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진 /@@h34I 소설집 &lt;물엿과 주전자&gt; &lt;보레누스의 증언&gt; &lt;마의 백광현&gt; 작가 장웅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2024년 아르코 창작기금에 &lt;조선 활자공 임오관&gt;이 당선됐습니다 ko Mon, 28 Apr 2025 02:45:04 GMT Kakao Brunch 소설집 &lt;물엿과 주전자&gt; &lt;보레누스의 증언&gt; &lt;마의 백광현&gt; 작가 장웅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2024년 아르코 창작기금에 &lt;조선 활자공 임오관&gt;이 당선됐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rcOdc%2FbtsGhUYJWZK%2FskNw2Nthba1kwVKBAoxlGK%2Fimg_640x640.jpg /@@h34I 100 100 웹소설 [광개토대왕의 철혈번국왕이 되다] 설정 관련 - 8화, 9화, 10화 /@@h34I/197 8화.&nbsp;내가 숨만 쉬어도 역사가 바뀌는 중 ​ *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종에 관한 가설을 보노라면 &ldquo;어쩌면 무심하게 저지를 수 있는 작은 차이(실수/행위)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낳는다&rdquo;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에 본 미스터리 관련 책에서는 &lsquo;지도 위에서 벌어진 몇 도가량의 사소한 오류&rsquo;가 그녀의 비행기를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게 했을 거라고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jQHlVOx-0FPvdMikbLyoDpLBHHE.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13:19:02 GMT 장웅진 /@@h34I/197 우크라이나 대기근 - 단편 추리소설 /@@h34I/191 &ldquo;꼭 호랑이 사냥에 미끼로 나온 강아지 같군.&rdquo; 어린아이 크기의 시커먼 무쇠 난로 위에서는 납작한 회색 주전자가 온몸으로 김을 뿜어내고 있었다. 주전자에는 교외에서 채취한 솔잎으로 만들었다는 차가 가득 들었다. 나는 미묘할 만큼 떨떠름한 쓴맛과 풋내가 나는 따끈한 차를 홀짝거리며 쌍안경으로 창밖을 내다봤다. 베리야 대위는 낡은 양복을 입고 작은 챙이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Os6WtsARA_Mc1pmHRkVXJMaFdr4.jpg" width="346" /> Wed, 23 Apr 2025 23:00:32 GMT 장웅진 /@@h34I/191 웹소설 [광개토대왕의 철혈번국왕이 되다] 설정 관련 - - 5화, 6화, 7화 /@@h34I/196 5화. 금관국을 위한 제사 * 仲尼曰 始作俑者 其無後乎(중니왈 시작용자 기무후호) &lt;맹자&gt;의 &lsquo;양혜왕 상편 제4장&rsquo;에 나오는 구절로서, &ldquo;중니(仲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순장용) 인형을 처음 만든 자의 후손이 끊기리라 하셨다&rdquo;는 겁니다. 즉, 순장을 할 때 산 사람을 대신해 흙이나 나무로 만든 인형을 무덤에 함께 넣는 것도 해서는 안 될 짓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rxhFjipI1g2mVtyTRXJsFmIq6sk.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17:21:24 GMT 장웅진 /@@h34I/196 미끼를 쓰는 작전 - 단편 추리소설 /@@h34I/190 사령부에 보고하려고 돌아가다가 그 노인이 말한 푸슈킨 서점에 들렀다. &ldquo;제길!&rdquo; &ldquo;뭡니까?&rdquo; &ldquo;저기 말인데&hellip;, 몇 시간 전에 장인어른을 뵙고 오다가 지났던 곳이야.&rdquo; 소곤거리며 뭔가를 거래하던 세 사내가, 군복을 입은 나를 보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지던 그들이 신기루처럼 다시 보이는 것 같았다. 제길, 그들이 범인일지도 모르는데! 