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 /@@hCDG 학교폭력 업무 5년 차, 학교 내 갈등과 교사의 딜레마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바라본 교육의 현실과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ko Sat, 03 May 2025 21:25:07 GMT Kakao Brunch 학교폭력 업무 5년 차, 학교 내 갈등과 교사의 딜레마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바라본 교육의 현실과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ih3lJwQ0yc9qdLIGc_eKGe2mac /@@hCDG 100 100 쉬어가기 &quot;교사만 딜레마에 빠지는 게 아니다.&quot; - 학부모의 딜레마 : 신고는 최후의 선택 /@@hCDG/11 지난 글에서 교사의 딜레마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학폭 사안을 여러 해 맡아보니, 딜레마에 빠지는 건 교사만이 아니었다. 학부모도 마찬가지였다. &quot;학부모의 딜레마: 신고는 최후의 선택&quot; 자녀가 매일 집에 와서 힘들어하고, 울면서 학교 이야기를 하면 어떤 부모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사실 학부모님들도 안다. 100:0의 싸움은 거의 없다는 것을. 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n1-HHjoG4V21BCxU0dq2kCJx4s.png" width="500" /> Tue, 25 Feb 2025 15:00:10 GMT 천간 /@@hCDG/11 쉬어가기 &quot;첫 번째 학폭 사안을 마치고&quot; - 뜻 밖의 인연 : 학폭 사안에서 담임으로 /@@hCDG/10 &quot;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맡고, 첫 번째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했다. &quot;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됐고, 생각할 것도 많았다. 처음 피해학생 A의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을 때, 선생님은 학생 A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단정적으로 말했다.&nbsp;&quot;아마 A가 잘못했을 거예요.&quot; 그 말을 들었을 때 속으로 의아했다. 25년 차 베테랑 교사가 이렇게 쉽게 판단해도 되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WHTOhU4PvxnsjoKNVbCQhAEFsEw.png" width="500" /> Tue, 25 Feb 2025 15:00:10 GMT 천간 /@@hCDG/10 &quot;그날, 내 첫 번째 학교폭력 사건이 시작되었다&quot;(2) - 학교폭력사안에서 교사의 딜레마란 무엇인가? /@@hCDG/8 학부모님과의 첫 통화 신호음이 몇 번 울리더니 학부모님이 전화를 받았다. &quot;여보세요&hellip; 저는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담당 000입니다.&quot; &quot;네, 선생님. 전화가 너무 늦게 와서 계속 기다렸어요.&quot; 목소리가 차가웠다. 오전 9시에 교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벌써 4시. 학생 A의 부모님께는 1분 1초가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사건 개요를 설명하려던 순간, 어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Y5D0tQDFfRPnQr-eXn7JxeVNtcU.png" width="241" /> Wed, 19 Feb 2025 14:27:23 GMT 천간 /@@hCDG/8 &quot;그날, 내 첫 번째 학교폭력 사건이 시작되었다&quot; - 의아했던 시작 /@@hCDG/7 2월 달, 학교에서는 보통 업무 분장을 했다. 새로 부임한 부장 선생님에게 임명장이 수여되고, 선생님들은 어떤 업무를 맡을지 알게 되는 날이었다.보통, 1 지망부터 6 지망까지 업무를 적고, 원하는 업무를 받지 못한 선생님들은 울상이 되곤 했다. 기피하는 업무는 항상 정해져 있었다.학교폭력 업무를 맡는 생활부장, 방과 후 부장 등, 승진과는 관련이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dyNCJBjk-uUxp0IO_vDbZSMQCvc.png" width="500" /> Tue, 11 Feb 2025 19:43:05 GMT 천간 /@@hCDG/7 학교폭력 담당 교사가 되기까지 - &quot;정규직이 되고 나면,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quot; /@@hCDG/6 정규직이 되면,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었다. 임용시험에 떨어지고, 2년 동안 기간제 교사로 일했다.학교를 옮겨 다니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온전한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6개월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고, 익숙해질 때쯤이면 떠나야 했다. 기간제 교사라는 한계를 실감할 때마다 더 간절해졌다.나는 빨리 정규직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G%2Fimage%2FBwng_jDgCbpkf9cqKczmJ-DczKk.jpeg" width="500" /> Tue, 11 Feb 2025 19:02:05 GMT 천간 /@@hCDG/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