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꿈글 /@@h2u 학군지에서 작은 독서논술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ko Thu, 01 May 2025 07:40:19 GMT Kakao Brunch 학군지에서 작은 독서논술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BH7D9H1hKI6WqAx5P2AQ0GDXcvI.jpeg /@@h2u 100 100 음식 맛은 함께하는 사람의 맛 - 김치찌개를 함께 먹고 싶은 친구가 있다 /@@h2u/230 친구야, 내일 오랜만에 점심이나 같이 먹을까? 비도 온다는데 뭐 뜨끈한 거 먹자. 개인적으로 벌여 놓은 일들이 있어 바쁜 척을 하고 다니다, 주절주절 수다가 그리워진 날이었다. 가을비 예보를 보고 부러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았다. 우리의 약속은 늘 뜬금없이 불쑥 이지만 성사율은 꽤 높은 편이다.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산다는 물리적인 거리의 가까움 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HOGdltc9yOOgelyAoWngtifDZfI.png" width="500" /> Thu, 27 Oct 2016 10:39:16 GMT 책꿈글 /@@h2u/230 손뜨개 추억 - 한 올 한 올 투박하지만 따스했던 엄마의 사랑 /@@h2u/217 옷장 정리 두 계절이 애매하게 공존하는 듯한 요즘 같은 날씨, 주부들은 옷장 정리를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이번 가을엔 옷장 정리만 벌써 두 번째다. 간절기 옷들은 제대로 정리해 두지 않으면 '입을 옷이 없다' 면서도 세상구경 한번 못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기 십상이다. 얼마 전까지 한낮에 이너로 입느라 남겨뒀던 여름 옷가지들을 완전히 정리해 의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QJcvci9odgpgG_pBALr3cKUHIfs.png" width="500" /> Tue, 18 Oct 2016 03:08:23 GMT 책꿈글 /@@h2u/217 보약 - 그 날의 향기가 그립다 /@@h2u/169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엄마가 앓고 난 감기를 고대로 이어받아, 지난주 내내 딸아이가 아팠다. 환절기라고 먹거리, 입을거리 신경 쓴다고 썼는데, 이렇게 아이가 아플 때면 엄마는&nbsp;괜히 미안해 진다.&nbsp;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지 않고,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활동적인 아이라 한동안 심하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이번 감기는&nbsp;며칠 심하게 앓아서인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7nwZJXZi_6yKVgNxAznSGVxZgHg.png" width="500" /> Sun, 09 Oct 2016 03:01:43 GMT 책꿈글 /@@h2u/169 시금치 나라의 앨리스가 사는 법 - #가족이 나에게 -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은 끝났다 /@@h2u/36 추석 연휴 전 주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quot;어머님, 둘째예요.&quot; &quot;어, 그랴.&quot; &quot;추석 전날 저 사람 근무 있어서 저희는 저녁에나 내려갈 것 같아요. 차례에 쓸 전은 제가 아는&nbsp;반찬가게에 예약해 뒀어요. 추석 전날 찾아서 가지고 갈게요. 어머님은 다른 것만 준비해 주세요.&quot; &quot;그려? 잘했네. 너무 많이 사지말고 상에 올릴 만큼만 허지.&quot; &quot;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d-WNY72cKkKJ3Vjb4-5UVzuoiW0.png" width="500" /> Tue, 20 Sep 2016 08:03:46 GMT 책꿈글 /@@h2u/36 엄마는 프라다를 들지 않는다 - #가족이 나에게 - 명품 가방이 아닌 '명품 인간' 이 될 수 있을까 /@@h2u/172 &quot;이번 생일에 멋진 가방 하나 사줄까?&quot; &quot;응? 가방? 갑자기 가방은 왜?