그들 중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5H9-iFJRdVpcGKj07UI0xPhd2mM.jpg" width="346" /> Wed, 16 Apr 2025 23:00:24 GMT 장웅진 /@@h34I/190 웹소설 [광개토대왕의 철혈번국왕이 되다] 설정 관련&nbsp; - 2화, 3화, 4화 설정들 /@@h34I/195 2화. ​ ** 규슈 북부에서 출토된, 서기 3세기까지 지속된 야요이 시대(弥生時代)의 옹관묘에서 발견된 골풀로 짠 직물도 다다미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lsquo;깔개&rsquo;의 일종이었지만, 12세기 이후부터 오늘날의 것처럼 두꺼워졌다네요. 무로마치 막부(1336~1573년) 때부터 방 전체에 깔기 시작했고요. 서민들에게는 에도 막부(1603~1868년) 때부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Af3Z_Copv-5E7Mi7WXbvVnFNZWo.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1:49:37 GMT 장웅진 /@@h34I/195 노벨피아에 웹소설 공개 시작했습니다 /@@h34I/194 현재 019화까지 예약 발행을 했고, 020화를 쓰고 있습니다. 2022년 초부터 집필을 개시했고, 이 중에서 현재 연재 중인 분량 중 시작 부분을 &quot;금관가야가 불타던 날&quot;이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로 재집필한 뒤 소설집 &lt;물엿과 주전자&gt;에 담아 미리 발표했습니다. 발표가 너무 늦어지면 누군가가 &quot;파쿠리 어쩌고&quot; 하며 비난할 사태가 벌어질까봐서 말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qEOUqMRCpB8qddbqYE_CvvTpbnE.jpg" width="400" /> Fri, 11 Apr 2025 01:59:03 GMT 장웅진 /@@h34I/194 굶주리는 노인들과 아이들 - 단편 추리소설 /@@h34I/189 바람만 들지 않을 뿐 바깥과 다름없이 추운 방에서 낡은 담요를 뒤집어쓰고 쿨럭 거리는 노인들. 개&middot;고양이와 노는 아이들이 그려진 책에서 눈을 떼고 나와 알렉세이를 바라보던 조그마하고 장작처럼 마른 아이들. 아마도 배불리 먹어본 기억이 없을 그 아이들은 호기심과 두려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표정을 짓고서 우리를 바라봤다. 문득 빵 한 조각, 통조림 한 개라도 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AcgUoN1fe75nl2TJC2tlWT4To6Y.jpg" width="346" /> Wed, 09 Apr 2025 23:00:26 GMT 장웅진 /@@h34I/189 형벌부대 - 단편 추리소설 /@@h34I/187 &lsquo;형벌부대&rsquo;란 말 그대로 죄수들로 이루어진 부대다. 전선의 군인들마저 굶주리기 일쑤인 상황인데 죄수들을 감옥에 처넣고 공짜밥 먹일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하는 일이라곤 지뢰밭에서 걸어 다니기, 총알받이, 폭격기의 후방기관총 사수처럼 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려운 임무들이다. 그러니까 &lsquo;너의 쓰레기 같은 목숨을 조국에 바쳐 속죄하라!&rsquo;가 모토인 부대랄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Nm7u2Ty6lusapu5pecyD-65czZ4.jpg" width="346" /> Wed, 02 Apr 2025 18:00:00 GMT 장웅진 /@@h34I/187 소장의 편지 - 단편 추리소설 /@@h34I/183 &ldquo;마르싸무 잘 드러스무니다, 마 주사 사마. 이러트시 기픈 사연이 이쓰신 도자기라&hellip;. 내가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도록 자리를 조만간 주선해주게스무니다. 그러무 이만&hellip;, 고구마 자루 머거스무니다.&rdquo; 다케시가 일어서자 마대산도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방을 함께 나오면서 사립문 앞까지 나와 배웅했다. &ldquo;살펴가오, 소장.&rdquo; 다케시의 모습이 마대산의 눈앞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Xfdhil66RENiEdAXRyueUbNtOk.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03:00:00 GMT 장웅진 /@@h34I/183 테렌티 시티코프 소령 - 단편 추리소설 /@@h34I/186 &ldquo;스탈린 동지께서는 이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계시네.