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i /@@wOy 여행하고, 책 읽고, 일하는 직장인 15년차의 열두달 ko Fri, 25 Apr 2025 16:28:29 GMT Kakao Brunch 여행하고, 책 읽고, 일하는 직장인 15년차의 열두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jhPorbRmQgAUblFCJ8eRnecAqlE.png /@@wOy 100 100 일단 스킵 - April, 2025 /@@wOy/282 대학원을 다니던 전의 일상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학교 끝나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여유를 넘어서 지루하다. 진짜 지루하다는 감정이 맞는 것 같다. 왜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4월, 유독 더 긴 거 같다. 한 주, 한 달은 무서울 만큼 무심하게 지나가는데, 하루는 이렇게까지 길 수 있는 걸까. 내 시계는 늘 현재보다는 과거나 미래에 맞춰져 있어서 &nbsp;과거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xqa9oEbvf6UiomKVcp3Fa4kh3J4.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9:42:34 GMT sunnyi /@@wOy/282 새해 다짐 - January 2025 /@@wOy/287 '이해'는 품이 드는 일이라, 자리에 누울 땐 벗는 모자처럼 피곤하면 제일 먼저 집어던지게 돼 있거든. (바깥은 여름, 김애란) 이 문장이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이 작가를, 그 책을 좋아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을 때면, 누구도 이해하고 싶지 않고 마음에서 놓고 싶을 때면 이 문장을 방패 삼아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제일 먼저 집어던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_c-cotqxpTo9zAXPiyALHamqsvY.JPG" width="500" /> Wed, 01 Jan 2025 09:03:21 GMT sunnyi /@@wOy/287 우리가 우리라서 좋은 - May 2024 /@@wOy/283 벌써 5월. 글쓰기뿐만 아니라 일상을 반쯤을 놓다 시피한 게 벌써 1년 하고도 3개월째다. 난 요즘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다가도 시간이 조금 천천히 흘러주길 바란다. 어떨 때는 그 반대다. 뭐 하나 제대로 잡히는 것이 없는 느낌이 들어 모든 것에 다 환멸각을 세우는 빠듯한 시간을 달릴 때면, 빨리 이 시간이 닳아 없어졌으면 좋겠다가도, 마음 한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xUI_FvyGzOnVa78WKIcvn67gd4A.JPG" width="500" /> Mon, 13 May 2024 14:17:24 GMT sunnyi /@@wOy/283 어른연습 - October 2023 /@@wOy/280 진심에는 뒤가 없다. 순간의 감동과 순간의 아찔함이 결국에 감사함으로 끝나는 진심. 그래서 나는 자꾸 뒤를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이 싫었다.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는거지. 저의를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들이 이해가 아닌 낭비로 느껴지는 순간, 사람에게 대한 온기가 사라지는 그 순간이 싫었다. 기쁨과 슬픔을 아무런 계산 없이 나눌 순 없는 걸까. 나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nlI536-mfcfjBHuO1tEzxesg-p8.png" width="500" /> Wed, 11 Oct 2023 00:01:01 GMT sunnyi /@@wOy/280 상반기 - June 2023 /@@wOy/277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길을 매일 걷고 있다. 고개만 들면, 그때의 내가 거의 모든 프레임에서 언제라도 조잘거리고 있는 그 길. 핸드폰에 코 묻고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때와 지금의 노래를 미리 선곡해 흥얼거리며 뭉그러니 걸을 정도로 그 길이 좋다. 무덤덤해지려고 마음에서 실낱같이 흐물거리던 것들이 솜뭉치처럼 뭉쳐 가득 매운다.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cFHvwJHERx8sOz41tZUA5zRF3QY.JPG" width="500" /> Fri, 30 Jun 2023 15:01:13 GMT sunnyi /@@wOy/277 한도초과 - May 2023 /@@wOy/274 그럼에도 인생은 같이 사는 거라고 다독일 때도 있지만, 갑자기 개뿔. 한 순간에 돌변해 나 자신 빼고 다 남이다를 외칠 때가 있다. 버겁지만 무구하게 노력했던 나의 품이 다른 사람에게 얕잡아 보는 '꺼리&rsquo;가 되었구나 느꼈던 그때, 나의 호의가 누군가의 권리가 되었을 때, 인류애는 있었지만, 없어진 상태가 된다. 바사삭하고. 내가 돌멩이를 믿지 내가 또 인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mQQf1Vqa7-098-GJvcN7clPy2hs.JPG" width="500" /> Tue, 09 May 2023 22:31:37 GMT sunnyi /@@wOy/274 사건의 지평선 - March 2023 /@@wOy/269 미래를 모르는 것은 불안해 불행할까, 미래를 미리 알면 행복할까. 나는 다시 한 번 새내기가 되었다. 살면서 가장 애정했던, 가장 큰 성취 중 하나였던 나의 학교에 두 번의 신입생이 되었다. 