&quot; 딸의 입학을 앞둔 3년 전 어느 날인가, 남편은 뜬금없이 가방 타령이다. &quot;슬이 입학하면 엄마들 모임도 생길 거고, 여자들은 명품 가방을 들어야 기 안 죽는다며?&quot; &quot;자기야, 여기 강남 아니야. 그리고 자기는 와이프를 그리 모르나? 필요했음 벌써 신용카드님 6개월 할부로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FYEHQSTrIFJKpZfQ1ZAVlaQKsnQ.jpg" width="500" /> Mon, 05 Sep 2016 09:36:20 GMT 책꿈글 /@@h2u/172 가을, 이리오너라~ - #일상이 나에게 - 그 시절, 가을로의 시간여행 /@@h2u/166 글, 사진 @연결고리 (*해당 글의 링크를 제외한 이미지의 무단사용을&nbsp;금합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만 있을 거야? 구름이 이렇게 예쁜데? 살랑살랑 간질간질 애교쟁이 말투로 옆구리에 팔을 끼고 졸라대는 가을바람의 귀여운 징징댐이 딸아이 같다. 몸에&nbsp;배인 것만 같던 열대야에 잠 못 이룬 일상의 피곤함은 까슬대는 한기에 툴툴 털어 환기를 시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8FoOxHg4np9cZo8ecVQyyac8Of8.jpg" width="500" /> Mon, 29 Aug 2016 04:05:01 GMT 책꿈글 /@@h2u/166 신 별주부전 《남편의 간》 - #가족이 나에게 - 당신의 간은 내가 지킨다 /@@h2u/125 아이가 잠든 늦은 밤,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의 손에 들려진 비닐봉지 안에 캔맥주 3개가 들어있다. &quot;왔어? 힘들었지?&quot;&quot;어..&quot; (힘들긴 뭐가 힘들어. 우리 공주는? 이 아니고 어?) 평소답지 않게 단답형으로 짧게 끝나는 대답. 장난치기 좋아하는 남편이 지나치게 조용하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사슴 같은 그의 눈망울이 수상하다. 또 그 싸가지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hjY9B7O61ZX98G0b5VsM6C9fajY.jpg" width="500" /> Sat, 20 Aug 2016 18:03:52 GMT 책꿈글 /@@h2u/125 웃기는 펫들의 이유 있는 일탈 - 소외된 모든 것들의 고백 &lt;마이펫의 이중생활&gt; /@@h2u/109 &quot;우리 ○○이 엄마가 안 보여서 슬펐어요? 미안해요. 안아달라고요? 알았어요.&quot; 부모들은 말 못 하는 갓난아기들의 감정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자신들의 언어로 얘기한다. 나 역시도 딸아이가 갓난아기일 때 울음이나 웃음소리, 미묘한 표정 변화 등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아이의 감정을 내 맘대로 해석하곤 했다. 그땐 엄마로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2nX9r_RQ3_xC_SqSmmCKpBDi9IU.png" width="500" /> Mon, 08 Aug 2016 05:16:55 GMT 책꿈글 /@@h2u/109 가족이란 이름의 백허그 - 누군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 /@@h2u/116 매회 본방 사수할 정도로 빠져있진 않지만 우연히 보게 된 SBS 드라마 '닥터스' 12회 방송분에서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랑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꼭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반짝이는 명대사를 발견했다. 혜정(박신혜) 잘못했어요. 나 자신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길 원하면서 선생님께 변하라고 한 거. 선생님 인생에 들어가고 싶어요. 변하라고 해서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cUvSc5I92IG5uktuxlc6sQrzedw.png" width="500" /> Mon, 01 Aug 2016 14:34:10 GMT 책꿈글 /@@h2u/116 장모님의 삼계탕 - #가족이 나에게 -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h2u/118 우리 사위 오느라 피곤했지?