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hhyx 몸을 치료하는 간호사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간호사 작가로 성장하길 꿈꿉니다. ko Fri, 25 Apr 2025 12:30:29 GMT Kakao Brunch 몸을 치료하는 간호사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간호사 작가로 성장하길 꿈꿉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9k2CdrW_sPaQ6QWT-0Xjv9tkEfc /@@hhyx 100 100 구조와 소란 - 글쓰기에 정답이 있나요? /@@hhyx/36 에세이 작가들이 말한다. -서문을 먼저 써보고 시작하라고 한다. 서문은 본문을 모두 완성한 다음에 쓰는 거라고 한다. 출간기획서도 마찬가지다. -첫 문장을 힘주어 쓰라고 한다. 첫 문장 고민하느라 시작 못하지 말고 일단 아무 말이나 뱉어보라고 한다. -한 문장은 최대한 간결하게, 가능한 단문으로 쓰라고 한다. 하지만 읽다 보면 섬세한 묘사와 수려한 비유가 Tue, 08 Apr 2025 04:12:33 GMT 이윤지 /@@hhyx/36 화 - 오감이 예민한 아이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hhyx/35 오감이 예민한 아이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1&gt; 촉각 소변을 여러 번 봐서 기저귀가 빵빵해진 상태로도 방긋방긋 웃으며 잘 노는 아이들도 있던데, 우리 아이는 소변을 조금만 보고도 갈아달라고 칭얼거렸다. 기저귓값이 아까울 정도였다. 조금 커서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가 손목에 조금이라도 물이 묻으면 당장 갈아입혀달라고 떼를 썼다. 소매를 한번 접으면 젖은 Fri, 04 Apr 2025 02:33:17 GMT 이윤지 /@@hhyx/35 겸손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hhyx/34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게 중요한 것은 너무 많았다. 출신 학교, 직장명, 직장 내 위치, 사는 동네, 집값, 자동차, 해외여행 횟수, 명품 가방, 백화점에서 산 원피스, 자녀 옷 브랜드, 자녀 사교육 등으로 내 위치를 평가했다. 그랬더니 하루하루 숨이 가쁘고 너무 바빴다. 이것도 신경을 써야 하고 저것도 신경을 써야 하니 말이다. 아홉 가지를 갖춰도 한 Thu, 03 Apr 2025 00:35:30 GMT 이윤지 /@@hhyx/34 완벽 - 인생에서 완벽할 수 있는 것은, /@@hhyx/33 어린 시절, 어른들이 내게 &lsquo;야무지다&rsquo;라는 표현을 자주 하셨다. 유치원생 아이가 아침마다 이불을 반듯이 개어두어서 그랬을까? 초등학생 아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읽다가 학교에 가서 그랬을까? 학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숙제를 다 마친 후 놀기 시작해서 그랬을까? 엄마를 도와드린다고 설거지를 한 후 싱크대 주변에 튄 물방울까지 마른행주로 다 닦아내는 모습 Wed, 02 Apr 2025 06:24:37 GMT 이윤지 /@@hhyx/33 잡종 - 병렬독서의 재미 /@@hhyx/32 나는 책, 사람, 수다를 좋아하는 독서 모임 덕후다. 여러 모임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매번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갸우뚱하겠지만 내겐 자연스러운 일이다. 처음부터 익숙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첫 번째 도서를 완독한 후 두 번째 도서를 넘겼다. 이렇게 하다 보니 첫 번째로 읽은 도서를 가지고 모임을 할 때 스스로 생생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Tue, 01 Apr 2025 03:45:35 GMT 이윤지 /@@hhyx/32 아이가 &quot;가족이 뭐야?&quot;라고 묻는다면? - 오늘도 아이에게 배웁니다. /@@hhyx/31 남편은 퇴근 시간이 불규칙해서 보통 아이들 재우는 것은 내 담당이다.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나와 자는 것이 당연한 줄 안다. 세 돌이 된 첫째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한참 궁금한가 보다. 그런데 하필 그런 것들은 자기 전에 몰아서 생각나는 건지, 잠드는 순간을 늦추기 위해 꾀를 내는 건지, 엄마와 어두운 방에서 살을 부대끼며 뒹구는 순간이 좋은 건지,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fCrUJY2vVr2wvTTVpvKhRO0Jig8.jpg" width="500" /> Fri, 21 Mar 2025 00:00:06 GMT 이윤지 /@@hhyx/31 나만 알고싶은 명란계란말이 맛집을 공개합니다. - 나도 줘, 따죠 따죠. /@@hhyx/30 남편은 명란을 좋아한다. 어느 날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명란 앞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오늘 저녁 메뉴 중 어떻게 쓰일지 고민하며 집에 왔다.&nbsp;대단한 건 아니지만 매일 먹는 계란말이 안에 명란을 살짝 넣었다. 남편은 별생각 없이 입에 넣었다가 고소하고 짭짤한 명란 향으로 입안이 가득 채워지자 양쪽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아빠가 맛있게 먹자 아이들도 궁금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DSIFQ7F8571d_HRf6dIdydR3fsk.