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나의 일기
5월은 연휴가 길어 이틀 전에 서울을 다녀왔지만 다시 서울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황금연휴 기간에 서울에서 제주를 내려오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할 금액이지만, 내 한 몸 서울로 올라가는 비용쯤은 흐린 눈만 한다면 신용카드를 긁을만한 금액이었다.
소시민 특
몇 천 원이라도 아껴보려고 몇 날 며칠 비행기표를 서치 하며 예매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판도라 상자는 신화에서든 현실에서든 여는 게 아니다.
‘지금은 얼마지?’
젠장-
왕복표값을 편도에 끊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판도라 상자를 덮었다. 온갖 질투와 시기는 판도라 상자에서 빠져나와 내 마음에 깃들었다.
‘나 이번 카지노 게임여행 더 즐거워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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