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망 /@@hlaR 글을 쓰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꿈과 마음을 한 소끔씩 꾹꾹 담아 쓴 글이 누군가의 마음 속으로 몽글몽글 들어간 어느 멋진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ko Mon, 28 Apr 2025 13:55:39 GMT Kakao Brunch 글을 쓰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꿈과 마음을 한 소끔씩 꾹꾹 담아 쓴 글이 누군가의 마음 속으로 몽글몽글 들어간 어느 멋진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QAMHnMPzdLAyx0eWaxnDoaZ8I3U.jpg /@@hlaR 100 100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이런 멋진 시와 함께라면 /@@hlaR/5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lt;풀꽃&gt; - 안녕하세요~^^ 이제 보이는 산마다 연둣빛 색깔로 가득 물들어가는 멋진 주말입니다! 오늘도 좋은 문장과 함께 생각 한소끔 나누어 봅니다. 시인은 산골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했습니다. 이 시는 교직 생활 동안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가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sXIoU-o0cg6e7QAwd7gT3oQyzvI" width="500" /> Sun, 27 Apr 2025 06:32:47 GMT 아르망 /@@hlaR/54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 (7편) - 오지 않는 솔이네 가족 /@@hlaR/66 '토리야, 토리야~~!!' 부모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천둥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며 토리는 천천히 눈을 떴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 가득 담긴 네 개의 눈동자가 마치 네 개의 달이 동시에 떠있는 것처럼 그윽하고 깊게 토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솔이.. 솔이는요?' 달빛이 너무 밝아 눈이 부시다는 듯 토리는 차마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FfN-lvhTNjffff9-prFRRorcc8I.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13:03:54 GMT 아르망 /@@hlaR/66 여기가 빗속인가 봄날인가 - 쏟아지는 글자들 /@@hlaR/67 솜사탕처럼 폭신했던 구름 슬픔 가득 머금은 듯 어두운 구름이 되어 글자들을 가득 쏟아낸다. 메마른 내 마음에 글자들이 똑똑 떨어지면서 마음 구석구석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어간다. 빈 여백 가득했던 마음 한 줄이 되었다가, 두 줄이 되었다가 또, 떨어진다. 또 만난다. 또, 동그랗다. 또 아름답다. 글자들이 떨어지는 깊은 마음 곳곳마다 아름다운 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0GrBEdqXCjL5xdVrp0zMJkLe2nk.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0:00:40 GMT 아르망 /@@hlaR/67 우리 모두의 특별한 숨바꼭질 - 행복이 좋아하는 놀이 /@@hlaR/63 &quot;8, 5, 2, 땡!!&quot; 3살 막내가 숨바꼭질 숫자를 세고 있습니다. 원래 1부터 10까지 세야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관성과 법칙을 가늠하기 어려운 막내만의 숫자 세기가 탄생했습니다. 5살 셋째와 3살 막내, 저 이렇게 세 명이서 숨바꼭질을 자주 합니다. 막내는 제일 잘 발각되기 때문에 자주 술래가 되어 숫자를 셉니다.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kqnjfuB62WYxo3arGUE-FFdeldY.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06:05:15 GMT 아르망 /@@hlaR/63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 (6편) - 숲 반대편에 나타난 용 /@@hlaR/65 '용이다! 거대한 용이 나타났다!!'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 다람쥐가 작은 아기 다람쥐였을 때, 부모님들은 잠자리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주곤 했습니다. '여보~그러다 애 놀라겠어요~~' '하하, 우리 토리는&nbsp;더 재미있어하는 걸~' 엄마 다람쥐가 미소 지으며 지나가자, 아빠 다람쥐는 다소 진지해진 표정으로 목소리를 낮추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aiH4SRoPH2YBfLXaqH9EsRzeWsg.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12:12:58 GMT 아르망 /@@hlaR/65 흩날리는 꽃잎처럼 - 다정한 위로자 /@@hlaR/61 바람 부는 어느&nbsp;봄날, 길을 잃고&nbsp;주저앉아 있을 때 꽃잎 한 장 툭 내려와 어깨를 감싸주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위로에 놀라 위를 보니 바람에 흔들리는 꽃가지 말없이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끝없는 위로들이 나풀나풀 계속 내려와 온몸을 감싸줍니다. 떨어지는 꽃잎은 모이고 모여 새로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일어나 지친 몸과 고민들 모두 꽃길 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CKxkBGR8VddKySCPlEtGvZwNEw8.