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만두 /@@isI 뭐 이런 걸 다 생각하나 하는 사람. 그 생각들을 모아 모아 씁니다. 덕분에 멘탈이 자주 바사삭 구워집니다. ko Mon, 28 Apr 2025 03:48:29 GMT Kakao Brunch 뭐 이런 걸 다 생각하나 하는 사람. 그 생각들을 모아 모아 씁니다. 덕분에 멘탈이 자주 바사삭 구워집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IA4OSsiONzPs5EqedcfFeL-YIr0.jpg /@@isI 100 100 아빠 욕을 들으며 자란 딸들이 있다 /@@isI/240 아빠&nbsp;욕을 들으며 자라난 딸들이 있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작은 푸념부터 쌍욕까지 같은 여자의 입에서 나왔다. 레퍼토리도 어찌나 비슷한지 대사조차 똑같았다. 그만큼 기억이 선명해서겠지. 그렇게 딸은 엄마의 과거를 공감하고&nbsp;위로하는 여성으로 커간다. &quot;뭐라고? 그렇게 말했다고?&quot; &quot;그걸 참았어? 나 같으면 밥상을 엎었다&quot; &quot;왜 그때 아무 말도 못 했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0meMGUrh3IHzgNf5turfsMsQKcw.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02:31:53 GMT 탄만두 /@@isI/240 망신이라도 당했으면 좋았을 걸 - 회복기의 기록 5 /@@isI/239 무대에 오르기 직전이었다. 그것도 규모가 어마어마한 야구장 무대. 내 앞에는 우리 팀에서&nbsp;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팀원이 올라가 있었다. 이미 스무 명쯤이 발표나 장기자랑을 마친 상태였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휘젓고 있었다.&nbsp;백스테이지에서 그걸 지켜보던 나는 점점 불안해졌다. &lsquo;이제 정말 내가 올라가야 하나?&rsquo; &lsquo;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Kkoigbt4NfzQjjpbmtQSLSCTfD0.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19:21:48 GMT 탄만두 /@@isI/239 소심한 공지사항 /@@isI/235 주말 내내 글을 썼습니다. 정확히는 기존 글을 수정하고 목차를 짜고 엮을 방법들을 고민했습니다.&nbsp;몰입할수록 유산의 아픔이 옅어지는 것 같았고,&nbsp;집중할 곳이 생기니 현실을 잊는데 도움이 됐습니다.&nbsp;슬픈 감각이 둔해지는 것 같았어요. 과거의 이야기를&nbsp;요즘의 언어로 다시 쓰는 과정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글에 구멍이 보이는 만큼 성장한 것 Mon, 21 Apr 2025 00:39:43 GMT 탄만두 /@@isI/235 엄밍아웃 - 세상 모두가 알아도, 엄마는 몰랐으면 하는 이야기 /@@isI/233 성 소수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lsquo;커밍아웃&rsquo;이라 한다. 이 단어는 &lsquo;come out of closet&rsquo;에서 유래했다. 단어 그대로 누군가 더 이상 벽장 속에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 자신을 드러냄을 의미한다. 언제부터인가 그 단어는 조금씩 우리와 가까워져 여전히 무겁거나 가볍게 변해 새로운&nbsp;-밍아웃을 만들어냈다. 어떤 분야를 덕질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S6v8st8ibUNaRhhzgaszYWjesog.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23:00:55 GMT 탄만두 /@@isI/233 엄마가 아프시다구요? 어디가요? /@@isI/232 &ldquo;요즘 엄마가 아프셔서요&rdquo; &ldquo;헉 어디가요?&rdquo; 오랜만에 만난 지인, 매일 같이 보는 직장 동료, 시댁 식구,&nbsp;내 표정이 안 좋아 보이거나, 급하게 연차를 쓰거나, 당일 선약을 취소하면 이유를 말해 줘야 한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되묻는다. 엄마가 어디가 아프시냐고. 그럴 때마다 머뭇거리게 된다. 이 상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fnz0NUm5UeRzg5jR15XNIijB9BM.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21:51:34 GMT 탄만두 /@@isI/232 엄마 귓속에 시한폭탄이 들었다 /@@isI/231 나는 이제 이 녀석을 시한폭탄이라 부르기로 작정했다. 엄마의 귓속에 설치된 보이지 않는 폭탄. 언제 터질지 아무도 모르는 징글징글한 나의 원수. 이석증 환자와 보호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지 않았을까? 암도 고친다는 세상에서 이 죽일 놈의 귀는 왜 이렇게 고치기 힘든지. 고치는 건 둘째치더라도 어째서 뚜렷한 원인도, 제대로 효과를 보는 예방법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Lmwfty3N3T1RZEUNLsuLLKXo9uY.jfif" width="400" /> Sun, 20 Apr 2025 21:37:08 GMT 탄만두 /@@isI/231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 - EBS 라디오에서 여러분의 실패담을 기다립니다 /@@isI/227 축하받을 수 있는 실패란 무엇일까? &quot;와,&nbsp;실패하길 잘했어.&quot; &quot;오히려 좋아.&quot; &quot;실패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quot; &quot;대박,&nbsp;이러려고 그때 실패했나 보다...&quot; 라고&nbsp;말할 수 있는 기회가&nbsp;찾아왔다. 