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녀(그)는
어디서든 인정받고 싶다. 관심받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들.
매일매일 욕망을 채우려 발버둥 친다.
덕분에 카지노 게임은 참 피곤하다.
한편으로는 도대체 욕망이 얼마나 강력하면
지치지도 않고 매일매일발버둥 칠 수 있는지.
대단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2. 그(그녀)는
술을 마시면 힘듦을 툭툭 내뱉는다.
평소 인품 좋고 서글서글 한 인상이었으나
힘듦이 있었던 것이었다.
힘들게 한 상대에게 정확히 말하지 못하고
애꿎은 카지노 게임에게 힘듦을 툭툭 내뱉고 마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가 안되면
"너의 이런 점 때문에 힘들어."라고 말하는
용기를 내어봐야 할 때.
#3. 그녀(그)는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이 가장 중요했다.
있어 보이게 입어야 했고 외모 가꾸기가 중요했다. 믿음, 신뢰, 본질등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느 날 막연하게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회의가 들지만 운이 없어서 또는 타인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 카지노 게임들에게 하소연을 한다.
그리고 다시 타인의 시선을 위해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