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사 /@@h0ri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글을 씁니다. &quot;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quot;라고 느끼는 일상 속 진심을 글로써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ko Fri, 02 May 2025 20:08:27 GMT Kakao Brunch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글을 씁니다. &quot;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quot;라고 느끼는 일상 속 진심을 글로써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nNVZ3%2FbtsIfXMLu0J%2FHifu5Tjr0lgTHPOkkHGwu0%2Fimg_640x640.jpg /@@h0ri 100 100 마시다 /@@h0ri/81 정신없이 일에 집중할 때는 생각나지 않다가 다 마치고 나면 시원한 물 한잔이 생각난다 자연에서 땀 흘리며 일할 때도 사무실에서 전화받으며 업무를 할 때도 시원한 물 한잔의 여유는 소중한 시간이다 나에게 한 가지 마시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다 친교를 나누기에 좋은 술 나에게는 그냥 나를 힘들게 하는 도구일 뿐 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동료들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WY69BDxuR_2QjaAj5oddCafZBBc.jpg" width="450" /> Thu, 01 May 2025 14:31:46 GMT 고미사 /@@h0ri/81 먹다 /@@h0ri/80 매일 하루 세 번 맛있게 먹는다 하루 중&nbsp;가장 즐거운 세 번의 순간이다 오후에 시간이 있으면 심심한 뱃속을 달래줄 간식을 먹기도 한다 먹는 일은 일 중에 가장 쉬운 일이 아닐까? 하지만 늘 조심해야 하는 건강 문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 요즘은 임신 중 당뇨를 조심하는 아내와 함께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 밀가루 조금,&nbsp;야채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Vii2apzVdCHb07eV-DZAr1q3AQM.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13:26:05 GMT 고미사 /@@h0ri/80 [서른 즈음에 (12)]&nbsp;사제 서품의 영광 - 예, 여기 있습니다! /@@h0ri/79 예, 여기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사제서품을 받는다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내가 단 한 번도 바란 적 없지만 하느님께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신 자리였다. 총 13년간의 수도생활과 신학교 생활을 마치고 맞이한 사제서품식의 현장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때는 2022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질 무렵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부모님을 프랑스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OL4RQx47Xj6CBjJM43Rs6a60oX0.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06:12:00 GMT 고미사 /@@h0ri/79 씻다 /@@h0ri/78 씻다 졸린 눈을 비비며 화장실에 들어서면 작은 창문을 열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본다 양치를 하며 풍기는 치약 냄새 사워를 하며 퍼지는 샴푸 냄새 면도를 하고 바르는 로션 냄새 다 맡고 나면 언제 잠이 왔냐는 듯 정신이 개운하다 눈이 봐야 할 것을 잘 보고 귀가 들어야 할 것을 잘 듣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씻으며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Zqfvq9tvBGM51TI6FXekagCF_Jc" width="500" /> Tue, 29 Apr 2025 08:58:46 GMT 고미사 /@@h0ri/78 일어나다 /@@h0ri/77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시계를 본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기지개를 켜고 오늘 하루의 일정을 검토한다 두 눈에는 여전히 피곤함이 서려있지만 새로운 하루를 위해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날 기다릴까 매일의 기상은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ldXPKIzzeRV6yu__V0ht3mNuQus" width="500" /> Sun, 27 Apr 2025 13:40:03 GMT 고미사 /@@h0ri/77 우리는 피투 된 존재 /@@h0ri/76 신학교 시절 한 교수 신부님이 말씀하셨다 &quot;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피투 된 존재'다&quot; 당할 피 던질 투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자기의 의지와 관계없이 던져졌다 던져진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각자 고유한 성격, 특성, 외모, 가족, 관계 안에서 고유한 기쁨과 