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금운사 May 05. 2025

3 早發韶州(조발소주) / 일찍 카지노 가입 쿠폰 떠나며

금삿갓의 漢詩工夫(250428)

早發韶州(조발소주) / 일찍 카지노 가입 쿠폰 떠나며

- 宋之問(카지노 가입 쿠폰)


綠樹秦京道

녹수진경도

●●◯◯●

푸른 나무 우거진 진나라 서울의 길에


靑雲洛水橋

청운낙수교

◯◯●●◯

푸른 구름은 낙수교에 드리워져 있네.


故園長在目

고원장재목

●◯◯●●

옛 동산에 오래도록 눈길 두니


魂去不須招

혼거불수초

◯●●◯◯

정신이 나갔지만 부를 필요 없다네.

카지노 가입 쿠폰

韶州(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發行時(발행시)에 西望(서망)한 則綠樹重重者(즉녹수중중자)는 秦京之道(진경지도)오. 東瞻(동첨)한 則靑雲依依者(즉청운의의자)는 洛陽之橋也(낙양지교야)로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출발할 때에 서쪽을 바라보니, 푸른 나무가 겹겹이 우거진 곳은 진(秦) 나라 서울의 도로이고, 동쪽으로 쳐다보니 푸른 구름이 희미하게 있는 곳은 낙양(洛陽)의 다리로다.

⽣⻑故園(생장고원)이 依俙在于眼界(의희재우안계)하여 夜則感爲之夢(야즉감위지몽)하여 神魂(신혼)이 飄揚往來於故園(표양왕래어고원)이나 然(연)이나 不如身歸(불여신귀)하야, 歎之深(탄지심)하며 悲之切(비지절)이로다.

태어나서 자란 옛날 고향동산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 같아, 밤이면 그날 그 느낌이 꿈이 되어서, 정신과 혼이 바람같이 하늘을 날아 옛 고향동산에 왕래하지만 그러나 몸이 돌아감만 못하니, 탄식이 깊어지고 슬픔이 절절함이로다.

카지노 가입 쿠폰

* 韶州(카지노 가입 쿠폰) : 현재 광동성 소관시(韶關市)

* 洛⽔(낙수) :하남성(河南省) 낙하(洛河)의 옛 이름.

* 不須(불수) :쓰지 않음. 필요로 하지 않음.

* 重重(중중) : 거듭되는 모양. 겹겹이 있는 모양. 깊이 생각하는 모양.

* 依依(의의) : 헤어지기 섭섭한 모양. 기억이 어렴풋함. 풀이 무성함.

* 依俙(의희) : 어렴풋함. 분명하지 않음.

* 神魂(신혼) : 정신과 혼백. 심혼(心魂)

* 飄揚(표양) : 활개 치며 날아오름. 飄泊(표박)·漂泊(표박) - 정처 없이 떠돌아다.

카지노 가입 쿠폰

이 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이 월남땅 농주(瀧州)로 유배되어서 그곳의 척박한 환경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원래 20구(句)의 장시(長詩)로 읊은 것인데 마지막 4구만 절구로 오언당음에 기록해 놓았다. 원문 전체시는 다음과 같다.

炎徼⾏應盡(염요행응진) / 더위에 먼 길 행이 끝나니

回瞻鄉路遙(회첨향로요) / 돌아보니 고향길 멀구나.

珠厓天外郡주애천외군) / 주애는 하늘 밖의 고을이고

銅柱海南標(동주해남표) / 구리 기둥은 해남의 경계표시네.

⽇夜清明少(일야청명소) / 밤낮으로 맑은 날이 적고

春冬霧⾬饒(춘동무우요) / 봄 겨울에는 안개 비 심하네.

⾝經⼤⽕熱(신경대화열) / 몸은 불 같은 열이 지나가고

顏⼊瘴江消(안입장강소) / 얼굴은 풍토병이 들었다가 지네.

觸影含沙怒(톡영함사노) / 닿은 그림자 분노가 가득하고

逢⼈⼥草搖(봉인녀초요) / 사람을 만나면 여초가 흔들린다.

露濃看菌濕(노농간균습) / 이슬이 짙으면 젖은 곰팡이 보이고

⾵颶覺船飄(풍구각선표) / 돌풍에 배가 떠다님을 느끼네.

直禦魑將魅(직어리장매) / 도깨비 장수와 싸우는게 낫지

寧論鴟與鴞(녕론치여효) / 어찌 올빼미 부엉이와 논하리.

虞翻思報國(우번사보국) / 우번은 보국을 생각했고

許靖願歸朝(허정원귀조) / 허정은 조정에 돌아기길 바랐네.

綠樹秦京道(논수진경도) / 푸른 나무는 진나라 서울의 길이고

⻘雲洛⽔橋(청운낙수교) / 푸은 구름은 낙수 위의 다리라네.

故園⻑在⽬(고원장재목) / 옛 고향에 오랜 눈길을 주니

魂去不須招(혼거불수초) / 정신이 나가도 굳이 부를 필요 없다네.

* 宋之問(카지노 가입 쿠폰, 650?~712) : 카지노 가입 쿠폰은 분주(汾州) 출신이거나 괵주(虢州) 홍농현(弘農縣) 출신이라는 기록이 있다. 자(字)가 연청(延淸) 또는 소련(少連). 당 고종(⾼宗) 상원(上元) 2년(675)에 진사. 심전기(沈佺期)와 함께 초당(初唐)의 대표적인 시인. ʻ심송(沈宋)’이라고 불렸다. 20세경 측천무후(則天武后)의 총신인 장역지, 장창종 형제의 눈에 들어 습예관(習藝館) 상문감승(尙⽂監丞)이 된 것이 벼슬길에의 시발이었다. 무후의 사후에 농주(瀧州) 참군으로 좌천되었다. 다시 돌아오자 역시 그때의 권력자 무삼사(武三思)에게 아첨하여 관직을 차지하는 등 파렴치한 행실이 많았다. 그러나 그의 재주를 아끼고 사랑하던 중종(中宗)은 그를 수문관(修⽂館) 직제사(直學⼠)로 기용, 문학의 좋은 상대로 삼아, 군신(君⾂)의 신분을 망각한 주연(酒宴)에 빠졌었다고 한다. 그 후에 현종(⽞宗)이 즉위하자 광동성(廣東省) 흠현(欽縣)으로 유배되어 사사(賜死)되었다. 특히 오언시(五⾔詩)에 훌륭한 재능이 있었는데, 율시체(律詩體) 정비에 진력하여 심전기·두심언(杜審⾔) 등과 더불어 초당 후반의 문단에서 율시 유행의 선구로 공이 컸다. 문집에 ≪카지노 가입 쿠폰집(宋之問集)≫이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