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쌤 /@@hiTs 40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명예로운 정년 퇴직을 했습니다. 후반기 삶은 치열함이 아니라 넉넉함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 길 속에는 독서와 글쓰기, 나눔이 있습니다. ko Wed, 07 May 2025 07:33:21 GMT Kakao Brunch 40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명예로운 정년 퇴직을 했습니다. 후반기 삶은 치열함이 아니라 넉넉함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 길 속에는 독서와 글쓰기, 나눔이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5ukLf%2FbtsHedjM5AZ%2FzOsoO6hpAW7aOw5CoQ6uOk%2Fimg_640x640.jpg /@@hiTs 100 100 빨래 방망이 소리 - 빨래는 몸으로, 위로는 방망이 소리로 /@@hiTs/10 어릴 적, 나는 자주 엄마를 따라 마을의 빨래터에 갔다. 어디선가 졸졸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돌사이를 타고 내려오던 그곳은, 내게 작은 놀이터이자 신기한 구경거리 었다. 맑은 물은 금방 거품으로 덮였고 조금 지나면 금방 사라지는 그 모습이 그저 재미있었다.&nbsp;더러운 빨래 물은 아래로 계속 흘러내려가고, 힘이 부치는 큰 빨래는 돌 위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탕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Ts%2Fimage%2FmtqBA8WBzLoTH8Rx-cc6tdbZvv4.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09:22:26 GMT 산소쌤 /@@hiTs/10 점점 줄어드는 아쉬운 김장 김치 - 세 포기 밖에 안 남은 아쉬운 김장 김치 /@@hiTs/8 우리 오늘 저녁 뭘 먹을까? 하다가 김장 김치를 내서 쭉쭉 찢어 먹으면 어떨까? 말하는 동시에 딸도 결혼 전에 먹었던 것이 가끔 생각나서 그렇게 먹어보지만, 그 맛이 잘 안 난다고 하며 엄마하고 먹어야지 제대로 맛이 난다고 한다. 남편은 길쭉이 김치가 아니라 아직도 가지런히 잘라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시어머니는 언제나 음식을 가지런히 예쁘게 담아내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Ts%2Fimage%2FPLtzOYhFP6wFhzBdsTg0qaubd5A.jpg" width="500" /> Fri, 28 Feb 2025 14:26:07 GMT 산소쌤 /@@hiTs/8 베풂과 나눔은 선순환되어야 한다 - 나눔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 /@@hiTs/7 나눔과 베풂은&nbsp;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개인의 삶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nbsp;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시간, 지식, 경험, 여러 감정을 나누는 것입니다.&nbsp;이 글은 한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나눔과 베풂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에게 공감하고 위로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예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Ts%2Fimage%2FW4pyLUlh2SwNTLrq822_YIvMoNU.jpg" width="500" /> Sat, 22 Feb 2025 22:39:20 GMT 산소쌤 /@@hiTs/7 망중투한(忙中偸閑)은 필요해 /@@hiTs/5 일주일 동안 바쁘게 지낸 나를 위해 억지로 밀어 넣어 보는 에너지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바쁜 가운데서도 한가한 겨를을 얻어 즐기는(망중투한) 시간은 만들어서라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집에 있으면 핸드폰, 노트북을 만지작거리면서 눈 질환으로 눈물 찍어 가며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 무조건 밖으로 초록이가 아니면 하얀 산에 남아있는 눈이라도 보러 나가 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Ts%2Fimage%2FKeSXMAVu3p8Fva_Ud2ObayjLKHk.jpg" width="500" /> Sat, 15 Feb 2025 14:15:20 GMT 산소쌤 /@@hiTs/5 부모와 자녀는 서로 각자의 삶 - 나의 삶은 나의 삶(부모와 자녀) /@@hiTs/4 부모님의 삶은 부모님의 삶, 자녀의 삶은 자녀의 것이다.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에서 나오는 문장 한 구절이다. &quot;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것이고,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것이다.&quot;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예전에 학교에서 만났던 아이들이 떠올랐다. 부모의 언어폭력과 신체 폭력으로 인해 힘들어하며 삶을 포기하듯 방황하는 아이, 무기력에 빠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Ts%2Fimage%2F7pFELBjvbWu8UoQkDMy5smnJw3o.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03:00:03 GMT 산소쌤 /@@hiT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