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주호 /@@hKqf 가끔씩 여행합니다. 가끔씩 영화를 만듭니다. 학교에 다닙니다. ko Sun, 04 May 2025 02:50:37 GMT Kakao Brunch 가끔씩 여행합니다. 가끔씩 영화를 만듭니다. 학교에 다닙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dZAQyr%2FbtsKQQxNykQ%2FpqYNbiAqBLYHLMyHg0imM1%2Fimg_640x640.jpg /@@hKqf 100 100 이집트 여행기 &lt;3&gt; - 3. 빛이 있다면 어둠이 있다. /@@hKqf/6 본래 나라는 사람은 뭐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다. 따라서 &lsquo;이집트&rsquo;라는 국가의 풍토와 상극이다. 그런 나라에서 버스로 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무계획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타흐리흐 광장까지 인드라이브를 타고서, 어중간한 곳에 내려준 기사를 원망하며 5차선 이상의 로타리를 건넜다. 승합차를 타고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lXxjlr8qXVRrWxxey3Zm17Pf2pk.HEIC" width="500" /> Fri, 25 Apr 2025 14:36:40 GMT 쌀주호 /@@hKqf/6 이집트 여행기 &lt;2&gt; - 2. 무지 그리고 무지의 지(無知 그리고 無知의 知) /@@hKqf/5 카이로 시내에 &lsquo;자말렉&rsquo;이라는 곳이 있다. 나일강에 있는 섬으로, 서울의 여의도에 주로 비교되는 곳이다. 첫 저녁을 근사한 곳에서 먹자는 의견으로, 자말렉의 오래된 피자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곳의 사람들은 우리를 보아도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이집트는 동양인에게 어딜 가나 칭챙총을 외치며, 눈을 찢는 시늉을 하며 비하와 조롱이 가득한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rmspzmR2Jbjek17iPjPbZlCC5N4.HEIC" width="500" /> Tue, 15 Apr 2025 15:13:48 GMT 쌀주호 /@@hKqf/5 이집트 여행기 &lt;1&gt; - 1. 입애굽기 /@@hKqf/4 2024년 1월 31일, 밤새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샤워를 하고서 마지막으로 빠트린 것이 있나 짐을 점검했다. 마침 출국날이 동생의 군대 수료식과 겹쳤기 때문에, 부모님은 전날 대구에 가셨다. 같이 영화를 만들던 형들과 동생이 전주역에 배웅을 나와줬다. 마지막 식사로는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 해외에서는 못 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eIDujsYYEctHuFI0iW0iolaaGYE.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4:53:26 GMT 쌀주호 /@@hKqf/4 여행을 떠나기 &lt;3&gt; - 3. 여행 준비(물 그리고 인) /@@hKqf/3 여행을 결심한 이래로 술에 취하면 항상 누군가에게 같이 여행에 가지 않으련지, 물어보는 술버릇이 생겼다. 진규라는 고등학교 친구가 있다. 원래 고등학교적 친구는 아니고, 원체 겹치는 친구가 많아 서로의 존재는 알던 사이였는데, 성인이 되고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에 항상 같이 있어 친해진 친구였다. 그와의 8번째 만남이었을까 취기가 오른 나는 장난 삼아 그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jubY1dSb4VGWvKAlw8UxMvOa-Xw.HEIC" width="500" /> Mon, 07 Apr 2025 12:17:50 GMT 쌀주호 /@@hKqf/3 여행을 떠나기 &lt;2&gt; - 2. 코로나 시기의 삶 /@@hKqf/2 일단 돈을 벌어보자고 무작정 알바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별 약속도 없으니 돈은 금세 벌렸다. 코로나 시기에 대학은 무척이나 고요했다. 친구들끼리 사이버대학교에 다닌다며 서로 자조적인 농담을 던졌다. 여행은 당시 부상하던 여행 유튜버들의 영상으로 대리만족하며, 귀가 후 시간을 때우기 위한 콘텐츠를 찾아 나섰다. 매일 집에서 ott로 영화를 보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w_hg2Vf0ZgyWRp_Vqyo8c7Im7E4.HEIC" width="500" /> Sun, 30 Mar 2025 07:30:16 GMT 쌀주호 /@@hKqf/2 여행을 떠나기 &lt;1&gt; - 1. 이전의 여행 /@@hKqf/1 재수가 끝났다. 대학에 합격했고, 성인이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던 것을 해보기로 했다. 바로 중동 배낭여행. 특히 팔레스타인에 가고 싶었다. 여권을 만들고 (군대 때문에 4년 단수여권으로 나옴), 갈 나라들을 정리했다. 여행 관련 어플도 구글맵 말고는 아는 것이 없어 달력에 수기로 일정을 써 내려갔다. 터키-이집트-이스라엘-팔레스타인-요르단-오만-태국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qf%2Fimage%2F4kjZcIG8e620VU_yQ4Ug-LW9L6g" width="400" /> Thu, 27 Mar 2025 02:23:50 GMT 쌀주호 /@@hKq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