배고플텐데 빨리 먹게 장모님의 삼계탕&nbsp;속 꿀벅지 닭다리가 얘기한다 이거 먹고우리 딸 더 아껴줘야하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lCXW4_gtno73Sqo_83P44pc8YWc.jpeg" width="500" /> Sat, 30 Jul 2016 13:31:21 GMT 책꿈글 /@@h2u/118 소박해서 행복한 너의 날을 기억해 - #일상이 나에게 - 내 친구 '빨간 머리 앤'을 다시 만난 날 /@@h2u/115 딸아이가 방학한 지 주말 빼면 이제 겨우 삼일 짼데, 나의 멘탈에 뻥을 좀 과하게 치자면 족히 30일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나에게 이런 타임슬립(?)을 제공하신 주인공은 세상모르게 꿀잠을 주무신다. 히죽히죽거리면서. 틈만 나면 심심하다더니 꿈에서는 뭐 재미난 거라도 있으신가 봅니다? &quot;딸 하나라 편하시겠어요.&quot; 라고 하셨던 분들. (제가 기억력이 좋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IzLUvH99XRaqKMdEkS4rxLhddHA.png" width="500" /> Wed, 27 Jul 2016 08:45:33 GMT 책꿈글 /@@h2u/115 그대, 볼 순 없어도 - #꿈이 나에게 - 오늘도 그대를 위한 글을 지어 보냅니다 /@@h2u/77 한동안 보이지 않는 당신의 글을 꽤 오랫동안 궁금해했습니다. 어디가 아픈가? 무슨 바쁜 일이 있는 건가? 매 순간순간 한시도 잊지 않고 궁금해했다면 거짓말이겠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중간중간 휴대폰을 기웃기웃 들여다보며 그대의 안부를 기다렸던 마음만은&nbsp;진심이었습니다. 요 며칠 많이 아프셨다는, 먼 곳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오셨다는 당신의 늦은 글을 보고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ff4XANdC1u7U_y2k1LyPMhGEbwE.png" width="500" /> Thu, 21 Jul 2016 11:38:47 GMT 책꿈글 /@@h2u/77 삼시세글 따라하기 [골짜기] - [가슴]골짜기가 깊으면 [가슴]산이 높다 /@@h2u/108 [가슴]골짜기가 깊으면 [가슴]산이 높다 우리의 여름맞이 급 다이어트도 근육운동을 겁나 열심히 같이한다면 얻을 성과도 산처럼 높으리라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거 같네요. 삼시세글님 글보다가 제 눈에 음란마귀가 씌였는지 급 떠오르는 글이 있어 따라 써봅니다. 그냥 한번 웃으시라구요. ㅎㅎ 휴가 앞두고 다이어트 많이들 하시죠? 근육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NqeiQqMQ4qcX_joPG7Mlk2SHu7Q.png" width="500" /> Wed, 20 Jul 2016 03:22:34 GMT 책꿈글 /@@h2u/108 의문의 1패 - #가족이 나에게 -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딸의 남자 /@@h2u/106 세수를 하고 나온 아빠를 보며 아침부터 딸이 알랑방귀를 뀐다. &quot;아빠! 아빠는 정말 멋져! 피부도 좋지, 잘생겼지, 동안이지.&quot; &quot;하하! 진짜? 아빠 아침부터 기분이&nbsp;짱 좋은데!&quot;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 남자의 광대승천을 구경하며 아침 준비를 하는 찰나, 안 하면 좋았을 딸의 한마디. 근데 송중기보다 키가 좀 작아서 아쉽긴 해 순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jUf4l_lyZoBSUq7pMrz94agtU40.png" width="500" /> Mon, 18 Jul 2016 09:34:13 GMT 책꿈글 /@@h2u/106 당신의 미역국 - #가족이 나에게 - 행복하게 잘 산다고 말하는 /@@h2u/101 출근하기 전,&nbsp;더듬더듬 어설픈 솜씨로 남편이 끓여준 생일 미역국. &quot;진짜 잘 끓였지? 맛있지?&quot;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바라보는 그에게 한마디. &quot;원래 미역국은 다 맛있어.&quot; 살짝 눈을 흘기는데 자꾸 웃음이 난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이런 미끌 거리다 못해 오글거리는 대사 하나 없어도 서로 마주 보고 호록거리는 미역국 한 그릇에 10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B6C4sYvual2r3bHnica22mhuVzQ.png" width="500" /> Thu, 14 Jul 2016 10:02:04 GMT 책꿈글 /@@h2u/101 추억, 그 사랑의 흔적을 찾아서 - #일상이 나에게 - 영화 &lt;도리를 찾아서&gt; /@@h2u/94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 영화관이 있는 대형 쇼핑몰을 찾았다. 