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몽 /@@hMdx 친구, 가족, 사물, 디자인, 건축, 여행 등에 갖는 사소한 발견과 애착은 아름다운 세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사유의 흐름에 따라 조응해 보려 합니다! ko Tue, 06 May 2025 04:42:02 GMT Kakao Brunch 친구, 가족, 사물, 디자인, 건축, 여행 등에 갖는 사소한 발견과 애착은 아름다운 세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사유의 흐름에 따라 조응해 보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eQ4-lioEXW_Sn_al9PBjfBCWPAk.jpg /@@hMdx 100 100 짱구 출몰 5월6일: 합천 삼일식당 /@@hMdx/37 해인사 취재를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식사를 위해 해인사 주변 식당을 찾아 나서니 재료가 떨어져서 이미 문을 닫은 집도 적지 않습니다. 좀 더 올라가면 식사할 때가 있을꺼란 말에 조금 더 이동을 해 봅니다. 작은 산채한정식 식당이 보입니다. 기자: &quot;식사 되나요?&quot; 식당 주인: &quot;여기 가게 앞에 차세우세요&quot; 기자: &quot;산채 한정식 2인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TZ5JnV9GsecnIbwUpjvxNS8hCSU.heic" width="500" /> Tue, 06 May 2025 03:00:08 GMT 김 몽 /@@hMdx/37 #11 짱구 삼촌: 사진작가 Alex - 경북 상주 경천섬 /@@hMdx/32 짱구 삼촌 Alex는 풍경 사진작가이다. 산으로 들로,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전국을 누비며 안구를 정화하는 자연의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 어린이날을 맞아 Alex의 출사여행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난 진심으로 그들이 잘 맞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빠를 대신해 이해하고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나의 일방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만남을 통해 폭넓은 인생공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haNFkGxqIMO0FXMvEK29gzLTnQA.heic" width="500" /> Mon, 05 May 2025 12:00:04 GMT 김 몽 /@@hMdx/32 짱구 출몰 5월5일: 합천 해인사 - 부처님 오신날 /@@hMdx/35 오늘은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이번은 특별히 5월5일 어린이날과 겹쳐서 여러가지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지혜와 자비의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날을 봉축하는 이들의 발길이 전국 명찰로 향하고 있습니다. 봉축행사 취재를 위해 가야산 해인사를 찾았습니다. 기자: &quot;가야산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법보사찰로서 장경판전은 자연친화적인 건축기법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NoSuMW6bkXWICU40XnHT9lGeMuQ.heic" width="500" /> Mon, 05 May 2025 06:01:07 GMT 김 몽 /@@hMdx/35 짱구 출몰 5월4일: 경북 상주 - 상주 중앙시장 고려분식 /@@hMdx/33 6시 내고향, 여기는 경상북도 상주 중앙시장입니다. 침체된 지역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방을 찾았는데요, 상주 유명 맛집인 고려분식 사장님께서 짱구를 목격했다고 해서 만나보러 갑니다. 짱구는 왜 지방의 한 분식점에 나타났을까요? 기자: &quot; 두 이모님들이 만두를 쉼없이 빚고 계신데요, 잠시만 짱구에 대해 여쭐께요!&quot; 만두 빚는 이모: &quot;며칠 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tfySs51Fnj3p0UqyD_MfTXTcC24" width="500" /> Sat, 03 May 2025 23:36:50 GMT 김 몽 /@@hMdx/33 짱구 출몰 5월 2일: 순천 송광사 /@@hMdx/31 한국의 3대 사찰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에서 근래 짱구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순천 송광사에서 연등 설치를 하시는 작업자분께서 직접 목격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짱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걸까요? 