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 /@@hJpj 10년차 가죽공예가, 2년차 일본소품 판매업자, 8년차 아내, 7년차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 소소한 아름다움을 매일 찾고 있습니다. ko Fri, 02 May 2025 03:26:50 GMT Kakao Brunch 10년차 가죽공예가, 2년차 일본소품 판매업자, 8년차 아내, 7년차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 소소한 아름다움을 매일 찾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0y9O4ihHx2NkJlhRn4Kj44LMozw.PNG /@@hJpj 100 100 아이의 어린이날 - 남편은 왜 신난 거죠? /@@hJpj/24 아이가 작년 어린이날이 끝나자마자 기다리던 어린이날이 다시 돌아왔다:) 기다리는 1년 동안 가지고 싶은 장난감은 수백 번 바뀌었다. 닌자고 레고, 마인크래프트 레고, 카봇, 또봇 등 가지고 싶은 건 나날이 늘어만 갔다. 외가에서는 외손주이고 친가에서는 두 명 중 첫째이다. 뿐만 아니라 양가의 친척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아이는 장난감의 개수를 매일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DC4zirr71S76-QzZ_B317igDc0I.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15:00:19 GMT 하연 /@@hJpj/24 시소 같은 두 개의 온라인 스토어 /@@hJpj/23 가죽공예만 할 줄 알았던 내가 클립 하나에 꽂혀 일본 사입까지 뛰어들면서 온라인 스토어 2개를 운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죽공예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에 일본 제품을 올렸다. 한 곳에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제품을 올리니 스토어가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았다. 가죽제품은 신제품 출시(?)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제품이 점점 밀려났고 일본 제품만 잔뜩 판매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vq7jfm6S-a1CFzzYtAXC1Dy-bpE.png" width="500" /> Thu, 01 May 2025 12:34:32 GMT 하연 /@@hJpj/23 엄마와 성지순례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_하우현성당 /@@hJpj/22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오랜만에 성지에 가자는 엄마의 연락에 신이 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엄마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우현 성당에 갔다. 하우현은 지나가는 길에 큰 표지판으로 많이 보던 곳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예쁜 겹벚꽃이 맞이해 주었다. 성전 주변으로 예쁜 꽃들이 둘러져 있었고 하얀 성전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2adH7hdk7NNQHEV3aejuhmzMHOc.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7:45:50 GMT 하연 /@@hJpj/22 내 제품은 내가 아닌데 /@@hJpj/21 가죽 공예 수업이 아닌 판매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어떤 제품을 판매해야 할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잘 만들 수 있는 제품 이어야 하고 고객의 만족에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이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어떠한 제품을 만들기로 정하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해보고 샘플도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제작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ALVQ80yID0X2D-G3lO2aVsHxZug.jpeg" width="500" /> Thu, 24 Apr 2025 11:29:41 GMT 하연 /@@hJpj/21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예쁘지 않았다 /@@hJpj/20 평소에 아이를 좋아해서 아이를 낳으면 모성애가 바로 생기는 줄 알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모성애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모성애가 가득한 사람인 줄 알았다. 신생아를 키우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 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일이었다. 말이 3시간 간격이지 아이가 먹고, 트림시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pVLxXub3vT4szRmt-y2QKl2noGE.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8:08:16 GMT 하연 /@@hJpj/20 남편이랑 궁합이 안 맞는다구요? - MBTI도 정반대인데..? /@@hJpj/19 얼마 전 남편이랑 사주를 보러 갔다. 사주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답답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남편은 4,5년에 한 번씩 보러 가는 것 같다. 나도 결혼 전 한번 본 적이 있긴 한데 9년 전에 본 거라 남편을 따라나섰다. 이번에 간 곳은 신점을 보는 곳이었다. 떨리는 마음에 남편과 같이 들어갔다. 우리가 앉자마자 둘이 궁합이 안 맞는다고 하셨다. M<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CfC4rmvoyApxiE6LA3VE1XS7WGw.