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 /@@hvwd 이연화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글을 짓고 있습니다. 일상, 영화, 책, 사진 등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생각하며꾸준히 글을 쓰는 삶을 살아가는 작가입니다. ko Sat, 03 May 2025 23:16:00 GMT Kakao Brunch 이연화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글을 짓고 있습니다. 일상, 영화, 책, 사진 등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생각하며꾸준히 글을 쓰는 삶을 살아가는 작가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sPlUJFqz07KV0yCzf5o8Gb4Wv2Q /@@hvwd 100 100 남편과 책 - 그래서 얼마나 팔렸는데... /@@hvwd/79 《평범한 날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글쓰기》 공저책이 배송이 되었다. 박스를 조심스레 뜯고 종이포장지도 벗겨낸 후 책을 집어 들었다. 화면에서 보던 책과 느낌이 달랐다. 색다른 감정들이 뒤섞이며 마음에 작은 파도를 일으켰다. 설렘과 기쁨, 뿌듯함과 감동, 안도감까지 한참을 표지만 바라보다 펼쳐 보았다. 진한 잉크냄새와 함께 유광책표지가 반짝였다. 퇴근하는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cFS26SEhfknXrqyv0QQCCSBuzCw" width="500" /> Fri, 02 May 2025 13:08:15 GMT 이연화 /@@hvwd/79 고통의 세 가지 - 고통 속에서 싹트는 행복 /@@hvwd/78 파도가 치듯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알게 된 삶의 깨달음이었다. 우리는 흔히 고통의 세 가지를 맞닥뜨리게 된다. 첫 번째, 경제적 가난 두 번째, 몸과 마음의 상처(건강) 세 번째, 실패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고통들이다. 나 역시 가난, 건강, 실패에 대한 고통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었다. 죽음을 생각할 만큼 고통스럽고 절망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JVny8vCmBkSjr9BnH4O_UgpZtFw" width="500" /> Thu, 01 May 2025 10:41:29 GMT 이연화 /@@hvwd/78 소중한 시간 - 타인의 시간도 소중하다. /@@hvwd/77 어찌 이런 일이 시간은 금이라 했고 늘.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평온함을 유지해야 했었건만 잠깐의 고삐 풀림은 소중한 시간을 지나가게 해버리고 말았다. 요즘 공저책 《평범한 날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글쓰기 》 / 미다스북스 출간되면서 홍보와 지인들의 응원에 마음이 들떠 있었다. 다음 공저작업 중인 초고를 퇴고하는 중요한 수업이었다. '미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tzm_Qszg9UiAFJZUvuFcW5WJN7w" width="500" /> Thu, 01 May 2025 03:27:44 GMT 이연화 /@@hvwd/77 내가 함께 있을게 - 볼프 에를브루흐 / 웅진주니어 - 늘 옆에 있는 죽음 /@@hvwd/76 연못은 너무도 고요하고, 너무도 씁쓸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저렇겠구나, 혼자 외로이, 나도 없이' -- 오리의 말 -- 죽음과 삶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인공 오리와 죽음을 해골친구로 묘사해 따듯한 시선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cT8457SI7B8yjtMgRsj2tyWsF_M" width="500" /> Wed, 30 Apr 2025 05:44:26 GMT 이연화 /@@hvwd/76 긍정적인 마음 - 나를 아끼는 일상 /@@hvwd/75 햇살이 밝게 비췄다.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병원진료 예약시간이 오후에 잡혀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가보기로 했다. 카디건을 챙겨 가방에 넣고 온수를 담은 텀블러도 가방에 넣었다.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상쾌한 바람과 보드라운 공기가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향긋한 꽃향기와 풀들의 풋풋한 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lOuFdT9t0Re_sSfTGBC0dsPbpho" width="500" /> Tue, 29 Apr 2025 07:54:29 GMT 이연화 /@@hvwd/75 미움받을 용기 - 도를 아십니까 /@@hvwd/74 심리상담을 받고 나오는 길에 건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두 명의 사람이 보였다. 오한기가 있어 자몽유자차를 마시려 카페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눈길이 자꾸 가는 두 사람의 모습! 20대 초반인 듯 보이는 여성과 40대로 보이는 여성이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익숙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 그거구나! 자몽유자차를 들고 잠시 그 상황을 지켜보았다. 