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말랑떡 /@@hllu 워킹맘과 전업맘사이 줄다리기는 현재진행형, 달콤말랑떡을 좋아하는 햇님이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4:09:21 GMT Kakao Brunch 워킹맘과 전업맘사이 줄다리기는 현재진행형, 달콤말랑떡을 좋아하는 햇님이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WGyhnT4cEHyrOGMXEu8f5M1jMFU /@@hllu 100 100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 잡아놓은 물고기도 사랑이 고프다 /@@hllu/33 난 모태솔로다. 핑계를 대자면 여중,여고 그리고 여자들만 있는 학과를 나와서 그런지 남자와 영~ 인연이 없었다. 또한 연애를 하는 게 딱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그 시간에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영화를 보며 즐겁게 보내는 것이 가성비 있는 일이였다. 그동안 간간히 연애 같지 않은 짧은 연애와 소개팅들을 거치긴 했지만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klDAMFd0BFG04g6HPIXIObTtwdI.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3:01:47 GMT 달콤말랑떡 /@@hllu/33 사라진 남편을 찾습니다 - 부부가 된다는 것은 /@@hllu/34 사람을 찾습니다. 이름 : 권홀로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성별 : 남 용모 : 키 180cm , 백곰 같은 피지컬 , 패션 테러리스트직위 : 남편, 햇님이 아빠, 막내사위, 장남사라진 곳 : 아내와 딸이 함께 있는 곳 어디서나 남편은 건축일을 하는 직업상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다. 대한민국의 엉덩이 부분인 경남이 주거지임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는터라 집안에 있는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HsmwUGIK9Eln215oIh2eVtO-sDc.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2:03:27 GMT 달콤말랑떡 /@@hllu/34 폭삭~망했수다 - 엄마, 빠마머리 싫어!! /@@hllu/31 1년 중 제일 큰 행사인 딸의 생일파티가 있던 날. 딸의 친구들이 삼삼오오 집으로 모여 생일파티를 하고 난 뒤, 하나 둘 친구들의 엄마가 찾아와 헤어지는 중이었다. 띵동~! 초인종 소리가 울릴 때마다 아이들은 아! 탄식과 함께 더 놀고 싶다는 마음을 내려두고 각자 집으로 가야만 했다. 띵똥! 두 번째 초인종 소리와 함께 친구의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T_k3LTOMBhmh2za76q3bg8Xhs68.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6:22:25 GMT 달콤말랑떡 /@@hllu/31 슨샘미, 씨발러버요 /@@hllu/30 나는 가끔 꿈꾼다. 브런치 카페에 앉아 알록달록 샐러드를 눈으로 맛보고 향긋한 커피를 코로 마시며 바깥 풍경을 벗 삼아 여유롭게 즐기는 점심시간을. 하지만 어린이집 교사에겐 이건 모두 사치다. 지금 밥알이 내 입으로 들어오고 있는 건가, 내가 밥을&nbsp;마시고 있는 건가, 반찬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식도를 타고 위로 꿀꺽 넘어간다. 그렇게 얼렁뚱땅 점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X2Q73OA9N3B-MF9GBQV9ODYA_gY.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9:54:34 GMT 달콤말랑떡 /@@hllu/30 딸내미손은 약손 - Whiplash /@@hllu/32 Whip~ Whip ~Whiplash Whip~Whip ~ Whiplash 에스파의 위플래쉬~ 뒷목 잡는 댄스로 한창~유행했었다. 아니 지금도 유행인가? 에스파의 댄스를 보고 있노라면 어쩜 다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지 보면서도 감탄한다. 나도 에스파의 카리나가 되고 싶었다. 카리나처럼 카리스마 있게 칼각에 맞춰 뒷목 잡는 댄스를 추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2LnMIdYvRoXBHGXZ0poPFunclbs.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14:57:30 GMT 달콤말랑떡 /@@hllu/32 엄마, 일하러 가도 돼? - 쉬자마자 재취업. /@@hllu/23 전업맘 4개월 차. 아이의 등교준비를 마치고 모닝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을 쯤, 친분이 있던&nbsp;원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quot;은지야. 집에서 노니까 좋나? 햇님이는 잘 있고? 근데 있잖아, 일할 생각 없어? 세모 어린이집 원장님이&nbsp;육아대체교사&nbsp;구해달라길래 은지 니 얘기를 했더니 좋다 하더라고. 딸 때문에 그만뒀다 했더니 니 편의도 다 봐준다더라.&quot; 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JUybhe0eVbPUtuSV9F3aXZ82u-8.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05:50:43 GMT 달콤말랑떡 /@@hllu/23 사랑은 표현해도 모자란다. - 엄마와 딸의 사랑오류 /@@hllu/29 한가로운 저녁, 아이는 책상에 앉아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다. 