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hQiW #딸딸딸워킹맘.#여행사실장.#ENTP #연상연하부부 #법학석사 #기쁘고떳떳하게 #오늘도행복합니다 ko Wed, 30 Apr 2025 08:39:18 GMT Kakao Brunch #딸딸딸워킹맘.#여행사실장.#ENTP #연상연하부부 #법학석사 #기쁘고떳떳하게 #오늘도행복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kBfR3kZKKSGaZVGQ0GdyueyrTu0 /@@hQiW 100 100 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몰랐다 - 철없던 대학생활, 믿었던 꽃길 /@@hQiW/17 재수 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4년제 법대에 입학했다. 법관이 되고 싶어 법대에 갔는데, 입학해 보니 노는게 너무 좋았다 어차피 인생은 길고 공부할 시간은 언제든 있을거라 생각했다. 학교는 잘 가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교수님과의 관계도 좋았다. 일단 놀기로 했다. 친구들이 돌아가며 대신 출석 체크도 해 주었고 과수석 친구가시험 족보도 챙겨줬다.그 덕에 성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yK2ndBO-STX5JBgOjbGgZNjkhZw.png" width="500" /> Wed, 30 Apr 2025 00:36:07 GMT 루미아 /@@hQiW/17 제일 비싼 수험생 - 몰랐던 세상,몰랐던 사랑 /@@hQiW/5 나는 환경좋은 &nbsp;기숙학원으로 옮겨갔다. 학원비는 중소기업 직원 한 달 월급을 넘었다. 부모님은 아무 말 없이 그걸 감당해 주셨다. 그땐 몰랐다. 그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아빠가 좋은 직업을 가졌고, 우리 집이 다른 집보다 부유했다는 것도 몰랐다. 그냥 세상이 원래 그렇게 따뜻한 줄 알았다. 모든 아이들이 다 나처럼 사는 줄 알았다. 만약, 그렇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AUD7WguIhG9HkKnvvJ6Gc8-o0J4" width="500" /> Wed, 30 Apr 2025 00:14:09 GMT 루미아 /@@hQiW/5 재. 수. 생. - 자유를 찾아 울다 /@@hQiW/3 세상이 마냥 따뜻하고 정의롭다고 믿던 시절이었다. 나는 그런 세상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법관이 되고 싶었다.그래서 별 고민 없이 재수를 선택했다.스파르타 학원.처음부터 숨이 턱 막혔다.늘 반장, 선도부장, 걸스카우트 단장.어디서든 주목받으며 살았던 나는,한순간에 실패한 재수생이 되었다.내 의지도, 내 생각도 중요하지 않았다.내 모든 자유와 자아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40xvtTxN7Xq9rlTzJZiQiqy9Obw" width="500" /> Mon, 28 Apr 2025 23:36:28 GMT 루미아 /@@hQiW/3 대통령을 만난 중2 소녀 - 한밤중 뉴스에 나오다 /@@hQiW/4 열세 살 여름, 부모님 덕분에 설악산 세계잼버리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열린 잼버리라 대통령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대통령이 우리 중대 텐트로 직접 오셨다. 야무지고 똑부러진 아이를 고른다며 아침부터 각종 방송국에서 와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하고 그 와중에 가장 떨지않고 말잘하는 아이를 선발해서 인터뷰할 대표를 뽑았는데,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iQZhtqLGcGtjzFtzFLbLZWjd4Ew" width="500" /> Mon, 28 Apr 2025 23:30:42 GMT 루미아 /@@hQiW/4 애플?니껀 과일이야?내건 컴퓨터야! - 세상이 전부 따뜻했던 시절,나는 특별했다 /@@hQiW/2 &quot;집에 TV 있는 사람?&quot;&quot;비디오 있는 사람?&quot;&quot;전화 있는 사람?&quot;그 시절엔 학교에서 이런 걸 물어보던 시간이 있었다.초등학교(그당시 국민학교) 3학년때쯤이였나.&quot;컴퓨터 있는 사람?&quot;이라는 질문이 나왔고반에서 손든 아이는, 나 하나뿐이었다. 나중에 알았는데,전교 통틀어 5명도 없었다 했다. 그때부터였을까.선생님이 나를 조금 더 예뻐하셨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JF4JtzlfDyec5v7sDMIH7tZ2ueQ" width="500" /> Mon, 28 Apr 2025 23:20:52 GMT 루미아 /@@hQiW/2 PROLOGUE - 지지고 볶고 결국 웃는다 /@@hQiW/9 이 글은 부잣집 딸로 태어나세상 무서울 것 없이 살던 아가씨가야반도주하듯 사랑을 선택하고,아이 둘을 낳고 나서야겨우 결혼식을 치른버텨낸 인생이 아니라 살아낸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아이 둘과 연하 남편을 데리고 집 한 칸 없어 친정살이를 시작했고,요르단이라는 낯선 땅에서는집값을 받으러 온 아랍 관리인을 피해아이 입을 막으며 이불속에 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4Xg8IfTJd3j4S9VfLoLLRYoa7m4.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4:21:36 GMT 루미아 /@@hQiW/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