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후기록 29] 손석희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 1
손석희, 김현정 작가 공저, 950번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 기록
[손석희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 1]
손석희, 김현정, 역사비평사, 2022년 3월, 볼륨 383쪽.
다들 아시죠? 손석희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진행했던 JTBC <뉴스룸 말미에 하루의 뉴스를 크로징하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이 2022년 두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손석희 님이야 워낙 유명한 분이라 굳이 소개는 필요 없을 것 같고요. 대신 올해 1월 29일부터 MBC로 옮겨 매주 화요일 9시 <손석희의 질문들이란 프로그램으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공저자인 김현정 님은 당시 방송작가입니다.
2014년 9월 22일부터 시작되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리를 떠난 2019년 12월 31일까지 계속된 총 950번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 중 1권에 140편, 2권에 144편 총 284편을 추려 엮었습니다.
3분 남짓한 시간에 "사회 운동을 위해 저널리즘을 하진 않는다"는 본인의 모토와, "뉴스는 텍스트뿐 아니라 콘텍스트를, 스토리뿐 아니라 히스토리를 담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써 내려간 문장들입니다. "언론의 역할은 (바르게) 질문하는 것 임"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2권까지 읽고 독후기록을 남길까 잠시 망설이다, 시간순이 아닌 주제별 구성이라는 점이, 굳이 두 권을 다 읽고 정리할 필요는 없을 거란 생각과 더불어,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아 중간 정리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쓰게 됩니다.
1권은 총 7개 주제입니다.
1부는 4.3 제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민주화시위와 이한열의 죽음, 반민특위, 인혁당 사법살인사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부는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일본은 매우 매우 치밀하다'입니다.
3부는 사자방(4대 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의 대명사 이명박과 그 정권의 핵심에 있었던 자들에 대해,
4부는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약자들을 다룹니다. 食爲民天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는 이야기나,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를 '가장 대중적이고 절박한 문학'이란 표현은 가슴이 먹먹해지게 합니다.
5부는 계급과 갈등이 주제입니다. "退職이라는 글자 앞에 붙는 '희망', '명예' 따위의 아름다운 수식어와 삶은 별개였다"는 문장에선 십여 년 전 희망퇴직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감하게 됩니다. 학교 급식 조리원 분께 '밥 하는 동네 아줌마'라 비하발언한 국민의 당 이언주의 말, 총알배송, 새벽배송 등 온통 택배가 일상이 된 시대에 택배상자 위에 붙어있는 '파손주의'라는 경고문을 보며, 사람이 다칠지언정 물건은 다치면 안 되는 세상에서 "모두들 몸도 마음도 파손주의"라는 따뜻한 위로와 염려도 듣게 됩니다.
6부는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탄핵(4일 금요일 우리는 교우에 대한 두 번째 탄핵인용 파면을 접하면서 역사의 반복에 대해 데자뷔를 느끼게 되네요), 마지막 7부에선 정당, 정치인의 정치현상을 주제로 1권을 마무리합니다.
950回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 중 가장 유명했던 건 제 생각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과 동갑(1956년생)이었던 故 노회찬 의원의 극단선택 후 떠나간 분에 대한 추도사이자 진혼곡 이었던 장면인데요. 1권에선 등장하진 않습니다. 아마 2권에 있을 듯합니다.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하자마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든 책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인중 신뢰도 확고부동 1位의 그의 책을 어찌 읽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희미해지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리핑을 읽으면서 다시 그 시절의 이슈와 정치인들의 행태를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금번 계염령 사태에서도 향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많은데요. 절대 잊지 맙시다. 이 책을 펴낸 것도 추억이 아닌, 정확한 문제의식을 통한 제대로 된 기억을 위한 기록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2권 읽기 들어갑니다.
올해 29번째 책읽기.
#손석희 #김현정작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브리핑 #JTBC #뉴스룸
#독후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