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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 단상(斷想)

십자가를 생각한다

예수는 십자가를 생각한다.

긴 시간동안
열두명의 사내들과 함께
유대 온 지역을 다녔다.
병든 자도 치유하고
사회에서 주변으로 밀려난 자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여성, 아동 그리고 장애인들
이들을 만나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었다.

이미 유대란 땅도
나라를 잃어버린 지
6-700년이 넘었으나
자신의 힘으로 회복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열두명의 사내 조차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대조차 없었다.
아니
예수가 보여준 하나님의 나라와는
전혀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

십자가를 통해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

후대(後代)에 말하리라.
"No Cross, No Crown!"

그래도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예수의 발걸음은
지체하지 않았다.

시간, 그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카이로스(Kairos:καιρός)의 시간.
하나님의 때.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자! 가자.
예루살렘으로.

죽음의 냄새로 자욱한
도시로.
하루에도 수차례
불법으로 사람들을 십자가에 매달고
자기의에 빠진 교활한 자들이
가득한 골고다의 언덕으로.

예수는 영문도 모르는
사내들과 함께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면류관은 있어도
십자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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