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권 /@@hQnK 리나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제가 느끼는 세상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ko Thu, 08 May 2025 22:07:22 GMT Kakao Brunch 리나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제가 느끼는 세상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nK%2Fimage%2FewbXbB5mqT5m6CXrNbsjUEtlOeI.png /@@hQnK 100 100 북 리뷰: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hQnK/10 &quot;다정은 체력에서 나온다&quot;라는 말은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말이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처럼 마음의 곳간인 '체력'에서 '다정'이라는 인심이 나온다는 뜻이다. 운동신경은 좋지만 그에 비해 체력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스스로에 대한 자조이기도 하다. 내가 까칠한 이유는 체력이 없어서인가? 내가 다정하지 못한 이유일까? 이 말은 늘 나를 반성하게 만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nK%2Fimage%2FZ9pm7Q7e4FQFts4g3A5qPd2Ioa8.png" width="500" /> Wed, 07 May 2025 03:38:07 GMT 리나권 /@@hQnK/10 #1. 7살의 봄 /@@hQnK/6 그날은, 평생 기억에 남을 날이었다. 전날 아빠가 나를 데리고 친할머니 댁으로 가기로 했는데 아빠가 오지 않았다. 전화로 아빠가 몸이 좋지 않다고 내일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그날의 나는 미술 학원을 다녀온 후, 아빠를 기다리며 TV를 보고 있었다. 평소에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는 시간보다 늦어져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전화가 왔다. 고 Sat, 03 May 2025 15:00:11 GMT 리나권 /@@hQnK/6 북 리뷰: 보통 일베들의 시대 - 그들의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hQnK/7 내가 대학생 때는 일베의 태동기였다. 그들은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폭식 집회'를 하며 매스컴에 자신들을 드러냈고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우리가 사는 일상에도 스스로를 거리낌 없이&nbsp;자신들을 드러냈다. 같은 동아리 선배들도 역시 '일베'였다.&nbsp;그들은 동아리 단톡방에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사진을 보냈고 '운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조롱했다. 처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nK%2Fimage%2FCh7hmsrNdO4LQ4G1nvx23jFXVBU.jpg" width="362" /> Fri, 02 May 2025 02:02:39 GMT 리나권 /@@hQnK/7 나는 왜 진보가 되었나 - 왜 나는 고통받고 있는가... /@@hQnK/3 나는 꽤나 진보다. 누가 봐도 나는 진보다. 책을 읽는 취향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나는 분명한 진보다. 하루는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진보가 되었나. 왜 진보가 되어 이 세상에서 고통받고 있는가. 생각 끝에 결정적인 계기가 두 개가 생각이 났다. 첫 번째 계기는&nbsp;중학생 때였다. 놀랍게도 나는 보수의 끝인 대구에서, 영어학원에서, 한 원어민 Thu, 01 May 2025 06:00:03 GMT 리나권 /@@hQnK/3 북 리뷰: 고통 구경하는 사회 - 나는 타인의 고통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hQnK/1 책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nbsp;계속해서 상황과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당신은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고 있지 않는가? 그 방식이 옳은가? 누군가의 고통을 선택적으로 공감하지 않았는가? 당신이 불쌍하다고 눈물짓던 사람은 과연 진짜 불행한 사람인가? 당신이 그 사람의 고통을 연민할 자격이 있는가?' 개인의 신념, 가치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nK%2Fimage%2Fvwr9_LlcBrxbBr5IgdLmblc6qxU.heic" width="500" /> Wed, 30 Apr 2025 13:49:47 GMT 리나권 /@@hQnK/1 북 리뷰: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 더 단단한 내가 되는 법 /@@hQnK/2 나는 20살에 유럽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어린 나이에 진귀한 경험이었지만, 나에게 유럽 여행이 어땠냐고 물어보면 나는 항상 이렇게 답했다. &quot;정말 좋았는데 조금 더 나이가 먹은 다음에 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 그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어.&quot; 어린 내가 겪었던 애매한 아쉬움. 책은 어린 내가 겪었던 그 애매한 아쉬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어린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nK%2Fimage%2FYCCmnpHPDYMfxSquATYH3vnDQFA.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12:39:26 GMT 리나권 /@@hQn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