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니엘 /@@hgxV 20년 넘게 자동차 수리만 해오던 중 우연한 계기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ko Wed, 07 May 2025 18:05:14 GMT Kakao Brunch 20년 넘게 자동차 수리만 해오던 중 우연한 계기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xV%2Fimage%2Fh7hJsCauIKFdXMwJm_d0KKN-jsU /@@hgxV 100 100 눈빛이 살아있는 50~60대 /@@hgxV/28 40대가 된 이후 조금은 멀어진 단어들.. 도전, 새로움, 공부, 배움. 40대가 된 이후 가까워진 단어들. 편안함, 익숙함. 안정. 2년 전 일이다. 부동산 공부를 하기 위해 마음먹고 성남에 있는 경매학원을 등록했다. 20ㅡ30대를 일만 하다 정신 차려 보니 주변 사람들은 뭐라도 하나씩 재테크를 잘해둔 것이다. 덜컥 미래에 대한 겁도 나고 4<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xV%2Fimage%2Fhh7hEo8xtqDpYox7Ykl1uq-WMYk" width="500" /> Mon, 05 May 2025 05:56:27 GMT 김다니엘 /@@hgxV/28 타인의 성공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hgxV/27 사람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누군가의 성공 또는 실패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 가까운 사람이&nbsp;성공을 통해 큰돈을 번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운이 좋았는지, &nbsp;집이 부유했는지,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 어떤 비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nbsp;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을지가 가장 궁금하다. 얼마나 힘든 시기가 있었을까. Fri, 04 Apr 2025 09:00:09 GMT 김다니엘 /@@hgxV/27 세상을 다 가진 것 만 같은 날 /@@hgxV/25 나의 감정은 오르락내리락 작은 일 하나가 내 하루를 좌지우지한다. 좋아하는 테니스가 잘 되는 날은 공이 손에 착 달라붙어 원하는 곳으로 쭉쭉 뻗어 나간다. 그날은 모든 걸 다 가진 것 마냥 행복하다. 시합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그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살아 움직이는 공을 내가 통제할 수 있었다는 것 때문일까? 그러기 위 Fri, 28 Mar 2025 09:00:10 GMT 김다니엘 /@@hgxV/25 연예인의 죽음 /@@hgxV/24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가수 휘성. 한때 잘 나갔던 연예인들을 죽음까지 몰아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려한 삶이 지나간 뒤에 오는 공허함 때문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보통 사람들의 삶과는 다른 연예인의 삶. 보여지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인가..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보여지는 삶이 더 중요 Fri, 14 Mar 2025 10:00:03 GMT 김다니엘 /@@hgxV/24 첫째 아이 졸업식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 /@@hgxV/22 얼마 전 첫째 아이의&nbsp;졸업식이었다. &quot;졸업생 들은 부모님에게 감사하단 인사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님께서는 자녀분들을 따듯하게 안아주세요&quot; 아이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어 보자 나도 모르게&nbsp;눈물이 흘렀다. &quot;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제가 실패하거나 힘들 때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quot; ​ Fri, 28 Feb 2025 09:00:06 GMT 김다니엘 /@@hgxV/22 끝( 내용없음) /@@hgxV/20 완료입니다. Sat, 15 Feb 2025 00:11:38 GMT 김다니엘 /@@hgxV/20 내 인생 최고의 선물 /@@hgxV/19 &quot;온전한 내 시간을 1시간만 가져봤으면...&quot; 얼마 전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 한 말이 생각났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가족들을 위한 희생, 더 많은 부를 쌓기 위한 욕망에 형체도 없고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쫓겨 살고 있다. 물론 열심히 사는 건 대 찬성이다. 나 역시 이런 마음을 갖고 꽤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 20대 사업을 시작해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xV%2Fimage%2F7gMJetyDTRPyj3P8VB4XNK0WzDg.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08:00:03 GMT 김다니엘 /@@hgxV/19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hgxV/18 어렸을 적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어색해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을 바엔 밖으로 나가 또래 누군가라도 있을만한 곳을 갔다. 1990년도 초등학교 시절엔 오락실을 자주 갔던 것 같다. 돈이 없어도 실컷 구경할 수 있고 또 그러다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면 놀이터나 학교로 자연스럽게 가서 이러 저런 놀이를 날이 저물 때까지 하곤 집으로 들어갔다. 중고등 Fri, 31 Jan 2025 09:00:06 GMT 김다니엘 /@@hgxV/18 기침과 가난, 사랑 그리고 공황장애도 숨길 수 없다. /@@hgxV/17 &quot;이 약 뭔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는데. 왜??&quot; 언제까지 속이려 했을까.. 약 먹는 걸 숨기고 있었다. 안방 화장대에 깊숙이 숨겨 하나씩 꺼내 복용하던 약을 실수로 보이고 말았다. 집사람은 의학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약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 인터넷 검색을 하더니 왜 이런 약을 먹느냐 물었다. 