나는 예전부터 &lt;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gt; &lt;웃으면 행복이 와요&gt; 같은 문구에 감흥이 없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지금 당장 죽겠는데, 지금 너무너무 힘든데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XS5A7xQGP1JUoFGISp8uQ3vYmI8.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08:57:29 GMT 탄만두 /@@isI/227 최선과 포기 그 사이에서 - 회복기의 기록 4 /@@isI/225 최선에게도 기준이 있을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최선일까 그런 말을 들었다 일단 시도라도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30분이라도 참석해 영 못 버티겠으면 가면 되지 않느냐는 시도조차&nbsp;안 해보고 포기하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냐는 전해 들었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대도 최선과 포기를&nbsp;곱씹게 된다 1년에 한 번뿐인 자리 작년 한 해 나의 열심과 노력을 인정받는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pP4s-97O07pGh5jUg8dav1e2VIQ.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8:54:52 GMT 탄만두 /@@isI/225 소파술 후 배가고픈 이유 - 회복기의 기록 3 /@@isI/224 수술 후 1-2일차 어떤 알 수 없는 허기가 덮쳐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입에 넣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배가 고팠고 미역국부터 과일까지 계속해서 먹었지만 어떤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상하리만치 눈물이 나지 않았다 다만 지독한 불면에 시달렸다 이틀 동안 1초도 잘 수 없었다 몸을 눕히면 수술대에 누웠던 순간이 자동으로 같이 떠올랐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qxgEEJFTEcrzdXzX8g4lWZUE8EE.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4:57:29 GMT 탄만두 /@@isI/224 오늘부터는 임신아닙니다 - 회복기의 기록 2 /@@isI/222 새벽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몸이 드디어 눈치를 챘다. 아기의 심장이 멈추어도 입덧이 있었다. 울렁울렁 배에서 내리지 못했다. 인간의 몸은 스위치 on/off 하듯 설정을 바꿀 수 없기에 어제까지 임신입니다만 이 순간부터는 임신 아님을 처리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출산과 마찬가지로 유산도 몸조리가 사실 중요하다. 몸은 솔직하다. 중기 이상 유산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QvPCD2l4OKyfn_pygiJq7ppDjtQ.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21:05:53 GMT 탄만두 /@@isI/222 또 아기 심장이 멈췄다 - 회복기의 기록 1 /@@isI/221 끔찍했다 이 기분을 또 느끼다니 과배란 주사가 어땠고 난자 채취가 어땠고 복수가 차서 어땠고 그래서 누구 결혼식에 못 가고 중요한 행사에 불참하고 그럼에도 다시 임신을 해서 너무 기뻤고 그런 일들은 남기지도 못한 채. 지난 유산 트라우마로 태명, 태아보험, 조리원 그 어떤 것도 서두르지 않았고 그저 조심하기만 했다. 입덧이 심해서 누워만 있던 시간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RHdpGMdxsGTW4ynm1CS_BlAEM_Q.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15:33:48 GMT 탄만두 /@@isI/221 첫 번째 시험관 커튼을 엽니다 /@@isI/218 처음 그 커튼을 열었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약간의 당황이었다. 6-7명 정도의 여자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었다. 그들은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마치 이 느낌은 어린 시절 대중목욕탕에 들어갔을 때의 딱 그것이었는데 계절 탓인지 상의는 패딩과 각종 니트였고 아래는 파란색 의료용 치마와 맨다리였다. 물론 나 역시 저 치마를 안 입어본 것은 아니었다. 이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YLvptyWdXeTiaFUk89MIQSzNOdM.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14:07:33 GMT 탄만두 /@@isI/218 조금 묵은 이야기 - 계류유산 후 6개월 /@@isI/208 이쪽에서 저쪽으로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것은 무언가 끝났다는 신호. 가지고 있던 감정과의 온전한 이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초여름에 겪었던 일을 초겨울이 되어서야 쓸 수 있게 됐다. - 그날은 가방에 달고 다니던 임산부 배지를 가위로 자르지도 내 손으로 풀지도 못하겠어서 그냥 다른 가방을 들고서 병원에 간 날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4sYVynDGgxi1JAJ43jYA6HoKtkg.jpg" width="500" /> Tue, 28 Nov 2023 09:12:14 GMT 탄만두 /@@isI/208 충격의 복싱 첫날 /@@isI/193 결혼을 하고 1년 동안 15kg가 늘었다. 더는 안 되겠다 싶어&nbsp;5개월을 노력해&nbsp;10kg를 빼냈다. 증가도 감량도 다 내가 해낸 것들이라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 10kg&nbsp;감량에는 당연히 운동과 식단이 병행됐다.