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코맘 /@@hwD9 골코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ko Mon, 12 May 2025 12:49:13 GMT Kakao Brunch 골코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mZy92kr4XL0IiIObTrweEbE4gmw.jpg /@@hwD9 100 100 호주에서 차 사기 &amp; 운전 문화 차이 - 그만, 역주행해버리다 /@@hwD9/12 호주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막막했던 것 중 하나는 운전이었다.&nbsp;한국에서는 버스와 지하철만으로도 웬만한 이동은 다 가능했기에,&nbsp;운전을 못 해도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고 살 수 있었다. 실제로&nbsp;나는 운전을 무척 싫어해서,&nbsp;아이 둘을 데리고도 웬만하면 버스를 타고 다니는 엄마였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달랐다.&nbsp;애들 학교 픽업은 물론, 마트에서 장을 보려면 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ESoPgbQVjfLHNeJQDhS1YyZrl3o.png" width="500" /> Sun, 11 May 2025 03:00:09 GMT 골코맘 /@@hwD9/12 호주에서 직장 잡기 2 - 어둠 속에서 빛을 찾다 /@@hwD9/11 처음부터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도 하나는 분명했다. 어디든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야, 비로소 다음 문이 열린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정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급 세금신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돈은 안 되지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첫 기회였다. 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uEd3_xcyB1z9UHhVIfzT4lpmlDk.png" width="500" /> Sun, 04 May 2025 03:00:07 GMT 골코맘 /@@hwD9/11 호주에서 직장 잡기 - 어둠 속에서 길을 찾다 /@@hwD9/10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나는 1년짜리 어학연수 과정을 등록했다. 입학 전 레벨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며칠 동안 문법책을 붙잡고 벼락치기 공부를 했다. 한국인이 벼락치기에 강한 건 어디 가나 통하는 듯했다. 스피킹은 한두 마디 겨우 할 정도였지만, 다행히 시험은 문법과 독해 중심이었기에, Advanced(고급반) 반 배정을 받았다. 처음엔 뿌듯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Xv0coXo_cs-GJnB_Ya74g3FwEOQ.png" width="500" /> Sun, 27 Apr 2025 03:00:05 GMT 골코맘 /@@hwD9/10 호주에서 아이들과 살기 - 얼마나 드나요? /@@hwD9/9 한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호주로 넘어올 땐, 단지 &lsquo;조기 어학연수 2년&rsquo;이 목표였습니다. 저는 학생비자, 아이들은 동반 비자. 남편은 한국에 남아 뒷바라지를 하며 매달 생활비를 송금해 줬죠. 당시엔 호주달러가 1,200원 선이었는데, 그 &lsquo;환율 감각&rsquo;이라는 게 참 무섭더라고요. 1불짜리 물건을 살 때도 머릿속에 자동으로 &lsquo;곱하기 1,200&rsquo;이 계산됐어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WRdE3W5spcsFobBEjZl4lnb8yDc.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3:00:05 GMT 골코맘 /@@hwD9/9 릴리와 함께 한 2주, 우리 집에 찾아온 따뜻한 선물 /@@hwD9/8 호주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다. 특히 개와 산책을 하거나 교감을 나누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을 보낸다. 나 역시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지만, 사실 나는 여전히 개가 조금 무섭다. 눈으로 보기엔 참 귀엽지만, 가까이 다가오는 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이 급히 한국에 가게 되면서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tUMVM7ef6t6dHxs6zzj8bJOwXB8.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03:00:04 GMT 골코맘 /@@hwD9/8 타투, 개성과 자유를 그리는 호주 이야기 /@@hwD9/7 2006년 12월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의 문신을 보고 겁을 먹었다.