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홀 /@@h0y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함께 두려고 노력합니다. 현재에 머물도록. ko Tue, 13 May 2025 15:25:13 GMT Kakao Brunch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함께 두려고 노력합니다. 현재에 머물도록.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cF6SkjwnbGEuSByVUKYFuJ7HIIw /@@h0y 100 100 무명인 책 - 2025. 5. 13 /@@h0y/688 2년 전, 회사 후배가 같은 팀에서 일하는 직원의 아내가 쓴 책이라고 선물을 줬다. 대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쓴 책이라고 하면 받기는 하지만 잘 읽지 않게 된다. 미루고 미루다 읽는 책은 그나마 양반이다. 어떤 책은 몇 년 후 책장에서 발견하고 도무지 내가 샀을법한 책이 아니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버린 적도 있다. 선물 받고 읽지 않는 이유는 무명인이 썼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GrByGJIkl1Zm2GEJS-uhkRhsmE4" width="500" /> Tue, 13 May 2025 14:10:17 GMT 지홀 /@@h0y/688 평가회의 - 2025. 5. 12 /@@h0y/687 종종 타 기관의 입찰 제안서 평가회의에 참석한다. 응찰한 업체의 발표와 제안서를 보고 질의 응답한 후 점수를 매긴다. 몇 년 전에는&nbsp;평가위원 중에서&nbsp;발표하는 사람에게 가르치듯이 말하거나 질책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을 볼 수 없다. 심사위원이 지켜야 할 내용을 사전 고지하기 때문이다. 각자 궁금한 내용을 질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PYHXC81cy8kNBkpkT_SPmmKCqCI" width="500" /> Tue, 13 May 2025 12:28:34 GMT 지홀 /@@h0y/687 그림과 나 - 2025. 5. 11 /@@h0y/686 매주 일요일에 화실에 간다. 일요일의 우선순위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므로 다른 약속이 생기면 그 이후로 미룬다. 그림을 그리면서 발견한 내 모습 중 하나는 꼼꼼해도 아주 꼼꼼하다는 점이다. 사진을 따라 그릴 때 세세한 부분까지 그리려고 노력한다. 세필붓으로 눈에 띌까 말까 한 부분을 그리면서 그 섬세한 터치 하나로 그림의 느낌이 달라지는&nbsp;것이 신기하여 더 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7cgSTdEeVC7OChxXhXU04PZhaxI" width="500" /> Mon, 12 May 2025 15:26:13 GMT 지홀 /@@h0y/686 얼굴 마담 - 2025. 5. 10 /@@h0y/685 산책하기를 좋아하는 단원들과 안산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무산됐다. 오랜만에 황톳길을 걷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맑은 날로 미루었다. 날짜를 정하지 못했으니 아마 단원들과 함께 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한 달 전 공지든, 번개든 주도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딱히 그럴 사람이 없어 보인다. 오늘 걸으려던 계획은 내가 나선 일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_2QNGuQY6HcUX_3Mn_r1YXqvntI" width="500" /> Sat, 10 May 2025 16:24:42 GMT 지홀 /@@h0y/685 꿈꾸는 집 - 2025. 5. 9 /@@h0y/684 마곡에 서울 식물원이 있어 회사 팀 빌딩 차원에서 방문한 적 있다. 마곡 지역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던 지역이라 삭막한 느낌이 좀 있었고 도심에서 꽤 멀었던 곳이어서, 아무리 즐길거리가 많아도 쉽게 가기 어려운 곳으로 여겼다. 그런데 오늘 그곳에 일 때문에 다시 가봤는데 그 사이 초록초록한 공간이 넓게 자리했다. &quot;코엑스 마곡&quot;과 머큐어 호텔이 들어선 건물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L5k-DiaY0JgJFYXkyVhM_nYxwc4" width="500" /> Fri, 09 May 2025 14:53:13 GMT 지홀 /@@h0y/684 연출 후보 - 2025. 5. 8 /@@h0y/683 극단의 20주년 기념 공연 연출 지원자 접수를 마감했다. 매 공연 때마다 연출할 사람을 구하는 일이 어려웠기에, 이번에도 지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 봐 걱정했다. 페스티벌 공연의 연출을 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정기공연의 연출을 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봄 정기공연은 매년 '근로자연극제'에 참가하기에 경연을 해야 하고 가을 정기공연은 다른 직장인 극단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W1CLCsyk0plaKebj12OWS7APbEk" width="500" /> Fri, 09 May 2025 10:22:37 GMT 지홀 /@@h0y/683 동시대인 - 2025. 5. 7 /@@h0y/682 퇴근 후 카페에서 글을 쓰고 집에 가는 일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타벅스에 자주 갔는데 밤 10시면 문을 닫는다. 