저녁을 먹은 뒤라 주방정리 및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부른다. &quot;엄마~설겆이 언제 끝나? 다하고 내 옆에 있어줘&quot; &quot;왜~바빠. 그냥 혼자서 쩜 해. 공부는 원래 혼자서 하는거야.&quot; &quot;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어줬음 좋겠어. 응?&quot; &quot;아휴~알았어. 엄마 다 끝나가&quot; 장화신은 고양이에 빙의한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xICRVTcTRm4Ud3KQHukKG8CmZdM.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2:23:31 GMT 달콤말랑떡 /@@hllu/29 어린이집 CCTV 의무화 10주년 - CCTV가 뭐길래 /@@hllu/28 '입학을 축하합니다' 3월은 새 학기와 입학으로 인해 다시 시작하는 달이다. '무슨 반이 될까?'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 특히 새로운 기관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는 설렘과 기대감, 때론 낯섦이 가득하다. 반대로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은 누구일까?', '제발 좋은 선생님이 되길'하고 마음속으로 소원을&nbsp;빌어본다.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nbsp;마음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Jt0K0b2QwmDOWpxLU2tKvX6wdSI.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5:30:51 GMT 달콤말랑떡 /@@hllu/28 모두 다 비켜가세요 - 초보운전 탈출하고 싶어요 /@@hllu/27 따르릉 따르릉 비켜가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부르릉 부르릉 비켜가세요~ 초보운전자가 나갑니다. 부르르르릉 ~ 나에겐 오랜 때처럼 묵은 숙제가 있었다. 그건 바로 드라이버 되는 거다. 돌아가는 드라이버 아니고요. driver~~!! 그것도 best driver !! 나의 운전 역사는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살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PS9Yz0xBG0SMXve14nmLX-UWPc4.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6:06:15 GMT 달콤말랑떡 /@@hllu/27 기부는 아무나 하나 - 기부? 어렵지 않아요. /@@hllu/24 치과 치료를 잘 받은 기념으로 딸과 다이소를 향한 길. 다이소 입구 앞에 산타클로스도 아닌 빨간 옷을 입은 청년들이 보인다. 천막도 빨간색이다. 평소 빨간색을 좋아하지 않는 탓에 &quot;안녕하세요~여기 한번 보세요&quot;하고 말하는 청년의 말에 듣는 둥 마는 둥 입구로 재빨리 들어갔다. 뭔지는 모르지만 &quot;잡히면 안 돼&quot;라는 생각으로. 다이소 쇼핑을 끝낸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6Xa4D0FQAoS1HCXP_AchkpKuSLU.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5:17:07 GMT 달콤말랑떡 /@@hllu/24 100권 읽기 대회 - 초등방학일지 4 /@@hllu/22 욕망엄마는 항상 궁금하다. 무얼 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무얼 하면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지. 여느 때처럼 유튜브 채널을 오르내리며 정보의 홍수에서 허우적 대고 있을 때쯤, 이거다! 캐치! 캐치! 욕망핑이 된 내 눈을 사로잡았다. 아이의 독서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이라니 혹하다. 유튜브 속 아나운서 엄마는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okCr5j8Qyq1wuq5J5n1F_Gmzlic.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6:22:06 GMT 달콤말랑떡 /@@hllu/22 한자급수시험이 뭐라고 - 초등방학일지 3 /@@hllu/21 힘들어~힘들다고~~~~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아이에게 찾아 온 폐렴친구와 기침병사 덕분에 방학의 반은 꿀꺽 사라져 버렸다. 아이가 회복되며 그들이 안드로메다로 후퇴하고 있을 때 또다시 시작된 건 아이의 울음 섞인 투정. 아무것도 못 하겠다고 바닥에 누워버린 그야말로 '배 째라'의 상태다. 그런 중 방과 후 한자 선생님께 문자가 왔다. ' 2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Uqk3LUWOEXSdReNK-Wzt445Dmgk.jpg" width="500" /> Sat, 25 Jan 2025 16:39:53 GMT 달콤말랑떡 /@@hllu/21 명절에 시댁 못 가는 며느리 - 아들이 밥 먹여줍니까. /@@hllu/19 &quot; 며늘아가~ 다 필요 없고 우리 집에 와서 적응만 잘하면 돼야.적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여. &quot; 결혼식날. 시아버님은 말씀하셨다. 적응이요? 암요. 적응은 잘할 수 있지요. 그때까지 적응이란 것이 물 흐르듯, 스펀지가 물을 빨아먹듯 시간이 흐르면 당연되는 줄 알았다. 친정아버님을 고등학교 때 여읜 나로서는 시아버님의 자리가 오랜 허기를 달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ku2rp-YxcS7L02H7YZuK8wv5vEM.