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밖을 나온 루기 /@@hkLE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뒷모습을 보여 주는 엄마이고 싶습니다. 계속 자라는 어른을 꿈 꿉니다.(루기=벼룩이) ko Fri, 25 Apr 2025 09:56:45 GMT Kakao Brunch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뒷모습을 보여 주는 엄마이고 싶습니다. 계속 자라는 어른을 꿈 꿉니다.(루기=벼룩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XWVEeDlg3xWm1DNsY1zSUa8gMuc.png /@@hkLE 100 100 취미가 독서입니다 /@@hkLE/177 사실은 노력 중입니다. 여가 시간에 '책 읽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 되려고. 취미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이전까지 즐기기 위해 주로 하던 일은 'TV 예능프로 시청'이나 '좋아하는 유튜브 콘텐츠 보기'였습니다.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구부정한 자세로 번쩍이는 화면에 시선을 빼앗긴 채 즐깁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덮고 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E36q0Wewz53YEcEdpOPwuI3UC5w" width="500" /> Thu, 24 Apr 2025 14:54:38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77 정반대를 알아보는 법 - 결혼 후, 연애 시작 /@@hkLE/174 상상할 일이 잔뜩이던 여고생 시절 '나는 과연 어떤 연애를 하고 누구와 결혼하게 될까?'라는 질문으로 여러 몽상을 이어 가곤 했다. 궁금하다. 여전히 궁금하다. 누구와 결혼하게 될까? 아참, 나 이미 결혼했지. 씻고 있는 아이들의 옷을 챙기고 있었다. 퇴근 후에 옷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남편과 마주쳤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순간, 갑자기 낯선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BFAEMT5Ap3wvBxCW_vU17ZDVEYs" width="500" /> Tue, 15 Apr 2025 15:08:1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74 불편한 마음과 대화하기 - 다정한 지성인이고 싶다 /@@hkLE/175 어떤 말을 들었을 때나 또는 어떤 상황을 겪으며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감정으로 뒤엉킬 때가 있다. 사실, 나쁜 감정을 떨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나 웃긴 유튜브 영상이면 짧은 시간 안에 나쁜 감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그 감정을 즉각적으로 해소해서는 안될 때가 있다. 불편함을 버티며 소화해야 할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8BLMh_3p4SyLpOTAJFxkUyA0QSs.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15:40:39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75 여자는 등목 하면 안 되나요? /@@hkLE/155 첫 번째 의문 : 나는 왜 등목을 못하는가? 등목 : 상체를 굽혀 엎드린 채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허리에서부터 목까지 물로 씻는 일. 국민학교 시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려면 은행으로 가야 했던 시절이었다. 무더운 한여름 대낮, 골목길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다. 두 살 위 오빠를 따라 숨바꼭질, 얼음 쨍, 비석치기, 땅따먹기를 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aFp2zGqazHXY-HB62-bLTY0jRqA" width="500" /> Fri, 04 Apr 2025 16:03:19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55 왕따의 기억 /@@hkLE/146 학창 시절의 나는 다소 철이 없고 눈치가 없긴 했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 짱구를 데굴데굴 굴려가며 누구를 해치겠다고 덤비는 성정은 아니라는 말이다. 적어도 내 기억엔 그렇다. 바닥에 꽃잎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는 여고생 시절, 나 역시 그러했다. 작은 일에도 크게 웃었고 친구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다. 다만 여느 여고생과 다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p7OMSoB9Z-qbS6ie3Lj-kxGbZuM" width="500" /> Sun, 23 Mar 2025 09:56:09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46 아무튼 엄마 2 /@@hkLE/167 브런치 작가님들과 함께 글을 쓰고 있습니다^^ /@bravo-mylife/49 보통엄마작가의 브런치 /brunchbook/mom-story2 Tue, 18 Mar 2025 15:39:53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67 휴대폰이 고장 나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 /@@hkLE/163 얼마 전부터 폰 화면 한가운데 흰 선이 그어지더니, 번쩍번쩍 빛을 낸다. 