정말 안 좋은 상태일 때 먹는 약으로 알고 있다며. 두어 Fri, 24 Jan 2025 09:00:04 GMT 김다니엘 /@@hgxV/17 처음엔 정말.. 무섭고 두렵다... /@@hgxV/16 &quot;너 웃는데 얼굴 절반이 안 움직여 이상해&quot; 술 먹고 있던 친구가 놀래서 한 말이다. 얼굴이 절반만 웃고 있다며 당장 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nbsp;난 괜찮다고 이야기했지만 술자리를 서둘러 정리하려는 친구의 모습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공포스러운 감정, 심장이 내려 않는 기분 이런 느낌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어떻게 될 Fri, 17 Jan 2025 10:00:03 GMT 김다니엘 /@@hgxV/16 공황장애가 나를 찾아온 이유 /@@hgxV/15 이러다 정말 죽는 거 아닐까? 아니 그냥 죽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너무 지쳐서 이제 그만하고 싶어.. 누구나 삶의 끝엔 죽음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지 않는다. 나 역시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죽음이었는데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무엇 때문에 나를 이렇게 몰아붙인 건지 Fri, 10 Jan 2025 08:00:33 GMT 김다니엘 /@@hgxV/15 2부에서 뵙겠습니다. /@@hgxV/13 2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Tue, 17 Dec 2024 10:55:05 GMT 김다니엘 /@@hgxV/13 38살 번 아웃이 오다. 공황장애 /@@hgxV/12 처음 3명에서 시작한 2008년엔 정말 즐겁게 회사를 운영했다. 돈을 못 벌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성의껏 열심히 하다 보니 손님은 점점 많아졌다. 저렴하게 잘하려다 보니 적은 이익만 남고 정말 돈이 안 되게 열심히 하고 있던 것이다. 이렇게 운영하는 방식이 인원이 많지 않을 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2급 공장만 운영할 땐 몸 Mon, 09 Dec 2024 09:00:08 GMT 김다니엘 /@@hgxV/12 고객의 만족은 내가 의도하지 않은 곳에 있었다. /@@hgxV/11 현재 내가 운영하는 회사는 카닥어플에서 후기 1,000개 이상 고객만족도 99.8% 송파에선 종합적인 점수로 1위 강남 강동 광진 서초 송파 지역을 다 합쳐서도 상위 5% 내로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1월 현재 기준이다. 어느 날 호리호리 마르고 쭈뼛거리는 사람과 서글서글 웃는 얼굴을 한 두 사람이 업장에 들어와서 얘기 좀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바 Mon, 02 Dec 2024 09:00:02 GMT 김다니엘 /@@hgxV/11 33살 두 번째 사업체를 인수하다. /@@hgxV/10 시간은 다시 2009년으로 돌아간다. 시끄러운 소리와 먼지들이 자욱한 환경 속 일하던 중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다. 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기술 전수를 해준 친형님 같은) 00형이었다. 사업은 잘되고 있냐고 하며 자신도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나는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내가 있는 곳에서 최대한 가까이 와서 시작하라고 했다. 지금 근 Mon, 25 Nov 2024 09:00:05 GMT 김다니엘 /@@hgxV/10 28살 우연한 계기로 사업을시작하다. /@@hgxV/9 &quot;너는 왜 사업을 하지 않는 거니?&quot; 같이 근무하던 도장 기술자 반장님이 나에게 물었다. 너 정도면 나가서 차려도 되겠는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내 능력은 내가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사업이라는 생각은 1도 해본 적이 없다. 30살도 안 된 내가 무슨 사업을 Mon, 18 Nov 2024 09:00:07 GMT 김다니엘 /@@hgxV/9 사고 차 전문 업체로 스카우트되다. /@@hgxV/8 과장님이 얘기해준 것처럼 거래처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더를 받더라도 약속 시간에 맞춰 수리를 완벽하게 해서 출고하는 일은 생각보다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 아직 26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기술자에겐 말이다. 현장 직원들에게 술 한잔 사면 내가 오더를 받은 일들을 하루 이틀은 좀 신경 써줬지만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결국 돈도 다 떨 Mon, 11 Nov 2024 09:00:06 GMT 김다니엘 /@@hgxV/8 최악의 난관 /@@hgxV/7 거래처들이 과장님 얼굴 보고 일을 의뢰해 준 것이라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수리를 해 출고하리라 다짐하고 공장으로 차를 갖고 들어갔다.&nbsp;사무실에서 작업지시서를 작성하고 판금 작업을 한 뒤 도장파트에 차량을 넘겨주었다. 반장님이 작업지시서를 보더니 물었다. &quot;이 거래처 어디지? 처음 보는데?&quot; &quot;제가 오더를 받아온 거래처입니다. &quot; &quot;아 그래 Mon, 04 Nov 2024 09:00:01 GMT 김다니엘 /@@hgxV/7 첫 오더를 따내다. /@@hgxV/6 &quot;바쁜데 방해하지 말고 좀 나가요!&quot; 견적업무와 영업을 해보겠다는 당찬 포부와는 달리 아직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해서 나온 답은 우선 업체를 방문해 얼굴도장 찍고 인사라도 해보자는 방법뿐이었다. 단순히 명함 한번 주는 게 이리 어려웠던 것인지, 쫓겨나기 바빴다.&nbsp;어색하고 민망한 내 마음은 1도 배려해 주질 않는 것 같아 Mon, 28 Oct 2024 09:00:02 GMT 김다니엘 /@@hgxV/6 새로운 파트에 도전하다. /@@hgxV/5 결국 2004년 3월 입대를 하였다. 떠나기 전 사장님은 화도 많이 내셨지만, 너무 잘하고 있는데 경력이 단절되는 부분이 아쉽다고 하셨다. 이젠 한 지점을 맡아 기술자답게 일도 해내고 몸값도 많이 올라 대우를 받고 있었는데 급제동이 걸려버린 것이다. (이때 급여도 230만 원에 보너스까지 챙겨주셔서 매달 250만 원 이상 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한민 Mon, 21 Oct 2024 09:00:02 GMT 김다니엘 /@@hgx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