&nbsp;영화에 나오는 갱단이미지가 생각났기 때문이다.&nbsp;물론 지금은 한국사람들도 문신을 개성 있게 많이 하기 때문에 타투숍도 쉽게 찾을 수 있다.&nbsp;팔뚝과 다리의 &nbsp;많은 부분이 회색 선으로 그려져 있는 사람을 볼 때면 눈을 피하게 된다. 어느 날 커피주문을 위해 줄 서 있었다. 내 앞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lKdEjehi4aF-md7ng6G3uDkVOo8.png" width="500" /> Sun, 06 Apr 2025 03:00:03 GMT 골코맘 /@@hwD9/7 주택의 로망 2 - 망고나무와 이웃의 불만 /@@hwD9/6 마당에는 애플 망고 나무가 4그루나 있었다.11월이 되면 주렁주렁 망고가 열려서 완벽한 과일 천국인 줄 알았다.하지만&hellip;&nbsp;망고를 좋아하는 건 우리만이 아니었다.&nbsp;박쥐가 망고를 먹으러 날아오고, 새들도 몰려든다. 한국과 달리 호주 까마귀는 흉조가 아니다. 검은색 윤기가 차르르 흐르고 통통한 까마귀를 볼 때마다 어두운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nbsp;잘생긴 까마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Vo6oOZlZY9aZzh74InrKkTV9trQ.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16:00:00 GMT 골코맘 /@@hwD9/6 주택의 로망 1 - 한밤의 쥐 한 마리에 무너지다 /@@hwD9/5 연말, 딸과 함께 넷플릭스를 보며 여유로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nbsp;그런데 늦은 밤, 갑자기 간식이 먹고 싶어 딸이 헝그리잭스(한국에서는 버커킹)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다.&nbsp;&nbsp;잠시 후, 현관 앞에서 들려온 비명.&nbsp;&quot;엄마!!! 나 못 들어가!!!&quot;놀라서 뛰어나가 보니, 현관문 앞에 죽은 쥐가 떡하니 놓여 있었다.&nbsp;바퀴벌레쯤은 잡을 수 있지만, 쥐는&hellip; 절대 못한다.&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T-Mvmbfh2Hvxgbx8n6a9J7kcca8.jpg" width="500" /> Sat, 22 Mar 2025 16:00:00 GMT 골코맘 /@@hwD9/5 호주에서 뜨는 K-푸드 - 한식의 매력에 빠지다 /@@hwD9/1 큰딸은 유치원 졸업식에서 북을 치겠다고 했고, 작은딸은 아직 유치원에도 다니지 않은 때였다.그렇게 두 딸을 데리고 호주로 왔다. 2006년 12월 크리스마스 다음날, 한여름의 호주 땅을 밟았다.&nbsp;땀이 흐를 정도로 더웠고, 연말 분위기도 전혀 나지 않았다. 낯설고 조용한 이곳에서 문득 스스로에게 물었다.&lsquo;잘한 선택일까?&rsquo;&nbsp;&nbsp;그러나 그 질문도 일상 속에서 희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c-cG4bOr0nw5tzHtZl7hOPNXqco.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16:00:00 GMT 골코맘 /@@hwD9/1 호주 조기유학, 무모한 도전이었을까? /@@hwD9/2 &quot;유학 보내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이야기&quot;&nbsp;&nbsp;큰딸은 유치원 졸업식을 못 마치고, 작은딸은 유치원도 가보지도 못한 채 우리는 호주로 떠났다.&nbsp;처음 계획은 단 2년, 조기 유학을 경험하고 초등학교 3학년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남편은 한국에 남고, 나와 두 아이만이 떠나는 무모한 도전이었다.&nbsp;영어? 거의 전무한 상태! 큰딸은 겨우 알파벳을 익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wmjpo2LqxFL4FKSRaLcOUunjsVE.jpg" width="500" /> Sat, 08 Mar 2025 16:00:00 GMT 골코맘 /@@hwD9/2 호주에 처음 도착한 날의 기억 - 설렘과 두려움, 첫인상, 예상과 다른 점들 /@@hwD9/4 2006년 12월,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호주 땅을 밟았다.&nbsp;유치원생이던 두 딸을 데리고&nbsp;공항에 내리는 순간,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데, &lsquo;아, 정말로 내가 한국을 떠나왔구나&rsquo; 하는 실감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이 여름이라니?!!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몸이 적응이 안 되었다.&nbsp;한국에서는 패딩을 껴입고 공항에 갔는데, 여기서는 반바지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D9%2Fimage%2Fui8bDvGoiJfd-nR472nJ2dA4EWM.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02:00:02 GMT 골코맘 /@@hwD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