저녁수업 끝나고 내려오면서 와 저 어른들은 무슨 이 저녁/밤에 공부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 어른이 되어버렸다. 학부때는 물론, 작년 이맘때 역시 전혀 계획치 않았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1x3CDSKKdiV1myNQ0berrwW3f-E.JPG" width="500" /> Thu, 09 Mar 2023 23:23:08 GMT sunnyi /@@wOy/269 여유라는 것 - February 2023 /@@wOy/270 교보문고에선 달고나 냄새가 난다. 불현듯 소홀했던 브런치가 생각나 켜봤더니, 가장 최근에 저장된 글이 바로 딱 한 줄이다. 언제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저 냄새가 익숙해 좋았는지 허겁지겁 맞춤법도 틀리게 적어 놨더랬다. 사실 교보문고도 아니고 광화문역인데. (ESTJ주의) 유사품으로는 신촌역에선 러쉬 냄새가 난다. 신도림역에선 델리만쥬 냄새가 난다.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eXvQjWXIJNqVauxlhvexDSN91jg.JPG" width="500" /> Mon, 13 Feb 2023 23:18:24 GMT sunnyi /@@wOy/270 심기일전 - January 2023 /@@wOy/264 &rsquo;그래서 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lsquo; 그러니까 나는 바로 저 질문에 당당해지고 싶었다. 나는 아무 잘못을 안 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었다. 눈을 치켜뜨고 있는 상대방에게 아무런 빌미를 제공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작아졌고, 그래서 피해자임을 자처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어지고, 가정법으로 시작되는 모든 질문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FMyABnr-xHWmlq95nUOcJdbHvUo.JPG" width="500" /> Wed, 04 Jan 2023 23:20:51 GMT sunnyi /@@wOy/264 지금은 출장 중 - November 2022 /@@wOy/268 사실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내 생일. 올해는 (와볼 것이라고는 단 1도 생각하지 않았던 나라의) 호텔에서 혼자 노래나 들으면서 문서나 뒤적이면서 보내고 있다. 무슨 지난주 일이나 된 거 같은데, 어제 새벽에는 연착이 되어 아주 급한 환승을 하게 되면서 숨 헐떡이며 터키 공항을 뛰었는데, 내 캐리어는 속 편안하게 컨베어벨트에 누워 있다가 다음 비행기 타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xspMr_ZKmQGUypgXs4Pcs3tdov4.JPG" width="500" /> Sun, 20 Nov 2022 05:00:03 GMT sunnyi /@@wOy/268 3개월 정산 - October 2022 /@@wOy/266 8월에 떠난 3년 만의 해외여행은 처음부터 뚝딱거리더니 매우 스펙타클하다 못해 끝까지 화려했다. (마지막은 거의 폭죽놀이였음.) 9월은 어떻게 지났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서 일기를 슬쩍 봤는데도 잘 기억 안남주의. 심장 쿵쾅 거린상태로 떠난 해외출장도 있었고, 애정 하는 모임의 5주년 촬영이 생각나서 매우 다행. 10월이야말로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ZfPLIt5YD5USRTWsA7wcSfTw1Wo.png" width="500" /> Mon, 24 Oct 2022 23:29:50 GMT sunnyi /@@wOy/266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2021) - 작별할 수 없기 때문에 작별하지 않는다 /@@wOy/265 폭력에 훼손되고 공포에 짓눌려도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다. 작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죽은 이를 살려낼 수는 없지만 죽음을 계속 살아 있게 할 수는 있다. 작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고통에 도달하는 길은 고통뿐이라는 듯이 재현의 윤리에 대한 가장 결연한 답변이 여기에 있다. 한강은 매번 사력을 다하고 있다. (신형철) 신형철의 말에 깊은 공감을 넘어서 작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PFhpvjiLfaVlu0FmeIr-SgchRH8.JPG" width="500" /> Tue, 16 Aug 2022 10:08:23 GMT sunnyi /@@wOy/265 예쁜 말을 하는 사람 - July 2022 /@@wOy/258 예쁜 말을 하는 사람. 시작점을 알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내게 있어 예쁜 말이란 듣기에만 좋은 말, 뻔한 시쳇말, 닭살 돋는 착한 말, 비어있는 공감의 말을 뜻하지는 않는다. 배려감 있는 한 마디. 주거니 받거니가 되는 감정을 상승시켜주는 그런 말들. 나의 감정을 탁하고 풀리게 하는 그런 맥락 속의 몇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tVTArF6yysiVfp_HIx-dHDPrZDs.JPG" width="500" /> Tue, 12 Jul 2022 22:45:27 GMT sunnyi /@@wOy/258 시티 팝 - June 2022 /@@wOy/263 귀에 이로운 것이면 정신에도 이로운 것이라 생각하는 음악잡식러인 나는 요즘 시티팝에 빠졌다. 