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14:46:55 GMT 달콤말랑떡 /@@hllu/19 퇴사 후에 오는 것들 - 퇴사 후 일어난 작고 소중한 것들 /@@hllu/18 &quot;쌤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진짜 우리 놔두고 가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안 믿겨요. 내일도 출근할 것 같은데. 이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 계속 일할 것 같은데 이제 진짜 없어요?&quot; 오래된 직장을 떠나는 날. 그날을 마음속으로 기다려왔던 것일까. 서운한 마음에 훌쩍이던 동료들을 뒤로하고 난 생각보다 덤덤했다.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vuhA9Ob5AtwjkIRHs4vmIJbKgik.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14:57:42 GMT 달콤말랑떡 /@@hllu/18 엄마의 시한폭탄 - 초등방학일지 2. /@@hllu/17 째각째각째각째각. 5.4.3.2.1 뻥~! 무슨 소리냐고요? 이 소리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사는 어느 엄마의 참다 참다 끝내 폭발한 복장 터지는 소리입니다. 아이고~ 터지고 나니 시원~하네! 근데 이 찜찜한 기분은 뭐지? 우리 집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방학이 시작된 지 열흘 째, 그분은 폐렴친구를 데리고 오셨고 끊이지 않는 기침과 더부살이하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YLiZP1xer__HGXA31OQpSbU0l4Y.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00:56:30 GMT 달콤말랑떡 /@@hllu/17 야. 너도 돌밥레시피야? - 레시피라고 할 수도 없는 방학식단. /@@hllu/16 야호! 겨울방학이다!! 이번 방학 때는 어디 놀러안가? 아이들의 신나는 소리에도 엄마의 마음은 심란하다. 너는 신나니?난 머리가 아프다. 왜냐하면... 바로 돌밥의 시대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돌아 돌아 바람개비마냥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그 사이 식후 간식 대령이요. 마지막 피날레는 저녁준비까지 쉬지 않고 엄마의 시간은 바삐 돌아간다. 학교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tJqGijqypWcTW_pgt1rx9NMAHsU" width="500" /> Sat, 11 Jan 2025 00:25:49 GMT 달콤말랑떡 /@@hllu/16 퇴사할 결심 - 내 마음을 움직인 아이의 한 마디. /@@hllu/15 진달래 들어오세요. 개나리 들어오세요. 다음은 민들레~~ 겨울에 웬 봄꽃들의 향연이냐고요? 이건 원장님이 선생님들을 부를 때 자주 쓰는 언어입니다. 어린이집 언어라고 할까요? 보편적으로 (제 기준에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경우 반이름이 자기 이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박 선생님'하는 것보다 꽃잎반 선생님, 혹은 줄여 꽃잎~라고 부르지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g8aIs9-VY89c1ftbUEWfH_Gquyc.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16:08:31 GMT 달콤말랑떡 /@@hllu/15 반갑지 않은 손님 - 초등방학일지 1 /@@hllu/14 똑똑똑~ 계신가요? 아무도 안 계신가요? 그럼 저 들어갑니다~~~잉~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 2일 차. 슬금슬금 그분이 오셨다. 초대장도 안 보냈는데 알아서 오셨다. 문도 안 열어줬는데 어떻게 오신 거지? &quot;엄마, 나 열이 나는 것 같아&quot; &quot;열이 나긴 뭐가 나~&quot; &quot;진짜야, 이마 만져봐 봐&quot; 딸 이마에 입술과 손을 차례대로 대어 본다. &quot;열 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Jr75-ULmUI4q-M9EKkdf8sBNFxc.jpg" width="500" /> Mon, 06 Jan 2025 14:37:10 GMT 달콤말랑떡 /@@hllu/14 싫어도 배려해야지? - 배려에 대한 생각 나부랭이. /@@hllu/13 12월 31일. 2024년의 마지막날은 아이의 방학식이자 언니네와 가족 여행을 떠난 날이다. 애초 계획은 삼 형제가 함께 할 여행이었으나 사는 게 바쁜 나머지 취소되기를 여러 번, 급하게 서두른 여행길이다. 더불어 인생시계의 속도가 빠른 친정엄마와의 추억을 더 쌓고 싶은 자식들의 마음이랄까. 일찍 서두른 탓에 뻥 뚫린 도로를 쌩쌩 달려 숙소에 도착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b6hK1yZ-ReTeDgr9bGzYTwiR0mY.jpg" width="500" /> Sun, 05 Jan 2025 09:34:19 GMT 달콤말랑떡 /@@hllu/13 맥주예찬 - 맥주를 대하는 나의 자세 /@@hllu/12 술술술~ 연말연시면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단연 술. 술술술~ 넘어가는 술 중에 제일 좋아하는 술을 고르자고 한다면 단연 맥주다. 소주, 양주, 와인, 막걸리 등 이 세상엔 온갖 술들이 있지만 그래도 나의 단짝은 맥주다. 일단 목구멍을 타고 굴러가는 청량감이 한 계단 날아오르게 하고 식도를 미끄럼틀 마냥 흘러가는 동안 막힌 고속도로가 한꺼번에 뚫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lu%2Fimage%2Fv1BT6KAEx6LepzuIFtEpyBU782M.jpg" width="300" /> Fri, 27 Dec 2024 15:09:15 GMT 달콤말랑떡 /@@hllu/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