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12:52:07 GMT 하연 /@@hJpj/19 거친 세렝게티 자영업 vs 젠틀한 스파링 경기장 회사 /@@hJpj/17 프리랜서로 일한 지 7년 차. 1년은 영재교육원 과학 강사로, 2년은 가죽공예 강사로 프리랜서 생활을 할 때에는 센터 원장님의 그늘 아래 있었다. 그때에는 그 그늘이 얼마나 큰 그늘인지 몰랐다. 힘들게 하는 수강생이 있을 때 원장님에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었고 해결도 해주셨다. 수강생을 자연스럽게 원장님께 넘기는 것조차도 어려워서 버거웠던 시기였다. 임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TBLdWe04EuHFa4TIPV-n7lJpRTY.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13:24:33 GMT 하연 /@@hJpj/17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 - 나도 그 아이였다 /@@hJpj/16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 말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지 아이는 다 알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눈치를 챈다. 내가 활짝 웃는 만큼 아이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진다. 내가 힘들어서 말할 힘도 없이 지쳐있을 때 아이는 눈치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u0etXLMaXEwgDlWtzql65QiMGHw.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07:41:16 GMT 하연 /@@hJpj/16 MBTI가 정반대인 남편과 사는 것 /@@hJpj/15 남편은 용의주도한 전략가 INTJ, 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ESFP이다. 용의주도한 전략가와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라니, 보기만 해도 하나도 맞지 않을 것 같다.&nbsp;어떻게 한 개도 같은 유형이 없는지 너무 신기할 정도로 정반대이다.&nbsp;조금 다른 건 알고 있었지만 유형으로 나눠보니 어떻게 만나서 부부가 되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든다. MBTI 유형 중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UUQX3XbkJaIOie3eNXAaEK3X-2Q.jpeg" width="500" /> Fri, 11 Apr 2025 13:02:41 GMT 하연 /@@hJpj/15 히라가나도 모르고 시작한 일본사입 /@@hJpj/14 가죽 제품과 제품과 관련된 포켓을 판매하던 어느 날, 포켓의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고정하는 클립도 판매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도매를 알아봤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고 퀄리티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 마침 엔저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일본 소품을 판매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었다. 나도 자연스레 일본 제품에 눈이 갔고 섬세한 디테일이 있는 제품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5qIGMSGvhk8QP1dzgFvLaYnxcd8.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8:11:53 GMT 하연 /@@hJpj/14 가성비 떨어지는 친구 /@@hJpj/12 어릴 때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아빠를 따라 이사를 30번 넘게 다녔다. 2,3년 이상 한 곳에 살아본 적이 없다 보니 초등학교를 입학한 학교, 다닌 학교, 졸업한 학교가 4군데가 된다. 그때에는 몰랐다. 이 일들이 나의 교우관계에 미칠 영향을. 엄마도 이대론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중학교부터는 정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고등학교까지 쭉 다닐 수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d4ayRH-AGFgxXlz2-mAAJvT-oCA.png" width="500" /> Mon, 07 Apr 2025 12:36:30 GMT 하연 /@@hJpj/12 엄마와 성지순례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_손골성지 /@@hJpj/11 엄마가 성당에서 올 한 해 동안 한국 성지를 순례하면서 각 성지마다 스탬프를 모으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같이 다니자고 하셨다. 요즘 일도 많이 줄고 집에서만 있어서 나에게도 외출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엄마와 함께 여러 성지를 다녀보기로 했다. 모태신앙이긴 하지만 세례는 20대 초반에 받았었고 또 한동안 잘 안 나가다가 20대 후반에 열심히 다녔다.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QG957vndM9YFNeq7RRL_tiicC0s.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12:42:50 GMT 하연 /@@hJpj/11 마음이 고달픈 날 /@@hJpj/10 혼자 일하다 보면 유독 마음이 고달픈 날이 있다. 제작, 포장, CS 모두를 혼자 하다 보니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데 그중 가장 힘든 건 CS이다. 아마 모든 서비스업의 힘든 점 중 하나가 사람을 대하는 일인 것 같다. 유난히도 날 선 말들에 지치는 날이었다. 그저 흘려버릴 수도 있을 텐데 왜 그렇게 마음에 콕, 박혀버리는지. 