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선 /@@hEHO 유튜브 채널 Jay TV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추억중독자 입니다. ko Sun, 04 May 2025 16:50:54 GMT Kakao Brunch 유튜브 채널 Jay TV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추억중독자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54gBG%2FbtqDI2fJw8W%2F1fNKh3BTxE6MtKXg4FAPF1%2Fimg_640x640.jpg /@@hEHO 100 100 K-POP 근본론 - 발전기 6. 일본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다 /@@hEHO/12 90년대 SM을 이야기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회사가 바로 대성기획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호연 사장은 성균관대 체육 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체육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젊은 시절 필드에서 직접 활동할 때 엄청 무서웠다는 후일담, 아이돌 제작자로 활동하땐 서글서글한 동네 아저씨 같았다는 반전의 이미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8W04UZc_LFBhL8719Ddaz-SOsEQ.jpg" width="400" /> Thu, 01 May 2025 16:44:04 GMT 임재선 /@@hEHO/12 K-POP 근본론 - 발전기 5. 한국 블랙뮤직의 빛과 그림자 /@@hEHO/21 현진영의 성공은 서태지와 아이들 등장 못지않게 한국 가요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1집 활동땐 2명의 와와가 무대를 연출했지만 2집 땐 백업댄서 인원에 제한을 두거나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다. 그것이 오히려 솔로인 현진영을 더 돋보이게 했고 음악만큼이나 무대도 더 화려해 보이게 했다. 이때 백업 댄서팀을 이끌던 단장이 후에 JYP 엔터,&nbsp;큐브 엔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TyujT7Oli_rQddUk4dNRcgpP9zQ.jpg" width="400" /> Tue, 29 Apr 2025 15:14:27 GMT 임재선 /@@hEHO/21 K-POP 근본론 - 발전기 4. SM의 천당과 지옥 /@@hEHO/20 1992년 8월 현진영 2집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발표 도입부에 이수만이 직접 녹음한 '현진영 came back boys~' 이것은 현진영의 컴백을 알림과 동시에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성공을 확신했는지 앨범 뒷면엔 이수만 본인도 직접 후드를 입고 현진영과 포즈를 취한 사진까지 넣는다. 한참 댄스뮤직으로 불붙은 가요계에 '흐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30CRjen2NrCqW6VSL4M6zGxI4zY.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8:36:28 GMT 임재선 /@@hEHO/20 K-POP 근본론 - 발전기 4.&nbsp;SM의 2번째 실패 /@@hEHO/11 슬픈 마네킹으로 데뷔하여 한미일의 절묘한 시스템 조합을 선보이며 야심차게 출발한 SM은 현진영의 대마초 사건으로 1차 위기를 겪고 마지막 활동을 함께 했던 와와 멤버&nbsp;이현도, 김성재는 이 사건을 계기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초창기 SM기획에는 현진영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노래그림이라는 4인조 통기타 그룹에서 활동하던 한동준을 2번째 가수로 영입을 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vkmiBYgJjrGtTDqa7Q8CVZpvyAE.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3:55:02 GMT 임재선 /@@hEHO/11 K-POP 근본론 - 발전기 3. 게임 체인저의 등장 - 3 /@@hEHO/19 이들의 도전은 차기작이 망했다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빛바랜 과거로 남았을 것이다. 이런저런 논란 속에 1993년 여름, 서태지와 아이들은 2집 '하여가'를 발표한다. 사실 컴백이라는 말이 대중화된 것도 이때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1집 때 모습을 기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아리송했다. 난해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표현일까? '하여가'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X3QhLXxup6WkN0IqlJUJcC5sgmU.jpg" width="300" /> Sat, 19 Apr 2025 14:57:05 GMT 임재선 /@@hEHO/19 K-POP 근본론 - 발전기 3. 게임 체인저의 등장 - 2 /@@hEHO/18 지금은 다음 앨범 준비를 위해 활동 중단과 휴식기는 너무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당시엔 그렇지도 않았다. 연예인에게 잊힌다는 것만큼 무서운 일이 또 있을까? 세상은 이전 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새로운 것이 계속 나오는데 지금처럼 체계적인 팬덤 관리나 소통할 수 있는 SNS조차 없던 시절에 단 몇 개월의 공백은 큰 결단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차기작을 Mon, 14 Apr 2025 06:24:09 GMT 임재선 /@@hEHO/18 K-POP 근본론 - 발전기 3. 게임 체인저의 등장 - 1 /@@hEHO/10 1992년 상반기는 신승훈이 장식했다면 하반기는 한국 대중가요의 상징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사실상 이때까지 국내 가요시장은 뚜렷한 장르 구분 없이 발라드, 트로트, 락이 적절히(?) 혼재되어 대중가요를 지탱했는데 이전에 없었던 댄스가요 열풍이 시작된다. 물론 전영록, 박남정, 소방차 같은 댄스음악이 있었지만 약간 뽕삘에 기반을 둔 김치맛(?)이었고 시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_HrUeaChrdZ4V0iASXKSsoR1xao.jpg" width="300" /> Fri, 11 Apr 2025 09:02:22 GMT 임재선 /@@hEHO/10 K-POP 근본론 - 발전기 2. 미다스의 손 등장 /@@hEHO/17 90년대 가요계를 추억하는 사람치고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김창환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만큼 제작한 모든 가수가 성공했고 작곡했던 모든 곡들이 가요프로 1위를 기록했다. 