어려움을 만나며 삶의 시작과 끝을 맛본다 단맛과 쓴맛이 오묘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H-qx9gb1R7S6P5AE4pWnrLHIUdM" width="500" /> Sat, 26 Apr 2025 13:48:51 GMT 고미사 /@@h0ri/76 경험이 지혜가 되도록 /@@h0ri/75 경험이 지혜가 되도록 경험이 지혜가 되도록 가슴 아픈 일 안에서도 앞으로 살아야 할 길을 보아야 한다 경험이 지혜가 되도록 마음 깊은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경험이 지혜가 되도록 사람들의 혹독한 평가 사이에서도 자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모든 경험이 지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지혜로 만드는 길이 있다 바로 다시 일어나는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e0iGEmcTQr0jo0bBBK6CjfTqrxI.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9:40:30 GMT 고미사 /@@h0ri/75 식사 준비 /@@h0ri/74 음식은 정성으로 한다 음식은 마음으로 한다 식탁으로 들고나가면 모두들 맛있게 나눠 먹겠지 상상을 하며 식사준비를 한다 장을 보는 수고로움도 메뉴를 정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 만족감으로 변한다. 문화 차이, 성격 차이 떠나 맛있게 식사를 하면 모두 친구인 듯&nbsp;하나가 된다 음식의 맛은 준비한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ezbmNAsRj1BG6OU22Mr2mCIEzI0.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3:35:54 GMT 고미사 /@@h0ri/74 집안일 /@@h0ri/73 집안일 집에 먼지가 보이면 청소기를 돌리고 싱크대가 차면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봉투가 차면 분리수거를 하고 시간이 되면 식사준비를 한다 잘하면 당연하고 못하면 기본도 못하는 사람이 된다 어릴 땐 학교만 다녀오면 마법처럼 다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마법이 아니란 걸 안다 땀을 흘리며 하는 집안일 부모님의 땀도 이렇게 흘렀겠지 부모님의 마법이 나의 일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E3MtZXHhSmoifOmPgCR1zPaPVQ0.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13:34:41 GMT 고미사 /@@h0ri/73 [서른 즈음에 (11)] 공동체란 무엇인가 /@@h0ri/72 &quot;나는 부모님이 아니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줄 수는 없어&quot;. 나는 이 말에 동의했다. 나는 단 한 번도 챙겨달라고 바란 적도 이야기한 적도 없었고,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 말을 들으니 왠지 모를 섭섭함이 나를 감쌌다. 이 말을 들은 건, 수도원에서 맡은 업무 세 가지 중 한 가지 업무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조금 늦더라도 저녁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lfDyMXy6b3Ns2wUB3xE-7-KiEo.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6:59:52 GMT 고미사 /@@h0ri/72 미소와 유머감각 /@@h0ri/71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언급하셨던 삶에 필요한 두 가지 미소와 유머감각 미소는 무상으로 피어나는 평화의 꽃이고 유머감각은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나는 동의한다 이 두 가지를 안고 살아가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세상을 살고자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YAQmvcwmvU2NkIiwfValbZKyEG4" width="193" /> Tue, 22 Apr 2025 11:51:26 GMT 고미사 /@@h0ri/71 교황님 /@@h0ri/70 11년 전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났던 프란치스코 교황님 먼 거리였지만 그분의 환한 미소를 기억한다 약자의 편에서 기도하고 발언하셨던 그 모습은 진정한 약자의 벗이었다네 늘 입으시던 하얀 옷처럼 티 없이 욕심 없이 평화롭고 소탈하게 살기를 바라셨던 분 그분이 정하신 교황명 '성 프란치스코' 이름에 어울리게 사셨네 사제 시절 미사를 봉헌할 때 외웠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TCGN-b58FHyBlQF_5EStZ3b1y2A.