어쩔 수 없이 짐을 챙겨 일어나곤 했는데 얼마 전 할리스에 갔더니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다. 게다가 '스터디존'이 있어서 도서관처럼 아주 조용하다.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보다 혼자 노트북 앞에서 뭔가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덕분에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jvJQBrar-I56l9V4PPJpXfJ5EGo" width="500" /> Wed, 07 May 2025 12:20:45 GMT 지홀 /@@h0y/682 이중개념 - 2025. 5. 6 /@@h0y/239 '지구 온난화'는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할수록 지구가 더워지고 빙하가 녹아 찬 공기로 식혀주지 못하기 때문에 더 더워지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그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산불, 폭설, 홍수, 가뭄, 더위, 추위와 맞닥뜨린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 보다 '기후 변화'라는 단어를 더 많이 듣게 되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rpLIox1jremgtOGYHMfVdPHZI9g" width="500" /> Tue, 06 May 2025 16:02:57 GMT 지홀 /@@h0y/239 어린이날 - 2025. 5. 5 /@@h0y/680 조카들이 초등학생일 때까지 어린이날을 챙겼는데 이제는 큰 의미 없는 날이 되었다. 큰 조카는 스무 살이 넘었고 두 명의 조카는 고등학생이다.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세월의 흐름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가 아이들이 자랐을 때다. 스무 살 넘은 조카를 보며 20년이 흘렀구나 새삼 느낀다. 친구의 아들이 군대에 입대하고 제대했다는 소식을 듣는 일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Xdt_D7tnguDMLYHx-vVasuG-jeg" width="500" /> Mon, 05 May 2025 16:50:12 GMT 지홀 /@@h0y/680 충동 구매 - 2025. 5. 4 /@@h0y/679 작년 '책 쓰기 워크숍'에서 책은 충동구매 상품이라는 말을 듣고 꽤 놀랐었다.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었다. '정말 그런가?'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난 항상 읽고 싶던 책을 사 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얼마 후 우연히 들른 책방에서 책 제목만 보고 사고 싶은 마음에 휩싸여 책을 사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WvCbU935ZwGB10IqnFqlJozaJf4" width="500" /> Sun, 04 May 2025 15:18:53 GMT 지홀 /@@h0y/679 동주 마실 - 2025. 5. 3 /@@h0y/678 종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학여행 프로그램에 다녀왔다.&nbsp;일명 &quot;동주와 마실&quot;&nbsp;프로그램이다.&nbsp;짧은 마실 한 시간짜리로 무료. 긴 마실은 2시간 30분짜리로 2만 원이다. 매주 토, 일에 운영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 코스가 약간 다르다. 일요일 코스에는 '이상의 집'이 포함되어 있다. 친구와 나는 토요일 코스 긴 마실을 택했다.&nbsp;부암동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P9pj1r-CiYlYBsBtNpqfO0FTepQ" width="500" /> Sun, 04 May 2025 14:31:29 GMT 지홀 /@@h0y/678 고백하면 - 2025. 5. 2 /@@h0y/677 작년에 책 쓰기 워크숍에서 쓴 내용을 브런치북으로 연재했다. 연재를 처음 해봐서 하나의 브런치 북에 30화까지만 쓸 수 있다는 걸 몰랐다. 총 46화까지 있는 글이어서 1, 2로 구분해서 연재를 마쳤다. 연재한 브런치 북을 '브런치 공모전'에 제출하려고 했는데 문득, 심사하시는 분들이 46화나 되는 글을 다 읽을까 싶었다. 게다가 책 초안을 쓸 때 장별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BPHSnlK8nINcIgQ818W5fLW-OSw" width="500" /> Fri, 02 May 2025 10:05:52 GMT 지홀 /@@h0y/677 매거진 글 - 2025. 5. 1 /@@h0y/676 오늘 계획은 오전에 빨래를 하고 욕실과 방 청소를 한 후 엄마 휴대폰을 보러 외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어두웠다. 창문을 여니 비가 내린다. 조금 있다가 무서운 천둥소리가 난다. 맑은 날에 창문 열고 대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다니 갑자기 만사가 귀찮아졌다. 일찍 눈을 떴으나 침대에서 미적대었다. 머리맡에 놔두었던 책을 집어 들어 읽었다. 조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m8FTy-PjlP-XZEdkatPnjLkvH7I" width="500" /> Thu, 01 May 2025 12:29:01 GMT 지홀 /@@h0y/676 집중력 갑 - 2025.4. 30 /@@h0y/675 나는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엉덩이도 무거운 편이다. 