기어이 오늘은 켜진지 꺼졌는지 모를 까만 화면을 보이며 액정 화면이 멈추었다. 다급한 손가락이 까만 화면을 타다닥 두드린다. &quot;괜찮아? 진짜 간 거야? 안돼. 조금 더 버텨주기로 했잖아. 아직 약정 기간도 남았다고.&quot; 막상 휴대폰이 고장 나고 보니, 일상 속 숨은 시간이 많아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idxH4oyLsQ0UlAdpBlGhhzbhLPo" width="500" /> Thu, 13 Mar 2025 11:43:2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63 엄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 - 중1딸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는 말 /@@hkLE/161 엄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 씻으러 들어가려고 옷을 벗던 중에, 속옷 바람으로 욕실 앞에 선 큰딸이 말했다. &quot;그래? 네가 행복하다니 엄마도 좋네. 그런데 왜 그렇게 생각해?&quot; -그냥 일상이 다 행복해. 크게 스트레스받는 일도 없고. 그래 다행이다. 엄마도 그래. 스트레스가 없다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라는 말은 하지 않 Fri, 07 Mar 2025 16:08:54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61 아무튼, 엄마1 /@@hkLE/159 /@bravo-mylife/33 브런치 작가님들과 함께 글을 쓰고 있습니다^^ Wed, 05 Mar 2025 04:39:51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59 샤넬 오픈런 대신 성심당 오픈런 - 새벽 5시 30분 기상하여 성심당으로 뛰어가다 /@@hkLE/127 우리 가족은 2년 전부터 k리그 축구에 푹 빠져 있다.(막내 한 명 빼고) 지금은 대구 fc의 모든 홈경기를 직관하러 가는 남편은, 한때 이렇게 말했었다. &quot;k리그 그거 누가 보노? 프리미어리그도 아니고.&quot; 지금은 저 말이 무색할 만큼 축구 광팬이 되었다. 우리 가족 중 둘째는 유일하게 축구에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집에 혼자 둘 수도 없는 노릇. 각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Tb2h4Yl2pfnqpW33fbX71L2O4lM" width="500" /> Fri, 28 Feb 2025 23:00:11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27 안전했던 나의 아파트에 도둑이 나타났다. - 지갑 속 2만 원을 도둑맞은 날 /@@hkLE/65 입주 때부터 7년을 살던 곳이었다. 첫 아이 두 살 때 이사를 왔고, 둘째는 이곳에서 태어났다. 지상에 차가 없는 대단지 아파트라서 아이들 키우기 제격인, 나에게는 익숙하고도 안전한 아파트였다. 놀이터에서 보낸 시간은 수없이 많았다. 아이들은 아파트에 딸린 네 군데의 놀이터를 돌아다니며 놀았고 아이들의 유치원 가방, 나의 가방, 간식 가방 등의 소지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GC5JKrYhvmo-bcMiNEI_J3yqXio" width="500" /> Thu, 20 Feb 2025 23:54:01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65 한능검시험, 일주일의 벼락치기 - 벼락치기 공부가 남긴 것 /@@hkLE/142 우리 집에는 2020년도에&nbsp;인쇄된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편' 책이 있다. 최근에 드디어, 이 책을 볼&nbsp;일이 생겼다. 5년이나 케케묵은 책을 펼칠 일이라, 바로 내가 한능검 시험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이전에 시험을 치려고 책을 샀던 것은 맞다. &nbsp;두어 번 정도는 빠르게 접수가 마감되어&nbsp;시험 접수조차 하지 못했다. 그 뒤로는 그냥 공부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1hss_5tdLuM0arcR_6y23UDKaCU" width="500" /> Wed, 19 Feb 2025 16:19:0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42 첫 번째 브런치북을 마무리하며 - 에필로그 /@@hkLE/138 제주살이에 대해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제법 다 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브런치북의 최소 편수인 10편을 어찌 채우나 막막했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시작했더니 끝이 오긴 했네요. 저는 '브런치스토리'라는 이 공간이 참 좋습니다. 글로 누군가를 알게 되고, 또 그의 삶이 녹아진 글을 읽으며 함께 웃고, 울고 감동받으며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BhJP1nGLM8_CmCcz76R0OSyaXmA.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12:06:2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38 제주 카페 투어, 사실은 자양강장제 - 매일 새로운 커피숍을 찾아 나서는 설렘 /@@hkLE/135 제주살이 기간 중 하루에 한 번은 카페에 들르기로 스스로 정했다. 매 끼니를 외식하기에는 비용을 생각해야 했기에 매일 외식 한 번, 카페 한 번이 스스로에게 허락한 여유였다. 