꽃이 피니 기억이 가물거려요. 마냥 아름다워 바라보는 봄이에요. 겨울엔 일단 춥지않으려고 뭐든 껴입었어요. 전 얼죽코(얼어죽어도 패딩은 입지않는 코트파)였지만 패딩은 정말 따뜻하더군요. 봄이오니 원래 제가 멋쟁이거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tE%2Fimage%2FDXOU90Y4dTwj9Hw5Lt2pEPDomuo.JPG" width="500" /> Thu, 11 Apr 2024 11:18:17 GMT 단순한것들을기리는노래 /@@grtE/7 내 마음의 공유지 - 시골에서 살아가는 두 가지 방법 /@@grtE/5 김백지라는 보편적 희귀종의 주요 서식지는 시골입니다. '세상 가장 아름답다 여기거나', '너무나 사랑하는'과 같은 곳에 살기 좋아하고, 높은 산 오지마을이나 바다 앞이라는 영혼의 생태사슬이 잘 보전되어 있는 시골, 느려도 괜찮은 사회에서 혼자의 시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해주는 백로가 공통적으로 사는 '리'단위를 벗어나지 않았어요. 손가락을 꼽아야 헷갈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tE%2Fimage%2F7cI3DQTfj2uKRUcssDQQ2S-MjM4.jpeg" width="500" /> Wed, 31 Jan 2024 15:01:26 GMT 단순한것들을기리는노래 /@@grtE/5 아직 손금이 남아있어요 - PROLOGUE /@@grtE/4 청년부부지원금을 신청하러 면사무소에 왔어요. 결혼한 지 일 년이 넘었지만 그사이 함평으로 이주하게 되었어요. 삼 년 동안 지급되는 함평의 청년부부 결혼지원금 혜택공고가 떴길래 면사무소에 가봤는데 세상에 신청 자격이 있다는 거예요. (함평군은 인구소멸지역이라 49세까지 청년이라 불러주는 데다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지원금에 대한 구성이 알차네요.) 아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tE%2Fimage%2Fa4qkt7e92um8gcJVYWhFWS-ZmD8.jpeg" width="500" /> Wed, 24 Jan 2024 11:59:14 GMT 단순한것들을기리는노래 /@@grt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