그런 날엔 혼자 일하는 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JgPV1s47nnYzwl2fhEXYIQWhZ74.png" width="500" /> Wed, 02 Apr 2025 08:44:28 GMT 하연 /@@hJpj/10 나의 원동력 /@@hJpj/9 주말 동안 가족과 오랜만에 서울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고 표현하기엔 집에서 너무 가까운 거리지만 서울에서 1박을 하고 왔으니 여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요즘 7살이 된 아들과 다니는 게 너무 재미있다. 먹는 것도 매운 거 빼곤 다 잘 먹고 유모차도 졸업하고 어디든 잘 걸어 다닌다. 잘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카페도 좋아하고 전시회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LuDekUsmKVrcp2BYBQk7wAbnLn0.jpeg" width="500" /> Tue, 01 Apr 2025 03:08:06 GMT 하연 /@@hJpj/9 7살 아들의 감사일기 - 매일 저녁 함께 얘기해요 /@@hJpj/8 작년 문득 아이가 재미없다는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에 크나큰 걱정거리가 늘어난 듯했다. 남편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잠들기 전&nbsp;오늘의 재밌었던 일과 감사했던 일을 생각하고 말하면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아이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uot;오늘 하루 맛있는 밥도 많이 먹고 일을 할 수 있어서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oA67kuNUy4YxSSBOKpA8lLCxF5g.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6:00:02 GMT 하연 /@@hJpj/8 죄송하지 않습니다만 -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요 /@@hJpj/7 누구나 20대 사회 초년생은 존재한다. 초년생을 거치지 않고선 무림고수가 될 수 없다. 나 또한 20대의 사회 초년생을 호되게 보냈다. 어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아니 사수의 마음에 드는 게 없는 그런 사회 초년생. 나의 사수는 결혼 안 한 노처녀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노처녀도 아니다. 지금의 내 나이쯤이다. 지금 내가 20대를 보는 아련한 듯 그리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GIZqRBjcMpgJyJoR7NjnXll98CI.png" width="500" /> Wed, 26 Mar 2025 04:42:37 GMT 하연 /@@hJpj/7 존재만으로도 - 사람은 왜 태어났나요? /@@hJpj/4 법륜스님이 아주 예전에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MC분들과의 즉문즉답 시간을 가지셨다. 그때에 이경규 님이 질문을 하셨다. '우리는 왜 태어났는지, 사춘기 시절에도 많이 했지만 계속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질문에 법륜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렵다기 보단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태어난 게 아니라 태어났기 때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X9nO9MqGgD_kd4oDUoVFLuM3Os8.PNG" width="500" /> Sun, 23 Mar 2025 23:00:15 GMT 하연 /@@hJpj/4 고독한 프리랜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 /@@hJpj/5 뭔가 있어 보이는 직업. '프리랜서' 진짜 멋있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과연 어떤 프리랜서일까? 나는 '빛 좋은 개살구' 느낌 나는 프리랜서이다. 10년 차 가죽공예가. 말만 번지르르한 '공예가'이지 '강사'에 가까웠다. 문화센터와 내 공방에서 수업을 하는 게 나의 '진짜' 직업이었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은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는 그런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dN6bA9V0UH9dOICwcYlB4loX02I.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13:47:19 GMT 하연 /@@hJpj/5 소확행 아니고 대확행 - 대확행이요? /@@hJpj/3 어느 날 우연히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님께서 '대확행'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보았다. &quot;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신다. 그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해진다. 사람들은 이걸 소확행이라고 말합니다. 아니에요! 도시락을 안 싸줘도 어머니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거예요 대확행을 누려야 합니다. 뭘 줘야지 행복하다 느끼는데 살아있는 자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F0KUwPo1WUauHLu4JN9rQSF43Ac.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02:50:35 GMT 하연 /@@hJpj/3 고독한 프리랜서 /@@hJpj/2 10년 차 가죽공예가지만 번듯한 공방 하나 없이 집업실에서 일하는 고독한 프리랜서. 공방을 운영할 때에는 근처 상가 사장님들과 한 번씩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사람 사는 것처럼 지냈는데 집업실에서 일하니 입에 거미줄을 하루 종일 치고 있다. 프리랜서는 복불복이라고 했다. 일이 진짜 많아서 바쁘거나 일이 너무 없어서 놀거나. 나는 지금 후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j%2Fimage%2FCvCF3Il7LRrfc_YRwV2mm4nHcwM.PNG" width="500" /> Thu, 20 Mar 2025 07:42:55 GMT 하연 /@@hJpj/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