&rdquo; 지역군 사령부에서 내 직속상관인 시티코프 소령이 내 컵에 보드카를 따라주었다. &ldquo;무려 석 달 넘게 독일놈들에게 포위당한 시민들입니다. 굶주림에 지쳐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에 손을 댔을 수도 있지요. 저희 조선에도 전쟁이나 기근 때 그런 사례가 있다고 외조부님에게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7ejCSHdC71Ge_Gcw1et59rRQ0e4.jpg" width="346" /> Wed, 26 Mar 2025 21:00:00 GMT 장웅진 /@@h34I/186 공홍식과 김종화 - 단편 추리소설 /@@h34I/182 그건 그렇고 엄비의 임종 직후 황제 폐하께서 심신을 달래시려고 후원에 나가셨을 때였소. 마침 그 늙은이가 가까이서 뫼시고 있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는 게요. &ldquo;그 어느 어미가 제 배 앓아 낳은 자식이 귀하지 않겠는가. 하긴 황후(민비)가 낳은 척이(순종황제)가 그렇듯이, 그 사람이 낳은 은이(영친왕) 또한 짐의 자식이지. 허―! 지아비인 짐이 어리석고 우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FTJtfc5PT8ZbskM5pbtCzKClwNI.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03:00:00 GMT 장웅진 /@@h34I/182 레닌그라드의 조선인 - 단편 추리소설 /@@h34I/185 &ldquo;이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인어른. 올가는 반드시, 반드시 제 모든 걸 걸고 지켜줄 겁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장인어른.&rdquo; 차르 시대의 겨울궁전(Зимнийдворец)이 보이는 &lsquo;궁전 다리&rsquo;에서, 네바 강의 흐르는 물을 향해 경례했다. 내 아내 올가 이바노브나 마카로바 중위가 간호장교로 임관했던 해에 장인어른은 돌아가셨고 화장되어 이곳에 뿌려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SK3BpMZ4CNOrt-xNiUeHhEFILQs.jpg" width="346" /> Wed, 19 Mar 2025 20:00:00 GMT 장웅진 /@@h34I/185 3.1 만세 사건, 감옥, 그리고 내시 - 단편 추리소설 /@@h34I/181 소장께서도 아시다시피, 내가 이래 뵈도 이 마을에선 침 좀 뱉는 노인네 취급 좀 받잖소. 그래선지 읍내의 사토 영감 나리를 비롯해 내지에서 오신 분들도 종종 이 늙은이를 불러 차라든가 술도 베푸시며 이야기를 나누시곤 한다오. 그런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노라면, 내지의 유서 깊은 가문에서도 차기 당주 자리라든가 막대한 재산을 놓고 한 집안 사람들끼리 골육상쟁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Xp_lU4x1Sn9IYrwA0znxW3wHXOc.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02:00:01 GMT 장웅진 /@@h34I/181 수상한 소시지 - 단편 추리소설 /@@h34I/184 &ldquo;마리야 드미트리예브나, 군인들이에요.&rdquo; 원래 색깔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기운 자국투성이 모직 코트에, 머리에 두껍고 커다란 갈색 수건을 두른 젊은 여인이 광장에 나타난 트럭을 가리켰다. &ldquo;어머, NKVD(내무인민위원회) 아녜요. 또 뭘 트집 잡으려나?&rdquo; 자신의 다리 사이를 열어준 대가로 어느 늙다리 부사관에게서 받은 펠트부츠를 신은 발을 계속 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MuEa4L2df-6bFRybhCxzWD7j7eI.jpg" width="346" /> Wed, 12 Mar 2025 23:00:07 GMT 장웅진 /@@h34I/184 영친왕의 어머니 엄비 - 단편 추리소설 /@@h34I/180 그렇소. 잘 아시는구려, 하하하. 자고로 황제 폐하도, 황태자 저하며 황자 저하들도 찾아주시지 않아 독수공방하는 처자들은 대궐에 넘쳤지. 또 후궁들도 한 번 총애를 잃으면 되돌리지 못하는 법! 다른 건 몰라도 이미 사내고기 맛을 안 여인들은 어떻게든 다시 찾게 마련이오. 