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kIp 비즈니스와 고전을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 ko Thu, 08 May 2025 22:06:13 GMT Kakao Brunch 비즈니스와 고전을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BiIViKWec36XxCyX_0HB7G35hw /@@kIp 100 100 12화(완) 역사를 읽는 기술 &ndash; 구조를 보는 감각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6 12화(완)&nbsp;역사를 읽는 기술 &ndash; 구조를 보는 감각, 생존을 위한 독해력 변화는 사건이 아니다.변화는 구조다. 우리는 대개 뉴스를 읽는다.사건을 기억하고, 인물을 비판하고,국면의 흐름을 좇는다. 하지만 역사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진짜 역사는, 사건보다 느리고 구조보다 깊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리고 우리는 그 느리고 깊은 흐름을 읽는 사람이다. Thu, 08 May 2025 01:00:03 GMT 박상훈 /@@kIp/16 11화 서구의 실패, 한국의 경고 &mdash; 타인의 몰락은 거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5 11화 서구의 실패, 한국의 경고 &mdash; 타인의 몰락은 거울이다 우리는 늘 미국을 따라왔다.정치, 경제, 교육, 가족, 소비, 미디어&hellip;거의 모든 구조가 서구를 모델로 삼았다. 그리고 지금,그 모델이 무너지고 있다. 에마뉘엘 토드는 말한다.&ldquo;서구의 실패는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지속 불가능한 구조의 피로가 드러난 것&rdquo;이라고. 그렇다면 묻자.그 구조를 따 Wed, 07 May 2025 01:00:05 GMT 박상훈 /@@kIp/15 10화 출산율과 교육: 지속 가능성을 잃은 사회의 초상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4 10화 출산율과 교육: 지속 가능성을 잃은 사회의 초상 아이를 낳지 않고,가르칠 수 없는 사회. 우리는 지금그 두 가지의 정중앙에 서 있다. 출산율은 바닥을 뚫었고,교육은 한계에 다다랐다.그리고 이건 &lsquo;인구 문제&rsquo;나 &lsquo;학교 문제&rsquo;가 아니다. 이건 문명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다. ■ 출산율은 미래에 대한 집단적 투표다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Tue, 06 May 2025 01:00:04 GMT 박상훈 /@@kIp/14 9화 가족 구조는 문명의 기초다: 가장 작은 단위가 흔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3 9화 가족 구조는 문명의 기초다: 가장 작은 단위가 흔들릴 때 우리는 &ldquo;가족은 사회의 기본 단위&rdquo;라고 배운다.하지만 그 말은 대개 추상적인 선언에 머문다.&ldquo;그게 무슨 말이지?&rdquo; 하고 묻는 사람은 드물다.그리고 지금 우리는그 가장 작은 구조가 흔들릴 때 생기는 거대한 균열을 목격하고 있다. ■ 토드는 가족을 통해 문명을 읽는다 에마뉘엘 토드는문명이나 종교 Mon, 05 May 2025 01:00:02 GMT 박상훈 /@@kIp/13 8화 종교의 부활 또는 퇴행: 신념은 어떻게 정치가 되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2 8화 종교의 부활 또는 퇴행: 신념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세속화는 종말이 아니었다.종교는 사라진 게 아니라, 형태를 바꿨다. 에마뉘엘 토드는 말한다.&ldquo;서구는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다.하지만 여전히 &lsquo;믿고 싶은 무언가&rsquo;를 필요로 한다.&rdquo; 그게 때로는 국가주의로,때로는 정체성 정치로,어떤 때는 음모론으로 돌아온다. 종교는 사라지지 않았다.단지 정치가 종교 Sun, 04 May 2025 01:00:02 GMT 박상훈 /@@kIp/12 7화 문맹 사회의 도래: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사회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1 7화 문맹 사회의 도래: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사회 글은 읽을 수 있는데,&nbsp;생각은 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사람들은 책을 사지 않는다.뉴스는 제목만 본다.대화는 짧고, 분노는 빠르다.긴 글은 포기하고, 깊은 해석은 버려진다. 지식은 넘치지만, 해석은 사라졌다. 이것이 &lsquo;문맹 사회&rsquo;다.단어는 알지만 문장을 못 Sat, 03 May 2025 01:00:01 GMT 박상훈 /@@kIp/11 6화 한국의 선택은 무엇인가: 줄타기를 넘어 구조를 설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10 6화 한국의 선택은 무엇인가: 줄타기를 넘어 구조를 설계할 때 한국은 줄타기의 나라다.미국과 안보 동맹,중국과 경제 협력,일본과의 기술 공유,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 한쪽에 서지 않으면서,모든 쪽과 연결된 &lsquo;균형 외교&rsquo;가한국의 생존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줄이 끊어지기 시작했다.다극 체제의 출현은한국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lsquo;구조를 설계하라&rsquo; Fri, 02 May 2025 01:00:06 GMT 박상훈 /@@kIp/10 5화 역사는 조용히 붕괴한다: 누구도 보지 못하는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9 5화 : 역사는 조용히 붕괴한다: 누구도 보지 못하는 구조의 피로 &quot;그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quot;무너진 다음에야 사람들은 말한다.하지만 무너질 때는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다.