기자: &quot;여기 순천 송광사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대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8X0oSXVdeTy85duBa14xrlx7vsU" width="500" /> Fri, 02 May 2025 15:00:06 GMT 김 몽 /@@hMdx/31 #10 짱구와 콜드 가면: 우주를 구한 콘서트 -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hMdx/16 선수 이모는 콜드플레이의 극성팬으로 8년 전 내한 공연에도 엄청난 순발력으로 티켓 예약에 성공하였다.올해에도 고양에서 내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 2017 탄핵과 2025 탄핵의 해에 공연을 하게 되는 우연의 일치를 겪게 되었다.선수는 올해도 기어코 환갑이 된 오빠를 데리고 공연에 가는데...선수: 얘들아~ 오늘 나 잘 다녀올게 ㅎㅎㅎ짱구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jxZ1vJsEESoaViimjgps6Rp7HCE.jpg" width="500" /> Fri, 02 May 2025 09:00:18 GMT 김 몽 /@@hMdx/16 짱구 출몰 5월1일; 경남 합천 -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hMdx/30 5월 1일 노동절을 맞이하여 경남 합천에서 짱구를 보았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현장을 나가보았습니다. 여기&nbsp;경남 합천 운석 충돌구 관광 안내소에 나가있는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quot;여기 경남 합천에 있는 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빙하기의 끝자락 시기에 지름 약 200M 크기의 운석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초음속의 수십 배 속력으로 떨어진 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kFNvlQMeXGE302j74dUmln8_qko.heic" width="500" /> Thu, 01 May 2025 14:19:37 GMT 김 몽 /@@hMdx/30 #09 짱구와의 빗속의 드라이브 - 자동차검사장 /@@hMdx/15 4월인데도 기온이 갑자기 뚝 내려가더니 하늘도 잔뜩 흐리고 영 나갈 기분이 안 든다. 그래도 예약해 둔 자동차검사 시기를 넘기면 안 되니 서둘러 준비했다. 그 김에 짱구를 차에 태워 보려 한다. 자동차 타고 가자하니 짱구는 신이 났다. 남자아이들이 유독 자동차를 좋아하는 건 만국공통인 것 같다. 나는 검사시간 동안 마실 커피를 보온병에 담고 우리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b9_taz01T1KtX6BrcZUxnKJgfsQ.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01:00:24 GMT 김 몽 /@@hMdx/15 #08 성은 이모의 생일 /@@hMdx/14 지난 4월 초, 그니깐 짱구를 처음 만난 그날이 친구들이 다 같이 생일 파티를 했다는 건 1화에서 이미 보셨을 거다. 함께하는 생일파티는 파티인 것이고, 정작 당일 생일은 까먹는 일이 많다. 우르르 함께 할 때엔 즐겁지만 막상 그날엔 약속이 없거나 할 일이 없어 상대적인 외로움을 탈 때가 있다. 요즘엔 카톡에 생일을 알리는 알람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 극 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PexxfUig0ok6f_JvZEwPWfwYCkM.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01:00:22 GMT 김 몽 /@@hMdx/14 #07 어린이 도서관에서 /@@hMdx/13 &quot;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quot; 이 말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쓴 글귀다. 그는 풍전등화 같았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대한제국 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이름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했다. 거사의 날, 1909년 10월26일 아침 9시, 하얼빈 역 플랫폼에 이토가 하차했을 때 많은 수행원들과 섞여 있어서 누가 이토인지 분간할 수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nRHm2XkuyFj3ygAilr7MuFhCiTg.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23:00:07 GMT 김 몽 /@@hMdx/13 #06 짱구의 탄생설화 - 목련꽃 필 무렵 /@@hMdx/12 짱구는 목련이 한창인 4월 우리 곁에 왔다. 벚꽃도 한창이고 라일락도 한창이고 철쭉도 때를 기다리고 있지만, 집에 오던 길에 유난히 빛나던 큼지막한 목련꽃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짱구의 생일은 식목일인 4월5일이고 탄생화는 목련이다. 라일락 할머니와 짱구를 데리고 동네 꽃구경을 나왔는데 짱구가 갑자기 목련 나무위로 성큼성큼 올라간다.&nbsp;할머니: 짱구야, 위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PCScBk4eIoaP6QBQhXzgNSCUx6s.