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짱 /@@qam 콘텐츠 기획자, 출판 편집자, 프리랜서. 혼자 일하는 프리 일기를 기록합니다. ko Mon, 28 Apr 2025 11:57:22 GMT Kakao Brunch 콘텐츠 기획자, 출판 편집자, 프리랜서. 혼자 일하는 프리 일기를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am%2Fimage%2F4pRSiO00JGtaEdBt7clc8weLhbY.jpg /@@qam 100 100 006 잘하고 있다는 실감 /@@qam/11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나는 늘 칭찬에 춤추는 고래였다. 태어나면서 성질이 그랬다. 칭찬을 받으면 가진 능력치의 몇 배를 발휘하는 사람. 이건 반대로 말하면 비판에 익숙하지 않고 칭찬이 없이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내가 이렇게 된 데는 물론 가진 성정의 영향이 크겠지만, 늘 칭찬을 퍼부어주는 엄마의 덕이 컸다. 넌 대단한 사람이야. 넌 Tue, 31 May 2022 04:43:13 GMT 인짱 /@@qam/11 005. 혼자 있는 것의 장점 /@@qam/10 어떤 에디터 님과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분은 혼자 일하다가 새로운 직장으로의 입사를 앞두고 계셨는데&nbsp;혼자 하는 것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직장에 도전하는 건 지금밖에 못 하니까,&nbsp;라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멋있었다. 나는 사실 다신 직장에 못 들어갈 것 같아서 혼자 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년 차, 과장으로 일하다가 Thu, 12 May 2022 01:27:24 GMT 인짱 /@@qam/10 004. 인사가 하고 싶어 /@@qam/9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던 규칙은 '건물 안에서 만난 사람에게는 그게 누구인지 몰라도 무조건 인사해라'였다.&nbsp;이건 처음 입사했을 때 팀장님이 전달해준 주의할 점 중에 한 가지였다(나중에 들어보니 그런 지침을 말로 전달한 건 그 팀장님이 유일했던 것 같고, 그 점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여기에 나만의 규칙을 덧붙였는데 '하루에 세 번을 마 Tue, 12 Apr 2022 04:48:28 GMT 인짱 /@@qam/9 봄이 되면 화야산에 /@@qam/8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분주해지는 사람이 집에 있다. 바로 아버지. 아버지는 산길 걷는 것과 야생화를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야생화 찾으면서 산길 걷는 것.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야생화 마니아들은 봄이 되면 정말 바쁘다. 철 따라 귀하다는 야생화 자생지를 찾아다니느라 말이다. 그 중에서도 서울에서 정말 가깝고, 산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코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am%2Fimage%2FWcds_o26CE9nmiVajBPPXLa4bco.png" width="500" /> Sun, 10 Apr 2022 14:51:31 GMT 인짱 /@@qam/8 003 돈 걱정은 이제 그만 /@@qam/7 회사를 그만두니 아무래도 온통 돈 걱정이다. 사람은 자기 한 몸 건사하기 위해 왜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 걸까?안 그러려고 해도 혼자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결국 돈 생각으로 끝이 난다. 퇴사를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고, 프리를 결심한 뒤로는 일단 최선과 최악의 상황을 세웠다. 최선의 상황은 뭐 월급 정도 매달 벌면서 내 일 Mon, 04 Apr 2022 01:37:23 GMT 인짱 /@@qam/7 002. 내가 프리가 된 이유 /@@qam/5 회사를 퇴사하는 날 나는 인스타에 이런 글을 올렸다. ​ 갑작스럽게도 오늘을 끝으로 저는 ooo에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퇴사를 상상하면 웃으며 떠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웃는 마지막도 아니라 아쉽기는 하네요. 그동안 저에게 퇴사 안 하냐, 이직할 때 되지 않았냐 하는 말을 건네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우스개 소리로 &ldquo; Mon, 28 Mar 2022 01:29:26 GMT 인짱 /@@qam/5 001. 컨펌 /@@qam/2 프리로 일하겠다고 결정하고 감사하게도 금방 일을 받았다. 1월 3일을 개업일로 정했는데, 1월 초에 연락이 여러 건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몇 달 동안 일이 없어서 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루에 몇 번씩 했다.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결정한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결심을 하는 과정에서 통장의 잔고와 일을 할 경우 내가 벌 수 Mon, 21 Mar 2022 00:32:39 GMT 인짱 /@@qam/2 유튜브 매니악 - 프롤로그 - 난 그냥 유튜브가 너무 좋아 /@@qam/4 유튜브와 함께한지도 어언 10년이 넘었다. 나는 2011년 12월 20일 유튜브에 처음 가입했고, 유튜브 레드(현 유튜브 프리미엄)가 처음 등장한 2015년 이후로는 매달 결제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기능을 뭐 많이 쓰지도 않지만 단지 광고를 없애주고 백그라운드 재생이 된다는 두 가지 강력한 장점만으로도 매달 돈을 지불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am%2Fimage%2FsPyuSGzMdkV6IGQwUg4woWB2gd8.jpg" width="500" /> Sun, 20 Mar 2022 00:28:34 GMT 인짱 /@@qam/4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qam/3 2021년 11월, 6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했다. 사회 생활을 한지 어언 10년. 중간에 잠시 쉬기도 하고 이직도 여러 번 했지만 아예 대책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된 김에 그냥 홀로서기를 하기로 했다. 혼자 일하고 일한 만큼 벌고 좀더 충실하게 매일을 영위하는 삶. 혼자라고 생각하니 출근도 퇴근도 일도 결정도 소비도 하다 Sun, 13 Mar 2022 05:26:13 GMT 인짱 /@@qa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