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연 /@@hMKn 임하연 (시인, 수필가)월간문학신인상에 수필 「겨울나비」 당선. 시문학신인상에 시 당선 등. 서울시장상 수상(1등).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작품 게재. 시집『새벽을 나는 새』 ko Wed, 14 May 2025 02:20:06 GMT Kakao Brunch 임하연 (시인, 수필가)월간문학신인상에 수필 「겨울나비」 당선. 시문학신인상에 시 당선 등. 서울시장상 수상(1등).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작품 게재. 시집『새벽을 나는 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o59Uo%2FbtsJ33LoY2i%2FsLkh6fOyptLATvBjDtqst0%2Fimg_640x640.jpg /@@hMKn 100 100 임하연의 시를 읽고 서평가 김미옥의 글 - 시집 『새벽을 나는 새』 를 읽고 /@@hMKn/28 - 어느 시인에게 온 편지 서재의 창가에 서면 소방서의 점멸등이 보인다. 눈 내리고 바람 불던 밤 깜박이던 불빛이 촛불처럼 아득해졌다. &lsquo;그를 만나게 해 주세요. 내가 이 촛불에 손을 넣고 견딜 수 있는 시간만큼만&lsquo; 모딜리아니의 &lsquo;그녀&rsquo;를 &lsquo;그&rsquo;로 바꾸던 밤 &lsquo;임하연&rsquo;을 만났다. * 눈 내리는 날이면 시를 쓰곤 했어/ 흐린 납빛 구름 조각들이 나를 덮 Tue, 13 May 2025 05:17:31 GMT 임하연 /@@hMKn/28 아주 작다고만 할 수 없는 서울이벤트 (임하연) - 『월간문학 』 발표 /@@hMKn/27 『월간문학』 발표 아주 작다고만 할 수 없는 서울이벤트 임하연 사람들이 점점 더 이기적이고 차가워져 세상살이가 갈수록 삭막해진다는 말들을 주변에서 듣게 된다. 기쁨보다 걱정이 삶의 비중을 더 크게 차지하는 듯해 나도 대충 고개를 끄덕여 동조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lsquo;삭막한 세상이라&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NcAZgR6gsEZxKJ-dLdiTPLFucXg" width="500" /> Tue, 13 May 2025 04:51:15 GMT 임하연 /@@hMKn/27 시 「일 분만이라도 」 임하연 - 일간지 문화부장께서 쓰신 평 첨부 /@@hMKn/26 일 분만이라도 임하연 엄마가 일 분만이라도 살아오시면 내 가슴 그 시간 뻥튀기 기계되어 그 넋을 안고 뜨겁게 구르다가 우리 마당 햇살 뛰노는 꽃밭 위에 사뿐히 풀어드릴 테야 행복했던 시절 분수처럼 솟구쳐 난만하게 흐드러지던 웃음소리 당신의 식은 가슴을 다시 데우고 추억에 벅차 차마 돌아설 수 없게 나, 그 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bCkJENzp0dwcwa8oDPAs_lnGibM" width="500" /> Mon, 12 May 2025 00:51:46 GMT 임하연 /@@hMKn/26 시집 『새벽을 나는 새』 임하연 - 기획출간 - 서시 「시간을 싣고 달리는 말 」 /@@hMKn/25 시집『새벽을 나는 새』 (앞표지) 시집 『새벽을 나는 새』 (뒷표지) 우리 사랑 고요해질 때 임하연 이토록 고요할 순 없으리라 갈대숲에 내려앉는 함박눈처럼 탈색의 풍경 겨울 속 헤치고 가늠하기 어려운 심연과 긴 강을 건너올 수 없었다면 만약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RwdZkHP0_rm30ksKDD4MsQCe3TY" width="500" /> Sun, 11 May 2025 12:02:45 GMT 임하연 /@@hMKn/25 시 「양파」 임하연 /@@hMKn/22 양파 임하연 나는 단단한 뼈도 없다 나는 질긴 가죽 껍질도 없다 나는 칼날 같은 가시도 없다 나는 찢어지는 비명도 없다 나는 두려움을 주는 추악함도 없다 나는 상쾌하게 잘리고 나는 겉과 속이 정갈하고 나는 알수록 달콤하고 나는 과일처럼 아름답고 나는 버릴 것 없이 알차고 나는 비싸게 군 적도 없는데 나를 가르고 저미는 너희는 무슨 속죄라 Sun, 11 May 2025 08:00:03 GMT 임하연 /@@hMKn/22 시 「단감」 임하연 - 대만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 /@@hMKn/24 단감 임하연 툭! 내 발끝에 떨어진 단감 하나 마른풀로 도르르 굴러가기에 불붙을까 얼른 집어 들었다 이글거리는 불덩이 같아 두 손으로 감싸 드니 등잔불처럼 가슴 밝히며 일어나는 어린 날 엄마의 야윈 뺨에 볼 부비며 뽁뽁 소리로 퍼붓던 입맞춤할 때 들큼하게 맡아지던 홍시 내음 창백하게 야위시던 그 손길이 아파 차마 Sun, 11 May 2025 08:00:03 GMT 임하연 /@@hMKn/24 시 「단감」 임하연 - 대만 공모에서 선정 - 중국어 번역 포함 /@@hMKn/23 대만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입니다. &lt;韓國詩人的詩&gt; 【단감】임하연(林河蓮) 툭! 내 발끝에 떨어진 단감 하나 마른풀로 도르르 굴러가기에 불붙을까 얼른 집어 들었다 이글거리는 불덩이 같아 두 손으로 감싸 드니 등잔불처럼 가슴 밝히며 일어나는 어린 날 엄마의 야윈 뺨에 볼 부비며 뽁뽁 소리로 퍼붓던 입맞춤할 때 들큼하게 맡아지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1UpVUsjt2jU-zXa6Vx-JFXqSQMc" width="500" /> Sun, 11 May 2025 08:00:02 GMT 임하연 /@@hMKn/23 시 「양파 」 임하연 (영어, 중국어 번역 포함) - 영어와 중국어 번역 포함 /@@hMKn/21 - 시집 『새벽을 나는 새』 (임하연) Book of Poetry entitled &quot;A bird flying at dawn&quot; -영어 번역 : DoSoo Jang/ 미국 연방정부 해양대기청(NOAA) 아시아 담당 국제협력 담당관. -영어 번역 감수: Minyoung Jang/ 미국 하버드대학 영문학과 졸업, 현 존스 홉킨스 의대 재학중. 양파 / 임하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HlQ9U1Eg3UtgdHJ8_O7nqBQOr5M" width="500" /> Sun, 11 May 2025 08:00:02 GMT 임하연 /@@hMKn/21 겨울 나비 (임하연)-월간문학신인상 수필 당선작 - 심사위원(윤재천) : '수필의 날 제정' '윤재천문학상' 제정 /@@hMKn/13 겨울 나비 임 하 연 한밤중이었다. 세상을 발칵 뒤집어 섞어버릴 듯 무섭게 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 날. 외출에서 뼛속까지 언 몸으로 돌아온 나는 따뜻한 잠자리를 파고들었다. 이내 곯아떨어졌지만 심한 갈증을 느끼고 중간에 잠이 깼다. 눈을 반쯤 뜨고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가려는데 문득 예감이 이상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Kn%2Fimage%2Fa9PzoEJSJbRQc63PWcZm923SBD0" width="500" /> Sun, 11 May 2025 01:00:26 GMT 임하연 /@@hMKn/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