영화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푸른 바다 빛으로 시선을 끄는 '도리를 찾아서'. 이제 3학년 딸아이와 영화를 보기 전에도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 아빠, 엄마가 보자는 대로 순순히 응해주는 고분고분한 시기는 이제 '안녕~' 이란 얘기다. &quot;슬아, 우리 '도리를 찾아서' 볼까? 너 바다 좋아하잖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_gyfgxy547qv-cP5ds_c5BDWWdQ.png" width="500" /> Sun, 10 Jul 2016 15:57:53 GMT 책꿈글 /@@h2u/94 아직 여자로 사랑 받음을 느낄 때 - #남편의 소소한 한마디 /@@h2u/93 커피 사갈까? 남편이 야근 후 늦은 퇴근을 하는 밤, 기다리다 갑자기 맛난 커피가 미친 듯 땡길 때 걸려온 전화 한 통. &quot;나 지금 퇴근하는데 좋아하는 커피 사갈까?&quot; 물어봐주는 그의 한마디 오늘 이쁘네 주말 외출, 다른 때와 다르게 좀 신경 쓰고 싶어 잘 안 입던 원피스를 꺼내 입은 날 &quot;이쁘네~&quot; 하며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채로 바라봐 줄 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kJTqAyeBvXQiZ9SCNvVEEQ5wCmI.jpg" width="500" /> Fri, 08 Jul 2016 04:31:45 GMT 책꿈글 /@@h2u/93 냉정과 열정사이 - #꿈이 나에게 - 다른 듯 닮아있는 /@@h2u/71 다니는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다. 유화를 배우면서 꼭 그려보고 싶었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왜 그리고 싶었는지 거창한 이유도 없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고, 이론적으로 관련 책들을 섭렵했거나 전시회를 꼬박꼬박 찾아다니는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다. 그냥 색 하나하나, 각각의 붓 터치가 퍼즐의&nbsp;조각처럼&nbsp;물 흐르듯 하지만 강렬하게 조화를 이룬 느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yGx_Y43VsKCU2KYSdmE4cM7zdts.png" width="188" /> Thu, 30 Jun 2016 15:00:34 GMT 책꿈글 /@@h2u/71 엄마의 택배 - #가족이 나에게 - 가만히 앉아 얻어먹는 나쁜 딸 /@@h2u/79 커다란 스티로폼 아이스 박스에 엄마가 빼곡히 들어있다. &quot;호박농사 풍년이라더니 진짜네~&quot; &quot;된장찌개에도 넣고, 부쳐먹고, 수제비에도 넣어먹어~&quot; &quot;사위랑 손녀가 좋아하는 감자~&quot; &quot;사위는 쪄먹는거 좋아하고, 손녀는 감자튀김 해달라네.&quot; &quot;몸에 좋은 치커리 많이 먹어. 아욱은 된장국 끓이고. 풋고추가 어찌나 실한지.&quot; &quot;삼겹살 사러 가야겠어~&quo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0PoOFiuJFkWt5D0MgKxHOZdIT0Y.jpeg" width="500" /> Thu, 23 Jun 2016 10:36:47 GMT 책꿈글 /@@h2u/79 월화수목금토 월 - ♬월요병 - 우쿨렐레 피크닉 /@@h2u/74 내일 운석이나 떨어져 하루 회사나 쉬었으면 좋겠다 월요일이 점점 가까워지는 일요일, 요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토요일, 일요일은 시속 200km 나머지 요일들은 60km로 가는 듯한 기분.. 저도 예전에 지옥철 2호선을 타고 신림역에서 역삼역까지 뾰족뾰족 구두를 신고, 가방 속에서 찌그러진 토스트처럼 그렇게 구겨져 출근을 했던 기억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u%2Fimage%2FnQR7f8p0zW_s0lBwCSCEvCzPGFc.jpg" width="500" /> Mon, 20 Jun 2016 02:25:22 GMT 책꿈글 /@@h2u/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