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0:00:06 GMT 이윤지 /@@hhyx/30 희귀질환 아이를 키우며 행복할 수있는 방법 - 너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 /@@hhyx/29 어린이집을 마치고 날씨가 좋아 아이도 나도 바로 집에 가고 싶지 않은 기분이 통한 날이었다. 아이가 먼저 &ldquo;도서관에 가서 놀까?&rdquo;라고 했다. 도서관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노는 곳, 즐거운 곳이라고 여기는 것이 기특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도서관에서는 아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유를 허락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혼자서 고르는 성취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xeOwhOmTnKJv1mQ3-aa_8OcCFg0.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00:00:06 GMT 이윤지 /@@hhyx/29 흙탕물에 가지마! 가도 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흙탕물놀이 /@@hhyx/28 장마 끝의 어느 날이었다. 아파트&nbsp;산책길 중간중간에 아직 마르지 않은 빗물이 고여 있었는데 근처 흙이 쓸려 내려와 흙탕물이었다. 흙탕물 웅덩이는 두 돌짜리 아이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기 딱 좋은 대상이다. 역시나 뒤뚱뒤뚱 걸어가더니 오른발로 착! 왼발까지 착! 말릴 새도 없이 한꺼번에 샌들부터 양말까지 젖었다. 반바지 위로 흙탕물이 튀었다. 예전 같으면 가방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Khkqbi86k_-JeBaIwLR-92k3FOc.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0:00:08 GMT 이윤지 /@@hhyx/28 한 여름에 쌓인 눈 - 이팝 나무 꽃말, '영원한 사랑' /@@hhyx/27 첫째 아이는 두 돌쯤부터 어린이집에 다녔다. 그전까지는 말이 안 통하는 아이와 온종일 집에만 있는 것이 힘들어서 매일 오전 오후로 아파트 산책길로 나갔다. 유모차의 각도는 늘 살짝 등이 기울어진 정도였다. 갑자기 아이가 검지로 위쪽을 가리키며 눈과 입술이 동시에 동그랗게 모였다. &ldquo;오! 오, 오!&rdquo;라고 옹알이했다. 처음에는 나를 보고 좋아하는 줄 알고 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iEvznYd5S7G3s1Sp7D0ItGWtFcE.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0:35:34 GMT 이윤지 /@@hhyx/27 독서가 어떻게 치료가 되는가 3 - 크눌프 /@@hhyx/26 &lt;자가 독서치료 방법&gt; 어려운 상황에서 책을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을 통해 정보를 받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어려움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행동이 변화되어,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 자신이 개입하여 주도 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 짧고, 2) 잘 읽히고, 3) 이해가 잘 되는 책을 고르면 좋습니다. 1) 고전 문학인 &lt;크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2_Xf3UvS_V6JZ9sh7d0OW7SO3VI.jpg" width="266" /> Wed, 26 Feb 2025 05:00:27 GMT 이윤지 /@@hhyx/26 4세, 답정너 - 순수, 솔직, 답정너, 그 사이 어디쯤 /@@hhyx/25 만 36개월, 한국 나이 4세. 흔히 미운 네살이라고들 하지만&nbsp;이 나이에 한 가지 별명이 더 있다. 바로 '답정너'. 상황극과 역할극 하기도 모자라&nbsp;이제는&nbsp;나의 대사를 본인이 먼저 설정해준다. 답이 정해져 있는 놀이긴 하지만 귀여우니까 넘어가 준다. 어쩌면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 이리라. 아이의 모습을 보며&nbsp;자신에게, 가족에게, 타인에게&nbsp;더욱 &lsquo;솔직&rsquo;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hQB-iWU3QBZ52wVKBXg3qvDhNsI.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05:19:46 GMT 이윤지 /@@hhyx/25 독서가 어떻게 치료가 되는가 2 -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hhyx/24 &lt;자가 독서치료 방법&gt; 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쉽거나 어려운 책은 독서 자체의 흥미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추천하는 장르로는 에세이, 청소년 소설이 있습니다. &rarr; 저는 에세이를 선택했습니다. 장르가 정해졌다면,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각자 처한 문제의 성격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B14Gl7Kq4_yO7Segpxw7aUavlWg.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5:40:44 GMT 이윤지 /@@hhyx/24 첫째가 둘째에게 관심이 없어요. - 마음이 자라는 데도 시간이 필요해요. /@@hhyx/23 42개월 주원이는 혼자 노는 성향이 강하다. 