&nbsp;5개월간 퇴근하고 주 2회에서 3회간 피티를&nbsp;받으며 난생처음으로 운동의 순기능을 체감했다.&nbsp;자신감이 잔뜩 붙어서 별안간 면허를 따기도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WqGt7-bRbVTbsntaSz2B6EtQY5E.jpg" width="400" /> Thu, 22 Sep 2022 08:40:01 GMT 탄만두 /@@isI/193 서른 둘, 대리가 되었습니다. /@@isI/182 해가 바뀌고 첫 번째 월요일 출근을 했더니 자리에&nbsp;새&nbsp;사원증이 놓여있었다. 내 이름 옆에 마케팅팀 대리라고&nbsp;두 글자가 바뀐 사원증을 가방에 넣으며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를 켰다. 지난주 월요일과 다름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만들어 자리에 다시 앉았고 메일을 열었다. 사내 게시판에는 인사발령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내 이름 옆에 붉은 글씨로 직급 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F1TqZ9RPaoFMzAfxYGAawxQKYFE.jpg" width="500" /> Tue, 04 Jan 2022 13:34:01 GMT 탄만두 /@@isI/182 고르고 고른 말, 안 본 눈 삽니다. - 잘 고른 말은 마음 깊은 곳까지 간다. /@@isI/180 작가는 말한다. 돈 한 푼 들지 않는 사소한 언어들이 누군가의 하루에 아름다운 파문을 남긴다고. &middot; 고르고 고른 말 / 홍인혜 &middot; 미디어창비 아래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책 '고르고고른말'의&nbsp;아주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에세이에&nbsp;스포일러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다.&nbsp;연속적으로 사건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이 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wejtqej_GYhzgyw4UU3S8gkMYA.jpg" width="500" /> Fri, 10 Dec 2021 02:49:28 GMT 탄만두 /@@isI/180 결혼을 했더니 퇴근하면 여행이다 /@@isI/172 결혼을 하고 나서 듣는 단골 질문이 있다. 첫 번째는 결혼을 하니 행복하냐는 것과, 두 번째로는 결혼 전과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이다. 이 질문을 받으면 으레 하하핫 웃으며 좋아요. 정말 재미있어요 하고는 했는데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재미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왜냐면 진짜로 재미있거든. 나의 위장에 자유를 식습관에 엄격한&nbsp;엄마 밑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1hHzk2PVzMSdtX3g0FeaMdT2vqM.jpg" width="500" /> Tue, 07 Sep 2021 13:05:58 GMT 탄만두 /@@isI/172 EBS 방송국에 다녀왔습니다. - EBS '나도 작가다' 공모전 당선 후기 /@@isI/160 &quot;작가님, 여기에 인적사항 작성해주시겠어요?&quot; (헉. 세상에. 나 보고 작가님이라니. 두근.) 어제는 퇴근하고 일산 EBS 방송국에 다녀왔다. 브런치와 EBS가 함께하는 '나도 작가다' 공모전에 내 글이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마상에 이게 무슨 일이죠 대체. 타인의 입에서(오프라인에서!!) '작가님'이라는 호칭을 듣다니. 살면서 들어본 호칭 중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kwtimSIlRAcEnCxwqFVG0hpCzk4.jpg" width="500" /> Fri, 12 Jun 2020 06:39:28 GMT 탄만두 /@@isI/160 개고생은 아무나 하나 /@@isI/154 누구에게나 절대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서 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내딛는 도약의 순간이죠. 보폭의 크기와 상관없이 그냥 움직였다는 사실 하나로 벅찬 것. 바로 무언가에 도전하는 순간입니다. 일상 속 도전은 자전거를 배운다거나, 면허를 딴다거나, 안 해본 운동을 시작하고,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어보고, 혼자서 길을 찾아보는 것들이죠. 작던 크던 대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yQyatG-9jLwmph9H-DY2mjDhYew.jpg" width="500" /> Thu, 23 Apr 2020 09:00:20 GMT 탄만두 /@@isI/154 어설픈 재능은 고통스럽다 - 영화 &lt;나의 작은 시인에게&gt; /@@isI/115 나는 정말 오래전부터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였다. 수학적 용어나 계산법을 틀리는 일이 나에겐&nbsp;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었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초등학생보다 계산을 못한다 해도&nbsp;나의 자존심은 꿈쩍도 않는다. 왜냐면 나는 그것에 애정이 없는 사람이기에. *지금부터 이어지는 글에는 영화&nbsp;&lt;나의 작은 시인에게&gt;&nbsp;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I%2Fimage%2FD2CRKs4s7szal2ZWkNbEFhi6Qkk.jpg" width="500" /> Tue, 09 Apr 2019 05:28:33 GMT 탄만두 /@@isI/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