음반을 냈다 하면 100만 장이 쉽게 팔리던 한국 대중가요 황금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스무 살에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DJ가 되어 서울을 주 무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eumdoAxWSb5xq7UW2_UtuVUjDbw.jpg" width="300" /> Tue, 08 Apr 2025 08:13:30 GMT 임재선 /@@hEHO/17 K-POP 근본론 - 발전기 1. 대영AV의 등장 - 2 /@@hEHO/9 1990년 길지(?) 않은 자숙의 시간을 지난 신해철은 솔로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발표한다. 앨범은 대박이 났고 신해철은 아이돌급 인기를 얻게 된다. (생전에&nbsp;농담처럼 자신도 아이돌이었다고 말하던 그 시절이다) 이 시기 변진섭, 이승철, 신해철, 김민우, 윤상, 심신 등을 필두로 남자 솔로가수 대약진의 시대가 한동안 대중가요 인기의 큰 축을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HO%2Fimage%2FZVOgA3tdwqSnZebiHQ4RhnkX1Es.jpg" width="400" /> Sun, 30 Mar 2025 08:18:02 GMT 임재선 /@@hEHO/9 K-POP 근본론 - 발전기 1. 대영AV의 등장 - 1 /@@hEHO/8 한국 대중가요의 판도는 나훈아, 남진의 라이벌 시대를 거쳐 가왕 조용필의 시대를 지나 1980년대 말 이문세, 변진섭으로 대표되는 발라드, 소방차, 박남정, 김완선으로 대표되는&nbsp;댄스가요, 꾸준히 사랑받는 트로트가 큰 축을 이루고 있었다. 물론 들국화, 부활 등으로 대표되는 밴드음악도 사랑을 받았지만 대중가요의 중심에서 시장을 이끌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었다고 Tue, 25 Mar 2025 09:29:52 GMT 임재선 /@@hEHO/8 K-POP 근본론 &nbsp;&nbsp;&nbsp; - 태동기 6. SM의 탄생 - 2 /@@hEHO/7 현진영의 정식 데뷔는 1990년 1집 '슬픈 마네킹'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1989년 홍종화 작곡, 현진영 작사의 '야한 여자'를&nbsp;싱글로 제작해 프리(?) 데뷔를 한다. 당시 싱글 앨범이라는 것도 생소했고 요즘으로 치면 선공개곡(?)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당시 한국의 댄스 뮤직은 미국의 느낌보다는 가까운 나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 강했다. 소위 Wed, 19 Mar 2025 13:46:57 GMT 임재선 /@@hEHO/7 K-POP 근본론 &nbsp;&nbsp; - 태동기 5. SM의 탄생 - 1 /@@hEHO/6 한국의 대표적 엔터회사 SM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합동 콘서트도 하고 K-POP씬에 그들의 레거시를 늘어놓으며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따져 보자면&nbsp;1989년 SM기획부터가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수만 대표는 7, 80년대 가수, DJ, MC로 활약했다. 내가 태어나기 전 활동이라 가수로는 얼마의 인기를 누렸는지 알 수 없는데 Sun, 16 Mar 2025 14:41:49 GMT 임재선 /@@hEHO/6 K-POP 근본론 &nbsp; - 태동기 4. 빌런의 탄생 -2 /@@hEHO/5 김광수 대표는 김민우의 1집으로 서울가요대상 레코드 기획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작곡가 노영심을 만나게 된다. 노영심은 그해 국민적인 히트곡 변진섭의 '희망사항'으로 작곡상 수상자였다. 처음 가수 데뷔를 제안했을 땐 한사코 거절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1992년 1집 '별거 다 기억하는 남자'를 발표하고 큰 히트를 하게 된다. 노영심의 가수 데뷔 앨범 제작을 Sun, 09 Mar 2025 06:17:19 GMT 임재선 /@@hEHO/5 K-POP 근본론 - 태동기 4. 빌런의 탄생 -1 /@@hEHO/4 한국 가요계의 빌런.. 좀 심한 표현 같지만 이 수식어를 빼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인물이다. 근 40년간 한국 대중가요 역사를 체감한 조금 관심 있게 본 사람이라면 얼추 동의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된다. 어떤 이들은 악마의 재능, 혹사와 착취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 한 제작자라고 생각하는데 &nbsp;그 Mon, 03 Mar 2025 14:36:36 GMT 임재선 /@@hEHO/4 K-POP 근본론 - 태동기 3. 아이돌 시스템의 시작 /@@hEHO/3 한국 가요계 아이돌 시스템을 이야기하면 김완선이라는 가수를 빼고는 시작을 할 수가 없다. 1986년 데뷔해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첫 번째 은퇴를 선언하던 1992년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린 당대 최고의 댄스 가수였다. 이런 그녀의 인기의 원동력은 대중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눈빛과 빼어난 외모, 거기에 뛰어난 춤 실력도 었지만 철저히 계산된 제작자의 기획과 트 Sat, 01 Mar 2025 11:43:56 GMT 임재선 /@@hEHO/3 K-POP 근본론 - 태동기 2. 동아기획과 신촌뮤직 /@@hEHO/2 1980년대엔 지금과 다르게 지구레코드, 오아시스, 킹레코드, 아세아, 서울음반 등 크고 작은 음반제작 및 유통사가 전속계약을 통해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는 방식이었고 지금과 같은 SM, JYP, YG, 하이브 같은 기획사 개념의 PD메이커 형태가 막 도입되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이때 등장한 기회사가 신촌뮤직, 동아기획이다. 이 두 회사는 야전에서 활 Thu, 27 Feb 2025 07:26:06 GMT 임재선 /@@hEHO/2 K-POP 근본론 - 태동기 1. 80년대 무질서 속의 질서 /@@hEHO/1 현재 K-POP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음악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기간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BTS,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등의 K-POP 아이돌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월드 투어를 하면 한해 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모습은 예전부터 가요를 소비하던 나로서는 생경하면서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모든 Tue, 25 Feb 2025 05:40:54 GMT 임재선 /@@hEH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