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10:34:50 GMT 아르망 /@@hlaR/61 어떤 이름의 감정들이 마음 안에 있나요? -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hlaR/64 감정은 거대한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다가도 누군가가 그 이름을 불러주면 재빨리 짐을 정리하고 떠난다. '당황스러웠지. 정말 놀랐겠다.' '속상했지. 마음이 힘들었겠어.' 이렇게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주면 감정은 더 이상 마음을 휘젓지 않고 사라진다. 반면에 존재가 확인되지 못한 감정은 출구를 찾을 때까지 마음 어딘가를 떠돌면서 계속 생채기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6DLbDbfx-J50vKW-VZJBeJw6fNc" width="500" /> Sun, 13 Apr 2025 06:36:03 GMT 아르망 /@@hlaR/64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 (5편) - 아름다운 밤 가게 /@@hlaR/59 '아름다운 밤들, 보기만 해도 행복해요!!' 엄마 다람쥐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산더미처럼 가득 쌓인 밤이 햇빛을 받아 더욱 빛났습니다. 잠시 땀을 닦으며 바라보던 아빠 다람쥐는 다시 흙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토끼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열심히 토끼굴을 만드는 중이었지요. 어지러웠던 주변도 점차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부서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feFAm8Dke_qc65pAXaaYbjIwm4k.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12:16:47 GMT 아르망 /@@hlaR/59 자장가 - 스르륵 잠이 들어요 /@@hlaR/60 봄비가 촉촉하게 땅을 쓰다듬어요. 꽃잎이 팔랑팔랑 흩날리며 지나가는 이의 마음을 쓰다듬어요. 바람이 산들산들 지나가며 나뭇잎을 쓰다듬어요. 파도가 남실남실 바다를 쓰다듬어요. 부엉이가 우엉우엉 노래 부르며 숲을 쓰다듬어요. 풀벌레가 씨르륵씨르륵 정원을 쓰다듬어요. 별빛이 반짝반짝 밤하늘을 쓰다듬어요. 달빛이 토닥토닥 졸린 땅을 쓰다듬어요.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uC2b_VPhAGlP6vQghfXtXFhKE2s.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0:59:43 GMT 아르망 /@@hlaR/60 ​밤부터 아침까지 함께 하고 싶은 책 - 자신만의 독서법 /@@hlaR/24 누구나 자기 생활에 고유한 시간의 사이클이 있게 마련이다. 생활의 시간 사이클에 의해 책을 읽는 방법은 저절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생활보다 먼저 독서가 있고 생활이 그 뒤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다. 엔도 류키치는 자신의 저서인 &lt;독서법&gt;에 '밤에서 아침으로 걸치자'라고 쓰고 있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자려고 할 때는 베개 위에 책을 놓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cIhodLIzqQaTg64nsTcjwbq0OV8.png" width="500" /> Sun, 06 Apr 2025 05:35:39 GMT 아르망 /@@hlaR/24 아이와 함께 좀 더 천천히 걸어가요 - 소중한 모든 것에 보내는 인사 /@@hlaR/44 우리 집 3살 막내는 인사를 참 잘한다. 내가 밖에 외출을 할 때면, 얼른 현관 입구로 달려와서 하트 인사 4종 세트를 해준다. 머리 위에 아치형으로 만든 하트, 어설프게 손가락 꼬아 만든 하트, 가슴에 손을 얹어 동그란 모양 하트, 입술에 손을 대었다가 공중으로 쪽~하고 날리는 뽀뽀 하트. 아,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 나가기도 전에 내 마음이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vz9dB2vlA_fQX0x9CufbGlyXLZo.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5:02:46 GMT 아르망 /@@hlaR/44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 (4편) - 아름다운 밤 /@@hlaR/48 '이건 대체 뭐지??' 예전 같으면 가시에 찔릴까 무서워 근처도 가지 못했겠지만, 가시들이 문을 만든&nbsp;모습은 마치 누군가를 부르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마치 다른 세계가 열릴 것만 같은 느낌도 들었지요. '같이 한 번 만져봐요.' 고개만 갸우뚱거리며 쳐다보고 있는 남편에게 아내가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여전히&nbsp;망설이고 있는 남편의 손을 잡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Cfrep7vT5I24nHqWzGYt6LkSrG4.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10:18:41 GMT 아르망 /@@hlaR/48 소년의 달 - 초승달,반달,보름달 /@@hlaR/50 눈동자 보았다가 눈꺼풀 보았다가 속눈썹 바라본다. 바람 부니&nbsp;갈대밭처럼 속눈썹 흔들린다. 눈꺼풀 가늘게 떨린다. 눈동자에 동그란 눈물 고인다. 검은 눈동자 반짝이는 눈물이 검은 하늘 반짝이는 별빛이 마음에 고인다. 정말&nbsp;오랜만이야. 동그란 입술 속삭인다. 세월의 돌들 부딪친 곳&nbsp;많아도 여전히 소녀처럼 밝게 빛난다. 검은 눈동자에 비치는 내 모습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cZ-3gTxaBXWHQSZC17WUk5IQgzQ.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0:00:35 GMT 아르망 /@@hlaR/50 여러분 안에 비워져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꼬르륵 소리 /@@hlaR/58 파가 자라는 이유는 오직 속을 비우기 위해서다. 