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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7. 2025
05. 다림
Instagram @_o.r.c.a _현상과 송곳 5긁적, 긁적. 허망을 보는 눈빛을 본다. 빅-데이터 기반을 근거로 혐오의 시선을 씌운다. 평소와 다르게 어떤 가방, 무슨 옷, 저런 신발 너머를 노려본다. 이리 저리의 걸음걸이, 충동적인 몸짓, 예상할 수 없는 표정. 갑자기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무섭다고 카지노 쿠폰. 윽, 이리 와. 긁적, 긁적.
킁, 킁. 제어하지 못하는 듯이 움직인다. 빤히 보고 있는 것을 따라 보면 아무것도 없다. 왜 저런 곳을 보고 그런 표정을 짓는 건지 알 수 없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 한 걸음이 온다. 가까운 만큼 긴장한다. 오던 발걸음을 튼다. 긴장을 그곳으로 함께 던진다. 휴, 다행이다. 킁, 킁.
히히, 하하. 지나친 자유로움을 본다. 공사(公私)의 경계가 모호하다. 그게 불편한 지점이다. 종종 욕설을, 괴성을 중얼거렸고, 왠지 이성에게만 두리번대는 듯한 눈길, 톡톡 유리 어딘가를 두드렸다. 순진한 무경계와 춤, 멸시하는 경멸과 혐오가 나란히 있다. 순진한 이는 수평을 배우고, 멸시한 이는 수직에 본인이 있다고 한다. 어머, 쟤 좀 봐. 히히, 하하.
끄적, 끄적. 보편적으로 태어난 당신,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당신은 멸시할 자격이 있는가. 당신이 가하는 미움은 드러낼 것이 아니라고 생각카지노 쿠폰. 상傷하는 미움 또한 드러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잔인하게도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간극은 이해와 포용으로 좁혀짐을 알지 않는가. 나와 너, 우리는 그러한가. 끄적, 끄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