또래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혼자 다른 공간에서 다른 놀이를 한다. 처음에는 사회성이 부족한 건 아닌지, 적응 능력이 느린 것은 아닌지 걱정됐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장난감을 가지고 1인 3역으로 목소리를 바꿔가며 상황극에 집중하여 한참을 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뒤로는 걱정하지 않는다. 주원이는 유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WD5ziaFSYQPGT2Cnd48zvf4heGg.jpg" width="500" /> Fri, 14 Feb 2025 02:39:20 GMT 이윤지 /@@hhyx/23 독서가 어떻게 치료가 되는가 1 - 숨결이 바람 될 때 /@@hhyx/22 &lt;브런치 북 소개&gt; 42개월, 20개월 된 나의 두 아이는 모두 &lsquo;당원병&rsquo; 환아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몸의 에너지인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없어, 저혈당 쇼크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10만 분의 1 확률로 발생하는데 나의 아이들은 두 명 모두 특별하게 태어났다. 새벽 저혈당이 자주 오기 때문에 매일 새벽마다 아이들의 혈당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ZThImWNEr9_Ot7grYBQ2Zv1xUyM.jpg" width="305" /> Tue, 11 Feb 2025 05:47:36 GMT 이윤지 /@@hhyx/22 희귀병 가정, 그럼에도 살아가기(완결) /@@hhyx/21 (1) &lsquo;간병 육아 에세이&rsquo;라는 단어가 기존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대로 글의 장르를 정해두고 브런치에 글을 올린 지 어느덧 두 달이 되었다. 마지막 화를 쓰려고 자리에 앉으니 브런치를 통해 다른 분들과 댓글로 소통하던 시간과 두 아이 모두 희귀병을 진단받고 지금까지 지내 온 2년 반의 시간이 머릿속에서 영상처럼 촤르르 흘러간다. 2022년 여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UsO7QWQB-tyDFepTYSQ2nJAhYOk.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21:00:34 GMT 이윤지 /@@hhyx/21 인생의 위기마다 날 살려준 OO /@@hhyx/20 (1) 나의 두 아이는 모두 희귀병 환아라서 또래 친구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다. 우리 부부 역시 다른 부부들과 매우 다른 날들을 살아간다. 부모가 여러 가지를 포기한 채, 특히 밤낮 구분 없이 잠을 줄여가며 철저하게 아이들의 상태를 관리하지만 &lsquo;완치 불가&rsquo;라는 사실과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lsquo;저혈당 쇼크&rsquo; 위험성은 매 순간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Tue, 24 Dec 2024 21:00:34 GMT 이윤지 /@@hhyx/20 제주 한달살이, 더 머무를까 말까 /@@hhyx/19 (1) 두 아이의 연이은 희귀병 진단, 그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시간 없이 매일 밤낮으로 이뤄지는 전쟁 같은 간병,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의 심리상태, 네 식구 잘살아보자는 노력과 달리 계속해서 멀어지는 부부 사이. 그런 삶의 끝에서 신혼여행 때의 행복, 그 초심을 찾기 위해 무작정 제주로 도망갔다. 처음에는 잠시 쉬다 갈지, 오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yx%2Fimage%2F_vT-O1ZbDNXb7Q3KAifMzr2342o.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1:00:08 GMT 이윤지 /@@hhyx/19 희귀병 아이 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hhyx/18 (1) 제주 한달살이를 시작할 때 첫째 아이는 세 돌이 되지 않았고, 둘째 아이는 돌이 채 되지 않았다. 둘째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형아와 &lsquo;1+1세트&rsquo;처럼 끌려다니는 존재였지만 고맙게도 모든 새로운 순간마다 눈을 크게 뜨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주변을 탐색했다. 우리의 일정은 주로 첫째 아이를 기준으로 정해지곤 했다. 제주에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 Tue, 17 Dec 2024 21:00:02 GMT 이윤지 /@@hhyx/18 제주 바다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 /@@hhyx/17 (1) 나는 이십 대 초반부터 바다를 좋아했다. 평생 바다 냄새가 닿을 수 없는 내륙 지방에서 줄곧 자랐지만 어릴 적부터 친정 아빠가 서해에 자주 데려가 주셔서 그런지 바다가 친근하다. 특히 가벼운 기분 전환이나 힘든 일을 마친 후의 보상이 필요할 땐 동해, 서해, 남해, 제주를 막론하고 무조건 바다를 찾는다. 바다는 내게 어떤 조언도 충고도 잔소리도 하지 Thu, 12 Dec 2024 20:57:37 GMT 이윤지 /@@hhyx/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