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

(책)열린 사회와 그 적들 1부 - 나는 열린 사람인가?

Grey — Mon, 21 Apr 2025 05:34:26 GMT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전체주의의 모든 시도는 비록 선한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하더라도 결국 지옥을 만들 뿐이다."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 열린 사회로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지상 천국을 만들려는 시도가 늘 지옥을 만들어 낸다. 이 짧은 한 문장은 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3부 - 우리는 어떤 이념 속에 살고 있는가?

Grey — Fri, 18 Apr 2025 03:00:11 GMT

"우리는 어떤 이념 속에 살고 있는가?" – 한국 사회에 스며든 이념의 스펙트럼 이념¹의 스펙트럼 속 한국 사회와 파시즘의 그림자 한국 사회는 오늘도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뉴스 헤드라인에서, SNS 댓글창에서, 심지어 가족 식탁 위에서도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갈등은 일상처럼 반복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말하는 그 '이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2부 - 중앙대 김누리 교수님과의 대담-더피플

Grey — Sun, 13 Apr 2025 08:01:48 GMT

김누리 교수와 함께 본 한국 교육, 엘리트주의, 그리고 후기 파시즘의 민낯. "민주주의 사회에서 파시즘¹을 만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교육이다."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님은 한국 사회를 "후기 파시즘 사회"라고 진단한다. 파시즘은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 내면과 문화, 교육, 제도에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고 그는 말했다.. "12년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1부 - 중앙대 김누리 교수님과의 대담-더피플

Grey — Wed, 09 Apr 2025 04:02:14 GMT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1부 민주주의는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은 '깨어 있는 시민의식'과 '지식인의 용기', 그리고 '대학이라는 공론장'을 통해 끊임없이 채워져야 한다는 말씀. 김누리 중앙대 교수님의 이 말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마주한 민주주의의 현실을 곱씹게 만든다. 한국은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 이에 대해 많은

암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 암호학의 기원 - 고대편

Grey — Fri, 04 Apr 2025 06:59:48 GMT

암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인류는 왜 '암호'를 만들게 되었을까? 인류의 역사는 곧 ‘비밀’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역사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때, 오직 그 사람만 알아볼 수 있도록 특별한 방법을 고민했다. 소중한 비밀을 지키려는 본능은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의 DNA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셈이다. 앞에서도

아주 큰 '소수'를 찾는 사람들 – 소수의 숨겨진 힘 - 암호학의 기원 : 소수와 암호의 세계 2부

Grey — Mon, 31 Mar 2025 08:11:17 GMT

(2부) 거대 소수를 찾는 사람들 – 소수의 숨겨진 힘 현대의 보물찾기, 거대 소수를 찾아라! "소수 찾기?" 딱 들으면 그냥 수학 문제 같죠. "2, 3, 5, 7 같은 숫자들 찾으라는 건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는 소수 찾기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이 모임의 목표는 단순한 한 자리, 두

소수(prime number)와 그 이야기 - 암호학의 기원 : 소수와 암호의 세계 1부

Grey — Wed, 26 Mar 2025 02:00:06 GMT

이번엔 아주 특별한 성질을 가진 숫자, 바로 소수(발음 : 소ㅅ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소수는 근대 암호학의 기초) 소수란 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떨어지고, 그 외의 어떤 수로도 나누어지지 않는 수죠. 이 소수에 대해 수많은 수학자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수께끼를 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소수, 쪼갤래야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아주 단단한 수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 이광연

Grey — Tue, 25 Mar 2025 22:51:00 GMT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2000년 책) – 오래된 책 속 새로운 느낌 오래된 책 속에서 새로 만난 수학 —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펼치며.. 2025년이 되며 나는 조금 색다른 독서 방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새로운 책을 찾기보다는, 예전에 읽었거나 관심 있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