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10:17:19 GMT 고미사 /@@h0ri/70 어둠 속에서 피어난 빛 /@@h0ri/69 어둠 속에서 피어난 빛은 그 광채를 더한다 걱정과 두려움이 자리한 우리 마음에도 한줄기 커다란 빛이 내렸다 부활초에 켜진 불빛처럼 내 마음에도 희망의 불이 기쁨의 불이 사랑의 불이 인내의 불이 양심의 불이 환히 타올랐으면 좋겠다 이 불빛이 나를 덮고 내 이웃을 덮고 많은 사람을 덮어 모든 이가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수님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9cmYbfp1zBHdyoGg0E0cpodaZ_U" width="500" /> Sun, 20 Apr 2025 12:54:18 GMT 고미사 /@@h0ri/69 죽음은 끝이 아니다 /@@h0ri/68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삶이라는 여정을 마무리하며 정들었던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알게 되겠지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 모두 한 줌의 추억으로 기억되어 함께 부둥켜안고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겠지 그 순간에는 어떠한 후회도 슬픔도 없으리라 내가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그게 사랑이었구나 깨달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8Og9joOTLlSs0SqgrklyQxFpD0c" width="500" /> Sat, 19 Apr 2025 13:43:32 GMT 고미사 /@@h0ri/68 십자가 /@@h0ri/67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 예수님이 지셨던 십자가를 바라본다 그 무거운 짐 어떻게 견디셨나 그 매서운 모욕 어떻게 버티셨나 그 마음 아픔 어떻게 달래셨나 이 모든 고난 하느님 뜻 생각하며 받으셨겠지 하느님의 뜻이 나에게 아픔을 주는 것이라면 나도 따르리라 예수님처럼 아파도 싫어도 그 길이 내가 느끼는 유일한 보람인 것을 보상을 바라지 않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6vckyEk58FRWqMn8_Gc2RD4WODg" width="500" /> Fri, 18 Apr 2025 12:33:35 GMT 고미사 /@@h0ri/67 동행 /@@h0ri/66 동행 함께 걷는 것 함께 나누는 것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도 행복한 일이다 이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없다 외로움도 나와 함께이고 고유한 모습의 나도 고유한 나의 역사도 나 자신과 늘 함께한다 내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나는 늘 혼자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 스스로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자 나의 삶 그 끝까지 함께해 주는 나 자신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2yMJpEkKxXo_DKh1euoLe17NaHY.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16:33:21 GMT 고미사 /@@h0ri/66 나 자신과의 타협 /@@h0ri/65 나 자신과의 타협 &quot;이 정도면 괜찮아&quot; &quot;티 나지 않으니까 괜찮을 거야&quot; &quot;조금은 어긋나도 돼&quot; &quot;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야&quot; 살다 보면 한 두 번씩은 머릿속을 스치는 말들이다 무엇이 양심이고 어떤 행동이 옳은지 알면서도 가끔씩 편리함과 유리함을 얻기 위해 규칙과 약속에 어긋나는 선택을 할 때가 있다 내가 나 자신과 타협하려 할 때, 그 순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06f4AHyh6lh3Ceed5jcXjiV9E3Y.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3:10:00 GMT 고미사 /@@h0ri/65 [서른 즈음에 (10)] 치유의 여정, 루르드 성지순례 /@@h0ri/64 프랑스 남부의 가톨릭 성지순례지 '루르드(Lourdes)' 말로만 들어보았던 루르드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때는 내가 부제서품을 받은 지 7개월째가 되던 2022년 4월 무렵이었다.&nbsp;5일간의 일정이었고, 사목하고 있던 프랑스 교구의 중고등학교 학생들 120여 명과 함께 하는 여정이었다. 50인승 관광버스로 약 6시간을 달려 루르드에 도착했다. 저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QmNJnPzCPmx3cvyUanY735NTSHc.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8:11:10 GMT 고미사 /@@h0ri/64 외식 /@@h0ri/63 밖에서 먹는 외식은 늘 맛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소중한 순간 오늘도 외식을 했다 익숙한 집 앞 정원에서 소소한 외식을 했다 나에겐 비싼 음식점 외식보다 풀냄새 무한리필 새소리 무한리필 우리 집 작은 정원 외식이 제일 맛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KSXneMAsA65UKpgQW7JnPtSZodI.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14:37:42 GMT 고미사 /@@h0ri/63 기대 /@@h0ri/62 바라는 마음이 크면 실망이 크구나 아무런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하지 않는구나 그것도 모르고 늘 바라기만 했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내 앞에 펼쳐지는 대로 잘 받아들이면서 살아야지 기대를 안 하더라도 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인 것을 잊지 않으면서 오늘도 이렇게 다짐을 하나 추가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ri%2Fimage%2FRFDIzGKPZuIYwcSDZOUIK4Y0eRY" width="300" /> Mon, 14 Apr 2025 14:01:41 GMT 고미사 /@@h0ri/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