왜냐하면 역사는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이다.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 폭발 없이 무너지는 세계 소련은 전쟁 없이 무너졌다.독일은 표정 하나 없이 동독을 흡수했다.그리고 지금,서구는 Thu, 01 May 2025 01:00:05 GMT 박상훈 /@@kIp/9 4화 러시아의 복귀: 단극 체제를 넘어 다극 체제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8 4화 러시아의 복귀: 단극 체제를 넘어 다극 체제로 러시아는 망했다.우리는 한동안 그렇게 믿었다.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끝나고,&lsquo;민주주의&rsquo;와 &lsquo;시장경제&rsquo;가 들어간다던 시절. 하지만 다시 보자.진짜 망한 건 누구였을까. ■ 소련의 붕괴와 &lsquo;끝난 줄 알았던 이야기&rsquo; 1991년 소련이 무너졌을 때,세계는 단극 체제로 진입했다.&ldquo;이제 미국 혼자 남았다&rdquo;는 착 Wed, 30 Apr 2025 01:00:06 GMT 박상훈 /@@kIp/8 3화 군사력은 강하지만, 제조업은 없다: 껍데기만&nbsp;남은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7 3화 : 군사력은 강하지만, 제조업은 없다: 껍데기만 남은 제국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한다.지구 어디서 무슨 일이 터져도항공모함이 뜨고, 무인기가 날아간다. 하지만 그들이 지키는 &lsquo;본국&rsquo;은이제 물건을 거의 만들지 않는다. 총은 쏘지만 드릴은 만들지 못한다.핵무기는 있어도 가위는 중국산이다.이건 과장이 아니라 구조다. 에마뉘엘 토드는 이걸 Mon, 28 Apr 2025 01:00:07 GMT 박상훈 /@@kIp/7 2화 문해율과 기대수명: 무너지는 국가는 이렇게 신호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6 2화 문해율과 기대수명: 무너지는 국가는 이렇게 신호를 보낸다 ​ 국가는 어떻게 무너질까.탱크가 밀고 들어와서? 아니면 지도자가 자폭해서? 둘 다 아니다.진짜 붕괴는 그렇게 요란하게 시작되지 않는다.사람들이 글을 읽지 않게 될 때.그리고 사람들이 일찍 죽기 시작할 때.그때부터 국가는 천천히 무너진다. 에마뉘엘 토드는 문해율과 기대수명이라는 지표로세상의 구조 Sat, 26 Apr 2025 01:00:07 GMT 박상훈 /@@kIp/6 &ldquo;그건 네가 만든 게 아니잖아&rdquo;라는 말 앞에서 - 기술은 확장했고, 불안은 남았다 /@@kIp/17 어릴 적부터 글을 썼다.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써야만 했다.초등학교 4학년 때 교실 뒤편 책꽂이에 있던 문학잡지들을 복사해 필사하며, 나는 남이 만든 문장을 곱씹는 일로 글쓰기를 배웠다.그러다 어느 날, 친구에게 말했다. &ldquo;나도 소설을 써볼까 해.&rdquo; 그 친구가 내게 물었다.&ldquo;그럼 너만의 이야기라는 건 있어?&rdquo;그 질문은 오래 남았다.&lsquo;나만의 이야기&rsquo;란 대체 Thu, 24 Apr 2025 16:52:10 GMT 박상훈 /@@kIp/17 1화 서구의 패배: 왜 지금 다시 토드를 읽어야 하는가 - 세계 구조를 읽어보자 /@@kIp/5 &quot;미국은 이상해졌다&quot;그런 말이 익숙해진 게, 언제부터였을까. 전쟁을 하지 않아도 패권국가는 스스로 무너진다.그리고 그 붕괴는, 항상 조용하게 시작된다. 이건 트럼프 때문이 아니다.이건 바이든 때문도 아니다.이건 미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다시 '에마뉘엘 토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 '소련 붕괴'를 Thu, 24 Apr 2025 14:04:55 GMT 박상훈 /@@kIp/5 &quot;부끄러운 시대에 대하여&quot; /@@kIp/4 거리는 소란스럽고국회의사당 앞에선또 다른 이름들이 불린다. 나는 묻는다.이 나라의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대통령은 바뀌었고,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하지만 거짓말들은 여전히 푸른 하늘에 떠 있다. 누군가는 말을 하고누군가는 침묵한다.누군가는 걸어가고누군가는 멈춰 서 있다.나는 그 사이에서 숨을 죽인다. 이 거리는 Tue, 18 Mar 2025 07:40:13 GMT 박상훈 /@@kIp/4 � 500년 전 답안지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 &quot;장원급제자의 붓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quot; /@@kIp/3 조선 시대, 과거시험에서 장원을 차지한 사람들은 단순한 시험 고수(高手)가 아니었다.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고 있었고, 시대의 흐름을 읽었으며,글 한 장으로 왕과 대신들을 설득하는 논리와 통찰력을 갖추고 있었다. 과거시험은 단순한 지식 테스트가 아니었다.그것은 전략의 시험장이었고, 논리의 결투장이었으며,리더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다. 이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p%2Fimage%2Fq9huBLDSlmXgKvDcQVEOkzB7EoA.png" width="500" /> Sun, 02 Feb 2025 13:02:53 GMT 박상훈 /@@kIp/3 한 끝차로 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서장 - 너에요, 나에요? /@@kIp/1 2015-08-23&nbsp;브런치 작가 신청 2015-08-26 브런치 작가 선정 2015-08-26 브런치 첫글 작성 시작 난, 평소 참 쓸데없는 고민을 하곤 한다. 라면 하나만 가지고도 설명을 할 수 있는데, 그건 예를 들면 이런거다. 라면을 끓일 때 스프부터 넣을지, 면부터 삶을지에 대한 고민이라거나 계란을 넣을지 김치를 넣을지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Wed, 26 Aug 2015 04:54:17 GMT 박상훈 /@@kI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