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ui3 오늘, 그림 그리고... ko Tue, 29 Apr 2025 23:25:19 GMT Kakao Brunch 오늘, 그림 그리고...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KyNRkPQUJP7ZeIP1ByAK-RGJ944.JPG /@@ui3 100 100 고마워요, 덴젤워싱턴 - 순간접착제 야메 사용기 /@@ui3/221 영화 '이퀄라이저'에 덴젤워싱턴은&nbsp;상처 난 부위에 끓인 꿀로 응급처치를 한다. 엄청 쓰라리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갈라진 엄지손톱 사이에 같은 방법을 써보았다. 끓인 순접... 아니,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떨어트렸다. 벌어진 상처가 붙었다. 덴젤워싱턴 졸라 땡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WTWIWMAgfoUOeQ0lNnGnp4dSMi4.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05:46:20 GMT 김학수 /@@ui3/221 낙타 한의원 - 너 어디서 침 좀 뱉었니? /@@ui3/220 허리를 삐끗했다. 동네 한의원에 들러 침을 맞았다. 다 맞고 알코올솜으로 소독을 해주시는 데, 너무 차가워서 혼자 큭큭 대고 웃었다. 문득 침을 놓는 의사분이 낙타라면 어떨까... 생각하니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fZXJ_9g0AUMLKmGNDLQXYQqv3uw.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3:50:50 GMT 김학수 /@@ui3/220 제비가 돌아왔다. - 박 씨 /@@ui3/219 둑길 전선줄 위로 제비들이 한가득이다. 지그재그로 활공하다가 높이 솟아오를 땐 윙슈트를 입은 익스트림 선수 같기도 하다. 넋을 놓고 올려다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실룩. 마음밭에 봄이라는 박 씨 하나를 툭 던지고 다시 한번 하늘 높이 솟구치는 저 우아함이라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veUfyv5ku3Gcdbj6PDbp7yevk8M.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1:21:19 GMT 김학수 /@@ui3/219 반 고흐 - 형! 어디가! /@@ui3/218 꿈을 꾸었나? 뭐라고 말을 건네었는데... 문득, 그의 뒷모습이 궁금해졌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X_t9Y8Il1YtwfOoBg1R3K31IRrI.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6:34:51 GMT 김학수 /@@ui3/218 자꾸만 봄 - 자꾸만... /@@ui3/217 맞아! 이게 봄이었지. 그래! 이게 봄이구나. 완전! 그런, 멋진, 봄. 자꾸만 올려다보게 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AgwNhKfLYArGn8S2PGQtUcGaGXg.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4:32:22 GMT 김학수 /@@ui3/217 사다리 - 한 걸음씩 나아가기 /@@ui3/216 아직&nbsp; 멀었구나 싶다... 그래도 걸어보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Y5eKyGLQw7FJ_7JA3ORkVBWg7Zs.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5:48:06 GMT 김학수 /@@ui3/216 표정 뭐지? - 뉴스 중독 /@@ui3/215 붓을 세척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눈은 휴대폰을 향하고 있다. 무슨 좋은 뉴스라도 있는 걸까? 사는 게 뭘까? 그런 철학적인 질문들 말고... 뭔가 바뀌는 시점이 오고 있음을... 계절도 그렇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7WZvQdgxJuyug4gUsq886AUMgqI.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5:21:26 GMT 김학수 /@@ui3/215 미식가 - 왜가리의 코스 요리. /@@ui3/214 회색 왜가리가 조심조심 걷다가 뭔가를 채 올렸다. 비늘이 반짝 거리는 손바닥만 한 붕어 한 마리. 버둥거리는 붕어가 왜가리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은 그야말로 찰나였다. 우와! 놀랍다! 멋지다! 를 연발하는 데, 목이 긴 왜가리는 언제 물고기를 먹었냐는 듯 우아한 날개 짓 몇 번으로&nbsp;흙더미 위를 살포시 건너 다녔다. 다음 코스를 기다리는 미식가 같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Ceez1zdAAavG9MB9tj49vTzQu58.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3:40:53 GMT 김학수 /@@ui3/214 말없이 걸어도... - 비 오는 날. /@@ui3/213 어제의 벅차오름이 오늘 내린 비로 차분히 가라앉는다. 셋이 걷는다. 아무 말 없어도 그냥 그렇게... 나뭇가지 꽃망울도 차분히 준비를 마쳤다. 숲을 향해 걷는다. 아무 말 없어도 그냥 그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Vhjz6zmng6f0Vx6o3ApV7BrQvgY.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5:24:39 GMT 김학수 /@@ui3/213 만세! - 다 같은 마음... /@@ui3/212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d9oEWojXhzVgC4gszqpw4Ozb10o.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6:37:26 GMT 김학수 /@@ui3/212 개들의 봄 - 경비 아저씨들의 한숨 /@@ui3/211 개들도 안다.