파가 커갈수록 하얀 파꽃 둥글수록 파는 제 속을 잘 비워낸 것이다. 꼿꼿하게 홀로 선 파는 속이 없다. - 이문재 &lt;파꽃&gt; - 안녕하세요^^ 쌀쌀한 바람이 불어 다소 추운 주말이네요~ 오늘도 좋은 문장과 함께 생각 한소끔 끄적끄적해 봅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우리의 위장이 비어 있을 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qVfeDpzWwNhhqh-awjTyaO9rVmY.png" width="500" /> Sun, 30 Mar 2025 10:50:10 GMT 아르망 /@@hlaR/58 내 안에 꿈 많던 그 아이를 위해 - 자신감 넘치던 그 아이 /@@hlaR/42 '이거 등에 망토&nbsp;해주세요!!' 아이들은 늘 부드러운 천이나 보자기를 가지고 와서&nbsp;등에 망토를 해달라고 조른다. 주로 명절 과일이나 한우 상자를 포장할 때 쓰는 황금빛 보자기가 제일 인기 많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슈퍼맨을 본 적이 없는데 이건 무슨 본능인지 잘 모르겠다. 펄럭이는&nbsp;것은 무엇이든 등에 두르고 슈퍼맨처럼&nbsp;뛰어간다. 망토만 둘렀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rTo2LPwl5tVmOv7Df-XS0x-8e-0.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11:24:28 GMT 아르망 /@@hlaR/42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3편) - 태풍, 그리고 가시돌의 정체 /@@hlaR/49 '태풍이 오고 있어요!! 모두 조심하세요!!' 참새들이 다급하게 오고 가며 새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때는 가을이었습니다. 한창 황금빛 들판에 곡식들이 무르익어가고 숲의 각종 나무들에서는 탐스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고 있던 터라 동물들은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특히 걱정이 되었던 것은 다람쥐 부부였습니다. '여보, 태풍이 온대요! 이제 우리 어쩌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w69hxGBqElojWfTPX-RVAkqwQDA.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1:49:11 GMT 아르망 /@@hlaR/49 그리운 우리의 어린 봄 - 숨바꼭질 /@@hlaR/47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자, 이제 찾는다!! 우리 집 장독 뒤에 숨었나 흙담 아래 옹기종기 모인 풀꽃들에 숨었나 봉숭아로 물들인 작은 손톱 밑에 숨었나 비탈길 냉이랑 쑥 사이에 숨었나 뒤뜰에 핀 붉은 동백꽃에 숨었나 산책길 개나리에 맺힌 이슬 속에 숨었나 진달래꽃 은은한 향기 속에 숨었나 벚꽃길 흩날리는 꽃잎 뒤로 숨었나 수줍게 올라오는 아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yx4_LTavSL4VhZgzpoTLhdMzdLo.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11:17:21 GMT 아르망 /@@hlaR/47 여러분의 고요한 시간은 무엇인가요? - 봄처럼 가벼워진 머리 /@@hlaR/51 쉬세요 쉬세요 쉬세요 이 집에서는 바람에 날려 온 가랑잎도 손님이랍니다 많은 집에 초대를 해 봤지만 나는 문간에 서 있는 나를 하인(下人)처럼 정중하게 마중 나가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그 무거운 머리는 이리 주시고요 그 헐벗은 두 손도 - 조정권 &lt;고요로의 초대&gt; -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이 물씬 느껴지는 즐거운 주말 아침,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nT3JVs5X9JISScdEmjDLai5HZOY" width="500" /> Sun, 23 Mar 2025 06:09:16 GMT 아르망 /@@hlaR/51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 주는 기쁨 /@@hlaR/46 첫째와 둘째가 어릴 때의 일이다. 5살과 3살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둘은 테이블에 비장한 표정으로 앉아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첫째가 조용히 무언가를 식탁 위에 올리더니, 그중 몇 개를 신중하게 골라 앞으로 쓰윽 밀어놓는다. 곧이어 둘째도 무언가를 고심 끝에 고르더니 쓰윽 손으로 밀어 테이블 정중앙에 가져다 놓는다. 흡사 영화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WMzc7iUrDWktlNgSx2fFFawF8dg.png" width="500" /> Sat, 22 Mar 2025 06:16:33 GMT 아르망 /@@hlaR/46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싫어하게 된 이유(2편) - 인생은 항상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지 /@@hlaR/41 '저희,&nbsp;집&nbsp;계약 할게요!!' 저번에 보았던 굴참나무 집으로 할게요. 빽빽하게 높은 나무집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청설모의 환한 웃음을 반질반질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훌륭한 선택이십니당~아주 잘 생각하셨어요!!' 부부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싱긋 웃었습니다. '야호~~ 우리 이사 간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방방 뛰어다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R%2Fimage%2FItkipE4OohSpDDm1ubwiY7XdtSE.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11:09:49 GMT 아르망 /@@hlaR/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