나는 맛집의 음식을 맛보고자 줄을 서서 기다리다 먹는 편이 아니다. 카페 역시 유명한 곳을 굳이 돌아 돌아 찾아가는 편도 아니다. 관광지로 가는 길목 중에 괜찮은 곳, 많이 복잡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KEgJytDeBw_P2fUwRKuropCK_O4.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13:46:2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35 엄마는 아빠랑 도대체 어떻게 결혼했어? /@@hkLE/134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큰 딸이 내게 물었다. &quot;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아빠랑 결혼한 거야? 아빠 총각 때 사진 보니까 장난 아니던데.&quot; 여기서 '장난 아닌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와 장난 아니게 잘생겼다.' 이런 의미의 반대라고 보면 된다. 나와 연애하던 남편은 그 당시 장난꾸러기, 장난 그 자체였달까. 지금의 남편은 총각 때 보다 살을 1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7VyAc6KrHCZfMWvNgoMoy9sovRk.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15:34:0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34 애들이 학원도 안 가요. /@@hkLE/131 아이 둘과 제주살이를 계획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쉬어 가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틱 증상이 있던 아이가 포근한 자연 속에서 치유되기를 바랐고, 나도 모르게 쌓여있던 나의 결핍들이 채워지길 바랐다. 햇살과 커피 향, 여유로 가득 찬 제주살이. 기대한 그림은 그랬다. 하지만 여행이 늘 그렇듯, 기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x7crj1A4udZayF9nqjQOoE8OSlI.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23:59:12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31 도서관 양아치 /@@hkLE/105 양아치(명사)1. '거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몰골이 양아치같이 더럽다.2.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네, 그래요. 국어사전에 있긴 해요. 그렇다고 이런 표현 쓰면 안 되는 거죠? 저의 '품행이 스스로 천박해' 보였기에 이런 표현을 붙여 보았습니다. 나는 오늘 도서관에서 양아치처럼 행동했다. 우리 동네 도서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BclJciwzfkrWaHMHCeSoTuVgAps" width="500" /> Fri, 31 Jan 2025 14:53:5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05 명절의 여탕 이용법을 아시나요? /@@hkLE/130 오늘은 음력설 전 날. 어릴 적 명절이 되면 엄마는 늘 집안 대청소를 하신 후 나를 데리고 목욕탕을 가셨다. 이때의 목욕탕은 항상 붐빈다는 걸 알면서도 몸에 밴 습관처럼 딸아이 둘과 함께 목욕탕을 가게 되었다. 주차장이 차로 가득 차 있는 걸 보니, 새해를 깨끗한 몸으로 맞이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보다. 막상 목욕탕 안에 들어가 보니 생각만큼 혼잡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JANZj94CWVPPOYzId5OPRYRmul0" width="500" /> Tue, 28 Jan 2025 15:48:33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30 모성을 이기는 배 멀미 - 추천하고 싶은 제주도의 체험 /@@hkLE/120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체험한 것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차귀도 배낚시 나의 아버지는 낚시를 참 좋아하셨다(물론, 엄마는 당연히 싫어하셨다). 덕분에 가끔 온 가족이 다 같이 바다낚시를 가곤 했다. 주머니가 잔뜩 달린 기능성 낚시 조끼를 입은 아빠는, 능숙한 손길로 낚싯대에 미끼를 끼웠다. 갯지렁이였다.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그 생명체는, 모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XqO32OfUPoOyr-rCvaftbNXVIB0.jpg" width="500" /> Sun, 26 Jan 2025 06:39:58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20 나는 작가다 /@@hkLE/124 내일은, 브런치에 제주도살이 이야기를 연재하는 날이다. 집안일을 후다닥 해치우고 커피숍으로 향했다. 부산스럽게, 교과서가 되어줄 책을 꺼내고, 노트북 전원을 꽂고 주문받은 음료를 받아와, 인증 사진도 찍었다. 작가의 서랍에서 글을 꺼내어 적어둔 것을 읽어 본다. '음, 이까지 썼군. 아직 채울 양이 많구먼.' 기억이 가물거리는 터라 네이버에 검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E%2Fimage%2FKLp3Jj2uXyzNS4P-bpPmcog1N0U.jpg" width="500" /> Sat, 25 Jan 2025 10:01:40 GMT 병 밖을 나온 루기 /@@hkLE/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