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경비 아저씨들도 안다. 요즘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Wenuoc8jEiGwccQS2_MGjracptA.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05:51:29 GMT 김학수 /@@ui3/211 그런 날에는 - 어떤날 /@@ui3/210 리플레이~ 리플레이~ 뭐가 더 필요하겠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IxhFD_pRuU3BHardzopdmTdotII.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5:29:03 GMT 김학수 /@@ui3/210 만두! - 희소식 /@@ui3/209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뉴스가 들려왔다. 기다림... 희소식... 봄의 희소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4XODq6emcBqtP94wwwzu6LPX7gg.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01:59:59 GMT 김학수 /@@ui3/209 삶의 부스러기 - 조각모음 /@@ui3/208 주말을 보내고 난 뒤의 흔적들... 휴대폰 충전기 선을 붙였던 순간접착제와 빵을 발라먹었던 잼, 삼겹살 사면서 가져온 사탕 몇 개, 연필로 끄적이고 지웠던 자국들. 뭔가 대단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작은 것들이 모이는 자리에 상상력 한 숟갈 보탤 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oSNZ3c2qaMWWbwOxJ_HFMN9cajw.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3:02:35 GMT 김학수 /@@ui3/208 나는 나, 너는 너. - 패스트푸드로 하나 된 봄 /@@ui3/207 둘째 학교 근처에 같이 따라갔다가&nbsp;점심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주문으로 분주한 카운터와 감자튀김 냄새, 진동벨 울리는 소리.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묘하게 다가온다. &quot;오랜만에 먹으니까 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야.&quot; &quot;난 별로.&quot; 그래도 감자튀김은 맛있다며 딸이 웃는다. MZ와 X세대의 봄 풍경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5BHCIg0oe1qRKGm9qRNj6xmOQFc.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06:04:34 GMT 김학수 /@@ui3/207 먼 산의 기억 - 오르한파묵 /@@ui3/206 오르한파묵의 &lsquo;먼 산의 기억&rsquo;을 읽고 있다. 작가의 개인 일기장을 살며시 들춰보는 느낌이다. &ldquo;결국 우리는 자기 자신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hellip;&hellip;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구석진 곳에서 사는 것&hellip;&hellip; 그러면 인생의 다른 사소한 부분들이 얼마나 신비로운 것으로 가득한지 알게 된다.&ldquo;(본문 중에서) 소설을 쓸 땐 온전히 적막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rZ-pyj7LMgLU-3Nk8RBxxXjmIfE.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3:00:08 GMT 김학수 /@@ui3/206 도서관에서 생긴 일. - 이게 무슨 일이야! /@@ui3/205 도서관 책장에 꽂힌 책을 빼려고 앉았다 일어나는 데,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났다. 당구공을 수직으로 찍어 칠 때 나는 그런 딱! 소리였다. 조용하던 도서관이 뭔가 수군수군, ㅋㅋㅋ 적막감을 깨는 딱! 그런... 어떤... 메아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J72QiLIJIUfZVVtS428-gVn2FrM.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03:40:27 GMT 김학수 /@@ui3/205 그래, 그래. - 그런 날도 있다. /@@ui3/204 쓴 약을 먹은 뒤 묻어 나오는 한숨 같다. 세상 결코 달지 않음을 알지만, 휴대폰 너머의 무거운 공기가 마음에 추를 매단 듯 깊이 가라앉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jrh6u1fbvXPDwueWlkXMC1KGe9o.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07:16:17 GMT 김학수 /@@ui3/204 걷는 사람 - 대기질 지수 매우 나쁨 /@@ui3/203 뿌연 먼지 속을 사람들과 같이 걷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oSpHoWl-Bp4GTF1FYvNuiI0U7Ck.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6:10:35 GMT 김학수 /@@ui3/203 김치만두 만들기 - 신김치 /@@ui3/202 작년 겨울 엄마가 보내주신 김치가 이제 많이 익었다. 큰 놈과 킬킬 대면서 만두를 만든다. &quot;바로 쪄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quot; 오전 내내 만두소를 준비해 준 아내에게 감사. 엄마 김치로 만든 거라 그런지 그냥 또 감사. 오늘 하루도 감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3%2Fimage%2F8gHRSFTxygYY0csmdO8iGcOKwns.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57:54 GMT 김학수 /@@ui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