이런 조건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조건이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때 우등생이 아니었다. 자습시간에 밤 10시까지 교실이나 도서실에 남아 책상 앞에 앉아있었지만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 (돌이켜보니 그렇다) 엄마는 늦은 시간에 학교에 몰래 가보면 &quot;늘 엎드려 자고 있더라&quot;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Xh3T-FD-8bIuU3_UwWgkRNKd8cA" width="500" /> Wed, 30 Apr 2025 12:53:07 GMT 지홀 /@@h0y/675 두부 사랑 - 2025. 4. 29 /@@h0y/674 오래전 같이 일했던 동료 M을 점심에 만나기로 했다. 그 당시 M과 한 팀에서&nbsp;일했던 동료들도 함께하는 자리다. 가끔 가는 두부 전문집으로 정했는데 다들 마음에 들어 했다. 그 식당에서 두부전골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오늘은 두부전골 메뉴가 나왔다. 4인세트에서 정할 수 있단다. 그간 2인, 3인세트만 먹어봐서 몰랐다. 반찬이 집에서 먹는 것 같고 큼지막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zqW0NiTtyaM2jhVfXg1sbRWryd4" width="500" /> Wed, 30 Apr 2025 11:57:43 GMT 지홀 /@@h0y/674 문제 해결 - 2025. 4. 28 /@@h0y/673 어젯밤에 갑자기 노트북 암호가 풀리지 않아 부팅을 반복했다. 암호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해서 재설정하고 크롬을 시작했는데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를 누르고 암호를 넣었는데 안 풀리는 거다. '잘못된 암호'라는 메시지만 반복해서 뜨고 시간은 어느덧 새벽 한 시를 넘었고 스트레스만 받아서 잤다. 노트북을 들고 회사에 갔다. 유튜브로 암호해제 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11VrKbDX8iiKrcTZpdD7Fz70EW0" width="500" /> Mon, 28 Apr 2025 13:31:14 GMT 지홀 /@@h0y/673 길 걷는 자 - 2025. 4. 27 /@@h0y/672 친구가 프랑스 여행을 혼자 다녀왔다. 그것도 무려 33박. 코로나 이전에도 포르투갈을 혼자 다녀와서 깜짝 놀라게 한 전력이 있다. 평소 소심해서 혼자 여행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 친구가 의외로 담대한 면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 프랑스 여행 간다고 할 때 놀라지는 않았다. 그저 부러웠을 뿐. 나는 점점 혼자 여행하는 일이 두려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0Dk_uS9D69xst_gw3EAVDn8Pue8" width="500" /> Mon, 28 Apr 2025 12:08:15 GMT 지홀 /@@h0y/672 신입 공연 - 2025. 4. 26 /@@h0y/670 신입단원들이 워크숍 공연을 한다. 신입단원 수를 고려하여 세 팀으로 나누었고 각 작품의 공연시간이 1시간이라 팀마다 하루 1회 공연만 한다. 즉, 하루 세 팀이 1회씩 이틀간 총 2회 공연을 한다. 공연 횟수가 적어 배우 입장에서 좀 아쉬울 수 있지만, 무대에 처음서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거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하루에 세 개의 공연을 내리 봐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3W7vpLwhXuqIcnnCw0XbfXe12yA" width="500" /> Sun, 27 Apr 2025 00:26:56 GMT 지홀 /@@h0y/670 집안 내력 - 2025. 4. 25 /@@h0y/188 후배와 점심시간에 남산 산책로를 걷고 내려오다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다. &quot;누가바&quot;나 &quot;비비빅&quot;을 찾았는데 없었다. &quot;브라보콘이나 월드콘은 어때요?&quot;라고 후배가 물었는데 손이 가지 않았다. 아쉬운 표정을 지었더니 후배는&quot;다른 편의점에 가요&quot;라고 했다. 내게 아이스크림은 어렸을 적부터 먹은 누가바, 비비빅이 최고다. 아류로 나온 누크바는 누가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x4g45yrqu0UWhkzj7hRypTwM2Lo" width="500" /> Fri, 25 Apr 2025 12:20:13 GMT 지홀 /@@h0y/188 공부하면 - 2024. 4. 24 /@@h0y/669 어제 막내 동생으로부터 톡이 왔다. 시험지를 사진으로 찍어 보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의 수학, 중국어 시험 점수가 적혀있다. 내신 1등급이란다. 동생은 딸이 자랑스러워 톡을 한 거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공부하기 싫다고 한 조카다. 반 애들이 학원 다니니까 같이 다닌 거지 공부에 흥미가 없던 아이다. 그래서 뷰티 특성화 고등학교에 갔다. 어려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y%2Fimage%2FxDYsKAqzANNSbTBfJQ8au6IFvVs" width="500" /> Thu, 24 Apr 2025 15:47:45 GMT 지홀 /@@h0y/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