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hI6K &quot;All that we love deeply becomes a part of us.&quot; -Helen Keller ko Tue, 29 Apr 2025 13:30:49 GMT Kakao Brunch &quot;All that we love deeply becomes a part of us.&quot; -Helen Keller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dn5qFsJvudblYDCXjINyOAZWyXU.png /@@hI6K 100 100 베티의 악몽 - 1972 /@@hI6K/12 1972년 태풍 베티가 몰고온 거대한 비구름은 단양에 사나흘간 4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었다. 남한강을 낀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던 단양은 대부분이 저지대에 속한 곳이었다. 150년 만의 폭우로 인해 단양의 80%가 물에 잠겼다. 이때 발생한 사망자는 8명, 실종자 1명, 부상자 291명, 이재민 15,400여 명, 건물피해 3,233동이나 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aj7xV3QFbVsfYjCbJ7TYG9-i9_k.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5:00:00 GMT 라파 /@@hI6K/12 난전경영론 - 1970 /@@hI6K/14 1960년대 단양에는 지금처럼 시장이라고 할만한 그럴듯한 공간은 없었다. 그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하나둘씩 장사를 시작하다가 생긴 난전에서 물건을 파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제일 큰 가게인 대풍상회에 다니고 있었지만 결혼후에는 대풍상회에서 나왔다. 그리고 대풍상회에서 일하면서 배운 걸 토대로 자기 장사를 시작했다. 팔던 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fmnraO1N7o_Xtqm99GIxOWgLtls.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15:00:00 GMT 라파 /@@hI6K/14 만삭 임산부의 가출 - 1967 /@@hI6K/11 옛날 옛날에,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도랑에 빨래를 하러 가고, 할아버지는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 나무를 하러 간 할아버지는 문득 똥이 마려웠다. 그래서 개울물에 똥을 눴다. 산 아래에서 빨래를 하고 있던 할머니는 도랑물에 무언가가 둥둥 떠내려오는 걸 발견했다. 그건 바로 된장이었다. 할머니는 된장을 소중하게 건져 집으로 가져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YTDpj6KOjgYxEcExHHB14D4APdI.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15:00:05 GMT 라파 /@@hI6K/11 아부지 돌 굴러가유 - 1965 /@@hI6K/10 충청도 부자가 산길을 올라가는데, 저 위에 큰 돌이 데굴데굴 굴러내려왔다. 먼저 올라가던 아버지는 그 돌을 보지 못했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돌을 발견했다. 아들은 아버지를 향해 &ldquo;아아아아버어어어어지이이이 돌 굴러어어어와유우우우&rdquo;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너무 느려서 아버지는 바위에 치일 뻔 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아들을 향해 호통을 쳤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yUFZQ2W8IKU1qGov4xS7Ze3JVTA.png" width="480" /> Thu, 03 Apr 2025 15:00:01 GMT 라파 /@@hI6K/10 일전짜리 비행기 태우지마쇼 - 1962 /@@hI6K/9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에게 있어서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체력은 곧 의지력이고, 인내심이고, 상냥함이 된다. 그리고 내 할아버지에게는 체력은 곧 돈이었다.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은 단양 수산이다. 거기에서 10년 이상 살다가 단양읍 하방리로 옮겨갔다.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후 가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raPU1yk5pRGq4x8JgvTtutjO9TU.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5:00:01 GMT 라파 /@@hI6K/9 소년 (엿)장수 - 1950 /@@hI6K/8 한국전쟁이 터졌을 때, 할아버지는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의 어린애였다. 전쟁이 터지자 외증조할머니는 첫째인 할아버지를 비롯해 그 아래 딸린 네 자식들을 끌고 본가로 갔다. 걸을 수 있는 애는 걷게 하고, 큰 애가 작은 애를 업었다. 외증조할머니는 지게에 이불짐을 올리고, 살림도구들은 이불짐 위에 올려 직접 그 짐을 짊어졌다. 가족들은 밤에는 노상에서 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oyV_IO6t8dOsJP7ImgkPeaH9TjY.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15:00:03 GMT 라파 /@@hI6K/8 담배꽁초의 창조경제 - 1958 /@@hI6K/3 현대의 한국인들은 휴가철이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짐을 싸 여행을 떠난다. 국내와 국외로 장소는 가리지 않고 어디든 떠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검증해준, 의무적으로 봐야할 추천 목록 속 여행지를 고른다는 점이다. 인터넷에 &lt;국내 여행지 추천&gt; 이라고 검색하면 한 페이지를 넘어가기 전 꼭 나오는 곳이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6K%2Fimage%2FdP54Wu6kWmm0zZBz82JuyY4qmyo.png" width="203" /> Fri, 14 Mar 2025 05:59:01 GMT 라파 /@@hI6K/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