딸아이와 Mon, 28 Apr 2025 11:14:46 GMT 이연화 /@@hvwd/74 변화 - 내가 변하니 남편도 변했다. /@@hvwd/73 몸에 오한이 온 듯 추운 감이 들어 장판에 불을 올렸다. 따스한 온기로 몸의 추운기가 조금씩 가라앉는듯했다. 노곤하니 깜빡 잠이 들었는지 일어나니 저녁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방에서 티브이서리가 들려왔다. 아이들은 외출하고 남편이 저녁을 먹고 있었다. &quot;언제 왔어. 나 깨우지&quot; &quot;잠자기 어려운 사람이 자고 있는데 어찌 깨우나&quot; &quot;그래도 그렇지&quot; &quot;반 Sun, 27 Apr 2025 08:14:53 GMT 이연화 /@@hvwd/73 주는 기쁨을 알려준 엄마 - 엄마에게 인생을 배운다. /@@hvwd/72 아침부터 전화벨이 울렸다. 친정엄마에게서 온 전화였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quot;엄마~~, 아침은 먹었어?&quot; &quot;벌써 먹었지. 해가 중천인디&quot; &quot;오늘 택배 들어갈 거여&quot; &quot;그렇잖아도 문자 왔더구먼. 뭘 또 보냈어, 택배 보내는 것도 힘든데&quot; &quot;뭣이 힘들어. 상추랑 취나물이랑 쬐끔 올라왔길래 입맛 돌라고 보냈어. 일거리 만드는가 모르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bNlyW22tMWbeToHdXM9vwCSqEb0" width="500" /> Sat, 26 Apr 2025 09:49:13 GMT 이연화 /@@hvwd/72 기도 - 삶에서 우러나는 진실한 마음의 표현이다. /@@hvwd/71 잘 사는 자 외에는 제대로 기도할 수 있는 자가 없다. - 토마스 풀러 - 채팅방에서 본 문장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문장을 되새기며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졌다. 잘 사는 자? 기도? 영국의 신학자이자 작가인 토마스 풀러의 말이놌다. 잘 사는 자만이 기도할 수 있다. 또는 잘 살지 못하는 자는 기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사는 자의 의미는 뭘 Thu, 24 Apr 2025 10:22:13 GMT 이연화 /@@hvwd/71 내 마음은 - 코리나 루켄 글, 그림 - 마음도 자란다. /@@hvwd/70 한 아이가 작고 여린 &lsquo;마음 싹&rsquo;을 조심스레 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만히 표지 속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다 보니 아이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투영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내 마음! 마음을 알기는 쉽지 않다. 왜 그런 마음이 왜 드는지? 그런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 건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 너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뿐. 내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ZZgicPa2DvWr2GQxQtZrkW7rQu4" width="500" /> Thu, 24 Apr 2025 02:41:00 GMT 이연화 /@@hvwd/70 함께 나누는 행복 - 사람과 상처 /@@hvwd/69 비가 내린다. 톡톡톡톡! 톡톡 톡! 먹구름에서 내려오는 빗방울들이 창문으로 톡! 손바닥으로 톡! 나뭇잎 위로 톡! 바닥으로 톡! 왠지 오늘은 부침개 생각이 난다. 병원 진료가 예약이 되어있어 갔다 오면 지칠 것 같아 미리 만들어 놓기로 했다. 시골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미나리와 쑥, 냉이부침을 반죽해서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둘렀다. 미나리 전반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dgCFvce3GLYi3hFdi6ckWtq_Ajc" width="500" /> Tue, 22 Apr 2025 07:18:43 GMT 이연화 /@@hvwd/69 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 / 오현경 그림 - 나는 나다. /@@hvwd/68 《민들레는 민들레 》 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 / 이야기꽃 내가 그림책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그림책이다. 하늘하늘한 바탕에 깨진 화분에서 자라는 민들레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들레는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꽃이다. 뿌리부터 꽃까지 다양하게 쓰이며, 노란색의 환한 꽃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이 가득 느껴지는 민들레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710ha3IieZRCIZm0wTuQrRIdfMg" width="500" /> Mon, 21 Apr 2025 11:20:07 GMT 이연화 /@@hvwd/68 민들레를 닮고 싶은 나 - 자연의 품 안에서 /@@hvwd/67 비가 온 후의 아침을 맞이했다. 창문을 열고 가슴을 쭈욱 펴고, 싱그러운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신다. 묵직했던 몸과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짐을 느꼈다. 카디건 하나 두르고, 운동화를 신은 후 집을 나섰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계단을 내려와 마주한 하늘이 맑고 푸르렀다.