그래요, 소장, 좋은 비유군요. &ldquo;도미를 구할 수 없으면 정어리라도 먹어라&rdquo;라&helli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rOMM5dZOlKmXVcq4Np0YmeZ-eKc.png" width="500" /> Mon, 10 Mar 2025 22:00:06 GMT 장웅진 /@@h34I/180 폭발 사고 (2) - 타임슬립물 소설 /@@h34I/179 &lsquo;벌써 4년이나 흘렀는가.&rsquo; 지난 4년간 주영치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고선지 장군에게 더 큰 보은을 하려고 꽃불약을 만들었다. 수나라 때 사람인 전설의 명의 손사막 선생에 대한 얘기를 어느 의원 댁 변소를 치다가 들은 뒤부터였다. 손사막 선생의 비법을 따라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황으로 신선이 되는 약을 만든다던 의원은 집안에 냄새가 남을까봐 늘 변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2d1NqOYjXOJsBwRTnIxEnEvK3sk.png" width="500" /> Thu, 06 Mar 2025 13:18:51 GMT 장웅진 /@@h34I/179 진령군, 명성황후, 황태자 - 단편 추리소설 /@@h34I/178 어? 진령군 얘기는 소장께서 들으신 것과 좀 다른 것 같다고요? 아니, 내지 사람인 소장께서 조선 왕실의 일을 대궐에 있던 나보다 더 잘 안다고 하시는 거요? 그냥 잠자코 들으세요, 소장. 아무튼 사설이 길었구려. 뭐, 따지고 보면 황태자 저하가 그리 되신 것도 다 당신 팔자 아니겠소. 저하의 친형님 되시던 아기씨는 항문도 없이 태어나 똥도 못 누다가 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HL8lkfzyi5D6htaglQvoDhbqf44.png" width="500" /> Tue, 04 Mar 2025 08:09:08 GMT 장웅진 /@@h34I/178 폭발 사고 (1) - 타임슬립물 소설 /@@h34I/177 불화살이 발사될 때 나던 &lsquo;펑-&rsquo;이 아니라 &ldquo;꽈릉!&rdquo; 하는 굉장한 소리가 온 대궐을 뒤흔들었다. 그 순간 주영치의 귀에 마대산의 외침이, 아니, 크게 내지르는 비명이 들렸다. 하지만 그 말이 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도대체 어느 나라 말로 외친 건가? 고력사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신라 사신의 얼굴에서 눈이 멈췄다. 신라 사신은 눈을 크게 뜨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ooznOEiJToTILDG6IhL-q1KvC-0.png" width="500" /> Sat, 01 Mar 2025 16:52:14 GMT 장웅진 /@@h34I/177 화전(火箭)을 쏘다 (4) - 타임슬립물 소설 /@@h34I/176 화전이 놓인 발사대 30개를 세심하게 살피는 마대산에게 눈을 돌리면서 주영치의 마음은 황궁의 연병장으로 되돌아왔다. 정말로 자기 피와 살까지 쓴 건 아니겠지만, 마대산은 고력사가 명령했던 것보다 10개나 더 만들어냈다. &lsquo;부디 별 탈 없어야 할 텐데&hellip;. 어쩐지 서두르는 것 같더만&hellip;.&rsquo; 이런 생각마저 씨가 될 수 있다고 마누라가 말하는 소리가 들린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e65uIX8Hl-lwor-HhdsvbMH8vzs.png" width="500" /> Thu, 27 Feb 2025 17:39:12 GMT 장웅진 /@@h34I/176 공홍식과 김종화 - 단편 추리소설 /@@h34I/175 아, 여보시오, 소장! 일국의 황제 폐하와 황태자 저하께서 드실 음식이잖소! 당시 조선이라는 나라가 군주가 다른 나라의 외교관저로 도망을 가 숨어 살아야 할 만큼 기강이 엉망이었지만, 독 검사마저 대강 할 지경은 아니었다오! 허나 전의와 돌아오신 외숙부께서는 털썩 주저앉으시더니 &ldquo;다 끝났다!&rdquo;고 하셨소.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한숨을 토하시고서 말씀을 내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4I%2Fimage%2FyLPmU1w_rKcbBRKftwSfO7AfBOQ.png" width="500" /> Tue, 25 Feb 2025 11:54:06 GMT 장웅진 /@@h34I/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