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팔공골퍼

1일차: 무모한 도전의 시작

이공팔공골퍼 — Thu, 24 Apr 2025 14:54:37 GMT

요즘 살짝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어요. 'Swing Not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인데요, AI를 활용해 골프 코치들을 위한 1인 SaaS 서비스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그냥 제 기록용이라 성공하든 흐지부지되든 꾸준히 남겨보려고요. 왜 시작했나 이 아이디어는 제가 골프 프로의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올랐어요. 여러 코치님들과 골퍼들을 만나다 보니 레

굿샷은…굿샷일까?

이공팔공골퍼 — Sat, 22 Mar 2025 14:37:15 GMT

골프치면 대부분 동반자가 공을 치자마자 공이 잘 가는것 같으면 굿샷을 외치곤 한다. 난 바로 외치진 않는다. 공이 착지하면 그제서야 굿샷을 한다. 공이 잘 가는것 같다가도 벙커에 빠지거나 막창이 나면 본의아니게 구찌를 주는 셈이 되니까… 긴 글로 풀어볼 예정

골프 + 프리미엄 - 짧은 글

이공팔공골퍼 — Wed, 19 Mar 2025 12:02:25 GMT

골퍼들은 프리미엄이 필요 없는데 골프장은 프리미엄을 강요한다.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시작하면 골프장에선 프리미엄을 느낄수 없다.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마치면 골퍼지갑에선 프리미엄만 빠져나간다.

골프는 럭셔리 스포츠일까? - 짧은 글

이공팔공골퍼 — Wed, 19 Mar 2025 01:15:37 GMT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핸드백도 명품과 가성비 좋은 상품이 있듯이 골프도 럭셔리 스포츠가 될수 있고 가성비가 좋은 스포츠가 될수도 있다. 한국의 골프산업은 럭셔리만 추구하는 것 같다.

인생 첫 홀인원이 이글이 아닐때... - 0.00032% 확률의 홀인원 목격담

이공팔공골퍼 — Mon, 17 Mar 2025 23:52:29 GMT

때는 200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어느 골프장이었다. 미국 골프장은 한국과 달리 꼭 4명이 한 팀이 되어 칠 필요가 없었고, 가방을 직접 메고 걸어다니며 플레이할 수 있었다. 조명도 없기 때문에 오후 3시가 넘으면 '트와일라이트' 시간대로 그린피가 엄청 저렴해지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고등학교 골프팀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던 시기라

비거리를 죽이는 당신의 3가지 실수 - 신상 드라이버가 해결책이 아니다.

이공팔공골퍼 — Mon, 17 Mar 2025 08:13:06 GMT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신상 드라이버 대란'. 올해도 어김없이 "혁신적인 기술로 비거리가 XX야드늘어났습니다!"라는 광고들이 쏟아지고, 골프장에서 만나는 지인들은 한결같이 묻는다. "요즘 나온 OO 드라이버 어때? 바꿔볼까 고민 중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아...또 시작이네...'라는 생각이 든다. 2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