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천천히 걸으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vvdO2iXiNeAmOL9rt1jeHR8Qwfs" width="500" /> Mon, 21 Apr 2025 06:27:20 GMT 이연화 /@@hvwd/67 이어지다. - 끈끈한 인연으로 /@@hvwd/66 화창한 봄날 주말! 축복을 해주기 위해 조카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식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우리보다 친정식구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이야기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고모가족, 외삼촌 가족들, 이모 가족들, 우리 가족을 비롯해 2남 6녀의 친정식구들과 조카들의 조카들의 가족까지 식장안의 신랑 측에는 자리가 부족할 Sat, 19 Apr 2025 12:40:04 GMT 이연화 /@@hvwd/66 결실 - 꾸준한 글쓰기가 준 행복 /@@hvwd/65 어쩌다 보니... 작가가 되었다. 왠지 모르게 뭉클해진다. 꾸준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였다. 꾸준함은 공저책출간이라는 결실을 맺게 해 주었다. 기쁘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독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동안 공저책에 담을 글을 쓰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wd%2Fimage%2FozHzfjXXygndus5UJfn4vEq4EWQ" width="500" /> Fri, 18 Apr 2025 07:05:56 GMT 이연화 /@@hvwd/65 행복의 비결? - 심리상담을 통해 나를 만나다 /@@hvwd/64 심리상담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커피숍에 들렀다. 떨리는 몸과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상담의 여운이 계속 이어졌으나 따스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추운기가 조금씩 사라져 갔다. 두근거리는 마음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심리상담을 받기 전에도 지금도 왜 이런 상처를 받아야 했는지! Fri, 18 Apr 2025 03:56:29 GMT 이연화 /@@hvwd/64 혼밥 - 혼밥도 연습이 필요했다. /@@hvwd/63 어릴 적부터 대가족 안에서 살았던 나는 처음 혼밥을 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들었다. 식사시간에 식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먹던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어갔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음으로써 혼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낯선 혼밥이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그때는 사회적으로 강제혼밥이 당연하게 여겨졌 Thu, 17 Apr 2025 03:27:52 GMT 이연화 /@@hvwd/63 공감 - 딸이 원했던 것은... /@@hvwd/62 친구와 스터디카페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온다고 나선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의 짜증 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긴장이 되었다. 딸에게는 친구가 여럿 있다. 대학동기들이기도 하고, 통학을 같이 하는 친구도 있다. 머리를 굴려봐도 오늘 함께 공부하러 만난 친구와는 사이가 좋고 둘이 성격도 잘 맞아 문제없이 잘 지냈었다. 딸과 친구가 Wed, 16 Apr 2025 11:10:03 GMT 이연화 /@@hvwd/62 산책 - 함께 하는 행복 /@@hvwd/61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벚꽃이 지기 전에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겸 집을 나섰다. 쌀쌀한 바람에 몸이 떨려왔다. 산책로에 길게 늘어선 벚꽃나무의 벚꽃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휘날리며 떨어졌다. 눈꽃처럼 샤라락 샤라락~ 벚꽃향기가 은은하게 밤공기를 가득 채우고 가로등불에 반짝였다. 딸은 가족들의 사진을 찍느라 바삐 움직이고, 큰아들과 막내는 딸이 시키는 Mon, 14 Apr 2025 04:58:30 GMT 이연화 /@@hvwd/61 공독의 재미 - 주홍글씨를 함께 읽다. /@@hvwd/27 고전 문학인 《주황글씨》를 읽었다. 학창 시절에 읽었던 기억은 있지만 어떤 내용이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quot;엄마! 주홍글씨 알자?&quot; &quot;주홍글씨! 주홍글자 아니야?&quot; 고전수업에서 접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다 보니 &lt;주홍글자, 주홍글씨 &gt; 두 가지 제목의 버전이 있었다. 딸은 자기는 읽었다며 책을 권했다.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 Sun, 13 Apr 2025 12:54:12 GMT 이연화 /@@hvwd/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