누구나가 그렇듯 김현철 노래를 필두로 하여 국경과 시대를 해매다 보니 아주 폭하고 빠졌다. 씨티팝은 들을 때 마다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여름 밤의 반짝거리는 도시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그러면서 막 내면의 어떤 부분이 되게 뻐근해진다. 우울도 아니고 슬픔도 아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hVO1Oj35XOt8sYoxq2mYd8v2s7U.png" width="500" /> Sun, 26 Jun 2022 07:23:12 GMT sunnyi /@@wOy/263 나의 해방일지 - June 2022 /@@wOy/262 나의 해방일지를 봤다. 여름 땡볕의 뭉근한 찐득거림이 느껴져 미루고 미뤘는데, SNS에 돌아다닌 이 대사 때문에 바로 시작했다. 내가 조용히 지쳐가는 이유, 늘 혼자라는 느낌에 시달리는 원인. 생각해보니까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불편한 구석이 있어요. 실망스러웠던 것도 있고, 미운 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u3iDlDS1BseMExUtSkasODRyv_8.JPG" width="500" /> Fri, 03 Jun 2022 06:41:40 GMT sunnyi /@@wOy/262 표준 진도율 - May 2022 /@@wOy/261 5월 첫 주. 이쯤 되면 뭐라도 이뤘어야 됐을 거 같은 생각에 조바심이 난다. 미쳐버린 표준 진도율의 노예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yarX97SwqHzVZmKARqT0VKXovaw.png" width="500" /> Mon, 09 May 2022 22:21:57 GMT sunnyi /@@wOy/261 규칙없음, 리드헤이스팅스 (2021) - no rules rules /@@wOy/252 선배가 꿈이었던 내가 어느덧 12년차가 되었고 -중견이라는 말까지 들어버렸다- 성과를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지경에 되었다. 나의 입신양명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조직에 속해 있는 급여생활자로서의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낯 뜨거운 결과를 내진 말자는 것이 내 성격이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그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_11w8m35zcEU9mbsi8rImQI5aIM.JPG" width="500" /> Sun, 17 Apr 2022 11:22:15 GMT sunnyi /@@wOy/252 복세편살 나씨나길 - April 2022 /@@wOy/255 12년째 회사생활. 어째 매 년 뒷통수가 얼얼한걸까. 모르면서도 당하고,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물론, 올해도 당했다. 심지어 웃는 낯으로 일격을 당해 웃으면서 울었다. 슬프지도 짜증나지도 않았는데, 또 믿어버린 내 자신이 너무 멍청해서 화가 났다. 사탕발림에 꾀여 내가 이 조직을 또 믿어버렸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나는 어이가 없어 울면서 웃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dYoCW_lGHe59ZBMhikSWSl95GZw.JPG" width="500" /> Thu, 07 Apr 2022 22:52:42 GMT sunnyi /@@wOy/25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2021) - 책 한 권을 필사할 뻔했던 why fish don&rsquo;t exist /@@wOy/260 책의 줄거리를 모두 파악하고 책을 읽는 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정보없이 읽는 편도 아니다. 아니 그런데 이 책은 진짜 뭔놈의 신신당부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것이 마케팅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블로그에도 글 서두에 &lsquo;스포주의, 읽지마시오&rsquo; 가 써 있기도 하고, 유투브 영상 제목은 &lsquo; 이 책의 꽃 말은 스포일러를 말하지 마시오 입니다&rsquo;라니 -이 유투버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CXY4F_UD3z3eoYwiWaeYBxIYYEM.jpg" width="500" /> Mon, 28 Mar 2022 23:14:30 GMT sunnyi /@@wOy/260 다섯째 아이, 도레스 레싱 (1988) - 읽은 사람을 찾게 되는 다섯째 아이 /@@wOy/259 '19호실로 가다'는 또 빌려만 놓고 열 장을 못 넘겼다. 결국 주야장천 연장만 하다 반납을 했다. 하루는 집에 오는 길에 습관처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검색하다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는데, 작가가 또 도레스 레싱. 결국 읽어야 끝나는 게임에 빠졌다 생각했다. 180장 남짓인 이 책은 생각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예민한 주제들이 많고, 생각 외로 공포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y%2Fimage%2F2t_sCJb_J0hX4lpWK5BHkdmVj5I.JPG" width="500" /> Wed, 23 Mar 2022 09:15:21 GMT sunnyi /@@wOy/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