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23:00:10 GMT 김 몽 /@@hMdx/12 어쩌다가 드로잉잉? /@@hMdx/28 날씨가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운동을 빼먹구 동네 산책을 나갔지. 이런 햇볕은 지하에서 운동하면서 놓치기엔 아깝거든! 작은 골목길을 돌아보니 대문없는 주택앞에 너무나 화려한 튤립의 작은 정원이 펼쳐졌지..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 나눌 줄 아는 주인장의 맘이 느껴졌어.. 또 다른 골목을 지나가니 가로수 사이에 쓰러져 있는 자전거 한대가 보이더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iMJkQMblLLFjsn7hk6P9SbhUQLs.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01:39:22 GMT 김 몽 /@@hMdx/28 #05 라일락 할머니 - 봄꽃구경 /@@hMdx/11 봄비가 내리고 나니 동네에 벚꽃과 목련이 만개하였다. 황사도 옅어져 오랫만에 엄마와 산책을 나가도 괜찮을 듯 했다. 짱구도 데리고 동네한바퀴 돌아야겠다. 아파트 건널목에 있는 벚꽃 한그루는 항상 풍성한 꽃을 피우기에 엄마는 그 앞에서 매년 사진을 찍길 좋아하신다. 같은 나무아래 찍히는 엄마의 얼굴이 나무보다 빨리 나이가 드는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래도 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tbY-9KgPbSZK3QH3MKONdql4o8E.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3:00:05 GMT 김 몽 /@@hMdx/11 #04 몽실이와의 첫 대면 - 우리집 /@@hMdx/10 집에 들어온 짱구를 처음 맞이하는건 몽실이였다. 몽실이는 14살 우리집 터줏대감이다. 얼마전 유선종양으로 수술을 하고 나서 몸이 많이 여위었다. 그래서인지 하루종일 잠을 많이 잔다. 어렸을땐 내가 집에 들어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이했건만 이젠 잠에서 깰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얼마전부터 아침,저녘 하루에 두번 갑상선 분비조절 약을 먹여야 하는데, 집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dyW0tgWuen9nJcdpqXZnm-k9QxE.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03:00:07 GMT 김 몽 /@@hMdx/10 #03 짱구의 사라진 손 - 집 앞에서 /@@hMdx/5 친구들에게, 그니깐 짱구&nbsp;이모들에게 카톡으로 이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짱구맘: &quot;비상! 짱구 손이 하나 안 보여! 혜련: &quot;허걱 이병헌이야? 아까 손 잡아 뺏자노 ㅠㅠㅠ&quot; 선수: &quot;손...&quot; 혜련: &quot;너무 쪼꼬미라 찾을 수 있으려나 ㅠㅠ&quot; 아까 엘리베이터 홀에서 뭔가 떨어지는 미세한 소리가 들렸는데 어지러운 무늬 탓에 아무리 찾아도 없었었다. 핸드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AtXFwHK_qE0HPmqLj-H_2_SDinU.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3:00:01 GMT 김 몽 /@@hMdx/5 #02 짱구야 우리 집으로 가자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신호등 /@@hMdx/4 친구들과 헤어지고 이제 짱구와 나, 둘만이 오로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꽤 늦은 시간이라 지하철 안에서 앉아서 올 수 있었다. '압구정, 압구정 에끼 데스' 지하철을 내린 짱구가 잠시 쉬어 가잔다. 처음 지하철을 타서 그런지 어리둥절한가 보다.조금 전 이 아이는 무임승차로 지하철을 탔다. 늦기도 했고 표를 끊기도 아깝긴 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lWntvAaUVmGDnUXOHinQvcEuQ20.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3:00:01 GMT 김 몽 /@@hMdx/4 #01 짱구와의 첫 만남 - 작은 아이, 판다 그리고 큰 아이 /@@hMdx/3 내가 요 아이들을 처음 만나게 된 건, 4월 봄비가 치적치적 내리는 명동 한복판의 딤섬집에서였다.나, 은지, 성은, 혜련, 선수 우리 다섯 중 3명이 차례로 4월 초에 생일이 몰린 탓에 주말 하루를 정해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모였다. 오래간만에 나간 명동은 외국인들로 북적였고 거리의 매대에선 닭꼬치, 회오리감자, 옥수수 등 온갖 군것질 거리들의 냄새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dx%2Fimage%2FkwD2_-qrcZgn2IVos1dVlRPnmaM.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03:00:10 GMT 김 몽 /@@hMd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